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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8일
친절, 성공을 만나다 / 김홍식 지음 / 새론북스 / 10,000원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날이다. 갑작스런 소식에 정신이 혼미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이외수님 말씀대로 이제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버리실 일만 남은 것인지..
친절, 성공을 만나다. 친절과 관용, 배려등 인간사에 필요한 따스한 단어에 끌리어 선택한 책이다. 나에게 직접 들려주는 선배의 말이다. 잘나지 못하고 실력도 없는 것을 극복할 만큼 친절하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받을 만큼 잘나지도 못했다. 사실은 아주 못났다. 실력은 어떤가? 고집과 자존심만 쎌 뿐 마땅히 실력이라고 할 것도 없다. 내세울 것이 전혀 없는데 인간성까지 더럽다. 완전 구제불가능한 것이다. 바로 지금의 나이다.
친절하다는 것은 타인에 대한 깊은 배려이다. 나를 버리고 상대를 우선하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이 나에게 절실하다. 내가 보는 손해는 따지고 보면 손해가 아니다. 아주 작은 손실 사실은 손익을 따지기도 어려운 경미한 손실 정도? 그것에 집착에 내가 덜 손해를 보려고 타인에게 손해를 주지만 결국은 내게 돌아오는 손해는 아주 심각하다.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내가 알지 못했던 것 알면서도 실행하기가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들에 대한 얘기들... 성공을 위해 친절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남들 앞에 내 이름 석자를 내 밀을 때 상대가 나를 보고 인상을 찌프리지는 않는다면 그 삶이 성공 아닐까? 날 보고 고마와하고 기뻐한다면 이것이 진정 성공 아닐까? 사람들 입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그러한 것만이 성공은 아니니라...
성공에 대한 기준이 나와 다르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인 성공의 지름길 지침서와는 많이 다르고 따분한 얘기일 수도 있다. 오히려 성공하지 못하는 지름길일 수도 있고 여기서 제시하는 내용과 정반대로 움직이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작가가 목회 활동을 하는 까닭인지 기본적인 생각은 종교적인, 기독교적인 희생 정신을 말하려고 하는 것 같다. 정말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읽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교회에 헌금을 많이 받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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