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우리학교 문학선생님의 권유에서 였는데 책이 1권도 아닐뿐더러, 그 값 또한 부담이 아니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게된 것은 경험이 많은 선생님의 추천도 이유이지만, 평소 <문학>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아는 것은 별로 없어서였다.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고전문학'이라 불리우는 것들이 대부분 일제치하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우울하기도 하도, 너무 굴욕적인 느낌이 들어서 우리나라의 문학보다는 해외의 문학을 즐겨 읽었었다. 그러나 이제 고등학교2학년이 되면서 문학을 배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꼭 이 이유때문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난 이상 꼭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전문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을 꼽고 싶다. 보통 언어영역 문제집을 구입하면 전체가 아닌 아주 일부만 실어 놓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그러한 공부방법을 옳지 못할 뿐 아니라, 별로 공부가 되지도 않는다. 작품의 전체를 읽지도 않고 어떻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세밀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 문제를 풀 수 있겠는가? 더욱이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약 3~5문제가 한페이지 정도에 걸쳐 있는데, 이 문제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문제들이며 실제로도 수능에도 나왔었던 문제들이다. 읽다보면 아무리 딱딱해도 우리나라의 정서와 가장 가까운 이야기이기도 하므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자꾸 거듭 읽다보면 더이상 <문학>이란 부분이 어렵게 생각되지 않을 것이다. <문학>이라하면 옛날과 최근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나 같은 요즘의 청소년들에게는 이 보다 더 쉽게 문학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나마 <문학>과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고 여러분에게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바래본다. 지금껏 마냥 <문학>을 어렵게 생각하고 대충대충 넘어갔던 생들은 이제 전문을 차근차근 읽어본 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무엇이겠는가?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