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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6~7년전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봤었다. 이게 아주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얇은 책도 아니어서, 그 당시에 대충 보다가 반납한 것으로 기억한다. 집중력도 없었고, 집중력을 갖고 볼만큼 주식시장 경험도 미천했던지라 그랬던 것 같다. 최근에 본 책 '숙향의 투자일기'에서 곁에 두고 평생을 봐야할 투자지침서라는 글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 책에 대해 소개한다면 '주식시장의 투기란 악령을 쫓아줄 주식투자 바이블' 이라고 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책이 있었던가 싶다!? 서평을 쓰자니 좀 막막한데 책의 모든 내용이 액기스이기 때문이다. '각자도생의 의미로 돈 주고 사서 꼭 들 읽어보시라~' 이렇게 말하고 싶으나, 글을 남기는 이유는 스스로 마음속에 한 번 더 되새기기 위함이니 그래도 대강 정리는 해봐야겠다. 제1부 투자준비 「주식시장은 확신을 요구하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반드시 희생되기 때문이다」 1부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글귀이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개미(?)들이 항상 희생당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고. 피터 린치는 주식을 매수하기 전 다음 세 가지 질문부터 답하라고 한다. 1. 내 집이 있는가? 집에 투자할 때 만큼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주식 매매를 한다면, 시장에서 호구로 전락하는 경우는 면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과 달리 집은 장기간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에서는 돈을 벌고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잃는 것도 당연하다. 이들은 집을 고르는 데는 몇 달을 들이지만, 주식을 고르는 데는 몇 분만 들인다. 사실 이들은 좋은 종목을 고르는 시간 보다 좋은 전자레인지를 고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하라. 10~20년 뒤의 주가는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지만, 2~3년 뒤의 주가는 피터린치뿐 아니라 워렌버핏 할배도 알 수 없다. 3. 내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피터린치는 3번째 질문이 투자자로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썼다. 그가 중요시한 자질은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를 무시하는 능력, 완벽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의 판단력, 인간 본성과 육감을 버텨내는 능력 등이다...쩝, 이건 마치 주식시장판 니체의 초인이네 -_-;; 그 만큼 주식투자로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역설일 수도 ㅋ 「인간은 태생적으로 투자 시점 선택에 실패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경솔한 투자자들은 걱정, 충족감, 항복이라는 세 가지 감정 상태를 계속해서 경험한다. 시장이 하락하거나 경제가 후퇴하면 그는 걱정때문에 좋은 주식을 싼값에 사지 못한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한 뒤에 그는 주가가 오른다는 이유로 충족감을 느낀다. 바로 이때가 경제의 기초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마침내 경기가 침체해서 그의 주식이 매수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그는 흥분한 상태에서 항복하고 매도해 버린다.」 1부에서 마지막으로 저자는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말라고 한다.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 시장을 예측해서 불황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게 필요한 유일한 매수 신호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다. 이런 회사를 찾는 경우에는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다고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제2부 종목선정 2부에서는 주로 주식투자 종목 선정 및 관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순서도로 요약하자면 이 정도가 아닐런지. 1. 투자할 주식의 유형분류 → 2. 미래 전망 대비 현재 주가의 적정성 평가 → 3. 투자할 회사의 스토리 파악 및 작성 → 4. 사실 확인(주담과의 통화 혹은 직접 회사방문) → 5. 실적 점검(사업보고서) → 6. 스토리 재확인(투자 지속여부 결정) 1. 투자할 주식의 유형분류 저자는 10루타 종목을 주변에서 찾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투자할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면 수익목표를 보다 분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주식의 6가지 일반유형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주식이 한 번 유형이 정해진다고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1) 저성장주 저성장주는 성숙한 대기업 주식으로서, 대체로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저자는 전기설비업체를 대표적인 저성장주로 소개한다. 저성장주의 특징은 정기적으로 푸짐한 배당을 지급한다(아직 우리나라는 해당되지 않는 듯!). 참고로 야구(10루타?)를 좋아하는 저자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저성장주가 많지 않았다고 쓰고 있다. 2) 대형우량주 ▷주식 코카콜라, 프록터앤캠블, 벨전화시스템, 허쉬즈, 랜스턴퓨리나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칠성, 농심, LG생활건강, SK텔레콤, CJ제일제당 등의 필수소비재 관련주 정도 되려나? 저자는 이런 유형은 30~50% 정도의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하는 종목이며, 항상 포트폴리오에 일부를 보유한다고 한다. 필수소비재주라고 하여도 폭락을 피할 순 없지만, 우리 삶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한 망하지 않을 기업이기에 얼마 가지 않아 주가를 회복한다. ▷사람 기업의 중간 관리자처럼 급여가 높고 정기적으로 인상되는 사람 3) 고성장주 ▷주식 피터 린치는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군으로, 연 20~25퍼센트 성장하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이고성장주라고 한다. 중요한 점은 고성장주가 꼭 고성장 업종에 속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안호이저-부시(맥주), 타코벨(패스트푸드), 메리어트(호텔), 월마트(할인점), 갭(의류) 등을 들고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 헤매는 것이 바로 이런 유형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고성장주 투자시 성장을 멈추는 시점과 성장에 대해 지불할 대가를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런 고민을 할 단계까지 보유하지 못한다. 한 종목에서 10루타는 고사하고 2루타를 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고성장주를 제대로 노려 몇 루타를 치건 다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소형 고성장주는 사라질 위험이 있지만 대형 고성장주는 회사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 일단 고성장주가 너무 크게 성장하면, 걸리버가 소인국에서 겪었던 똑같은 딜레마를 맞이하게 된다. 팔다리를 뻗을 곳이 없어지는 것이다.」 ▷사람 배우, 발명가, 부동산 개발업자, 소기업 경영자, 운동선수, 음악가, 범죄자 등은 모두 잠재적 고성장주다. 고성장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형우량주 사람들보다 실패율이 높지만, 성공하는 경우에는 하룻밤 새 수입이 10배, 20배, 심지어 10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4) 경기순환주 ▷주식 자동차 및 항공기회사, 타이어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를 말한다. 정부의 정책을 따르는 방위산업체도 경기순환주처럼 주가가 움직인다. 경기순환주에 투자할 때는 시점 선택이 중요하다. 이런 유형에 투자할 때는 경기 하강이나 상승을 알려 주는 초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것이 경기순환주이다. 「경기순환주는 주식의 모든 유형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유형이다. 경솔한 투자자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매수했다가 손쉽게 돈을 날리게 되는 대표적인 주식 유형이다. 주요 경기순환주는 대기업이며 유명한 회사들이므로 믿음직한 대형우량주와 혼동하기 쉽다.」 ▷사람 농부, 호텔과 휴양지 종업원, 여름캠프 운영자, 크리스마스트리 매장 운영자 등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돈을 벌어 장기간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 작가와 배우 역시 경기순환주이지만, 갑자기 재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잠재적 고성장주다. 5) 자산주 ▷주식 자산주는 현장에 대한 강점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주식이다. 자산주 투자기회는 어디에나 널려 있다. 물론 자산을 보유한 회사에 대해 실용적인 지식을 가져야 하지만, 일단 내용을 이해하고 오로지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사람 건달, 신탁자금 수익자, 대지주, 미식가 등 가족재산으로 생활하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금광주나 철도주 같다. 자산주의 변함없는 관심사는 부채를 청산하고 주류가게와 여행사에 외상을 갚고 나면 얼마가 남느냐는 것이다. 6) 회생주 ▷주식 성공적인 회생주에 투자할 때 가장 좋은 점은 다른 어떤 주식 유형보다도 주가의 등락이 전반적인 시장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람 불량배, 부랑자, 빈털터리, 파산자, 해고노동자, 실업자 등은 힘과 근로의지가 남아 있는 한 모두 잠재적 회생주다. 주식 유형 분류의 다음 단계로 저자는 투자 논리 개발에 대하여 얘기한다. 「'어떤 멍청이라도 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라는 것은 내가 꿈꾸는 완벽한 기업의 속성 가운데 하나다. 완벽한 기업이 전혀 보이지 않아도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완벽한 기업이 보유한 속성을 찾아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속성 열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회사 이름이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우면 더 좋다 2) 따분한 사업을 한다 3) 혐오스런 사업을 한다 4) 분사한 회사 5) 기관투자가가 보유하지 않고, 분석가들이 조사하지 않는 회사 6) 유독 폐기물이나 마피아와 관련됐다고 소문난 회사 7)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8) 성장 정체 업종 9) 틈새를 확보한 회사 10) 유행을 타지 않고, 사람들이 계속 제품을 구입하는 회사 11)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직접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닌 기술개발로 인한 가격전쟁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회사를 말한다. 12)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회사 내부자가 자신의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처럼 성공가능성이 높은 비밀 정보는 없다. 또한 내부자의 매도는 대개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여기에 반응하는 어리석은 일이다. 13)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들므로 주당순이익과 주가에 마술과도 같은 효과를 미친다. 피터 린치의 기피 종목은 가장 인기 있는 업종에 속한 가장 각광받는 주식이라고 한다. 「인기 주식은 대개 잘 알려진 가치 기준을 벗어나서 빠르게 상승한다. 그러나 희망과 허공만이 높은 주가를 지탱해 주기 때문에 상승할 때처럼 빠르게 떨어진다. 당신이 인기 주식을 기민하게 처분하지 못한다면 이익은 손실로 둔갑한다. 이 주식은 하락할 때 천천히 떨어지지도 않고 당신이 매수한 가격에서 멈추지도 않기 때문이다.」저자가 기피한 종목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제2의 ㅇㅇㅇ'과 같은 회사 2) 사업다악화 기업 3) 소문주 4) 고객에게 휘둘리는 회사 소수의 고객에게 판매하는 회사... 대기업의 부품 하청업체 정도? 5) 이름이 멋진 주식 2. 미래 전망 대비 현재 주가의 적정성 평가 저자는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이라고 한다. 어떤 회사의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그 회사의 이익과 자산이라는 것이다. 또한 PER을 투자하려는 회사가 속한 업종과 비교하고, 회사의 이익성장률이 PER의 역수와 비해 어떤지 점검해 보라고 한다. 3. 투자할 회사의 스토리 파악 및 작성(2분 독백) 저자는 회사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비용절감, 가격인상, 신규시장 진출, 기존 시장에서 매출증대, 적자 사업 재활성화 하거나 중단 혹은 매각 이렇게 5가지를 들고 있다. 바로 이것이 주식투자자가 조사해야할 것들이며, 이런 것들을 잘 알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이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나는 주식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 회사가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앞길에 높인 함정은 무엇인가에 대해 2분 동안 혼잣말하기를 좋아한다. 2분 독백은 일단 주식의 스토리를 가족, 친구에게 어린아이도 이해할 정도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한 셈이다.」 4. 사실 확인(주담과의 통화 혹은 직접 회사방문) 물론 회사에 대한 분석이 없는 막연한 질문은 서로에게 시간낭비가 될 것이다. 저자는 대체로 주담이 제공하는 정보는 솔직하고 직설적이라고 말한다. 5. 실적 점검(사업보고서) 5-1. 연결재무재표의 대차대조표를 살펴보라. 5-2. 특정제품에 관심이 갈 때는 매출액에서 그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할 것 5-3. 현금 보유량을 확인할 것 5-4. 부채요소를 확인할 것 5-5. 배당을 확인할 것 5-6. 실제 장부가치를 확인할 것 5-7. 숨은 자산을 확인할 것 5-8. 현금흐름을 확인할 것 5-9. 재고를 확인할 것 6. 스토리 재확인(투자 지속여부 결정) 주식 연구에 적어도 매주 한 시간을 투자하라. 자신의 배당과 투자손익은 계산해 봐야 연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토리가 의심스럽다면 투자를 연기하고, 새 종목을 고를 때는 적어도 냉장고를 고르는 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라. 제3부 장기적 전망
1. 포트폴리오 당신에게 강점이 있고, 모든 조사기준을 충족시키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면, 해당되는 모든 종목을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다만 한 종목만 보유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므로,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3~10개 종목 정도를 추천하고 있다.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10루타 종목을 찾는다면, 보유종목이 많을수록 가능성이 커진다. 유망한 여러 고성장주 가운데, 실제로 가장 많이 오르는 주식은 뜻밖의 종목일 수도 있다. 2. 보유종목이 늘어날수록 종목별 자금 배분에 유연성이 높아진다. 저자는 종목별 적절한 자금 배분이 자신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2. 매도시점
저자는 특정 사업이 특정 방법으로 명백하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외부 경제 여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안다면, 그 주식과 작별해야 할 시점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피터 린치는 주식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려면 항상 우선순위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삶의 우선순위, 일의 우선순위, 투자의 우선순위...보편적이거나 개인적인 각자의 우선순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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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자금흐름이 우선일까? 아니면 회사의 가치를 아는 것이 우선일까? 아무리 회사를 알차게 운영해도 만일 국가의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거나 생각하지 못한 악재가 격는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회사는 존속이 될까? 상식이 맞지 않게 돌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회사를 알차게 운영해도 과연 돈을 벌 수 있을 지 의심이 되는 사회이다. 피터린치의 시절에도 검은 금요일이나 검은 월요일이 왔겠지만 그 시대에는 경제가 성장하는시대였다. 지금은 뉴노멀의 시대가 되었다. 더 이상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강아지와 주인의 이론처럼 사람이 산책을 할 때에는 앞으로 가지만 강아지 앞으로 가기도 뒤로 가지도 하면서 왔다 갔다 한다. 문제는 주인이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가게 된다면이다. 지금은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회에 남아있는 돈이 과연 그 회사에 실릴 수 있는 지가 의심스럽다.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을 때 식 말고 시장의 자금이 원자재나 안전자산으로 몰릴 떄 계속 주식에 목을 매는 것은 곰처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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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투자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고 뭔가 해보려고 할 때, 선배와 얘기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분 말씀은 최소한 책 몇 권만 보고 제대로 투자를 한다면 은행 이자율 이상의 투자 수익은 쉽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당시 그가 가지고 있던 책 몇 권을 빌려 주었었는데 나머지는 별 도움 안되는 허접한 책이었지만 그 안에 내 투자방향을 완전히 결정지어준 최고의 책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 있었다.
내가 당시 이 책을 만나 투자에 대해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그 이후 모든 투자 결정에 있어 이 책의 많은 부분, 혹은 피터린치의 많은 부분을 닮고자 노력한 점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나마 이렇게 나름의 투자를 할 수 있는 비결이라 하겠다. 처음 이 책을 접한 지 7년여 지난 요즈음, 이 책을 다시 읽으며 정말 최고의 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 영문법을 공부한다고 해서 한 번에 영문법을 내 몸에 익히고 영어를 틀림없이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 듯,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도 다시 한번 그런 것을 느꼈다. 분명히 읽고 너무나 배우고 싶어 한 투자 방식임에도 나는 흉내만 낼 뿐, 그가 하는 제대로 된 방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치 책을 처음 읽는 듯이 다시 한 번 최고의 감동을 느낀 나는 앞으로도 특히 투자 방법 부분은 꾸준히 그리고 자주 다시 읽어 내 몸에 배게 하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한번 내게 이 책을 알게 해주신 그 선배께 감사드리며, 평생 그 선배에게 밥 및 술을 제공하겠다는 혼자만의 다짐도 해본다. 투자 방법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위트로 가득 차 있어 술술 읽히고, 읽는 내내 너무나 즐거운 이 책! 자! 이제 본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살펴보자. 참고로 동 책은 1990년 전후로 쓰여졌기 때문에 지금과는 달리 인터넷이 아닌 전화로 주문하는 등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얘기가 나오는데 감안하시길. ----------------------------------- 내 친구 해리 하운드투스(가명) 이야기를 하겠다. 사실 우리 모두에게 하운드투스와 같은 속성이 조금씩은 있다. 이 전담 투자자(대개 가족마다 한 사람씩 있다.)는 연간 구독료 250달러짜리 주식시장 뉴스레터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읽으며 오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위험은 제한되어 있으면서 상승 잠재력이 큰 짜릿한 종목을 또 찾고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스레터 양쪽 모두에서 윈체스터디스크드라이브가 멋진 미래를 확보한 야무진 소기업이라고 호의적으로 언급했다. 하운드투스는 디스크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주식 중개인과 통화한 뒤 윈체스터가 메릴린치의 '적극 매수' 리스트에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일이 단순한 우연일 리가 없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는 어렵게 번 돈 3,000달러를 윈체스터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확신한다. 아무튼 그는 조사를 했다! 투자라는 진지한 사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이 역할이 부부사이에 바뀔 수도 있지만, 흔치는 않다.) 헨리에타가 방금 쇼핑몰에서 돌아왔다. 아내는 리미티드라는 훌륭한 여성 의류점을 새로 발견했다. 매장은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녀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친절한 판매원과 굉장한 할인판매에 대해서 남편에게 설명했다. "제니퍼가 가을 내내 입을 옷을 샀어요. 275달러밖에 안 해요." "275달러라고?" 전담 투자자가 투덜거렸다. "당신이 돈을 낭비하는 동안, 나는 집에서 돈 벌 궁리를 하고 있었소, 윈체스터디스크드라이브가 답이오. 가장 확실한 종목인 것 같소. 3,000달러 투자할 생각이오." 투자라는 진지한 사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가 말한다. "조심해서 하세요. 아바라이트포토셀 기억하시죠? 그 확실하다는 종목이 7달러에서 3달러 50센트로 떨어졌잖아요. 1,500달러를 손해 봤어요." "하지만 그건 아바라이트였고, 이번에는 윈체스터라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디스크드라이브가 향후 10년 동안 주요 성장 산업이라고 하는 구료. 우리만 이 성장 산업에서 빠질 수는 없잖소?" 나머지 이야기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디스크드라이브 산업에 예상 밖의 경쟁이 벌어졌는지 윈체스터디스크드라이브의 분기 실적이 저조하게 나왔고, 주가는 10달러에서 5달러로 떨어졌다. 전담 투자자는 이런 상황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매도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손실액이 제니퍼의 옷 다섯벌 값이 조금 넘는 1,500달러에 불과하다며 스스로 위로했다. 하운드투스가 모르는 사이, 아내 헨리에타를 매료시켰던 리미티드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1979년 12월(주식분할 감안) 50센트가 안 되었던 주가가 1983년에는 9달러로 상승하여 이미 20루타가 되었고, 마침내 52.88달러까지 치솟았다. 9달러에 잡기만 했어도(5달러까지의 하락을 버텨냈다면) 그는 5배 넘게 벌 수 있었다. 초창기 기준으로는 100루타가 넘는 종목이므로 만일 하운드투스가 일찌감치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그는 이 종목으로 100만 달러 넘게 벌었을 것이다. 더 현실적으로 가정해서 하운드투스 부인이 구입한 옷값에 해당하는 275달러를 주식에 투자했다면, 이런 소액 투자로도 딸의 한학기 등록금을 댈 수 있었다. 우리 전담 투자자는 윈체스터를 매도한 뒤에도 리미티드를 매수할 시간이 많이 있었지만 줄기차게 이 기회를 무시했다. 이 무렵 전국에 리미티드 매장이 400개가 더 생겼고 모든 매장에 고객이 넘쳤다. 그러나 하운드투스는 너무 바빠서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는 기업사냥꾼 분 피켄스가 메사 석유를 노리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었다. 아마도 508포인트 급락 직전인 1987년 말경, 하운드투스는 마침내 리미티드가 거래 증권사의 매수추천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게다가 3개 잡지에 유망한 기사가 실렸고, 이 주식이 대규모 기관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무려 30명이나 되는 분석가들이 이 회사를 조사했다. 전담 투자자는 이 종목이 견실하면서도 평판 좋은 매수 종목이라고 생각했다. 하루는 그가 아내에게 속삭인다. "참 흥미로운 일이야. 당신이 좋아하던 리미티드란 매장 기억하오? 알고 보니 상장회사였구려. 우리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이오. 게다가 내가 방금 본 PBS(미국 공공방송프로 제공협회)특집으로 판단하건대 꽤 좋은 주식인 것 같소. <포브스>에 특집기사까지 실렸다네. 어쨌든 전문 투자가들은 충분히 확보했을 리가 없소. 내 퇴직기금에서 몇 천 달러 정도는 투자할 가치가 있겠소." "퇴직기금에 아직도 몇 천 달러가 남아 있어요?" 헨리에타가 의심하며 묻는다. "물론 있고 말고, 게다가 당신이 좋아하는 매장 덕에 곧 늘어날 거요." 전담 투자자가 허풍을 떤다. "하지만 난 이제 리미티드에서 쇼핑 안 해요. 물건 값도 너무 비싸졌고 이제는 독특하지도 않아요. 요즘은 다른 매장에도 같은 물건들이 있어요." 헨리에타가 말한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나는 쇼핑이 아니라, 투자에 대해서 말하는 거라고." 전담 투자자가 호통을 친다. 하운드투스는 1987년의 신고가 근처인 50달러에 주식을 매수한다. 머지않아 주가가 16달러까지 폭락한다. 절반 정도 하락했을 때 그는 주식을 팔고 빠져나온 다음, 손실을 줄였다며 또다시 안도한다. ----------------------------------- -----------------------------------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주식을 조사하는 초기 단계에 도넛을 먹으면서 돌아다니는 일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세련된 조사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회사에 투자할 때 더 편안한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월스트리트에 관련해서 이런 불문율이 있는가 보다. "만일 그 회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생 모은 돈을 투자하라. 길모퉁이에 있어서 눈에 잘 띄는 기업은 피하고, 이해할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찾아라." 한번은 나에게도 이런 회사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다. 누군가 내 책상 위에 남겨둔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과 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1메가S램, 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양극성 축소명령 세트 컴퓨터, 부동소수점, 데이터 입출력 어레이 프로세서, 최적화 컴파일러, 16바이트 듀얼포트메모리, 유닉스운영체계, 훼스톤메가프롭폴리실리콘에미터, 고주파수 대역폭, 6기가헤르츠, 이중 금속배선 통신 프로토콜, 비동기 후방 호환성, 주변장치 버스구조, 4로 교차 기억장치, 15나노초 용량." 주식 중개인이 전화를 걸어 10년에 한 번 오는 대박 기회라고 추천하더라도, 이 회사 제품이 경주마 이름인지 메모리칩 이름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면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한다. ----------------------------------- ----------------------------------- 내 친척들은 대부분 주식을 불신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는 일곱 남매 가운데 막내였다. 따라서 나의 삼촌들은 대공황 당시 성년이었고, 1929년의 대폭락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우리 집안에는 주식을 사라고 권하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들어본 유일한 투자 사례는 할아버지 진 그리핀이 시티 서비스 주식을 매수한 경우다. 할아버지는 매우 보수적인 투자자였다. 할아버지가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은 수도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뉴욕으로 여행했을 때 이 회사가 석유회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팔아버렸다. 그 후 시티서비스는 50배가 올랐다. 1950년대 전체 기간은 물론 1960년대에 들어서도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주식을 불신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시장은 세 배로 뛴데 이어 다시 두 배로 뛰었다. 1980년대가 아니라 내가 어렸던 이 기간이 역사상 최고의 강세장이었지만, 삼촌들은 주식투자를 도박장의 주사위 노름처럼 취급했다. 사람들은 경고했다. "주식시장은 근처에도 가지 마라. 너무 위험해서 재산을 모두 날리게 된다." 돌이켜보면, 1950년대처럼 주식시장에서 재산을 모두 날릴 위험이 적었던 시기는 그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다. 이로부터 나는 시장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뿐 아니라 소액 투자자들은 잘못된 시점에 시장을 비관하거나 낙관하기 때문에 강세장에 투자를 시작하고 약세장에 빠져나오면서 자멸한다는 사릴을 깨달았다. ----------------------------------- ----------------------------------- 고등학교와 보스턴대학을 다니면서 캐디 일을 계속 하면서 프란시스퀴메 캐디장학금을 받아 학비 일부를 지불했다. 대학에 들어갔을 때 과학, 수학, 회계학 같은 일반 경영학 과목은 필수 과목을 제외하고는 피해 다녔다. 대신 인문과목을 주로 수강했다. 역사, 심리학, 정치학을 배웠고, 형이상학, 인식론, 논리학, 종교학, 고대 그리스철학을 공부했다. 지금 돌이켜보니 통계학 공부보다 역사와 철학 공부가 나의 주식투자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 주식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기술이라서 만사를 철저하게 계량화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은 크게 불리하다. 만일 종목 선택이 계량화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액을 벌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는 계량화가 통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 필요한 수학은 초등학교 4학년 산수로 충분하다. 논리학은 내가 월스트리트의 비논리성을 깨닫게 해 주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나의 종목 선정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목이다. 실제로 월스트리트 사람들은 옛날 그리스 사람들처럼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둘러앉아서 말의 이빨이 몇 개인지에 대해 몇날 며칠 토론했다. 이들은 직접 말의 이빨을 세어 보는 대신 둘러앉아 토론하면서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월스트리트의 많은 투자자들 역시 둘러앉아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토론한다. 이는 회사를 방문해서 확인하는 대신 재무 상태를 숙고하면 답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 ----------------------------------- 의사 수백 명, 환자 수천 명, 환자의 친지 수백만 명이 1976년에 출시된 특효약 타가메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이 약을 조제한 약사와 이 약을 배달하며 한나절을 보낸 배달소년도 알고 있었다. 타가메트는 환자에게는 선물이었고, 투자자에게는 노다지였다. 환자에게 좋은 약은 고통을 완치시켜 주는 약이지만, 투자자에게 좋은 약은 환자가 계속 사야 하는 약이다. 타가메트는 계속 사야하는 약이었다. 이 약은 궤양의 고통을 환상적으로 제거했다. 그렇기에 직접 수혜자인 환자는 계속 복용해야 했고, 간접 수혜자인 제조화사 스미스클라인베크만 주주들은 계속 돈을 벌었다. 타가메트 덕분에 주가는 1977년 7.50달러에서 1987년 고가 72달러까지 상승했다. 환자와 약사들은 월스트리트의 인재들보다 훨씬 빨리 이 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증권은 근심이 많은 사업이므로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바보들도 궤양을 앓았겠지만, 당시 스미스클라인은 이들의 추천 종목에 포함되었을 리가 없다. 1년이 지나서야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약의 시험 기간이었던 1974~1976년에 주가는 4달러에서 7달러로 올랐고, 1977년 정부에서 타가메트를 승인하자 주가는 11달러에 거래되었다. 여기서부터 주가가 72달러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만일 타가메트를 놓쳤다면 궤양 특효약 잔탁을 개발한 글락소로 두 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잔탁은 1980년대 초에 시험을 거친 뒤 1983년 정부 승인을 받았다. 잔탁은 타가메트만큼 반응이 좋았고 그만큼 글락소에 수익을 안겨 주었다. 1983년 중반 7.50달러였던 글락소 주가는 1987년 30달러로 올랐다. 타가메트와 잔탁을 처방한 의사들은 스미스클라인과 글락소 주식을 매수했을까? 암만해도 매수한 의사가 많을 것 같지 않다. 의사들은 석유주에 몽땅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이들은 유니언오일오브캘리포니아가 인수 후보라는 소문을 들었을지 모른다. 그러는 동안 유니언오일의 임원들은 십중팔구 제약주를 샀을 것이다. 특히 1982년 18.50달러였다가 5센트로 폭락한 아메리칸서저리센터 같은 인기주식에 투자했을 것이다. 만일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면 장담컨대 제약주에 투자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석유주에 투자했을 것이다. 제화점 소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다면 제화주에 투자한 사람보다 항공우주주식에 투자한 사람이 더 많은 반면, 항공우주 엔지니어들 중에는 제화주에 손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남의 떡이 커 보이듯 주식도 항상 남의 주식이 좋아 보이는 이유를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아마도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주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완벽한 행위가 지상이 아니라 하늘에서 일어난다고 상상하듯이 투자성공은 저승만큼이나 먼 곳에서 일어난다고 상상하는 것이리라. 따라서 전문의약품 사업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의사는 자신이 전혀 모르는 석유 서비스 회사인 슐럼버거에 투자할 때 더 마음이 편하다. 반면 슐럼버거 관리자들은 존슨앤드존슨이나 아메리칸홈프로덕츠를 보유하려 한다. 정말 그렇다. 우리가 회사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올라갈 주식은 올라간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1) 대개 의사보다는 석유 전문가들이 슐럼버거를 언제 사거나 팔아야 할지 판단하기가 유리하고, (2) 대개 석유 전문가보다는 의사들이 제약회사에 언제 투자해야 좋은지 더 잘 안다. 강점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앞서나가기에 유리한 법이다. 강점이 없는 사람은 산업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를 뒤늦게야 깨닫기 때문이다. 주식 중개인의 말만 듣고 스미스클라인에 투자한 석유 전문가는 악재가 충분히 '반영'되어 주가가 40퍼센트 폭락한 뒤에야 환자들이 타가메트를 버리고 경쟁 약품으로 옮겨갔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반영DISCOUNTING'이란, 그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행세할 때 월스트리트가 사용하는 완곡한 표현이다. 반면 석유 전문가는 슐럼버거의 주가를 되돌려 놓을 석유 사업의 회복 조짐을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다. 전혀 모르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운이 좋으면 커다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마라톤 선수가 봅슬레이 경기에 참가해서 명성을 위태롭게 하는 것처럼 불필요한 핸디캡을 안고 경쟁하는 것과 같다. ----------------------------------- ----------------------------------- 켈로그는 30년 동안 악화된 분기가 한 번도 없었다. 켈로그가 불황에서도 살아남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아무리 상황이 악화되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콘플레이크를 먹는다. 사람들은 절약을 하기 위해 여행을 줄이고, 자동차 구입을 미루고, 옷과 값비싼 장식품 구입을 줄인다. 또한 식당에서 바다가재 요리도 예전만큼 주문하지 않는다. 하지만 콘플레이크만은 평소처럼 먹는다. 어쩌면 바다가재 요리를 덜 먹는 만큼 콘플레이크를 더 먹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불황이라고 개먹이 구입을 줄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랠스턴퓨리나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식이 된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쓰는 동안 내 동료들은 불황이 두려워 떼를 지어 켈로그와 랠스턴퓨리나를 매수하고 있다. ----------------------------------- ----------------------------------- 레그스(팬티스타킹), 팸퍼스(1회용 기저귀), 버퍼린(아스피린), 렉산 플라스틱 등 특정 제품 때문에 어떤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될 때, 나는 가장 먼저 이 제품이 그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부터 알아본다. 이 제품이 그 회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 레그스 덕분에 헤인즈 주가가 치솟은 것은 헤인즈가 비교적 작은 회사였기 때문이다. 팸퍼스는 레그스보다 더 많은 이익을 벌어들였지만, 거대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지 않았다. ----------------------------------- 책에 이러한 내용이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터파크에 투자할 때 위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다. 내가 인터파크에 투자하게 된건 당시 인터파크 HM혹은 인터파크 홈스토리라고 하는 자회사에서 하는 사업, 즉 파출부 사업, 산후조리원 파견, 이사, 인테리어 등의 사업을 제대로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종류의 사업들은 어느 대기업에서도 손대지 않아 시스템화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곧, 균일하고 높은 서비스를 받기 힘든 업종이었다는 것.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번 파출부를 쓰는 우리 집은 인터파크를 이용하기 전까진 동네 부동산이나 알음알음을 통해 아줌마를 소개받아왔는데,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기도 힘들고 서로 맞지 않아 다른 분을 구하고 싶어도 그것이 여의치 않았다. 또 어떤 분이 오게 될지도 모르고. 그런데 인터파크에서 이런 부분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서 균일화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니, 핵가족화되고 맞벌이를 하는 요즘 시대에 이 사업은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이라 판단한 것. 다만 간과한 것은 인터파크 홈스토리의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정말 미약하다는 것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인터파크에 대해 공부하며 알게 된 인터파크의 많은 좋은 점 때문에 투자를 했다. 하지만 결국 내 예상과 달리 인터파크 홈스토리는 적자를 내다가 계열 분리되어 홈스토리 생활이라는 비상장사가 되었다. 비록 계열 분리는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인터파크에서 광고도 해주고 관계가 끈끈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홈스토리 생활을 좀 더 공부해서 직접 투자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어쨌거나 내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 어떤 사업이 매력적이어서 투자한다면, 그 사업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투자 시 내가 정말 매력적이고 잘 될 것이라고 느낀 그 사업이 그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 앞에서 이미 다루었지만 여기서는 쓸모 있게 다듬어 본다. 공정하게 평가된 회사의 PER은 회사의 성장률과 같다. 여기서 성장률이란 이익 성장률을 말한다. 이익 성장률은 어떻게 구하는가? PER과 대비해서 이익성장률을 구해달라고 중개인에게 부탁하라. 코카콜라의 PER이 15라면 회사가 연 15퍼센트로 성장하리라 기대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PER이 성장률보다 낮다면 그 주식은 헐값인 셈이다. 예컨데 연 성장률이 12퍼센트인 회사가 PER이 6이라면, 이 주식은 아주 매력적이다. 반면 성장률이 연 6퍼센트인 회사의 PER이 12라면, 이 주식은 매력이 없어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PER이 성장률의 절반이라면 매우 유망하며 성장률의 두 배라면 매우 불리하다. 나는 펀드에 편입할 종목을 분석할 때 항상 이 기준을 사용한다. ----------------------------------- ----------------------------------- 현금 흐름 숫자로 주식을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예를 들어 주당 20달러 주식의 연간 현금 흐름이 2달러면 10대 1의 비율이며, 이것이 표준이 된다. 현금 흐름이 2달러면 10대 1의 비율이며, 이것이 표준이 된다. 현금 흐름이 10퍼센트라면 주식 장기 투자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최소 보상인 10퍼센트와도 잘 들어맞는다. 20달러 짜리 주식의 주당 현금 흐름이 4달러라면 현금 흐름수익률이 20퍼센트다. 이는 훌륭한 숫자다. 만일 20달러짜리 주식의 주당 현금 흐름이 계속 10달러가 유지된다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라도 보이는 대로 그 주식을 사 모아라. 이러한 현금 흐름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금흐름 때문에 특정 주식을 매입한다면, 그 숫자가 잉여현금 흐름인지 확인하라. 잉여현금 흐름이란 정상적인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뒤 남는 현금 흐름을 말한다. 이 돈은 더 이상 지출할 필요가 없는 돈이다. 피그아이언은 필립모리스보다 잉여현금 흐름이 훨씬 적다. 이익은 보통수준이지만 잉여현금 흐름 때문에 투자가치가 뛰어난 종목도 종종 눈에 띈다. 대개 가까운 장래에 교체할 필요가 없는 노후 장비에 대해 거액을 상각하는 회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장비에 대한 감가상각은 세금공제 대상이므로 이런 회사는 계속해서 조세감면 혜택을 받는 반면, 장비 현대화나 수리에는 최소한의 비용만 지출한다. ----------------------------------- ----------------------------------- 이 회사는 40년 동안 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했다. 그렇기에 소송에 대한 두려움과 담배회사에 대한 부정적 평판 때문에 투자자들이 외면하지 않았다면 PER이 15 이상 되었을 것이다. 나를 포함해서 헐값 주식을 찾는 사람들은 이렇게 감정적으로 비난받는 주식을 좋아한다. 이 회사는 실적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이 최고의 성장 기업을 성장률의 절반에 불과한 PER 10에 살 수 있다. 성장률에 대해서 한 가지만 더 말하겠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익의 20배에 거래되는 성장률 20퍼센트 기업이(PER 20), 이익의 10배에 거래되는 성장률 10퍼센트 기업(PER 10)보다 훨씬 낫다. 이 말이 난해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고성장주는 빠른 이익 증가가 주가를 빠르게 밀어 올린다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20퍼센트 성장 기업과 10퍼센트 성장 기업은 둘 다 이익이 주당 1달러에서 시작해도 이익 격차가 급격히 벌어진다. ----------------------------------- 저 담배회사 예를 보면서 나는 대한항공을 생각했다. 땅콩리턴 사태로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은 대한항공이나 취항지가 아시아나에 비해 훨씬 많아 이용하기 싫어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나도 아시아나를 훨씬 선호하지만 실제로는 대한항공을 많이 이용한다. 이는 욕을 많이 먹어 주가가 폭락하더라도 기업의 사업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을 요인이라고 봤다. 그래서 주가를 살펴보았으나 의외로 많이 떨어지지 않아 투자를 하지는 않았다. 누군가 나에게 투자를 묻는다면 제일 먼저 추천하는 최고의 책! 위에 옮긴 것 외에도 책 전체가 그야말로 주옥같은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런 멋진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린치형님! 아래는 목차 -----------------------------------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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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읽히는 책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시대를 초월한 저자들이 가진 생각의 힘이 언제 어디서라도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고전들을다 같은 방식으로 그들의 생각을 볼 수는 없지만, 그 속에는 저자들의 철학이 들어있고,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거나 소설, 시, 음악이라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뿐이다.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은 기존의 고전들이 철저히 예술적인 완성도 위에 쓰여지거나 만들어진 것에 비해 경제라고 하는 상업(예전이라면 천하단 소리들을), 돈 버는 기술에 관한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쓰여진지 얼마 안된 역사로 본다면, 고전이 될 책이라고 돌려 이야기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에서 길을 찾는 이유는 자신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으로서 남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은 독자의 기대에 쉽게 부응하지 않습니다. 따라만 하면 순식간에 부자를 만들어줄 것 같은 국내에 발행되는 수많은 투자 서적들과 달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리나 원칙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저자인 피터린치는 월 스트리트의 유명한 펀드메니져로 피델리티라는 회사에서 13년간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며, 한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 없고, 관록이 베어나 올 47세라는 아직 창창한 나이에 가족들과의 행복을 찾아 돌연 은퇴를 해서 더 유명합니다.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는 투자(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신이 펀드를 운용해나가면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에 대한 원칙이나 자세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어서 지루한 이론책과 달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터린치가 놓쳐버린 10루타의 유수한 종목들과 숨기고 싶겠지만 당당히 공개한 자신의 실패종목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면, 전설이라고 불리는 피터린치 또한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깨닫게 되네요. 주식을 투자할 때, 가장 고민거리 주의 하나가 바로 어느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종목선정에 대한 고민이죠. 피터린치는 주식을 하나의 잣대나 도구로 평가해서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하며, 주식에 대한 유형을 분류하고 각각의 유형에 맞는 기업분석이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기업들의 유형은 변하는 상황에 따라 계속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계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주식의 6가지 유형(순서는 책에 나온 순서이지 중요도가 아니에요) 1. 저성장주 성장할만큼 성장했거나, 너무 지쳐서 기회를 활용할 수 없는 기업. 대표적으로 ‘전기설비업체’ 대체적으로 배당이 푸짐. 2. 대형우량주 저성장주에 비한 빠른 성장. 비교적 안정적 단, 고성장주에 비해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움 3. 고성장주 피터린치의 패이브릿 중목. 연 20~25% 성장하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 고성장주는 위험. 성장이 지속되는 한 고성장주는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종목. 4. 경기순환주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게 움직임. 자동차 및 항공, 타이어, 철강, 화학회사, 투자시 시점 선택이 가장 중요. 5. 회생(回生)주 후보기업들은 망가지고 짓눌려 목숨을 연명하는 기업들로 ‘저’성장보다는 무성장에 가까움 성공시 짜릿한 기쁨을 안겨줌. 6. 자산주 아직 평가되지 않았거나, 저평가된 자산을 보유한 기업. ![]() 책의 내용과 별개로 어려운 책이 있는가 하면, 쉽고 재밌게 읽히는 책이 있죠.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를 읽으면서 즐거웠던 것은 피터린치의 쉽게 풀어쓴 글과 번역자의 맛깔 스러운 번역으로 경제서적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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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한 책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룰에 따라 투자를 했는데, 불과 3주도 채 안되는 기간에 수익률이 20% 이상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 책에서 권고하지 않는 각종 기술주(현재 고평가 상태) 및 인기주가 죽을 쓰는 동안, 이 책에서 제시한 실적이 양호하나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매입하였는데,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적중하였습니다.
좋은 번역에 또 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역자께서 권고하시는 책의 말미에 언급한 책 5권도 방금 주문하였습니다. 번역의 중요성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벤자민그레이엄의 회고록을 함께 읽었는데, 가장 가슴에 남는 문구를 적어보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피터 린치] 돈을 빌려주면 이자만 받는 사람이지만, 주식을 사면 성장하는 회사의 일부가 된다.
[벤저민 그레이엄] 오랜 계산과 경험에 의해 큰 원칙 2가지를 얻었다. 첫째는 주식과 채권(예금포함)을 50:50으로 가져가라는 것이다. 둘째는 둘중 하나라도 25%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번 대폭락에서 맨처음에는 조지 소로스와 폴 크루그먼의 책을 읽는 바람에 초기 투자가 늦었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1929년의 대폭락이 현재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믿음을 나름대로 얻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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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해 어떻게 운용을 해야 하는지 설명이 되어 있다. 읽으면서 기업에 대한 궁금증과 알아야 할 부분들이 더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의 저평가 혹은 고평가.. 현재 적정 주가인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도 보다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였다.
거의 모든 주식책들을 정말 짧게 응축하자면 "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로 함축되어 말할 수 있다. 이 책 또한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싸게 살까? 어떻게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의문점을 던진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이런 부분은 각각의 투자자들의 생각에 따라 틀려질 것 같다. 왜냐하면 같은 사람을 본다 해도 어떤 사람은 각각 다른 판단을 내리게 되듯이 기업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즉.. 여러 경험과 지식의 축적을 토대로 자신 만의 투자가치관을 세우고, 갈고 닦아나가는 과정이 바로 투자의 과정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어떠한 궁금증을 풀거나 내용이 좋다라기 보다는 오히려 나에게 의문점을 던져준 책이다. 기업의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론 책에도 언급이 되어 있긴 하지만.. 이 것은 피터린치의 방식이고.. 나에게 맞는 기준을 정하고, 연구하게 한 책이다.
앞으로 지식을 쌓아나갈 책들이 많다. 좋은 책은 내용이 좋아서도 맞지만.. 나중에 다시 보게 되는 책이 바로 좋은 책인것 같다.
앞으로 현명한투자자와 증권 분석을 읽을 계획이고, 회계학의 기본적인 지식을 더 쌓을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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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는 훌륭한 투자자이다. 평생을 주식으로 돈을 벌어온 기라성같은 투자대가들과 비교하기는 좀 짧고 굵게 증권에 몸을 담갔기에 구루라고 표현하기까지는 아니지만 어쨋든 유능한 투자자였다.
그 분의 재미있는 투자이야기를 훌륭하게 다듬어준 편집자와, 그걸 잘 번역해준 번역가의 삼위일체 책.
입문자가 보기에는 그런대로 좋은 책이다. 피터린치는 훌륭한 투자자이다. 평생을 주식으로 돈을 벌어온 기라성같은 투자대가들과 비교하기는 좀 짧고 굵게 증권에 몸을 담갔기에 구루라고 표현하기까지는 아니지만 어쨋든 유능한 투자자였다.
그 분의 재미있는 투자이야기를 훌륭하게 다듬어준 편집자와, 그걸 잘 번역해준 번역가의 삼위일체 책.
입문자가 보기에는 그런대로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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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라는 전설적인 투자자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연평균 수익률 29%의 마젤란펀드를 어떻게 운용했는지 자신의 투자철학, 투자방법, 초보자들이 가져야 할 투자마인드 투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매우 솔직하게 풀어 쓴 책입니다. 그러한 전설적인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펀드매니져들보다 더 투자를 잘할수있다는 말과 개인투자자들이 펀드매니져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펀드매니져지만, 펀드를 들기보다는 개인투자를 하라고 하며 개인투자방법에 대해서 가감없는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의 투자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거시경제에 대한 믿음( 거시 경제는 꾸준한 우상향 )을 통해 내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중소형 성장주를 장기 보유하라.. 매우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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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내가 읽은 주식 책 중에서 손 꼽힐 정도로 내용이 좋다. 지난 1년 동안 주식 투자를 하면서 초심자의 행운에 기대어 우쭐했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준 좋은 책이다. 진저한 가치투자를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무엇보다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앞으로 투자방향을 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뿐 아니라 언제든 읽을 수 있도록 소장할 책이다. 좋은 구절들 1. 저는 투자의 길을 찾으려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느 특정 방법을 무조건 추종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방식을 찾아 그 방식의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버핏은 직관력을 바탕으로 가려낸 소수의 초우량기업에 투자하여 보유기간을 길게 가져간 반면, 린치는 자금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투자 대상을 늘리고 매수, 매도를 자주 하는 활발한 매매방식을 사용했습니다. 3. 게이른 천재가 평범한 노력파를 이길 수 없듯 투자환경이 좋다 하더라도 개인이 전문투자자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4. 만일 한 가지 데이터만 추적해야 한다면, 이익을 추적하라. 5.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직장, 쇼핑몰, 자동 샤워실, 식당, 그밖에 유명한 새 기업이 등장하는 곳 어디든지 관심을 기울이면 내일의 대박종목을 발굴할 수 있다. ... 상점, 제품, 식당이 마음에 든다면 당신이 흥미를 느낄 만한 좋은 이유가 되므로 조사 목록에 올려놓으라.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주식을 매입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회사의 이익 전망, 재무상태, 경쟁상황, 확장계획 등을 조사하기 전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 6. 내 고물주식들을 보면 한 가지 중요한 요점이 떠오른다. 우리는 투자하는 모든 종목에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 경험으로는 포트폴리오의 열 종목 가운데 여섯 종목이 오르면 만족스런 실적을 올릴 수 있다. 7. 단타 매매로 생계를 유지할 확률은 경마장, 카지노 테이블, 비디오 포커로 돈을 벌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8. 기본 스토리는 항상 단순하고 영원하다. 주식은 복권이 아니다. 모든 주식에는 기업이 붙어 있다. 기업들은 실적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기업의 실적이 전보다 나빠지면 그 주식은 떨어진다. 반면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그 주식은 오른다. 이익이 계속 증가하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부자가 된다. 9. 일단 스스로 투자하기로 결심한 다음에는 혼자 힘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이는 확실한 정보, 증권사의 추천 종목, 뉴스렡터에서 제시하는 '놓칠 수 없는' 최신 정보 등을 무시하고, 스스로 조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10. 소액 투자자들은 잘못된 시점에 시장을 비관하거나 낙관하기 때문에 강세장에 투자를 시작하고 약세장에 빠져나오면서 자멸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1. 주식시장은 확신을 요구하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반드시 희생되기 때문이다. 12. 주식은 실제로는 가장 위험한 시점에 신중한 투자로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 13. 회사에 몇 가지 기본 질문을 던져 보아라.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어느 회사가 성장하고 번창할 것인지, 어느 회사가 성장하고 번창하지 못할 것인지, 어느 회사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4.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람들 역시 주기적으로 손실을 입고, 좌절을 맛보며,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이한다. 그러나 끔찍한 폭락이 일어나도 이들은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다. 15.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남들이 모두 매수할 때 공매도 하는 식으로) 인기 종목에 대해서는 반대 방향으로 거래하는 투자자가 아니다.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시장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종목, 특히 월스트리트가 하품하는 종목을 매수한다. 16. 누군가 시장을 예측할 때, 우리는 귀를 기울이는 대신 코를 골아야 한다. 그 비결은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오히려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는 것이다. 회사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17.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 ... 나도 시장을 예측해서 불황에 대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나도 버핏처럼 수익성 높은 기업을 찾는 것으로 만족한다. 18. 전문가의 강점은 특히 이른바 경기순환업종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을 언제 사야 하는지 안다는 데 있다. 19.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소형주에 투자해야 유리하다. 20. 나는 일단 특정 업종에서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기업의 규모를 구분한 다음, 이 기업을 6가지 일반 유형으로 분류한다. 그것은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자산주, 회생주다. ...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일이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다. 21. 대형우량주는 내가 대개 30~50 퍼센트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하는 종목이며, 매도한 뒤에는 주가가 오르지 않은 비슷한 종목에 대해 이런 투자 과정을 되풀이한다. 나는 대형우량주 일부를 항상 내 포트폴리오에 보유한다. 경기침체나 곤경을 맞이했을 때 포트폴리오를 잘 지켜주기 때문이다. 22. 성장을 지속하는 한, 고성정주는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종목이 된다. 나는 대차대조표가 건전하고 커다란 이익을 내는 고성장주를 찾는다. 이런 투자의 비결은 이들이 성장을 멈추는 시점과 성장에 대해 지불할 대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23. 경기순환주에 투자할 때는 시점 선택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경기 하강이나 상승을 알려 주는 초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야만 한다. (자동차 및 항공기회사, 타이어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가 모두 경기순환주다) 24. 자산주 투자기회는 어디에나 널려 있다. 물론 자산을 보유한 회사에 대해 실용적인 지식을 가져야 하지만, 일단 내용을 이해하고 오로지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25. 분사는 인수와 협병의 열풍이 부는 요즘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이익을 거둘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 ... 당신이 분사에 대해서 듣거나 신규설립회사 주식을 일부 받는다면, 추가 매수를 검토하는 조사를 즉시 시작하라. 분사가 완료되고 1~2개월 뒤, 신임 관리자와 임원들이 대량으로 매수했는지 확인하라. 만일 매수했다면 이는 임직원들도 회사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증거다. 26. 기관투자가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27. 나는 항상 틈새를 찾는다. 완벽한 회사는 반드시 틈새를 보유해야 한다. 28. 회사 내부자가 자신의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처럼 성공가능성이 높은 비밀 정보는 없다. ...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할 때는 오로지 한 가지 이유뿐이다. 이들은 주가가 과소평가되어서 결국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9. 내가 한 종목을 기피한다면 그것은 가장 인기 있는 업종에 속한 가장 각광받는 주식이다. ... 고성장 인기 업종에는 아주 똑똑한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기업가들과 벤처자본가들은 밤을 지새우며 최대한 빨리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만일 당신에게 기막힌 아이디어가 있어도 특허나 틈새로 보호할 방법이 없다면 성공하자마자 모방자들이 몰려들 것이다. 사업에서 가장 심각한 공격은 모방이다. 30. 사업을 다악화하기로 작정한 기업들은 (1)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2) 사업을 전혀 이애할 수 없는 기업 매물을 찾는다. 이렇게 하면 손실이 확실하게 극대화된다. 31. 제품의 25~50 퍼센트를 한 고객에게 판매하는 회사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32.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는지 즉시 판단하는 방법은 주가선과 이익선을 비교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쇼니즈 리미티드, 메리어트 같은 친숙한 성장주를 주가선이 이익선보다 내려가면 매수하고, 주가선이 이익선보다 현저하게 올라갈 때 매도한다면, 뛰어난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33. 우리가 미래 이익을 예측할 수는 없어도 회사가 세운 이익 증대 계획은 알아낼 수 있다. 따라서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회사가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가 있다. 1) 비용을 절감한다. 2) 가격을 인상한다. 3) 신규 시장에 진출한다. 4) 기존 시장에서 매출을 늘린다. 5) 적자 사업을 재활성화 하거나 중단 혹은 매각한다. 34. 2분 연습 - 우리는 투자하는 주식이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회생주, 자산주, 경기순환주 가운데 어디에 해당되는지 이미 확인하였다. 또한 PER을 통해서 현재 가격에서 주식이 전망에 비해 과소평가되었는지 아니면 과대평가되었는지 대강 감도 잡았다. 다음 단계는 회사가 번영을 복돋우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회사에 어떤 좋은 일이 기대되는지 최대한 파악하는 작업이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 파악이다. 35. 유명한 숫자들 - 주가수익비율 - PER이 성장률보다 낮다면 그 주식은 헐값인 셈이다. ... 조금 더 복잡한 공식을 사용하면 배당까지 감안해서 이익 성장률을 구할 수 있다. 장기 성장률(12%)를 구하고, 배당 수익률(3%)을 더한 뒤, PER(10)으로 나누면 된다. 즉, (12+3) / 10 = 1.5 ... 1보다 작으면 부실하고 1.5면 양호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찾는 것은 2 이상인 주식이다. 36. 그래도 조사할 때는 항상 현금 보유량(그리고 관련 사업의 가치를)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 .. 회생주나 문제기업의 경우 나는 부채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기업이 위기를 맞이했을 대 생존과 파산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보다도 부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채가 많은 신생기업은 항상 위험하다. 37. 어쨌든 나는 고리타분하고 오래된 배당주 대신 공격적인 성장주를 선택하겠다. ... 저성장주가 배당마저 빠트린다면 투자자는 곤경에 빠진다. 저성장 기업의 장점마저 사라진 셈이기 때문이다. 38. 장부가치를 보고 주식을 매입한다면 그 자산의 실제 가치가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펜센트럴의 경우,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과 쓸모없는 철도차량도 자산으로 잡혀 있다. ... 장부가치는 실제 가치보다 부풀려지는 경우도 많지만 축소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엄청난 자산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39. 20달러 짜리 주식의 주당 현금 흐름이 4달러라면 현금 흐름수익률이 20퍼센트다. 이는 훌륭한 숫자다. 만일 20달러짜리 주식의 주당 현금 흐름이 계속 10달러가 유지된다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라도 보이는 대로 그 주식을 사모아라. 이러한 현금 흐름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금 흐름 때문에 특정 주식을 매입한다면, 그 숫자가 잉여현금 흐름(Free Cash Flow)인지 확인하라. 40. 자산주에 몰두하는 투자자는 회사가 평범해서 변화가 없다. 또한 현금 흐름이 많으며 소유주가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 없는 회사를 찾는다. 41. 고성정주는 빠른 이익 증가가 주가를 빠르게 밀어 올린다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20퍼센트 성장 기업과 10퍼센트 성장 기업은 둘 다 이익이 주당 1달러에서 시작해도 이익 격차가 급격히 벌어진다. 42. 업종이 다르면 세전이익률이 천차만별이므로 비교해 보아도 얻을 것이 별로 없다. 따라서 같은 업종에 속한 기업들을 비교해야 도움이 된다. ... 하지만 세전이익률은 이해하기 까다로운 면도 있다. 사업 환경이 개선되어 실적이 향상되면, 세전이익률이 가장 낮은 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43. 우리는 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장기간 보유할 주식으로는 비교적 이익률이 높은 종목을, 그리고 성공적인 회생주 중에서는 비교적 이익률이 낮은 종목을 발굴해야 한다. 44. 15장 최종 점검 목록 : 여기는 다 중요하다. 빠짐없이 보자. 45. 직접 종목을 선택한 보람이 있으려면 복리로 연12~15퍼센트 수익을 올려야 한다. 여기에는 모든 비용과 수수료가 차감되고, 배당과 무상주 등 수익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내 기준 : 21.4%) 46. 요점은 종목의 수에 얽매이지 말고 사례별로 종목의 내용을 조사하라는 뜻이다. 내 생각으로는 (1) 당신에게 강점이 있고, (2) 모든 조사기준을 충족시키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면, 해당되는 종목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나는 3~10개 보유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47. 저성장주는 저위험, 저수익 종목이다. .... 대형우량주는 저위험, 중수익 종목이다. ... 자산주는 투자자가 자산의 가치를 확신한다면 저위험, 고수익 종목이 된다. ... 경기순환주는 투자자가 경기순환주기를 얼마나 능숙하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저위험, 고수익 종목이 되거나 고위험, 저수익 종목이 된다. ... 10루타 종목들은 고위험, 고수익 주식 유형인 고성장주나 회생주에서 많이 나온다. 48. 더 나은 전략은 회사의 스토리에 대비한 주가 움직임에 따라 주식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방법이다. ... 고성장주의 경우, 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확장이 이어지며 장앵가 나타나지 않는 한 나는 계속 보유한다. 몇 달 간격으로 마치 처음 듣는 사람인 것처럼 회사의 스토리를 점검한다. 49. 최근 들어 우리는 북소리 효과와 맞서 싸우어야만 한다. 특히 불길한 메세지가 수없이 되풀이되고 있어서 도무지 메세지로부터 벗어나기가 불가능할 정도다. 50. 모두들 알다시피 먼저 우리가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안다면, 우리는 그 주식과 작별해야 하는 시점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51. 기업들은 역동적이다. 그리고 전망은 변한다. 보유하면서 신경을 꺼도 되는 주식응 세상에 없다. 52. 20퍼센트 이익을 목표로 삼는 단기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단기성과는 전혀 의미가 없다. 53. 투자자가 주식 한 주를 매입하면 그 주식이 아무리 위험한 주식이라도 나라의 성장에 기여가 된다. 그래서 주식은 가치가 있다. 54. 결국 10월 대폭락에서 발생한 손실은 주식을 매도하여 손실을 실현한 사람들에게만 돌아갔다. 손실을 입은 사람은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 신용거래자, 차익거래자, 옵션투자자, 프로그램의 신호에 따라 주식을 '매도'한 펀드매니저들이었다. 거울을 들여다본 고양이처럼 매도자들은 자신이 던진 매물에 놀라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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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가 쓴 피터 린치의 투자이야기.
생활 속에서 유망종목 찾기, 10루타 종목의 특징, 저성장 기업과 턴어라운드형 기업, 성장기업과 성숙기업 등 쉽고 재미있게 주식투자의 기본 개념과 전략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명성을 듣고 처음 읽으면 재미는 있지만 내용의 깊이에 실망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 한 번 더 읽어보면 못 보았던 내용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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