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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팥쥐와 베트콩쥐로 보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시선
"태권팥쥐와 베트콩쥐로 보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시선" 내용보기
태권팥쥐와 베트콩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베트남인 어머니를 둔 '린'이 의협심 있는 한국 아이'수빈이'에게 도움을 받지만 수빈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베트남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수빈은 나중엔 아버지의 출장지인 베트남에서 오히려 린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도 하는 줄거리에서, 출신 나라와 어머니, 아버지의 성별 따위는 우정의 형성에 큰 위협이 되지
"태권팥쥐와 베트콩쥐로 보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시선" 내용보기

 

태권팥쥐와 베트콩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베트남인 어머니를 둔 '린'이 의협심 있는 한국 아이'수빈이'에게 도움을 받지만 수빈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베트남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수빈은 나중엔 아버지의 출장지인 베트남에서 오히려 린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도 하는 줄거리에서, 출신 나라와 어머니, 아버지의 성별 따위는 우정의 형성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걸 보여준다. 그 우정에 위협이 있다면 오히려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린의 첫 인상에 위협인 셈이였지만 말이다.

 

세상은 아이들에게 점점 많은 인종과 다양한 출신국가의 사람들을 보길 원한다. 아이들은 그런 사람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나의 경우,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 국가라는 가르침을 받아 그런 사람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보았다. 당시 내 또래들과 지금 어린이들의 인식은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단일 민족이라는 말은 지금은 교과서에서 사라진 말이지만, 옳지도 않을뿐더러 정말 좋지 않은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다른 민족 사람을 보는 시선을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 가르쳐 주고 있다. 수빈이 린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건 나쁜 일이기에 린을 도와주었지만, 그 자신의 마음속에도 린이 베트남 사람이라는 데에서 꺼림을 느낀다. 이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현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다문화 가정 아이에게 그런 시선을 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 편견은 온건한 방법으로 해결되었고, 린에게 도움을 받으며 수빈은 감사함을 느끼는 데서 어린 독자들은 머릿속에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을 것이다. 다분히 베트남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도 그렇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어릴 때 한번 열린 사고가 평생 간다는 것은 믿을만한 사실이다. 그건 마치 교육과도 같은 일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어린 독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자신과 같은 인식의 어린이가 어떻게 베트남 아이와 친구가 되었으며, 서로에게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곤 아이들이 저런 친구를 바랄지도 모를 일이니까 말이다.

 

c*********e 2016.05.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