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고민입니다. 아직 우리 별님이 어리기는 하지만, 지금부터 미리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이제 곧 아이가 맞이하게 될 성적 호기심을 어떻게 해소시켜 줄지 막막한 일이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성교육서를 들춰보지만, 그래도 부딪혀 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수록 더욱더 공부하고 연습하고 곧 다가올 그날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면에서 이 그림책은, 우리 아이들이 4~6세에 가장 왕성한 호기심을 보인다는데, 그때 함께 보기에 너무나 적당한 예쁜 그림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모든 사물을 의인화하여, 우리 친구들이 친근감 있게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또 그에 못지않게 그림이 너무나 예쁜 그림책이거든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 너는 엄마 배꼽을 통해서 나왔다는 둥, 또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둥, 현실감 떨어지는 엉뚱한 이야기는 하시지 않아도 될 듯 싶어요. 너무나 쉽게 풀어가는 이야기와 이해를 돕는 예쁜 삽화들이, 굳이 엄마들이 애쓰지 않아도 엄마와 함께 읽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도 남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던 성교육을 엄마의 뱃속에 있던 작은 알과 아빠의 뱃속에 있던 작은 아기씨가 만나면서 새로운 생명 탄생의 비밀이 시작된다는 그 신기한 이야기를 이제 쉽게 시작할 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