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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이금이 작가의 따스한 시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마음을 이리도 잘 아시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래서 동화작가를 하시는 거겠지^^ <선생님이랑 결혼할래>는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상민이 이야기이다. 상민이는 여자들은 선물을 좋아해서 선물 공세를 하면 좋아하게 된다고 삼촌이 친구에게 하는 말을 듣고 열심히 심부름도 하고 구두도 닦는다. 그러던 중 선생님이 가방을 교실에 갖다놓으라고 시키시자 너무 행복해한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낡은 가방을 보게 되고, 급기야 스승의 날에 집에 있는 엄마의 가방을 선물로 갖다 드린다. 엄마가 별로 쓰지 않아 꽁꽁 쳐박아둔다고 생각했기에 엄마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가져다 드리는 것이다. 물론 선생님께서는 가방을 돌려주셨지만 , 상민이의 카드는 곱게 간직하신다. "선생님 사랑해요. 저랑 나중에 꼭 결혼해주세요." 라고 쓰여있는 카드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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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한가지의 이야기로 되어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반적인 학교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울 아들의 초등학교 생활과 함께 내 학교 생활을 생각할수 있었던 책이였던 것 같다. 나도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좋아해 몰래 쳐다보고 선물을 주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보관하기도 했었다. 지금 그때 사진을 보면 내가 왜이리 유치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남자는 많은데 그땐 그 선생님만 내눈에 들어왔을까? 상민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선생님께 혼이 날까봐 직접 119에 전활 해서 친구를 돕는 승우. 아마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담임선생님은 텔레비젼에서 볼수 있지 않았을까? 선생님 말이라면 뭐든지 믿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순수했던 시절들이 있었나 싶다. 혼이 나면서도 119구조대원의 멋진 모습을 본것을 기뻐하는 승우..
은채의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도 예쁘다. 맨 처음엔 심술만 부리는 친구를 미워하지만 사정을 듣고 곧바로 도우려하는 예쁜은채. 우리 아이도 이런 마음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서로 자기것만 알고 자기것만 챙기는 요즘 아이들모두 이 마음을 한번 정도 느껴 봤으면 한다.
초등 시절의 순수한때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책인것 같다. 읽으며 미소를 띄울 수 있었고 한번 정도 나의 초등 시절을 회상케 하는 책이기도 했다. 우리 아이는 책 제목만 보고 " 난 선생님하고 결혼안해" 하며 부끄러워 한다. 이런 부꾸럼을 가질 수 있는 순수함을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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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고스란히 잘 담아내는 이금이 작가님..
첫번째 이야기. [내 마음대로 안 돼요…]
두번째 이야기. [친구가 아파요]
세번째 이야기.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네번째 이야기.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4편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는 동안 '내 아이도 이런 마음이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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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즘 한창 저학년 문고 읽는 재미에 포옥 빠져있는 8살 딸아이에게 보여줄만한 그야말로 딱!인 책이지 않나 싶다. 내용을 읽기에 앞서 그림을 주욱 훑어보면서 환하게 미소가 지어졌다. 어쩜 이리도 그림이 이쁠까!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의 귀여운캐릭터와 전체적인 색감이 참 안정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초등 저학년들이 겪을만한 내용을 4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서 재미나게 엮어나가고 있다.
첫번째 <내 마음대로 안돼요> 라는 제목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어렸을적 한번쯤 느끼고 경험했던 내용이라 더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은채는 하교길에 학교 앞에서 파는 햄스터를 보고 마음을 빼앗긴 나머지 어제 돌려주지 못했던 심부름하고 남은 돈 2천원을 그만 햄스터 사는데에 써버리고 만다. 살땐 좋았지만 집으로 가는길엔 마음이 좋질 않다. 예전에 병아리를 샀을때도 얼마 살지 못하고 죽었던 기억과 엄마에게 혼날것만 같아 가슴이 쿵쾅거린다. 문이 열리자 엄마는 "빨리 오랬더니, 왜 이렇게 늦게 와?" 하며 소리치고 그 순간 은채는 울음을 터트린다. "내 맘대로 안돼요. 안 살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내 맘대로 안돼요...." 아이들의 로망은 바로 병아리나 강아지를 키워보는 것일 것이다. 나 어릴적 언니와 함께 엄마를 졸라 병아리를 샀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5마리를 샀는데 3마리가 닭이 되었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옥상이 있던 시절이어서 옥상에서 풀어 놓고 키웠는데 어느새 닭이 되어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하고 말았던 것이다. 어느날 집에 와보니 닭은 보이질 않았다. 아주 어려서 슬픔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어렴풋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없다. ㅎㅎㅎ
<친구가 아파요> 의 이야기는 119구조대원이 되고 싶은 승우가 배가 아픈 혜미를 위해 선생님께 말씀드리러 가는 길에 공중 전화를 발견하고 119구급차를 부르게 된다. 교감선생님께 담임선생님은 혼나게 되고 먼저 선생님께 알리지 않고 구급차를 부른 승우도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게 되지만 119구조대원을 가까이에서 본 것 만으로도 승우는 기쁘기만 하다. 어렸을적 꿈 많은 아이들의 동심과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피겨스케이터, 화가, 작가, 경찰, 박사, 선생님 등 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 딸아이는 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할때가 있다. 영웅같은 존재를 통해 자신의 꿈을 확장해가는 꿈많은 아이들이 있어 너무 행복하단 생각이 든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란 이야기는 모둠을 이루어 주먹밥 만들기 준비를 하면서 한 아이를 향한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모둠 중에 한명이 재료도 안 갖고 오고 안 먹겠다는 말을 하자 아이들은 모두 얄미워서 주먹밥을 주지 않기로 한다. 엄마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하게된다. 하지만 그 아이는 엄마도 안 계시고 할머니도 편챦아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게 되면서 그 아이를 이해하게 되고 그 아이의 몫까지 재료를 챙기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린다. "어휴,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지?" 하면서...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는 상민이가 짝사랑하는 선생님께 스승의 날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서 엄마가 평소에 잘 메지 않는 가방을 선생님께 선물하게 된다. 애인이 있다는 말에 위기감을 느껴 삼촌이 친구에게 선물공세를 하라는 말을 언뜻 들은 것이 있어 선생님의 낡은 가방을 보고 가방 선물이 좋겠다 생각해서 엄마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엄마 몰래 가방을 책가방에 넣고 만다. '선생님 사랑해요. 저랑 나중에 꼭 결혼해 주세요!' 란 편지와 함께....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그 가방은 다시 엄마편으로 돌려받는다. 우리 딸아이는 현재 8살이지만 감성적이어서 그런지 사람을 참 많이 좋아해서 그런지 그동안 어린 딸아이의 마음을 빼앗았던 이성이 좀 있었다. 지금은 처음으로 결혼 할 남자까지 있어서 온통 그 남자아이에게 신경이 쏠려 있어 웃음이 나오다가도 한숨이 나올때가 있기도 하다. 이 상민이도 우리 딸처럼 순수하고 감정에 솔직한 아이지 않을까 싶어 더 공감이 가고 웃음짓게 되는 내용이었다.
초등학생들이 한번쯤은 겪어보고 겪게 될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많은 공감이 되는 듯 하다. 우리 아이도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며 재미있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이금이 작가의 팬이어서 기대는 했지만 이 책 또한 기대한만큼 내용도 알차고 재미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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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병아리 파는 아저씨들은 여전히 있나봐요~^^
저도 병아리 사 가지고 와서~~ 이틀만에 저 세상에 보냈던 기억이~^^;;
햄스터 파는 아저씨를 뿌리 치지 못하고 햄스터 구경 삼매경에 빠진
승우와 은채 모습이 마냥 귀여워요
귀여운 햄스터 앞에서 드디어 지름신이 나타난 은채!!!
집아 가면 엄마한테 혼날게 뻔한데 은채의 가슴은 쿵쾅쿵쾅 속상한 마음에~
울음보를 터트리고 마는데요~
이런 은채를 보면서~ 우리 상인이도 뿌리치지 못한 온갖 장나감들의 유혹에 빠지더라도~
살짝 눈감아 주고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네요~^^
혜미가 갑자기 배룰 움켜 쥐고 울기만 하는데요~그걸 본 승우는 선생님께 먼저 알리 지도 않고
119세 신고 하는 바람에~ 학교는 와글와글 소란스러워졌지 뭐예요~^^
덕분에 교감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어요~
그래도 승우는 가까이에서 119 구조대원들을
가까이에서 본 것이 기쁘기만 해요. 승우의 꿈은 119 구조대원이거든요~^^
선생님이 무슨 긴급 회의가 있었길래~ 수업시간에 회의를 가셨을까??ㅎㅎ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대략 난감일듯~^^;;
학교에서 요리 실습을 한다고 해요~
모둠 끼리 가져올 준비물을 정하는데~용준이는 아무것도 안하고 안먹는다며 볼멘소리를 해요~
은채와 친구들을 그런 용준이가 못마땅해요~
하지만 은채는 엄마 없이 할머니와 살고 있는 용준이의 사정 이야기를 듣게되요~
단 둘이 살고 있는 용준이는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입원을 하게 되셔서~ 요리 실습 준비물을 챙기지 못해 속상해 하는 용준이를 위해 은채는
용준이 준비물 까지 손수 챙기며 기쁘고 설레이는 잠자리를 이루게 되요~^^
선생님이랑 결혼할래~ㅎㅎㅎ
선생님하고 결혼하고 싶은 상민이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전 고등학교 다닐때 수학 선생님을 짝사랑했었는데요~
아주 먼발치에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선생님을 위해 새벽처럼 등교해서 선생님 책상에 귤, 음료수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몰래몰래 두고 나오기도 하고
교무실에 자리잡고 있는 선생님의 책상에 쬐만하게 깔려 있는 유리가 있었어요
그걸 보고는 책상 전체를 덮어 버릴수 있는 전면 유리를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르바이트 해서 용돈 모아 유리를 깔아 드렸던 추억있네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저희 부모님께서 이걸 아시면 아마도 꽤 섭섭하셨을듯 해요~^^
그 당시 선생님께선 두자녀를 두고 있는 아저씨였는데도~~ ㅎㅎㅎㅎㅎ
선생님과 결혼하면 소원이 없겠단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햄스터의 유혹유 뿌리치지 못해 속상한 은채,
119 구조대원을 만나 선생님 꾸중에도 마냥 좋은 승우,
가슴아픈 속사정이 있는 용준이,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상민이의 이야기!!!
이렇게 단락마다 순박하고 정감어린 동심으로 빠져 들기에 충분했구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번씩은 겪어 볼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고 재미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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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이의 아름다운 마음을 엿볼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알면서 눈 감아 버린 엄마의 미안함도 느껴지도 하는 이 책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내용의 책이라 생각된다. 예전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며 돈을 들고 온 적이 있다. 무슨 돈이냐고 하니 친구가 엄마 지갑을 들고와서 친구들에게 하나씩 주었다는.... 친구들에게 하나씩 주며 과자 사먹어라고 했다니...귀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의 마음을 먼저 봤으면 좋겠다..엄마 지갑을 훔쳤다기보다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과자를 사며 엄마가 연 지갑이 눈에 들어왔고 그거라면 친구들에게 과자를 선물할수 있다는 그 마음만 봤으면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이 책에는 그런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있다. 바로 선생님과 결혼할래요.....선생님이 너무 좋아 결혼 하고픈 아이... 어느날 엿들은 어른들의 말...선물공세.....ㅎㅎ 아이는 선생님이 좋아 선생님만 생각하고 선물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싶다. 엄마는 안된다고 하지만 키우기 힘든 약한 동물이지만 키우고 싶은 아이 마음... 아이에게 설명을 잘해주고..아이가 원하는 햄스터 한 마리 정도는 함께 키워보는 그런 여유를 갖는 엄마가 되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 책인데 엄마인 나는 아이 마음과 엄마 마음을 함께 느끼며 읽었다. 아이의 예쁜 마음을 이해하며 꿈을 키워 주는게 중요하단 생각도 들었다. 아이의 엉뚱함에 미소 지으며 아이들이 자라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다. 예쁜 꿈을 키워 갈수 있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이야기....책은 정감있어 좋다. 우리 아이도 선생님을 좋아하기에....언제까지나 그 마음이면 좋겠다. 학교 생활이 즐거운 아이들....모두 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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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선생님을 좋아했던 경험이 있던 나는 책 제목이 참 궁금했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크게 주는 선생님의 존재를 어떤 동화형식으로 이끌어 나갈지 궁금한 책이었다. 50여 페이지에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내 마음대로 안돼요/친구가 아파요/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의 네개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이다. 초등 저학년 그것도 1,2학년이 읽기 딱 좋은 책들 중 하나... 글밥있는 책 읽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책읽기 연습용으로도 좋은 책이다. 한 반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엮어서 다른 4개의 이야기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잘 어우러진다.
<내 마음대로 안돼요>는 학교 앞에서 햄스터를 산 은채가 엄마가 사지 말라는 당부 때문에 고민고민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낸 이야기 이다. 요즘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며, 메추라기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생활과 연관되어 있어서... 그리고 아이들 모두의 엄마에게 듣는 이야기등. 아이들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로 무엇보다 은채의 생각이나 심리가 잘 드러난 이야기이다. <친구가 아파요>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수업시간 중에 아픈 친구가 생겨 119에 신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어른들의 이야기를 100%신뢰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이야기이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는 모둠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각자 맡은 재료를 준비하는데, 유난히 까칠하게 행동하는 용준이의 그럴만한 이유를 알게 되면서 용준이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이야기이다. <선생님이랑 결혼할래>는 선생님과 결혼하고 싶은 상민이가 선생님께 애인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엄마의 비싼 가방을 선물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심리를 잘 드러낸 이야기이다.
4가지 이야기 모두 성장하는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다뤄 주어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생활동화다. 창작을 많이 읽어야 하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당한 글밥과 생활 속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즐거운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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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랑 결혼할래>는 네 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동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인데 아이들 마음을 그대로 담아 읽다보면 저절로 웃음도 나고 공감도 하게 되지요. 은채네 반에서 일어나는 네 편의 에피소드가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기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도 만듭니다. 아이들은 보는 내내 웃으며 자신의 이야기라 많이 공감하네요. 재미있는 네 편의 이야기중에 한 편을 조금만 소개할께요.
학교를 마치면 교문앞에는 가끔 찾아와 장사하는 아저씨나 아주머니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곳을 거치지 않고 집에 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은채 역시 햄스터를 파는 아저씨를 모른채 지나치지 못하고 승우를 따라 갑니다. 승우는 주머니에게 작은 아빠에게 받은 돈을 꺼내 예쁜 햄스터를 삽니다. 은채도 치과에 가야하니 일찍 오라는 엄마의 당부를 뒤로 하고 사고 싶은 마음에 엄마심부름하고 남은 거스름돈으로 햄스터를 사고 맙니다...... 아이들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우리 아이들도 너무 너무 하고 싶고 사고 싶은것이 있으면 그 마음을 이기지 못할 때가 많지요. "내 맘대로 안 돼요. 안살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내 맘대로 안돼요......"하는 은채의 말에서 아이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지금은 어른이 되어 아이들 마음을 읽는 것이 어려운 엄마가 되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은채처럼 그랬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책을 보며 딸은 딸대로, 저는 저대로 피식~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은 자라납니다.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저마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일을 하며 살게 되겠지요. 그러나 어릴때는 하나같이 모두 깨끗하고 순수합니다.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 주기를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지요. 어른이 되어 잊고 있었던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울 줄 아는 백지같은 동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순수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콕 집어 재미있게 엮어주신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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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았던 완도에 이금이 선생님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