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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만이 아니라 맞춤법에 관심많은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
"편집자만이 아니라 맞춤법에 관심많은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 내용보기
책 제목에 2009년이란 말이 있어서 올해 안에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살짝 들어 읽기 시작했다. 2008년 것도 샀었으나 그 책을 읽기도 전에 2009년도 판이 나와서 그냥 이 책을 읽었다. 역시 `편집매뉴얼`이란 딱딱한 제목답게 별 재미는 당연히 없으나 깔끔하게 맞춤법, 띄어쓰기 관련사항이 나와 읽기 편했고 열린책들 편집부의 기술도 훔쳐보는 득을 얻을 수 있었다. 맞춤법과 띄
"편집자만이 아니라 맞춤법에 관심많은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 내용보기
 
 책 제목에 2009년이란 말이 있어서 올해 안에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살짝 들어 읽기 시작했다. 2008년 것도 샀었으나 그 책을 읽기도 전에 2009년도 판이 나와서 그냥 이 책을 읽었다. 역시 `편집매뉴얼`이란 딱딱한 제목답게 별 재미는 당연히 없으나 깔끔하게 맞춤법, 띄어쓰기 관련사항이 나와 읽기 편했고 열린책들 편집부의 기술도 훔쳐보는 득을 얻을 수 있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에 이르기까지 열린책들 편집 원칙도 사항 하나하나마다 밑에 꼼꼼하게 들어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써먹으면 좋을지도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읽어도 또 까먹을 테니 다 읽고 난 후에도 심심하면 들춰봐야겠다. 그리고 책 제철 방식도 좋아서 반 넘게 읽으면서 줄도 치고 책 중간을 확 꺾어서 읽기도 했는데 책장이 안 떨어지는 튼튼함을 자랑한다. 삼천 오백원이었던 2008년도 판보다는 가격이 좀 올랐지만 오천 원이라니 요새 다른 책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커피 한잔, 담배 한 갑 돈을 아끼면 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꼭 편집자 지망생이 아니라도 작가나 일반 글을 쓰면서 맞춤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하다.
 아 참, 이 책에서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 오타 하나를 발견했다.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부분 122쪽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불타다`인데 `불타타`로 나와있다. 혹시나 싶어 사전도 뒤져봤지만 `불타타`란 낱말은 없었으니 `불타다`가 맞지 않을까. 이 책에서 몇 안 되는 오타를 발견해 뭔가 심 봤다는(...) 기분이 들었다. 2010년 판에선 고치지 않을까.

a****o 2009.11.30. 신고 공감 0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