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단편집인지 모르고 샀다. 얼마전부터 줄글 긴 것도 많이 읽는 아이라 다양한 출판사의 글들을 추천해주고 싶었다. 사실 내가 글을 많이 읽게 된 것도 단편집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는 기억이 들었다. 무라까미 하루키 단편집으로 시작해서 2권, 3권짜리 얘기들도 읽어나가기 시작하고 O.헨리 단편선들을 읽으며 비슷한 글들을 끄적여보기도 하고. 사실 아이들 책에서는 그러한 스타일들의 단편선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미 단편이라고 할만한 글들의 양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내용의 기발한 스토리들이 한 권에 펼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하다. |
|
태풍이는 남철이에게 딱지를 모두 잃고 딱 한장 대마왕 딱지만 남기게 되었다. 대마왕 딱지는 태풍이를 떠나며 손가락으로 무엇이든 가리키며 혀, 집, 뒤, 혀집뒤! 라고 외치면 사물이 거꾸로 뒤집히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곧바로 태풍이는 동네 아이들의 딱지를 모두 따게 되고,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어른의 콜라를 뒤집어버리고 사람들이 다니는 좁은 보도위에 올라와 있는 자동차를 뒤집어버린다.
우리들에게도 물건을 뒤집어버릴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 어떤 곳에 쓸까? 재미난 상상을 해본다.
|
|
제목부터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지으셨네요. 작가님의 정말 기발한 생각에 감탄사가 나오네요. 그림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이라 우리 아이도 좋아할거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라 마냥 늦춰진 개학일에 초등생 아들에게 방학동안 읽게 하려고 주문했는데 책을 읽고 아이가 아주 좋아라해서 다행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독서록에 글쓰기도 했습니다. 기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