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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을 하게 만드는-소현세자(1+2+3)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을 하게 만드는-소현세자(1+2+3)" 내용보기
역사책을 접하다 보면 역사적 인물에 대한 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자신도 그 인물에 대해서 평가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호오(好惡)나 호불호(好不好)의 감정이 새로 생기거나 바뀌거나, 지금까지 갖고 있던 감정이 더 강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내 경우에는  최근 조선과 관련한 역사책을 몇 권 읽다보니, 호불호 감정이 더 강해진 대표적 인물이 인조와 소현세자였다. 인조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을 하게 만드는-소현세자(1+2+3)" 내용보기
 

역사책을 접하다 보면 역사적 인물에 대한 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자신도 그 인물에 대해서 평가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호오(好惡)나 호불호(好不好)의 감정이 새로 생기거나 바뀌거나, 지금까지 갖고 있던 감정이 더 강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내 경우에는  최근 조선과 관련한 역사책을 몇 권 읽다보니, 호불호 감정이 더 강해진 대표적 인물이 인조와 소현세자였다. 인조에 대해서 불호의 감정이 더 짚어졌다면, 소현세자에 대해서는 연민과 안타까움이 겹쳐지면서 더 호감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다. 그러던 차에 읽은 세 권짜리 ‘소현세자’는 그런 호불호의 감정에 더욱 불을 붙였다.

조선사에 기록될만한 치욕, 삼전도의 굴욕을 겪어야 했던 인조, 그리고 세자가 적의 심장부인 심양에 끌려가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된 조선, 소현세자가 심양에서 겪었을 고초를 생각하면, 몇 백 년 전 역사인데도  안타깝지 그지없다.

더욱이 그 고초를 다 겪어낸 뒤에 희망을 품고  돌아온 고국에서 부왕의 냉대 속에 의문을 죽음을 맞이하게 된 소현세자를 회고해보면, 그 운명이 어이없음은 물론이고, 소현세자 개인으로나 조선의 앞날을 생각해보더라도 그의 죽음은 비극이었고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국제정세만 잘 살폈어도 병자호란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전쟁이었다. 청은 조선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조선이 명과 합심해 청의 후방을 공격하는 것을 경계했던 것이다. 그러니 명에 원군을 보내지 않겠다는 확약만 했어도 조선 국토가 팔기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는 참화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해진다.

중화주의에 찌든 사대부들은 청나라의 힘은 무시하고 여전히 명나라를 추존하는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정세 판단 능력을 보여준다. 이런 중화사상이 결국은 임진왜란 종전 이후 불과 몇 십년 만에 다시 전란을 초래했고, 조선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하게 만드는 불씨가 됐던 것이다.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볼모로 가야하는 그 당시 상황과 명나라와 청나라의 역학관계 그리고 인조와 사대부들의 입장을 보고 있으면 당시 조선 조정의 무능력함과 사대부들의 중화사상, 그리고 둔한 국제정세 감각에 대해 질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거기에 병자호란이 처절한 패전으로 끝났음에도 조선 조정에서는 아무도 그 패전에 대한 원인을 살피려 하지 않았고, 책임 지려하지 않았다. 인조도 당시 요직에 있었던 관리들을 잠시 관직에서 물러나게 했다가 다시 요직에 기용하는 자충수를 두었으니, 전란 전이나 후나 조정은 달라진 게 없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했던가. 그런 조선이었기에, 조선 말 영친왕이나 덕혜옹주같이 일본의 볼모로 끌려가는 세자와 왕족이 또다시 등장하게 된 것을 보면 역사에서, 실패에서 아무런 교훈도 반성도 취하지 않았던 조선 조정이었기에 이때 이미 조선 망조는 예견돼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선 조정에서는 여전히 수구 세력들이 판을 치고 있는 사이 심양에 있던 소현세자는 국제 정세에 눈을 뜨게 된다. 청을 따라 명나라 수도에 함께 입성하면서, 대국으로 믿었던 명나라가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소현세자는 명의 멸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새삼 힘의 위력을 실감하게 됐다. 그는 청에 들어온 서양문물과 서양문화를 접하면서 서서히 성리학 이외의 사상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그러런 차 그토록 염원했던 귀국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야와 경험을 갖춘 것이 도리어 소현세자에겐 파국의 빌미가 된 걸 보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은 조선의 편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소현세자의 급작스러운 죽음에서 인조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반정으로 광해군을 내쫓고 보위에 오른 인조는 왕위에 대한 집착이 유난했던 왕이었다. 소용 조씨의 치마폭에 싸여 정세 판단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인조, 그는 귀국한 세자를 냉대하고 마니, 한마디로 못난 아비였을 뿐 아니라, 못난 왕이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소현세자의 죽음에 독살설이 나돌 정도로 의혹이 있는 것도 인조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뿐더러, 그가 며느리 강빈 마저 사약을 내려 죽이고, 소현세자와 강빈 소생의 세 손자를 모두 제주도로 유배를 명하는 대목에선 권력 앞에선 핏줄도 안중에 없는,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일뿐이었다. 전란 중과 그 후 수습과정에서  인조가 보여준 비겁함도 그렇지만, 그에겐 오로지 자신의 보위만이 최대의 관심사였다.

이 시기에 하필 인조 같은 소양을 지닌 이가 아버지였고, 당시 왕이었다는 것은 소현세자의 비극이자, 조선의 비극이라 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이런 인조이기에 내 불호의 감정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조선사에서 만약...이라는 가정을 하게 만드는 사건 중 하나가 소현세자의 죽음이다. 만약에 소현세자가 살아서 인조 뒤를 잇는 임금이 됐다면,,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부질없는 가정을 굳이 해보는 의미는 소현 세자의 운명과 그뒤 벌어진 조선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워낙 짙기 때문일 것이다.


e****0 2010.02.24. 신고 공감 7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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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만약이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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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그 이름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른다. 저자 서문을 보면서 가슴 아픈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저자 이정근작가님은 역사가 만약이라는 가정이 가능하다면 하고 서문을 열었다. 그렇다.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더라면 정조가 겨우 몇 년이 아니라 30년만 더 왕으로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한다.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이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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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그 이름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른다.

저자 서문을 보면서 가슴 아픈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저자 이정근작가님은 역사가 만약이라는 가정이 가능하다면 하고 서문을 열었다.

그렇다.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더라면 정조가 겨우 몇 년이 아니라 30년만 더 왕으로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한다.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이 조선의 슬픔이었다.

소현세자, 그를 생각하니 작년 불었던 인조시대가 배경인 일지매가 생각났다.

반정으로 정권에 들어서고 조선의 역사상 뼈아픈 시기를 지나온 인조는 재위기간도 길었다(1623~1649). 그런 인조는 소현세자를 아들이 아니라 정적으로 아니면 경쟁자로 인식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병자호란의 3학사를 학교때 배우면서 절개와 지조를 노래하지만 왜 우린 그 이면을 알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 알게 되면서 분노를 느끼며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작가는 소현세자에서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얼마나 많은 민초들이 난을 겪고 고통을 당했는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토로하고 그 아픔을 차마 말로 하지 못하는 소현세자의 마음을 말한다.

백성을 사랑하지 못하는 위정자들은 더 이상 위정자로서 가치가 없는 것 같다.

소현세자를 알지 못하고 그저 고려나 어느 지나가는 사람으로 알만한 우리들에게 그를 통해 이 시대상을 다시금 바라 보게 해준다.

이미 망해버린 명을 향한 충성이 결국은 백성을 위한 대의명분이 아니라 더 많이 갖기 위해 더 많이 빼앗기 위한 명분이라고 오로지 守舊일뿐이라고 말한다.

요즘의 세상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민초를 생각하지 않는 위정자들의 모습이 어찌 그리 닮았는지...

백성을 수탈한 돈으로 자신의 권속을 구해오는 그런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데 가슴이 아플 뿐이다.

전쟁은 위정자들로 해서 일어나는데 백성이 그 피해를 당하는 모습이 가슴아프다.

 

소현세자가 갔던 길과 그가 숨쉬었던 공간을 손수 찍어 편집된 책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에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소설이면서도 어떤 서평같기도 하고 작가의 확실한 주장이 들어있어서 또다른 흥미가 생긴다.

그대 살아있는가...다시는 아픈 과거도 아픈 미래도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름다운 소현세자를 만났다.

 

 

 

 

 

n*****i 2009.03.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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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소현세자 책 중에
"여러 소현세자 책 중에 " 내용보기
지금까지 소현세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은 몇종이 나와 있다.   강빈, 소현, 등등   소현의 죽음에 촛점을 두고, 혹은 죽음에 이어지는 회상을 토대로 하여 쓰여진 소설이다.   그런데 소현이 독살되었다는 소재를 중심으로 하여 쓰여진 의의 책들은 정조의 죽음을 소재로 하여 쓰여진 소설들보다는 긴장감이 떨어진다.   정조를 중심으로 한 소설의 작가들이 더 잘 써서
"여러 소현세자 책 중에 " 내용보기

지금까지 소현세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은 몇종이 나와 있다.

 

강빈, 소현, 등등

 

소현의 죽음에 촛점을 두고, 혹은 죽음에 이어지는 회상을 토대로 하여

쓰여진 소설이다.

 

그런데 소현이 독살되었다는 소재를 중심으로 하여 쓰여진 의의 책들은 정조의 죽음을 소재로 하여 쓰여진 소설들보다는 긴장감이 떨어진다.

 

정조를 중심으로 한 소설의 작가들이 더 잘 써서 그랬을까, 아니면 

태생적으로 소현이라는 소재가 조금 더 극적인 내용이 없어서 일까?

 

그런 점에서 이정근의 소설 소현세자는 애초부터 촛점을 소현의 죽음에 맞추지 않고 소현의 일생을 차분히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

 

시작한다 ,,,,소설은 병자호란이 끝난후 .,..청국으로 끌려가는 소현,,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s***h 2009.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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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현세자1
"[서평] 소현세자1" 내용보기
소설이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를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랄까.사진한장도 직접찍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답사로 한권의 책을 완성해 낸 저자의 책, 첫느낌은 그랬다. 소설의 문체라기 보다는 중간중간에 이어지는 부연설명들이 그런 느낌을 자아냈다. 누구를 말하고 있는가.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소현세자.이름은 낯설지 않으나 사도세자처럼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인물은 아
"[서평] 소현세자1" 내용보기
소설이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를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랄까.

사진한장도 직접찍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답사로 한권의 책을 완성해 낸 저자의 책, 첫느낌은 그랬다. 소설의 문체라기 보다는 중간중간에 이어지는 부연설명들이 그런 느낌을 자아냈다. 

누구를 말하고 있는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소현세자.
이름은 낯설지 않으나 사도세자처럼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인물은 아닌 존재.
왜 묻혀져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인물.
그 인물이 자꾸 캐어지고 있다. 얼마전부터.
조선궁중 무희 리진이나 정조대왕 이산이 유행의 바람을 탔던 것처럼.
그리고 지금은 선덕여왕이나 미실이 그 바람을 잇고 있는 것처럼.
조용하고 소소하게 일상에 묻어오듯 낯선이름 소현세자가 이름을 들춰내고 있다.

1612년생. 인조의 큰아들. 1625년 세자책봉.
여기까지의 그는 다른 왕제들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병자호란 뒤 중국으로 볼모로 잡혀가고 9년의 유배생활 후 돌아와서 죽음.
그의 어이없는 죽음에 인조가 관계되었다는 설과 독살설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모두 인조를 범인으로 지목해대고 있다. 
아들을 죽인 왕이 비단 인조뿐이랴. 하지만 왜 인조는 멀쩡한 아들을 죽여야 했을까.
멀리 타지에서 살아돌아온 반가운 아들을.

그 비밀을 풀기위해 책장을 첫장부터 꼼꼼히 넘긴다.
페이지마다 잘 찍혀진 사진들을 참조해가며, 상상의 벽을 두껍게 놓아간다.

책은 삼전도 부조로 시작된다.
삼전도 부조. 홍타이지에게 인조가 수황단에서 삼배구 고두레를 한 치욕의 순간부터.

책을 읽다보면 새로운 사실들도 간간히 섞여 있다. 지금은 철학을 공부할때나 언급될 맹자가 조선유학생들이 조심스레 접근하던 꽤나 진취적인 정치 사상서였다는 것 맏이를 처음 홍인시키는 것을 개혼이라고 한다는 것 인조는 서른 둘에 벌써 큰 며느리를 맡았다는 것 등등.

1권을 읽었을 뿐인데 이미 조선시대에 서 있는 것만 같다.
꼼꼼한 설명들이 모든 것을 상상하게 만든다.
나는 이미 소현세자를 만나고 있었다.


i*****i 2009.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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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소현세자" 내용보기
얼마전에 이덕일 저  조선왕 암살사건 - 1 문종에서 소현세자 를 읽었다.   이책이 전부 다 진실이라면, 거기에 나온 인물들 특히 문종과 소현세자는   너무 안타깝다.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기언한다. kbs 역사드라마 병자호란을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거의 주연은 봉림대군이다. 청에게 치욕을 당했고   그가 언젠가 복수하리라는 다짐을 갖고, 즉위하면서 북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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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덕일 저  조선왕 암살사건 - 1 문종에서 소현세자 를 읽었다.

 

이책이 전부 다 진실이라면, 거기에 나온 인물들 특히 문종과 소현세자는

 

너무 안타깝다.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기언한다. kbs 역사드라마 병자호란을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거의 주연은 봉림대군이다. 청에게 치욕을 당했고

 

그가 언젠가 복수하리라는 다짐을 갖고, 즉위하면서 북벌을 계획한다.

 

나역시 어린마음에 북벌을 단행하지 못하고 죽은 그가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이토록 나에게는 소현세자는 그냥 왕위에 못오르고 죽은 세자일뿐이였다.

 

그러나 이덕일교수의 책이 소현에 대한 나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지금의 소현세자 책을 읽고 있다 아직 1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기가 막히고 눈물이 나올지경이다. 정말 우리 조상들(지배층)의 머리에는

 

대명일월밖에 없었나?  명나라가 망해도 명나라를 잊는 못하는 박지원은 뭔가?

 

특히 이 책은 우리현재의 위정자들이 반드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뭐가 애민이고 뭐가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비슷한 책이겠지만 이책을 다읽고 다른 저자가 쓴 소현세자도 읽어볼 예정이다.

 

1600년대에 개방의식을 가지고 강건한 조선부활을 꿈군 그를 생각하면서...

d*****b 2010.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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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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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연재될 때 감동먹은 작품이다. 어쩌면 소현세자 보려고 오마이에 드나들었는지 모른다. 암튼 땡기는 맛이 있는 작품이었다. 매회 연재될 때마다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었다. 또한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내공이 놀라웠다.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1빠로 샀다. 아마 누가 순위를 매긴다면 당근 1등이었을 것이다. ㅋㅋㅋ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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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연재될 때 감동먹은 작품이다.

어쩌면 소현세자 보려고 오마이에 드나들었는지 모른다.

암튼 땡기는 맛이 있는 작품이었다.

매회 연재될 때마다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었다.

또한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내공이 놀라웠다.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1빠로 샀다.

아마 누가 순위를 매긴다면 당근 1등이었을 것이다. ㅋㅋㅋ

 

책은 연재처럼 끊어지지 않아 좋았다.

더욱 박진감이 있고 긴장감이 있었다.

역사소설 답지않게 톡토튀는 문체에 속도감이 있어 좋았다.

 

글구 소설에 이토록 많은 사진이 들어간 것은 처음 본다.

새로운 장르가 탄생한 느낌이다.

책으로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드라마보다 더 세밀한 묘사가 좋았다.

앞으로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k*****k 2009.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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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도 결국 유약한 군주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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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이 팩트에 가깝다며 팩션이라고 하였고, 소현세자가 독살되지 않고 왕이 되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을 바탕으로 글을 엮었다. 물론 그 아쉬움을 근간은 조선이 좀더 자주적인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나 또한 예전에는 소현세자가 왕이 되지 못한 이유는 병사하였기 때문이며 청에 대한 사대주의 때문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매체를 통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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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이 팩트에 가깝다며 팩션이라고 하였고,

소현세자가 독살되지 않고 왕이 되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을 바탕으로 글을 엮었다.

물론 그 아쉬움을 근간은 조선이 좀더 자주적인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나 또한 예전에는 소현세자가 왕이 되지 못한 이유는

병사하였기 때문이며 청에 대한 사대주의 때문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매체를 통해 소현세자는 비록 볼모로 잡혔으나 대륙의 발달된 문물을 능동적으로 받아드리고 외교술을 바탕으로 청의 신뢰를 얻지 않았을까,그렇기 때문에 인조는 소현이 두려워서  독살하지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러한 의문을 풀고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이 팩트에 가깝다는 전제하에 다 읽고 난 결론은,

소현이 왕이 되었다고 하여도 별 다를바 없었을 거라는 것이다.

일단 인질이었던 소현은 별다른 외교술을 보이지 못했다.

물론 여러 협박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넘어가는 모습은 보이나

결과적으로 조선의 왕실에서 결정하는 사안에 모든것을

맡겨야 하는 매우 수동적인 태도로만 일관할 뿐이었다.

그것은 세자는 왕과 군신관계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할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객관적으로 볼때 당시는 후금이 청으로 명칭이 바뀌는 시기로

후금의 세력이 가장 강성했을 때 였고 이에 조선은 뇌물을 받치는것 말로는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었던 시기이다.

그렇다면 소현이 청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해도

그것은 인질로서 소현의 태도에 대한 신뢰일뿐,

이러한 군신관계에서의 신뢰는 결국 조선의 자주성에 대해

아무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결론은,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쇠약해 질 대로 쇠약해져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개혁성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개혁은 힘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력을 넓히지도 못하며 소현세자가 독살을 당하듯 수구세력에 의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소현세자가 넓은 세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왕이 되었다면 조선은 훨씬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소현이 왕이 되었다고 해도 처음의 그 결의는

어쩔 수 없이 사라졌을 거라고 본다.

 

 

c****e 2009.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