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처럼 친절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책! 사실 시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껴진다. 왜 그럴까? 우선 시인의 말장난(좋은 의미의...)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그 말장난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시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하지만 그 전에 우리는 도대체 무슨 말을 시인이 하고자 하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시집 뒤에 있는 해설을 보면 이해가 갈까 하지만 더욱더 어려워 질 뿐이다.
나도 시집을 접하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했었다. 시 한편을 보여주고 정말 친절하게 연과 행을 하나하나씩 설명해주고 시인의 개인적인 모습도 짤막하게나마 소개해 주는 책이 없을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얼마전 도서관에서 충북대학교 정효구 교수의 시읽는 기쁨 1,2를 발견했다. 발견하는 순간 정말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토, 일요일 이 책만 읽었다.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시를 접해간다는 즐거움에다 친절한 해설과 시인의 일상생활의 면까지... 책 한권을 통해 나는 3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나는 사실 시를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처음 접했고 별로 재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고등학교에서의 문학수업이라는게 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시가 결코 재미없고 이상한 3차원의 세계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등학생들이 이 책을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끝으로 이런 책을 써주신 정효구 교수님께 독자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