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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그 향긋한 이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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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이란 소리만 들어도 깔깔댄다. 더럽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의 속마음은 아니다. 자기의 첫 생산물, 혹은 창조물로 각인된 똥의 기억은 위생 개념과 부딪치며 싫어하는 척 할 뿐이다. 똥을 모티브로 한 동화가 두루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권오삼의 일곱 번째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똥은 말랑말랑할 때 먹어야지 굳어지면 맛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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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이란 소리만 들어도 깔깔댄다. 더럽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의 속마음은 아니다. 자기의 첫 생산물, 혹은 창조물로 각인된 똥의 기억은 위생 개념과 부딪치며 싫어하는 척 할 뿐이다. 똥을 모티브로 한 동화가 두루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권오삼의 일곱 번째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똥은 말랑말랑할 때 먹어야지

굳어지면 맛이 없다는 듯

따가운 햇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똥 위에 찰싹 달라붙어

쪽쪽쪽쪽 맛있게 똥을 먹고 있다

- ‘똥파리들’ 부분


  그냥 먹는 것을 봐도 구역질이 나올 판에, 쪽쪽쪽쪽 맛있게 흡입하다니! 아이들의 반응이 눈에 선하다.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일을 목격했다는 듯 경악을 금치 못하고 온몸으로 표현할 터. 허나 다음 장에 실린 시를 만나면 인간 중심의 눈을 거두고 똥파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사람은

밥 먹고 똥 누지만


똥파리는

똥 먹고 똥 눈다


똥파리에겐

똥이 밥이다

맛있는 밥이다

- ‘똥파리’ 전문


  모든 생물의 먹이가 같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잠깐 생각해 본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공존을 가능케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생물마다 먹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다른 동물의 먹이에 탐내지 않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자 축복이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생물의 먹이에 욕심을 부린다. 똥파리의 먹이를 탐내지 않듯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자연의 위대한 질서를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똥파리가 맛있게 식사하는 장면도 경이롭게 보이게 되겠지. 그렇게 된다면 풀 더미에 오줌 싼 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지.


풀 더미에다 대고 오줌을 누었다

눌 때는 몰랐는데 누고 나니 미안했다

지린내 나는 내 오줌 함박 덮어쓴 풀잎들

지린내 가실 때까지 두고두고 날 욕하겠다

- ‘욕하겠다’ 전문


  내리는 비도 예전 같지 않겠지.


미끄럼 타면서

빗방울이 빗방울을 업고 가네

빗방울이 빗방울을 안고 가네

빗방울이 빗방울한테 매달려 가네

- ‘비 오는 날 우리 집 유리창은’ 부분





YES마니아 : 골드 a*****4 2011.11.30. 신고 공감 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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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읽으면 사이가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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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 않고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글자크기도 무난하고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배꼽잡고 웃었어요. 원래 시집은 잘 안보던 아이도 재미있는지 자꾸 펼쳐보네요. 특히, 오리 가오리, 가로수, 꽃바구니 등을 좋아라 합니다 꾸미지 않은 글들... 이렇게 써도 시 라고 하는구나.. 하는 의외성을 발견한 고맙고 솔직한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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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 않고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글자크기도 무난하고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배꼽잡고 웃었어요.

원래 시집은 잘 안보던 아이도 재미있는지 자꾸 펼쳐보네요.

특히, 오리 가오리, 가로수, 꽃바구니 등을 좋아라 합니다

꾸미지 않은 글들...

이렇게 써도 시 라고 하는구나..

하는 의외성을 발견한 고맙고 솔직한 시집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s******l 2010.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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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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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동시집 05 문학동네에서 동시집을 보게 되었어요.. 책제목이 너무나 친근하고 정감이 절로 가는 똥 찾아가세요... ^^ 시인 권오삼선생님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간대요..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운율이 느껴지고.. 여러가지의 동시가 수록되어있어서 한편한편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답니다.. 그림까지 그려져있어서 독특하고 예쁜 동시집을 만날수 있어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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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동네 동시집 05

문학동네에서 동시집을 보게 되었어요.. 책제목이 너무나 친근하고 정감이 절로 가는
똥 찾아가세요... ^^
시인 권오삼선생님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간대요..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운율이 느껴지고.. 여러가지의 동시가 수록되어있어서 한편한편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답니다.. 그림까지 그려져있어서 독특하고 예쁜 동시집을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감상해보세요】
"똥파리들"
 
갈색 어묵처럼 보이는
길쭉한 똥 덩어리
똥파리들이 까맣게 붙어서
쪽쪽쪽쪽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다
초록색 등을 햇빛에 반짝이며
 
똥은 말랑말랑할때 먹어야지
굳어지면 맛이 없다는 듯
따가운 햇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똥 위에 찰싹 달라붙어
쪽쪽쪽쪽 맛있게 똥을 먹고 있다
 
똥파리들
배가 많이 고팠던가 보다
너도나도 붕붕붕붕 신이 났다

 

 
"포도 먹기"
 
까만 포도알
어떻게 먹을까 
 
어떻게 먹긴
어떻게 먹어
속엣것만
쪼옥 빨아 먹지
 
아니아니
통째로 입에 넣고
꼭꼭 씹어 먹지
껍질과 씨는
퉤 !
 
아님, 아빠처럼
씨까지
뽀작뽀작
씹어 먹을까?
 

"이불"

 

가랑가랑 가랑잎은
벌레들의 이불
 
포근포근 꽃이불은
아가의 이불
 
버스럭버스럭 신문지는
노숙자 아저씨의 이불
 
이불 중에서도
제일 따뜻한 이불은
아가의 꽃이불
 
이불 중에서도
제일추운 이불은
노숙자 아저씨의 신문지이불

 

 동시인이란? "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는 이 "  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책으로 다양한 줄거리의 시로 마음을 활짝 웃게 만들어주는 재밌는 책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처음 경험인데도 낮설어하지않고 반응이 좋네요..

 

이쁜그림을 벗삼아 동시가 이쁘게 수놓아져있어요.. 옛날 어릴적을 생각나게

해주고, 웃음을 안겨주는 책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동시집이였어요..

"똥" 이야기는 언제 들어서 재밌고 신선하네요.. ^^ 아름다운 동시을 읽고 있으면, 상상력이 풍부해져요..

아이들과 즐건 시간을 동시집을 보며 지냈네요.. ^^

l*****0 2009.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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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님의 동시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문학동네-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님의 동시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내용보기
[문학동네-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님의 동시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동시집의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인지 동시집을 받아보자 마자 아이가 너무나 좋아답니다. 똥을 찾아가라고 머리에 동을 쓰고 있는 아이의 모습~^^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이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거짓 없는 순수함을 엿보게 합니다.   어렸을 적부
"[문학동네-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님의 동시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내용보기

[문학동네-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님의 동시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동시집의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인지 동시집을 받아보자 마자 아이가 너무나 좋아답니다.

똥을 찾아가라고 머리에 동을 쓰고 있는 아이의 모습~^^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이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거짓 없는 순수함을 엿보게 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동시집 읽는 것을 좋아했었지만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나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는 듯합니다.

동시의 가장 기본은 바로 진솔함에 있습니다.

권오삼 선생님의 동시를 읽다보면 어쩜 이렇게도 아이들의 눈망울로 사물로 바라보시는지, 

너무나 순수하고 한 점 꾸밈이 없는 동시지만 아이들에게는 그 이상의 것을 선물해 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표지의 그림이 너무나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제일 먼저 찾아 읽었답니다.^^

 

 

똥 찾아가세요

누가 승강기 안에다 똥을 눴다

똥 덩어리가 내 주먹보다 더 컸다

경비실에 가서 이야기했더니 경비 아저씨가 똥을 치웠는지

나중에 보니 똥은 보이지 않고 대신에

승강기 안 게시판에 쪽지 하나가 붙어 있었다

- 경비실에서 알립니다 -

오늘 어느 분이 승강기 안에다 누렇게 잘 익은 똥 한 덩어리를 빠뜨리고 그냥 내리셨는데, 

경비실에서 잘 보관하고 있으니 주인 되는 분은 꼭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날 궁금해서 물어보니 똥 찾으러 온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자기 똥은 자기 뱃속에 잘 간직하고 있다가 버릴 때가 되면 화장실 변기통에다 버려야 그게 바른생활 사람이다

 

아주 사소한 것이고 더럽다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고 우리에게 말하는 바가 정말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똥이 더럽다고 피해 다녀 라고 말하기보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어줌으로써 스스로 인지할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행동인지 알게 해 주니 더더욱 좋았습니다.

이 이외도 아주 많은 동시를 본문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읽고 ‘참 맞는 말이다’하고 고개를 끄덕인 동시가 있습니다.

바로 <궁금증>인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궁금증

우리 엄마는 내 동무네 집이

빨간 벽돌로 지은 집에 창가에는 화분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있고......하면

그 집이 어떤 집인지 상상하지 못하지만

얼마짜리 집이래요 하면 그만

아, 그래! 하고 놀란다

다른 집 엄마도 그럴까?

 

이 동시를 읽고 나니 참 제 자신도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동시를 지었다면........

그 부끄러움은 더 하겠지요.

어른과 아이가 느끼는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동시였답니다.

 

이렇듯 이번에 만나게 된 권오삼 선생님의 <똥 찾아가세요> 동시집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함께 읽어도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기에 너무나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핑계대기 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동시집 한 권을 꺼내어 아이와 읽고 대화한다면 아이는 그것 이상의 행복감과 삶의 커다란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d******7 2009.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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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훈훈해지는 동시들이 모여있네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동시들이 모여있네요!" 내용보기
제목이 너무나도 재미있는 권오삼 님의 <똥 찾아가세요> ! 표지 그림 또한 귀여운 모습의 똥이 등장해서 아이들은 까르르~ 웃기부터 합니다.   그리고 내용 속으로 들어가면 더 재미있어요! 똥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동시들도 나오고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따뜻하고 귀여운 동시들에 그저 즐거운 생각이 들고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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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도 재미있는 권오삼 님의 <똥 찾아가세요> !

표지 그림 또한 귀여운 모습의 똥이 등장해서

아이들은 까르르~ 웃기부터 합니다.

 

그리고 내용 속으로 들어가면 더 재미있어요!

똥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동시들도 나오고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따뜻하고 귀여운 동시들에

그저 즐거운 생각이 들고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잘 담고 있어서

눈으로 마음으로 읽을 수록, 그리고 낭송하고 또 암송해볼수록

즐거운 느낌이 드네요.

 

동시의 느낌이나 동시 써보기를 막연히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한 권씩 선물해 주고 싶은 훈훈한 동시들을 만나서

너무나도 기쁘네요.

 

그림 또한 동시 내용과 어울리고 따뜻하고도 재미있는 느낌이어서

볼 거리가 많고 즐거워서 좋아요.

 

동심을 순수하게 담고 있는 동시집에

제 마음도 아이들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네요.

 

저희집에는 낭송하기를 즐겨하는데

이 동시집 인기가 대단해요.

읽으면서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공감하는 느낌이 커서 목소리에 작아지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 주위의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하게 해주는 힘이

동시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달의 사락 y****7 2009.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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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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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시집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때 동시를 써 보고 처음인것 같아요. 한때는 동시집을 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하지만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동시를 잊어 버리고 있었네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우리에게 더럽게만 느껴지던 똥이 왠지 친근감이 드는 그림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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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시집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때 동시를 써 보고 처음인것 같아요.

한때는 동시집을 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하지만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동시를 잊어 버리고 있었네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우리에게 더럽게만 느껴지던 똥이 왠지 친근감이 드는 그림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네요.

동시와 어울리는 그림도 맘에 들구요.

비를 물방울 열매라고 말하는 권오삼님이 너무 부럽네요.

정말 메말라 있는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 주는 동시들이네요.

 

단순하면서도 운율이 있는 글들이 재미 있기도 하고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사물을 관찰하고 그 느낌을 이해 하기 쉽게 써 놓은 글들이라서 그 시인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도 잘 표현 해준 동시가 바로 꽃바구니라는 시였는데

정말 처음 받았을땐떈 기쁘지만 시들면 어찌 해야 할 줄 모르는 쓰레기 바구니가 되거든요.

정말 공감가는 시였습니다.

 

아이들도 색다른 글에 호기심이 생기나봐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딸이랑 한번 동시를 써 보고 시습니다.

 

동심으로 돌아 갈 수 있었던 고마운 시를 써준 권오삼님과 그 글을 예쁘게 그려준 오정택님께 감사드려요

 

 

s******8 2009.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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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껴보는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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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시집을 펼쳐본 것 같아요. 동시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좋은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아이들 권장도서 목룍을 보면 동시를 많이 읽히라고 하잖아요. 동시를 통해서 아이들의 언어표현력과 감수성,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똥 찾아가세요> 제목부터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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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시집을 펼쳐본 것 같아요.

동시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좋은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아이들 권장도서 목룍을 보면 동시를 많이 읽히라고 하잖아요.

동시를 통해서 아이들의 언어표현력과 감수성,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똥 찾아가세요> 제목부터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상하게 똥 이야기만 나오면 배꼽잡고 웃는 아이들..

그렇게 웃으면서 책을 넘기면서 동시의 세상에 빠질 수 있었어요.

 

 

알몸뚱이 빨간 해,

내가 자꾸 쳐다보니까

부끄러운지

구름 속으로 쏙 들어가네

좀 있으니까

내가 아직도 보는가 싶어

빠꼬옴 내다보다가

아직도 내가 보고 있으니까

안 되겠는지 도로 쏙 들어가네

 

- 본문 中  <해> -

 

해를 보고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웃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 만나는 해이지만 같은 해를 보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권오삼 작가님의 동시를 우리 아이에게 읽혀줄 수 있어 기뻤어요.

 

 

또한 시와 함께 그려진 그림이 서정적이면서도 다른 말로 하는 또하나의 언어 같기도 하네요.

아이와 흔히 사용하는 언어들임에도..

동시로 읽으니 아름다운 언어로 재탄생한 듯한 느낌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동시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시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똥 찾아가세요>를 읽고 어린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름답고 예쁜 시어들에  눈과 귀와 마음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읽고 아이의 마음으로 그려진 동시집,

한창 말을 배우고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어집니다.

n*****2 2009.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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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똥 찾아가세요
"(서평) 똥 찾아가세요" 내용보기
처음 이 시집을 받아 들고 웃음이 먼저 나왔다. "무슨 시집 제목이 똥 찾아가세요 야" 시 하고는 너무 안 어울린다,속으로 건방을 떨며 첫 장을 넘기고 , 두장 세장 읽어 내려가는데.... 아이구 ~ 이런....모자란 내 생각에 한 없이 부끄러워 지기 시작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어머나~ 어쩜 ~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울 수 가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작달비   콩알
"(서평) 똥 찾아가세요" 내용보기

처음 이 시집을 받아 들고 웃음이 먼저 나왔다.

"무슨 시집 제목이 똥 찾아가세요 야"

시 하고는 너무 안 어울린다,속으로 건방을 떨며 첫 장을 넘기고 ,

두장 세장 읽어 내려가는데....

아이구 ~ 이런....모자란 내 생각에 한 없이 부끄러워 지기 시작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어머나~ 어쩜 ~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울 수 가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작달비

 

콩알 같은 빗방울이

투다닥 탁탁! 투다닥 탁탁!

좌르륵! 좍좌! 좌르르! 좍좍!

쪼매 맞았는데

금세 몸이 홀딱 젖었다

 

몇 장 읽지 않았는데

난 권오삼 선생님의 시에 홀딱 젖어 버리고 말았다.

시를 읽을수록 왜 권오삼 선생님을 동시인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았다.

동시인이란?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는 이"라는 뜻이란다.

시 속에 어른의 눈이 아닌 어린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는게 저절로 느껴진다.

 

욕하겠다

 

풀 더미에다 대고 오줌을 누었다

눌 때는 몰랐는데 누고 나니 미안했다

지린내 나는 내 오줌 함박 덮어쓴 풀잎들

지린내 가실 때까지 두고두고 날 욕하겠다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상상력

어린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마음처럼 사물을 생각하는 그 순수함이 아름답다기만 하다.

 

매 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려 온 세상을 촉촉하게 적시듯

내 마음에도 오랫만에 어린아이처럼 맑고 깨끗한 영혼이 깃든 느낌이 든다.

동시집을 읽으면 어린들은 더욱 어린이다줘지고 어른들은 더욱 사람다워 진다는말

공감 백배이다.

b******y 2009.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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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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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은 도시인이다.어린이를 위한시,곧 동시를 쓰는 이다. 동시인이라'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는 이'라는 뜻이다.그렇다면 선생은 참으로 동시인에 값하는 이다. 오래된 마을 앞 당산나무나 느티마무처럼,오래전부터 동시를 써왔던 권오삼 선생은 애초 우리가 지니고 있었던 공감하는 능력을 여전히 고스란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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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찾아가세요>

 

권오삼 선생은 도시인이다.어린이를 위한시,곧 동시를 쓰는 이다.

동시인이라'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는 이'라는 뜻이다.그렇다면 선생은 참으로 동시인에 값하는 이다.

오래된 마을 앞 당산나무나 느티마무처럼,오래전부터 동시를 써왔던

권오삼 선생은 애초 우리가 지니고 있었던 공감하는 능력을 여전히 고스란히

지니고 있으며,또 펼려 내고있는 시인디다.마치 아직도 그 당산나무와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있듯. 우리의 잃어버린,곧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그

능력을 지켜 내고 있다           -책끝머리에-

 

권오삼님시는 첨접하는데~~글이 너무 순수하고 재밌고 즐겁네요^^

제맘도 아이처럼 하얗게 되는느낌이라고할까?

 

 

 

알몸뚱이 깔간해,

내가 자꾸 쳐다보니까

부끄러운지

구름 속으로 쏙 들어가네

좀 있으니까

내가 아직도 보는가 싶어

빠꼬옴 내다보다가

아직도 내가 보고있으니까

안 되겠는지 도로 쏙 들어가네

 

 

똥 찾아가세요

 

누가 승강기 안에다 똥을 눴다

똥덩어리가 내 주먹보다 더 컸다

경비실에 가서 이야기했더니 경비 아저씨가 똥을 치웠는지

나중에 보니 똥은 보이지 않고 대신에

승강기 안 게시판에 쪽지 하나가 붙어 있었다

-경비실에서 알립니다-

오늘 어느 분이 승강기 안에다 누렇게 잘 익은 똥 한덩어리를

빠뜨리고 그냥 내리셨는데,경비실에서 잘 보관하고 있으니

주인 되는 분은 꽃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날 궁금해서 물어보니 똥 찾으러 온 사람은 없었다고했다

 자기 똥은 자기 뱃속에 잘 간직하고 있다가 버릴 떄가 되면

화장실 변기통에다 버려야 그게 바른생활 사람이다

 

 

 

 

 

<책읽고난후>

 

똥 찾아가세요~란 동시집에 제목부터가 너무 재밌고 호기심을 끌만큼 무슨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아이들을 위한 동시집은 어떤 내용일까도 궁금했어요.^^

똥 찾아가세요~란..제목처럼..정말...어른들에 시각에서 보면..시들이다 너무 순수하고

낄낄~거리고 웃을만큼 재밌지요~아이들의 시각...그 감성을 그대로 표현했다고나할까요.

아이들이 생각하고 썼다고해도 믿을만큼...그만큼..천진난만한 아이의 순수함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한 느낌이네요..이시를 읽으면서 저또한 동심의 세계로 잠시 빠져봅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재밌게 보고~읽고한번쯤생각하며~

..한권의 책보다더 유익하고 즐겁고 인상적인 동시집이네요!!

 

e*****l 2009.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꾸만 읽게 되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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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 말만 나와도 괜히 키득거리고 좋아한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뭔지는 모르지만 쉽게 이야기가 풀리기도 한다. 이 ‘똥’ 은 무엇이기에 아이들에게 웃음을 짓게 하고, 찾아가라고 하는지 궁금해진다. 내가 동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속에 들어있는 어릴 적 정서를 읽을 수 있어서이다. 또한 그 말들이 너무 순수하고 정겹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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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 말만 나와도 괜히 키득거리고 좋아한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뭔지는 모르지만 쉽게 이야기가 풀리기도 한다.
이 ‘똥’ 은 무엇이기에 아이들에게 웃음을 짓게 하고, 찾아가라고 하는지 궁금해진다.

내가 동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속에 들어있는 어릴 적 정서를 읽을 수 있어서이다. 또한 그 말들이 너무 순수하고 정겹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한 치유의 힘을 주고 있다.

이 동시집을 읽기 전에 작가가 한 말이 자꾸 기억에 남는다.


-한 편의 동시가 동화책 한 권과 맞먹는다.

그렇다.
짧다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닌 것이 동시쓰기이다.
그 짧은 글 몇 줄에 모든 것을 드러내고, 풀어내려 얼마나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까를 생각하면 결코 동화 한 권과도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때로는 동화 한 권보다 동시의 한 줄이 더 와 닿을 때도 있다.

이 시에서 꼭 읽어봐야 할 곳이 더러 있다.
그 중에서도 책의 제목으로 내세운 ‘똥 찾아 가세요’라는 동시이다.
그냥 무심히 동시를 적은 듯한 생활동시이지만 아니다. 결코 아니다.
사람들에게 뭔가를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
킥킥거리며 웃고 넘기기에는 경비아저씨의 야단(?)이 정말 재치 있고 멋스럽다.
작가는 이렇게 잘 드러내고 있으니 분명 동화책 한 권과 동시 한 편이 맞먹는다고 한 말이 결코 틀린 말을 아닌 듯하다.

b*******6 2009.03.03.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