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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들로 쏘다니며 꽃사진을 찍느라고 이런 저런 관련 서적도 많이 봤고, 여러가지 인터넷 정보도 많이 챙겨보면서 나름대로 자연에 대해서 많이 아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뒤집어본다는 발상에 흥미를 느껴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머리를 '둥'하고 울리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사실은 몇 가지 안되었던 것이다.
꽃부터 시작해서 나무와 작은 생물들, 돌과 자연현상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흔히 만나면서도 이런 생각을 못해봤던 여러가지 주제들이 아주 흥미롭게 기술되어있다. 짤막한 지식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에 깊이 접목시켜 어느 한 꼭지도 허술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전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글들이었다. 그렇다고 읽기 어려운 학술서적도 아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지금 내가 책읽을 정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빠져들어 읽었을 정도니까.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루소의 말에 '맨발로'를 곁들여 풀어낸 서문부터 어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들게해서 등산로에 대한 글에 이르면 여러켤레의 등산화를 내다 버리고싶어지는 마음도 들었다. 어줍잖은 농사 흉내를 내보면서 내년에는 새들이 와서 쪼아먹지 못하게 그물을 쳐야겠다고 생각했던 마음도 들통난 것 같아서 얼굴이 빨개졌다.
출퇴근길에 이쁘게 서있던 모감주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군락지를 형성하여 이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받았다는 이야기. 천연 방충제의 역할을 했다던 누리장나무, 꽃사진을 찍으며 자주 만났던 나무들인데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
누구라도 읽기 수월하고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어서 강력 추천한다. 읽고나면 나처럼 미안하고 얼굴 붉힐 사람들도 많으리라. 우리가 좀 더 잘 알게되고 그러면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 사람이 마음대로 훼손하여 당장의 편안함만 추구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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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뒤집어보는재미>의 저자이신 박병권교수님은 예전 느낌표라는 방송에서 너구리 박사로 나왔던 낯익은 분이었다. 환경교수님답게 역시, 아는 것이 많은 분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책을 펼치기 전 표지를 보았을 때 산뜻한 꽃이미지에 책 제목을 캘리그래피로 써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책을 대충 살펴보니 다른 책들처럼 글씨만 빡빡한 것도 아니고 페이지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여분의 미를 마음껏 보이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었다. 그리고나 서 읽기 시작했고.. 역시 내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을 만한 책이었다. 박병권교수님이 중반부에서 말했던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 이 말이 이 <자연,뒤집어보는재미>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싶다. <자연,뒤집어보는재미>는 그냥 스쳐 지나치는 자연환경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때론 비판하고, 때론 유머러스하게 풀어져서 자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하는 그런 책이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 중에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몇 가지의 얘기를 해보겠다. 지금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오는 한 길목으로써 매년 그랬듯이 황사 때문에 재대로 산책도 못하는 날들이 며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황사를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 안에 들어있는 중금속들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황사에게도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황사가 산성화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토의 토질을 알칼리성토양으로 개선해준다는 것이다. 1년에 황사가 5번 오면 50조원의 환경개선비용이 얻어지는 셈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황사가 잦은 해는 농사가 잘된다고 한다. 아무리 황사가 토질을 좋게 만들어도 사람들에게 위협을 끼치는 면이 더 강하게 다가와서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가지의 사실에도 동전 같은 특성이 있다니 가장 흥미로웠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른 내용 중에 등산을 가서나 시골마을을 걸어갈 때 길가에 있는 돌탑에 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산책을 하거나 등산을 가서 그런 돌탑을 보면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낀다. 원래 알고 있기를 지나가는 행인들이 돌탑에 돌을 올려놓으며 소원을 비는 그런 행동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행동에서 작은 미생물들이 먹이를 얻는다고 했다. 너무 신기했다. 그저 돌 하나를 잡아서 올려놓는 것뿐인데.. 먹이라니. 바로 사람의 손때, 즉 만짐으로서 돌에 묻은 것이 곤충들과 미생물들이 좋아하는 소금기가 가득한 미네랄창고가 된다는 것이었다. 자연은 모두 더블어사는 것이라고 했던가. 아무 의무 없을 줄 알았던 행동에 미생물들이 먹이가 되다니 너무 놀라웠다. <자연,뒤집어보는재미>는 총 5부분으로 남겨져 있다. 1. 뒤집어보는 재미, 결코 놓칠 수 없는 반전들 2. 자연, 문화, 귓속말 같은 지혜 3. 남처럼 서 있어서 나무인가? 나무의 진정한 가치 4. 자연과의 공존, 생각을 바꿔야.. 5. 작고 섬세함의 미덕, 자연의 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중 1부와 5부가 가장 흥미로웠다. 때론 흥미진진하게 때론 따끔한 충고 식으로 써내려가는 박병권교수님의 <자연,뒤집어보는재미>는 한참 크고 있는 아이들이 읽는 것도 꽤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구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써 자연에 대해 재대로 알 의무가 있는데 재밌게 읽어가기엔 너무나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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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뒤집어 보는 재미" 제목부터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가 엄마가 되기전에는 자연에 대해서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엄마가 되고부터는 TV에서 "50년 후면 빙하가 모두 녹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다." 등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가 아이들을 괜히 나았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먹이 사슬의 독재자 사람... 지구는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만 초록별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건 안닌가 싶은 생각이 자주들었다. 사람들의 편리와 돈을 벌겠다는 욕심으로 사라져가는 자연들... 자연이 없어진다는 것은 자연으로부터 받는 많은 혜택들도 함께 사라져 간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의식을 하고 앞으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재미있게 읽었던 몇부분들을 살펴보면. 우선 제일 처음에 나오는 꽃에 대한 이야기다. 꽃은 참 아름답다. 꽃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고백도 하고, 여자의 아름다움을 꽃에 비유하기도 하고, 축하를 할 때에도 꽃을 자주 이용한다. 꽃은 사람의 몸으로 비유한다면 생식기다. 책을 읽는 순간 중학교 생물시간에 선생님께서 칠판에 꽃의 단면을 그리고 사람의 신체 부분에 비유해 설명해 주시던 일이 생각이 났다. 그때 아이들이 모두 우웩했던 생각이 떠오르면서 웃음이 났다. 생식기에 코를 대고 향기를 맛으면서 향기롭다고 해왔으니 얼마나 우수운가...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벌과 나비들을 유혹하기 위해 화려한 색, 좋은 향기와 맛있는 꿀이 있는 꽃. 생식기라는 생각을 해도 여전히 아름답고 보면 즐겁다...ㅎㅎ 대나무에 대한 설명을 비유적으로 풀어서 적어 놓은 부분에서는 속이 조금 후련해졌다. 화분에 심겨 있는 꽃들을 보면서 한번도 갑갑하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져 곁에 두고 볼 수 있어서 즐거울 뿐이었다. 요즘처럼 환경오염이 심할 때에는 공기 정화 식물들을 집에 많이 두고 키우고 있기 때문에 고맙다는 생각만을 했다. 이 책을 읽고 집에 있는 화분들을 보니 왠지 슬퍼 보였다. 내 손에 와서 오래살면 1,2년만을 살다가 죽어버린다. 죽었을 때에는 주인 잘 못만나서 불쌍하다는 생각만을 했었다. 여름이면 손톱을 예쁘게 물들이던 봉숭아~ 왜 봉숭아 물을 드리게 되었을까? 봉숭아에는 안토시안이 많이 함유가 되어 있어 항생작이 뛰어나다고 한다. 여름이면 벌레에 물리고 땀띠도 나서 자주 몸을 끍게 된다.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몸을 긁으면 피부병이 추가적으로 같이 생기는데 봉숭아 물을 드린 사람에게는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여름에 봉숭아를 드려서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룬어 진다는 등의 말들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봉숭아 물을 드리게 했다고 한다. 올 여름에는 아이들과 손톱끝에 예쁜 봉숭아 물을 드려볼 생각이다~ 담쟁이덩굴 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이다음에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살게 된다면 꼭 담쟁이덩굴을 집에 심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름에 햇볕을 적당히 차단해주고 또 집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면서도 벽의 미세한 균열 발생을 막아준다고 하니 1석 3조의 좋은 식물이다. 봄이 되면 중국에서 불청객이 온다. 바로 황사이다. 황사를 좋아하는 한 사람도 없을꺼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농사를 짓는 분들은 황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놀랬다. 농작물이 자라면서 토양의 영양 성분을 먹으면서 땅은 해를 거듭할 수록 그 힘을 잃어 간다. 이것을 다시 대체해주는 것이 바로 황사라고 한다. 흙을 회복시킨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황사 속에는 사람 몸에 좋지 않은 중금속들도 함께 섞여 있다. 이것은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뿜어 내는 물질들이 공기중에 있다가 황사와 함께 내려오기 때문에 마치 황사 자체가 아주 나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결국 그 중금속은 황사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중금속 배출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습지와 갯벌이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왜 사람들은 작은 자연은 쓸모 없게 생각을 할까? 습지가 없다면 갯벌이 없다면 생태계의 가장 작은 부분들이 사라진다면 과연 가장 위에 있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올지 아무도 생각을 안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어린시절 갯벌에서 신나게 놀던 생각을 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관찰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 줄어든다는 것에 마음 아쉬움이 남으면서 지금 남은 것이라도 잘 보존 되기를 바랄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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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들자마자 수많은 자연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고 있는 다양한 자연의 얼굴을 마주하고 보니 그동안 자연에 대해 너무 무관심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자연, 뒤집어 보는 재미』<이너북.2009>는 부제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뜻밖의 자연 생태 이야기“로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거슬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인간의 욕심을 담고 있다. 자연을 거부하고 자연을 이용하여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내고 있다. ‘자연스럽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어색함이 없다. 힘들이거나 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연을 자연답게 하기 위해 우리의 욕심을 벗어 던지고 그냥 놔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라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에 100% 동감한다. 자동차로 인해 길에서 죽음을 당하는 수많은 동물들과 인간의 발걸음에 죽어가고 있는 등산로는 인간의 욕심의 결과이다. 화분 역시 꽃의 교도소라고 하지 않는가. 이것들은 모두 자연스러움에서 벗어나 있다. 이 부자연스러움의 결과는 죽음이다. 그리고 이것은 분명 우리에게 돌아오고 말것이다. ‘뭔가 의견이 맞지 않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울때 우리는 흔히 “갈등(葛藤)이 생겼다”는 표현을 쓴다. 이때 갈(葛)은 칡을, 등(藤)은 등나무를 상징한다’(47p)고 한다. 인간과 자연은 갈등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갈등의 원인은 사람이다. 이 갈등은 사람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자연주의 표방의 대명사 루소의 명언인 “자연으로 돌아가자”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이 메시지는 자연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과 함께 동화되는 삶을 살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사진이다. 올컬러의 사진 속에 담겨진 자연의 모습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자연의 아픔도 담고 있는데 그 사진을 대할때면 자연에 대해 미안해지고 만다. 솔직하면서도 흥미로운 저자(박병권)의 글 역시 이책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쉬우면서도 저자가 주장하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이해하기 쉽다. 또한 깊이 들여다보는 자연 생태계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의 아름다운 사진과 작가의 글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자연의 모습이 나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어릴적부터 생명에 대한 존귀함을 배우도록 해야 성장한 이후 변함없이 그 가치를 살려 나갈수 있다.’(18P) 는 저자의 바램이 우리모두의 방향이 되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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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책이다. 내게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준 책이다. 처음에는 자연 생태 이야기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도싶고 예쁜 꽃도 보고싶고 작년에 갔던 숲체험을 떠올리며 관련되는 배경지식도 얻고싶어서 고른 책이었다. 그렇게 펼쳤던 책인데 책 속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신선했다. 그리고 자연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친환경이라는 말조차 인간의 입장에서 만들어낸 말이로구나. 자연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나는 신선한 공기를 찾고 아이들 머리도 맑게 해주려고 산을 찾았는데 답압이 산을 아프게 하는 암세포보다 무서운 거였다니. 그래도 해결방법이 있다하니 다행이었다. 가운데는 자연의 흙을 그대로 두고 양쪽으로 시멘트를 부어 굳힌 등산로.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자리조차 나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것이라 괜찮은 것인 줄 알았다. 아이들이 지나가다 예쁜 꽃을 보고 가지고싶어 꺾으려 들면 꽃이 아파할거라고 말렸었는데 앞으로는 거시기를 꺾는 거라고 말려야 하나. 허허..... 그렇게나 아름다운 꽃이 거시기였다니. 이 책은 읽는 시작부터 충격이었다. 소녀적에 나도 꽃잎을 말려 편지에 붙여 쓰기도 했었는데 남의 팬티를 가져다 말렸던 거였구나. 하이고! 소설 우담바라를 읽으며 피지 않는 꽃 우담바라가 종교적인 의미에서 고귀한 정신이라는 것을 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생물학적으로 곤충이었다니. 헛! 털복숭이 앵도 입술. 나도 그런 입술을 가지기를 원했었는데 털복숭이는 뺀 앵도 입술. 풀인가 나무인가! 속 빈 대나무 하나를 가지고도 풀어내는 글솜씨와 대나무의 속성과 우리나라 공무원들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 참 제대로다. 예부터 숭상한 대나무의 본 속성에 그런 면이 있다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데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기존의 가진 지식만으로 대나무를 세웠구나싶었다. 대나무의 본디 속성을 잘 아는 생태학자의 시각에서 풀어본 대나무의 의미가 새롭다. 이 글은 정말 초등학생들에게조차 비난 받는 정치하는 분들께 꼭 보이고싶다. 이 부분을 특히 들려주고싶다. 대나무를 쪼개라! 강렬한 소리와 함께 그 속에 숨어 있는 훌륭한 정신과 가치가 불똥처럼 튀어나오게 말이다. -45쪽에서- 얽히고 걸친 상황이 복잡하는 갈등-칡과 등나무. 칡즙이 남자들에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는데 숲의 호스피스였다니. 지나가는 이의 발길도 돌릴만큼 강한 칡꽃의 달콤한 향기를 맡아보고싶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탓하고 자연환경속에서의 칡의 역할과 능력이 침소봉대되어 잘못 인식되어 있음을 저자의 글을 통해 깨닫는다. 집의 화분에서 식물이 무성하게 잘 자람을 집을 방문하는 이에게 자랑도 했었는데 참 부끄러워졌다. 단 한 번도 식물교도소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좁은 화분 안에서 뿌리도 비좁을 때 쯤 분갈이를 해주고 때맞춰 물주고 햇빛 보여주고 그것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속박이고 구속일 줄이야. 생각해보면 자연의 땅에서 자라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 물주고 햇빛 주는 것이 배려가 아니었는 줄 왜 몰랐을까. 있는 화분들을 다 어찌할꼬...... 소녀적 읊었던 구르몽의 시가 그런 면이 있었구나. 첫사랑이 생길까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꽃물 들였던 봉숭아에 항생작용하는 물질이 있었다니. 100원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의 일화며, 매미 잠자리 날개에 관한 이야기며, 황사 분다고 문을 열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황사 이야기며, 머리색깔 이야기며 저자의 이야기는 꽃과 나무와 자연과 더불어 막힘이 없었다. 나무를 심었다고 강의 점수가 후하고, 종이 보고서를 쓸 자격이 있는 이를 구분하는 등의 이야기로 미루어보 아 이 분은 상당히 괴짜다. 그리고 이야기들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이고 신기한 이야기들이지만 이야기에 뼈가 들어 있었다. 몰랐던 이야기들이 수두룩했다. 겸허한 자세로 더 배우고 더 읽고 더 생각하고 실천해야겠다.
모르면 배우라. 부족하다면 채워라. 배움을 위해 속세의 학문에 잠시 한발 들여놓았다 하여 누구도 그를 손가락질하거나 믿음이 부족하다 탓하지 않을 것이다. 몸을 낮추어 똑바로 보자. 진실과 이를 빛낼 지혜는 정말 낮은 곳에 수북하게 쌓여 있을 것이며, 하루하루 더 깊이 숨어들며 용기 있는 자들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5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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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또 자연으로부터 너무 많은 선물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자연덕택에 우리가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 대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전혀 고마운 줄 모르고 인간의 어리석음과 이기심때문에 자연이 마구잡이로 훼손되고 파괴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지켜주고 보존해야 할 자연을 오히려 무참히 짓밟고도 아무런 죄책감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 다음세대에 절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여러 종류의 처음 보는 꽃과 곤충들 사진들로 가득한 책을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하는데 꽃이 생물학적으로는 생식기를 가리킨다는 부분에서부터가 신기하고 자연의 신비가 참 오묘한 것이란 사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름없는 들꽃으로만 알고 있었던 그 생명체에도 각각의 역할과 조화로움이 숨겨져 있었던 사실은 또 얼마나 신비스럽게 보였던지... 생명의 가치와 존귀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주었다. 그러다 잘 익은 앵두의 사진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사진에 내 시선이 한참이나 머무르게 된다. 삼천 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우담바라가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에 깊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가 우담바라로 부르던 전설의 꽃은 실제로는 곤충의 하나인 풀잠자리의 알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꽃피는 곤충, 즉 식물곤충이라는 너무나 생소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자세한 사진들이 함께 들어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책에는 온통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으로 가득 담겨 있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매력이 있다. 대나무의 꽃, 칡덩굴, 생강나무의 단풍, 플라타너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등 책을 보는 내내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 기분이 들었다. 단지 책으로 만나는 자연도 이렇게 반가운데 앞으로는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서 가족과 함께 가까운 자연을 많이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따로 요구하지 않아도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행복을 전해주고 있었다. 산이나 바다, 들, 숲, 길, 꽃이나 나무, 강이나 하천등.. 이루 말로 다 할 수없을 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선물해 주고 있다. 하지만 늘 곁에 있는 것에 대한 당연함때문인지 자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쉽게 잃어버리고, 또 많은 관심을 갖지않게 되는 것도 이번에 책을 읽으며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한 여름의 백사장에도, 늦가을 단풍나무에서도, 마당 한 켠의 봉숭아 꽃도, 길가의 가로수들도 모두 하나같이 헤아릴 수도 없는 쓰임새와 능력이 있었고,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생명력을 유지한 채, 자연은 그 모습 그대로 섭리를 지켜가며 늘 우리곁을 지켜주고 있었다. 우리가 지금 자연에 대해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면 자연은 또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더 큰 선물로 보답해 줄 것이다. 보잘것 없는 하찮은 미물도 사시사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번식하고 또 때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받는 모든 것은 살면서 받는 가장 큰 축복속에 하나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자연은 인류의 영원한 재산이다. 건강한 지구를 위해 여러 동식물과 자연환경이 건강해질수 있도록 우리는 더욱 더 자연을 사랑하고 아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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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시절, 인테리어의 목적과 집안 공기 정화를 위해 어머니가 사다주신 화초들을 몇 개월만에 저세상으로 보내버리곤 했던 내가, 지금은 베란다 가득 나무며 이런 저런 꽃화분들과 허브까지 키우고 있다. 계기는 의외로 간단했다. 결혼 후 두번째로 이사간 집이 화초들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것. 그냥 두고 잊어버리다가 물만 가끔씩 줘도 알아서 쑥쑥 자라고, 꽃 피우고, 열매 맺고, 새끼까지 번식시켰으니 말이다. 그러니 내가 어찌 예뻐하지 않을 수가 있었을까. 집 안의 화초들이 예쁘니 그동안 관심도 없던 바깥의 나무들, 꽃들... 심지어 잡초들까지 어찌나 이쁘고 감탄스럽게 느껴지는지... 난 계절의 변화를 식물들의 변화로 먼저 느끼곤 한다. 그래서 생각도 못해봤다. 화분 속의 화초들이 교도소에 갇힌 것으로 비유될 수도 있을거라고는 말이다. <<자연, 뒤집어 보는 재미>>는 그런 책이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색깔로 우리들을 감탄케하는 단풍이 실은 식물의 쓰레기통으로 불리는 액포에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나 아무 쓸모도 없이 귀찮게만 여겨지던 칡이 사실은 숲의 호스피스 역할을 한다는 사실, 대나무는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닌 존재라는 이야기 등 우리가 그동안 몰랐거나 오해하고 있던 사실들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 이야기들이다. 자연은 이렇게 스스로의 정화 능력을 갖고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자연에게 무엇을 돌려주었는지... 돌려주기는커녕 계속해서 숲을 없애고, 습지를 메우고, 하천을 곧게 만들기까지 했다. 단지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가 아닌가? 생태 독재자를 기다린다는 박병권님의 글을 읽고 있으니 그동안 알고도 모른척하고 지내오던 "환경 문제"와 "자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반성한다. "자연 보호"라고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지만 지금도 우리는 그다지 "보호"를 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진짜 보호는 우리가 자연 속에 녹아나야 하지 않을까. 눈 앞의 보호가 아닌 멀리 내다 본 계획이 필요한 때이다. 무턱대고 언젠간 시골 가서 살리라~ 하고 생각했던 것조차도 미안해지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도 우리집 화초들을 땅에 옮겨 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나는 분명 이 화초들과 정신적인 교감을 나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깊이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나 혼자만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와도 깊은 대화를 나눠보아야 겠다. 미래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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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정말 자연에 대해서 다시금 한발짝 더 가까이서 실천해볼 수 있는것들을 찾을 수 있었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자연은 이렇게 많은 부분을 우리에게 주는데 도대체 우리는 뭘 줄수는있다 싶다.
또한 황사가 안좋다고 생각했지, 여러 장점도 있다는건 미쳐 생각을 못한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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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우리주변에 가까운곳에 언제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자연에 대하여 우리의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하곤 한다. 그런데 이책을 그런 생각을 여지없이 뒤 흔들어놓고 있다. 먼 옛날부터 우리의 머리속에 담겨있던 많은 자연에 대한 생각들을 이책에서는 여지없이 무너트린다. 처음 볼때는 너무나 황당했고 다시볼때는 조금씩 새로운 시각에서 자연을 바라보는것에 재미를 느꼈다. 또한 내가 제대로 알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새로운 모습을 접하게 됨을 기뻐하게되었다. 사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이 고정관념들은 먼 오래전부터 연결되어 오며 우리에게 의례히 그렇게 받아들이게 했고 그 고정관념을 깰 생각조차 안하고 그냥 받아들이게했다. 사실 자연은 우리에게 직접 말한적은 없다. 단지 우리가 맘대로 자연에 대하여 우리들의 기준을 가지고 얘기하고 있는것이었다. 그리고 그 기준을 다른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얘기하며 동일하게 받아들이라고 얘기한다. 과연 그게 맞는지도 모른채 말이다. 이책에서 설명하는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자연의 이야기들 속에 나 스스로에 대하여 가두어두었던 상식이라는 틀이 깨어짐을 느끼게 되었다. 그와 함께 과연 자연은 나에게 어떤 얘기를 하고자했을까 과거에 우리가 생각해왔던 사실들과 틀린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귀기울이려고 노력을 해본다. 어느덧 추운 겨울은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길가에 파릇파릇 조금씩 연한 연두빛 잎파리를 세상에 들이 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연이 어떤 모습인지 고정관념이라는 콩깍지를 던져버리고 다른 시각으로 다가오는 자연을 바라보고자 한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연을 순수하게 바라보고 즐기려 한다. 고정관념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자연을 바라보면 고정관념에 묶여있는 나에게 새로이 보는 법을 알려줄것 같다. 그리고 이책에서 얘기하는 자연의 다른 모습에 대하여 아이와 함께 알아보고 느껴보고자 한다. 다양한 사진으로 더욱 실감나게 자연에 대하여 느낄수 있었지만 이번엔 실제로 눈에 보이는 자연을 보며 새로움을 느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