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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트 실황의 장점> 안젤라 미미와 라몬 로돌포, 게다가 뤼도빅 테지에의 마르첼로 메트실황이라는 확실한 품질도장 & 2008년 공연임을 실감케 하는 깔끔한 영상 영화같이 화려한 카메라 워크, 생각지 못했던 르네 플레밍의 MC 감독 프랑코 제피렐리의 역량이 한껏 발휘된 무대예술 그리고 이를 우리들이 한껏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친절한 한글자막까지^^
<오페라 '라보엠'의 아름다움> 푸치니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선율 슬그머니 미소 짓게 만드는 위트가 곳곳에 숨어있는 대사들 하지만 결국 우리들 마음을 아름다운 슬픔으로 가득채우는 절절한 스토리 그대의 찬 손/내 이름은 미미/오, 사랑스런 아가씨/뮤제타 왈츠 등으로 이어지는 감동의 아리아!
<개인적 감상> 일단 공연은 너무 좋았어요. 지금껏 카라얀-BPO-파바로티-프레니 조합의 데카녹음을 아껴들어 왔는데, 게오르규와 바르가스는 그들만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줬으며 파리 시내를 뛰어다니던 어린 아이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밝게 살아있던 수준 높은 공연이었던 거 같아요. 오페라라는 격식에 매몰대지 않고 자연스런 감정의 흐름에 따라 아리아 중에라도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는 관객들의 소리가 오히려 저를 공연 속에 더 빠져들게 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이 DVD는 또 하나의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리얼타임으로 백스테이지가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상세하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막과 막 사이 출연진들이 다음 막을 준비하는 모습은 물론, 로돌포의 허름한 하숙집이 화려한 파리 시내로 바뀌거나 처연한 겨울씬으로 마법같이 교체되는 모습, 다음 씬 출연배우들이 미리 나와서 자리를 잡고 대기하는 모습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 르네플레밍과 공연스텝들이 소개해 주는 오페라공연 이야기들까지 참 색다르면서 몰입도 높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줄요약> 오페라 라보엠의 아름다움 + 공연예술의 재미 + 실황의 '활기'가 부글대는 DVD였어요.^^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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