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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함이 넘치는 소설 -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사랑과 감사함이 넘치는 소설 -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내용보기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두 편 있다. 송중기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태양의 후예>, 또 하나는 김수로, 김인권, 정지훈, 오연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돌아와요 아저씨>이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 유는 딱 하나. 재미있어 보여서다. 김수로, 김인권이라는 걸출할 배우들이 드라마를 흥겹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 -->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중
"사랑과 감사함이 넘치는 소설 -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내용보기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두 편 있다. 송중기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태양의 후예>, 또 하나는 김수로, 김인권, 정지훈, 오연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돌아와요 아저씨이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 유는 딱 하나. 재미있어 보여서다. 김수로, 김인권이라는 걸출할 배우들이 드라마를 흥겹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중에 이 드라마의 원작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바로 아사다 지로의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다. 궁금하다.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했고, 원작과 드라마가 어떻게 다른가도 궁금했다.

 

원작과 드라마의 상황 설정은 매우 비슷하다. 다만 두 사람이 환생하는 드라마에 비해 원작에서는 세 명이 다시 환생한다. 환생 과정이나 환생 후 상황도 거의 유사하다. 물론 세부사항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말이다.

 

과로사로 세상을 떠난 백화점 여성복 매장담당과장인 쓰바키야마. 킬러의 오해로 다른 사람 대신 총을 맞고 살해된 야쿠자 두목 다케다.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7살 소년 렌 짱. 이들은 현세로 다시 돌아가는 데 상응할만한 사정으로 환생에 성공한다. 시간 엄수, 복수 금지, 정체의 비밀유지라는 3가지 조건을 전제로. 이들이 그렇게 현세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저 그런 유쾌하고 즐거운 소설일 것이라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이 책에는 감동이 흘러넘친다. 사람 간의 따뜻한 사랑과 감사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나도 모르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그러면서도 수많은 관계와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너무 모른 채 혹은 너무나 쉽게 무시한 채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소설 속 음행의 정의가 평소 신념과는 달랐지만 어떤 부분만큼은 분명 가슴 깊이 와 닿았다.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그런 모습. 때로는 일에 지쳐, 때로는 그저 눈앞에 보이는 출세와 욕망을 위해 정작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잊어버렸던 것은 아닌지.

 

후회와 안타까움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쓰바키야마 아버지가 보여준 모습이나, 렌 짱의 마지막 말이나, 다케다의 행동에 담긴 사랑 때문이다. 그래, 결국 이 세상은 모두를 향한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이 있기에 이렇게 이어져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따뜻하다. 바로 나도 모르는 순간에도 내 옆에서 끝없는 사랑을 보내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말이다.

r******3 2016.03.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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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바키야마과장의 7일간-아사다지로
"[서평]쓰바키야마과장의 7일간-아사다지로" 내용보기
마냥 즐거웠다. 죽은 사람의 사람들의 이야기라 해도 재미났다. 코믹한 설정이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들의 이야기가 슬프게 느껴지지 않앗다.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웃음과 울음소리가 번갈아 쏟아져 나왔다고 했다. 어디가 슬픈건지 하면서 책에 몰입해서 열심히 읽어갈 무렵 부지불식간에 눈물이 '도로로' 하고 흘렀다. '아, 슬프구나'를 느꼈다.   그렇다. 아무 말도 하지 않
"[서평]쓰바키야마과장의 7일간-아사다지로" 내용보기

마냥 즐거웠다. 죽은 사람의 사람들의 이야기라 해도 재미났다. 코믹한 설정이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들의 이야기가 슬프게 느껴지지 않앗다.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웃음과 울음소리가 번갈아 쏟아져 나왔다고 했다. 어디가 슬픈건지 하면서 책에 몰입해서 열심히 읽어갈 무렵 부지불식간에 눈물이 '도로로' 하고 흘렀다. '아, 슬프구나'를 느꼈다.

 

그렇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아버지의 따뜻한 손이 이제는 완전히 벗겨진 그의 대머리를 쓰다듬었다.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디진 손가락을 통해서 아버지의 생각이 그의 가슴으로 흘러들어왔다. (중략)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행복하게 해주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오. 하지만 난 그 도리를 지킬 수 없었소. 난 전쟁에서 수많은 부하들을 죽게 만들었다오.(433p)

 

저 문장의 첫 줄을 읽는 순간 바로 느낌이 왔다. 결국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그 줄. 소소한 감정이 전혀 없었던 아버지. 가족들에게 한번도 자신의 소소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아버지. 그로 인해서 가족들은 얼마나 서운했을까. 그러나 아버지는 그럴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인간의 도리를 다 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자신으로 인해서 죽어간 부하들을 생각했기에, 그들의 가정을 생각했기에 가슴속으로는 그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결국 헤어져 버릴 그 때가 되어서야 말하는 그 아버지의 마음은 오죽할까. 그것도 부인에게는 직접적으로 보지도 못하고 말을 전해야 하는 그 느낌은 어땠을까. 가슴이 메어지지나 않았을까. 마지막까지도 그렇게 훌륭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자신의 아들보다도 훨씬 더 어린 아이를 생각했던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아버지는 자신의 손자를 생각했음이 틀림없다. 자신이 모든 비밀을 알면서도 보살펴주고 일종의 동지의식을 가졌던 손자. 그 손자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 꼬마아이의 왕생까지도 도와주고 싶었을 것이다.

 

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중에서 가장 맘에 들어했던 작품은 츠지무라 미즈키의 [츠나구]였다.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만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 생각만으로도 즐거웠었다. 누구를 만날 것인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았다. 내가 죽은자의 입장이든 산 자의 입장이든 간에 말이다. 어렸을 때는 죽은 사람이 얼마 없어서 정하기 쉬웠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죽은 자들이 점점 많아져버려 단 한명만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날지 고민을 해봐야 할 정도가 되었다. 슬픈 현실이다.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더 유쾌하다. 즐겁다. 그러면서 따뜻하기조차 하다. 왜 이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는지 알 것 같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드라마는 거의 보지 못하고 기사로만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작이 유쾌한 만큼 드라마도 재미나게 그려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백화점이라는 곳에서 평생을 일했던 회사원과 조직의 오야붕 그리고 꼬마 소년이 벌이는 3일간의 지상 나들이.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 이루고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시간엄수, 복수 금지,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안된다는 세가지 조건을 모두 지키고 착실하게 이 세상의 마지막 여행을 마친 후 다시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달의 사락 b***8 2016.03.0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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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바키야마과장의 7일간입니다
"[서평]쓰바키야마과장의 7일간입니다" 내용보기
현재 방여되고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소설이라 무척이 부응하듯 내용은 웃음도 있고 슬픔도 있고 모든 삶이 내포되어 있는 그래서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유쾌한 소설입니다. 평생 일만하다 갑자기 세상과의 이별을 하게되는 두사람의 역환송 이야기이다 어느날인가 갑자기 환한 하루 그렇지만 아직까지 세상과의 이별을 받아들일수 없는 두사람 쓰바키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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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여되고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소설이라 무척이

부응하듯 내용은 웃음도 있고 슬픔도 있고 모든 삶이 내포되어

있는 그래서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유쾌한

소설입니다.

평생 일만하다 갑자기 세상과의 이별을 하게되는 두사람의 역환송

이야기이다

어느날인가 갑자기 환한 하루 그렇지만 아직까지 세상과의 이별을

받아들일수 없는 두사람 쓰바키야마, 다께다이사무

두사람은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한사람은 단란한 가정이지만 하루하루 살아가기 급급한 그래서

집안일을 챙기지못하는 이시대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다께다 이사무는 조직에 몸은 담고 있지만, 착실하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다.

저승에서 만난 두사람은  역환송 조치를 받게된다.

이승에서 못다한 일을 해결하고자 나름대로 명분을 가지고 말이다

단, 이승에서의 자신의 모습이 아닌 다른사람의 모습으로 말이다

쓰바키야마과장은 여자로, 다께다이사무는 변호사로 탈바꿈하게된다

우선,두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어떻게 해서 갑작스럽게

이승을 떠나게 되었는지 먼저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저승에서 건네준 원하는것은 언제던 나오는 검은색 가방과 함께  말이다

복수금지.신분노출금지,살인금지라는 금지단어와 함께 시작한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과는 달리 현세는 완전히 달랐다.

사랑하고 사랑했던 가족과의 진실들,,,,알고자했던 사실들이 더 충격으로

와닿게된다. 그토록 알고 싶었던 진실앞에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져버린다

왜 알고싶어 했는지, 모르는것이 차라리 좋았을텐데라는 후회가 밀려온다.

사랑한 와이프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장 만나고 싶었던

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앞에 주저앉아 버린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되돌릴수는 없는 노릇이다. 차라리 몰랐다면

마음이 편했을텐데 라면서.....

 

다께다이사무는 오야붕으로 믿음직하고 자신들의 수하만큼은

이세계에서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뜰히 챙기는 오야붕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어이없이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킬러에 총에

느닷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버렸다.

영문도 모른체말이다

 

그런사실들을 하나하나 연관성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죽음이 다른사람으로

착각을 해서 죽음을 맞이했다는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아서 복수를 하고 환송조치를 받게된다

쓰바키야마와 다께다이사무 둘다 말이다.

 

 

어쩌면 미련이 너무 많아 이승을 떠나지 못한 영혼들의 부르짖음은

아닐까한다.

너무나 기가막힌 역환송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슬픈

이야기들, 뻔할것 같지만 눈물도 쏙빼놓을만한 멋진 이야기라고

적극추천하고 싶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따듯함과 그속에 숨어있는 진실들

듣고싶었던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알고싶었고 묻고 싶었던 이야기를, 듣지못한 속내를 알수있는 소중한

시간들과의 만남,,,이것이 이책애서 주는 교훈이 아닐까한다

 

삶속에서 너무나 바쁜 하루하루속에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찾아보고

주위를 둘러볼 시간을 가져볼 필요성은 있는 것은 아닐까 말이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묵묵히 견뎌야만 했던 속내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갈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하지 않을까싶다

그것이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도 말이다

갑작스러운 이별속에서도 따듯한 인간애를 느낄수 있었고

그런 삶을 살아야하지 않을까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죽음앞에서는 모든것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포기해야하지만 포기할수없는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인연이 라고 말하고 싶다

 그인연만큼은 버려두고 가고 싶지는 않다

부모로 만남, 자식과의 인연,,,,이 인연모두가 소중하다는것을 말이다

오늘하루도참으로 하늘이 맑아보인다

그만틈 부지런히 뛰어보아야겠다. 후회없이 말이다.

c******e 2016.03.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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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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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원작이라는 홍보 문구 덕에 내손에 들어오게 된 책입니다. ‘돌아와요 아저씨’라는 드라마 덕분에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된 건 책의 이야기 즉 원작자의 이야기와 드라마 작가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직 드라마는 초반이기는 하지만 원작에서 다룰 수 없는 부분이 소설에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환생이라는 설정을 가져 오면서 원작의 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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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원작이라는 홍보 문구 덕에 내손에 들어오게 된 책입니다. ‘돌아와요 아저씨라는 드라마 덕분에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된 건 책의 이야기 즉 원작자의 이야기와 드라마 작가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직 드라마는 초반이기는 하지만 원작에서 다룰 수 없는 부분이 소설에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환생이라는 설정을 가져 오면서 원작의 그 것을 따를 수 없었던 것은 공중파라는 것의 한계가 있어서였을 수도 있고 아니면 도덕적인 측면에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쓰바키야마 과장은 일상의 우리 아빠들의 모습입니다. 열심히 일만하고 그 일을 하느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자신이 사랑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의 모습 말입니다. 그런 가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납니다. 아쉬움이 남겠죠? 하지만 아쉬움 때문에 현생에 돌아온 것은 아닙니다. 천국에 가기위한 정화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데 자신에게 부여된 죄명을 자신이 도저히 용납을 할 수 없었거든요. 그는 버튼 한 번 누르고 인정하면 천국에 갈 수 있었지만 자신의 현생을 그렇게 판단한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거부하고 현생의 자신을 돌아 보기위한 선택을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모습으로 현생에 돌아와서 자신의 모습을 아니 자신이 살아왔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여기에 주요 등장인물이 두 명 더 있는 데 다른 사람으로 오해를 사서 살해를 당한 야쿠자의 두목도 있고, 7살 꼬마 아이도 있습니다. 책 표지에 등장인물 세 명이 모두 자신의 현생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믿고 있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내가 사랑한 어떤 사람이 나 말고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면서 나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사랑한 가족이 나의 가족이 아닐 수도 있고, 내가 멀리하고 찾아보지 못한 사람이 나를 너무 아끼는 마음에 나를 멀리하고 있다는 것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인 아사다 지로의 설정이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감안 하더라도 20년 넘게 자신을 사랑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딘 신경을 가진 사람은 아마도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 밖에 없겠죠?

 

하지만 스바키야마 과장의 선택은 역시 탁월합니다.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설사 자신의 아들이 내 핏줄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은 감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억울하고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도 죽은 자의 자세가 아닌 진실 된 자세로 그들을 사랑한 현세를 감사하고 살면서 몰랐던 자신의 모습에 감사합니다.

 

웃기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을 살면서 내가 모르게 나를 배려하고 감싸준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은 것 같은 따뜻함도 느껴집니다.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한 쓰바키야마 과장이었습니다.

s****n 2016.03.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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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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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올해 SBS 수목드라마로 확정된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소설이 나왔다. 아사다 지로의 작품으로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죽은 후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환생하여 자신의 죽음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소설이지만 재밌게만 읽을 수 없는 묵직함이 느껴진다.20여년을 백화점 직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한 쓰바키야마 과장은 여성복 코너를 맡고 있는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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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올해 SBS 수목드라마로 확정된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소설이 나왔다. 아사다 지로의 작품으로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죽은 후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환생하여 자신의 죽음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소설이지만 재밌게만 읽을 수 없는 묵직함이 느껴진다.


20여년을 백화점 직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한 쓰바키야마 과장은 여성복 코너를 맡고 있는데 이번 세일기간의 매출 실적이 중요하다. 고졸 출신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근무했지만 대학을 나온 인물들과 업무에 대한 점점 더 스트레스가 쌓여가다 뇌일혈로 인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는다.


쓰바키야마 과장을 비롯해 죽음을 맞은 사람들은 법명을 하나씩 받으며 모여 심사를 걸친다. 이승에서 지낸 일을 토대로 그들의 죄에 대한 평가를 걸쳐 단 7일간 이승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 남겨진 가족에 대한 불안감이 큰 쓰바키야마 과장은 어떻게든 이승에서의 시간을 갖고 싶다.


쓰바키야마 과장은 이승에서의 시간이 허락된다. 이승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짧은 시간을 허락받은 그는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가족과 이승으로의 심사에서 그의 발목을 잡았던 여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부모님의 은혜는 넓고 깊다고 한다. 자식을 위해 걸리지도 않은 치매에 걸렸다며 요양원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깊고 넓은 마음이 아프게 느껴지며 할아버지의 성격을 너무나 빼닮은 뛰어난 머리를 가진 쓰바키야마 과장의 아들, 연애 따로 결혼 따로란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랑을 놓지 못한 여인, 자신을 바라바주기를 원했던 여인의 숨겨진 마음을 쓰바키야마 과장은 알게 된다.


조직에서 오야봉이었던 남자는 자신이 누구에 의해 죽음을 맞은 것인지 궁금하다. 다른 사람과 착각해서 죽음을 맞았다는 것이 억울하지만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이 걱정된다.


 트럭에 치여 죽은 꼬마 소년은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 싶다. 소년은 쓰바키야마 과장의 할아버지의 아들을 만나 도움을 받지만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히지 않아 오히려 의심만...


솔직히 죽음 뒤의 세상에 대해 믿지를 않지만 실제로 존재한다면 나 역시도 내가 떠난 후 남겨진 가족들을 한 번은 보고 싶을 것 같다. 전생의 기억을 온전히 갖고 잠시나마 돌아가지만 오히려 알지 말아야 할 비밀들이 들어나자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나 자신의 마음도 모를 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말을 하지 않으면 알기가 어렵다. 죽어서야 가족, 타인에 대한 진심을 안다는 것은 서글픈 감이 있지만 자신이 떠난 후 남겨진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이 충분히 공감이 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살면서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죽음을 염두해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죽음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나의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다.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좀 더 노력하며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부터 방영되는 '돌아와요 아저씨'에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인 라미란, 정지훈(비), 오연서, 김수로, 이민정, 이하늬 등 초호화 출연진이 나온다. 원작을 재밌게 읽었기에 드라마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란 생각이 들며 내일이 기다려진다.  

 

 

q******5 2016.02.2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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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다 -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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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비'와 '이민정'이 나온다고해서 관심이 갔었는데 그 원작이 소설이었다고 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2001년에서 2002년까지 2년 여 동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는 이 소설.7일이라는 의미의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이 소설은 '환생'을 통해서 삶을 되돌아보게끔 하였습니다.'7일'이라는 것은 사후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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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비'와 '이민정'이 나온다고해서 관심이 갔었는데 그 원작이 소설이었다고 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2001년에서 2002년까지 2년 여 동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는 이 소설.

7일이라는 의미의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환생'을 통해서 삶을 되돌아보게끔 하였습니다.

'7일'이라는 것은 사후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상태로 이 기간동안 이승에서의 미련을 정리하라는의미였던 것이었습니다.

과연 나에게도 이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


소설 속 주인공인 '쓰바키야마 과장'.

그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부인과 똑똑한 아들이 있는 가장의 모습.

그 모습 뒤에는 눈물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어김없이 백화점에서 실적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 그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덮친 과로.

그의 몸은 상할대로 상하다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죽음과 그 죽음의 죄목.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예전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환생하여 그가 살아있었을 때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환생을 한 2명의 인물들.

다른 사람으로 오해를 사서 살해 당한 두목과 7살 꼬마.

이 3명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흡입력이 대단하였습니다.

한 번 읽기 시작하여 끝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 왔었고 다 읽은 후엔 책장을 덮기가 두려웠습니다.

마치 책을 덮고 나면 등장인물들과의 영원한 헤어짐이 있을 것이 아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드라마로 시작을 하여 책의 내용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지만 책으로 만난 것 만큼의 감동은 선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의 3명의 모습.

그들을 통해 다시금 제 삶을 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완벽한 진실인 것인지, 나 역시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차라리 모르는 것이 때론 나을지도 모른다는 것.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든 드라마를 접하기 전에 이 책을 우선 접하기를 권합니다. 

이달의 사락 a*****6 2016.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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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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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는 현재 방송중인 SBS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소설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 신문에 연재된 후 큰 인기를 얻어 책으로까지 출간된 경우로 출간 후에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연극과 영화, TV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진 인기 작품이다.  국내에는 지난 2004년 『안녕, 내 소중한 사람』으로 출간되었다가 2008년에는 원제로 다시 한번 출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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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는 현재 방송중인 SBS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소설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 신문에 연재된 후 큰 인기를 얻어 책으로까지 출간된 경우로 출간 후에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연극과 영화, TV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진 인기 작품이다.

 

국내에는 지난 2004년 『안녕, 내 소중한 사람』으로 출간되었다가 2008년에는 원제로 다시 한번 출간되었고 이번에는 드라마 방영에 맞춰 창해에서 다시 선보인 작품이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표지에 그려진 두 명의 남자와 한 소년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된 인물로 가운데 양복을 입은 남자가 주인공인 쓰바키야마 과장되시겠다.

 

죽음 이후에 무엇이 있는지는 사실 알려진 바 없다.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공통된 경우는 있지만 이 또한 산 사람들은 절대 경험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불교 교리 등에 근거한 듯한 이야기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쓰바키야마 과장은 백화점 여성복 매장을 책임지고 있는데 여름 바겐세일을 앞두고 거래처를 만나 추가 정장을 주문하는 접대를 점차 몸이 불편해지자 화장실로 갔다가 그래도 쓰러져 버린다. 그리곤 자신이 왜 죽은지도 모른체 저승으로 오게 된 것이다. 죽는 순간까지 물건 납품을 부탁하던 모습이 이 시대 샐러리맨이자 가장의 씁쓸하고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렇게 저승으로 간 쓰바키야마 과장은 처음에는 여기가 어딘지,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점차 상황을 인식하고 바겐세일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제는 띠동갑의 사랑하는 아내와 초등학생인 아들을 떠올리며 자신은 아직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죄목에 따라 교육을 받고 이후 그 일을 잘못했다 뉘우치면 천상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절차를 따르지만 쓰바키야마 과장은 자신의 죄목이 음행이라는 것이 말이 안되다고 생각해 이승으로 돌아가겠다고 주장한다.

 

결국 심사를 거쳐서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그에겐 4일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 이승행에 저승에서 만났던 야쿠자 오야붕인 다케다 이사무, 초등학교 2학년인 네기시 유타(렌짱)가 함께 한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이승으로 돌아와 진짜 죽기 전에 해결할 일들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절대 저승에서 정한 규칙(시간 엄수, 복수 금지, 정체의 비밀 유지)을 어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만약 어기면 무서운 일이 생긴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살아나면 이승에 혼란이 생기는 법, 그래서 저승에서는 이들을 그들의 살아 생전 가장 반대의 모습(쓰바키야마 과장은 아름답고 젊은 미인, 다케다는 중년의 변호사, 렌 짱은 소녀로 환생한다)으로 만들어 이승으로 보내게 되는데...

 

자신이 누구인지 밝힐 수도 없고, 밝힌다고 믿어주지도 않을 상황(이미 죽었음)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이승에 도착한 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과연 이룰 수 있을지, 드라마의 결말과 같을지는 알 수 없지만 미리 단행본으로 그들의 좌충우돌한 모습, 감동스런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6.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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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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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철도원>으로 유명한 아사다 지로님의 소설이자, 올해 SBS에서 비, 오연서, 이민정 주연의 <돌아와요 아저씨> 의 드라마 원작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아사다 지로님의 전작도 몇 권 읽어서 이 책도 무척 호기심있게 읽었고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어서 흡족했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고졸출신 만년부장 쓰바키야마 과장이 죽은 후 7일간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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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철도원>으로 유명한 아사다 지로님의 소설이자, 올해 SBS에서 비, 오연서, 이민정 주연의 <돌아와요 아저씨> 의 드라마 원작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아사다 지로님의 전작도 몇 권 읽어서 이 책도 무척 호기심있게 읽었고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어서 흡족했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고졸출신 만년부장 쓰바키야마 과장이 죽은 후 7일간의 일들을 보여준다. 과장은 죽고 나서 살아 생전의 일들이 걱정이 되어 미쳐버릴 것 같다. 불황 속이라서 준비하고 있던 여름 바겐 세일, 대출금, 띠동갑 아내와 7살 아들, 치매 아버지와 같은 가족 문제들. 가장으로써의 무거움과 중대함도 느낄 수 있어서 어쩐지 쨘했다. 남은 가족도 죽은 쓰바키야마도 모두 안타까웠다.

 역시 과장은 그것들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었다. 중유청이라는 곳에서 다시 환생의 기회를 얻고, 조폭두목과 7살 꼬마와 함께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단 3일간 환생을 하게 된다. 조폭 두목은 자신이 따르던 부하들이 걱정이 되고, 꼬마는 부잣집에 입양되었기에 친 부모가 누군지 왜 버려졌는지가 궁금하다.

 그런데 하필 쓰바아키야마 과장은 미인 여성으로 환생하는데 ㅋㅋ 이 역할을 오연서님이 연기하고 계신데 아가씨가 아저씨 훙내내면서 엄청 유쾌하고 우스꽝스럽다. 소설을 보고 있노라면 오연서님이 자꾸만 떠올라서 더 웃기고 재미있다. 이야기는 즐겁게 흘러가는데 마지막 다 읽고 나면 묵직한 여운이 남는다.

 먼저 사후세계를 아사다지로만의 해석도 좋았다. 천국과 지옥 중 천국은 반성하고 일정 교육을 받으면 갈 수 있다고 하는 점도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다. 보통 나쁜짓을 하면 무조건 지옥행이라는 것이 많이 무서운데 아사다 지로의 사후세계는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아 좋았다.

 또 뇌일혈로 돌연사한 쓰바키야마 과장이 환생하고 이승에서 못 다한 일을 함으로써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놓였고, 다시 이승으로 돌아와 3일을 지낸다면 어떤 일을 마무리 할 것인가 생각도 들면서. 지금 이 순간 내 가족과 모든 일애 매사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건 소설이지만, 정말로 죽고 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삶과 지금 현재에 대해 좀 더 깊이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v***o 2016.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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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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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읽었다.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 소설이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쓰바키야마 과장의 이야기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주요 등장인물이 2명 더 있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쓰바키야마 과장과 의리파 야쿠자 두목인 다케다, 어린 아이 유타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죽어서 현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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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읽었다.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 소설이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쓰바키야마 과장의 이야기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주요 등장인물이 2명 더 있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쓰바키야마 과장과 의리파 야쿠자 두목인 다케다, 어린 아이 유타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죽어서 현세와 내세의 중간 단계인 중유의 세계에 도착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죽음 이후의 세계는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래서 여러 작품들 속에서 상상 속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데 이 책 속 중유의 세계는 뭔가 신기한 부분이 많았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저승도 변한다는 점도 흥미롭고, 이 시스템대로라면 모두 극락왕생하기 참 쉬운 것 같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반성한다고 하면서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위의 세 사람은 그럴 수 없었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없는 것 같다거나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쓰바키야마 과장은 몸이 가루가 되도록 백화점에서 일했다. 과로로 쓰러지는 그 순간까지도 백화점 할인 행사 실적을 걱정했다. 그의 아들은 똑똑하긴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이라 어리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도 계시다. 집 대출금은 또 어떻게 할 거며, 사랑하는 아내 혼자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 그래서 쓰바키야마 과장은 이대로 죽을 수는 없었다. 다케다는 또 어떤가. 그의 죽음은 진짜 어이없다. 그는 살해당했는데 살인자는 그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서 죽였다. 자신을 죽인 사람은 누구며, 왜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그는 돌아가야 했다. 어린 아이 유타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차가 멈추지 않아서 교통사고로 죽게 됐다. 유타는 친부모를 만나고 싶었다. 이렇게 세 사람은 모두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심사를 거쳐 현세로 돌아가게 된다.

물론 죽은 게 없던 일로 되고 아예 되살아나는 건 아니다. 일정 시간 동안만 현세로 돌아가서 못다 한 일들을 정리하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여기에는 엄격한 규칙이 있다. 제한 시간을 엄수해야 하고, 절대로 복수를 해서는 안 된다. 또, 정체의 비밀 유지까지.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서둘러야 했다. 게다가 자신들의 모습은 다른 사람의 외양을 빌렸기 때문에 살아생전의 모습과는 거의 반대의 모습이고. 쓰바키야마 과장은 젊은 여자로, 유타는 총명한 소녀로ㅋㅋㅋ 그들의 활약은 웃기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다. 다시 돌아가 알게 된 사실들은 알아서 좋은 일이 있는가 하면, 차라리 모르는 게 더 나은 사실도 있었다.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각각의 사정이 밝혀질 때마다 여러 복합적인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죽음 앞에서는 다 이해하게 되는 것일까. 유타의 이야기는 가슴 찡했다.

사는 동안 몰랐던 여러 사실들을 알게 되고, 이별을 준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고, 주변을 다시 둘러보게 됐다. 나라면 어땠을까? 중유의 세계에서 버튼을 누르고 끝냈을까 아니면 이들처럼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라도 다시 현세로 돌아가서 정리를 하게 될까. 유쾌하고 감동이 큰 이야기였다. 후반부는 슬퍼서 눈물을 조금 흘렸고, 책을 덮고는 멍하니 여러 생각에 잠겼던 것 같다.

 

w******8 2016.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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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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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다.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어디로 갈까.저승이라는 곳이 과연 있기는 할까.갑작스레 죽음을 맞게 되면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는 그 안타까움은 어찌할까.*이런 사후세계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 있다.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일본 소설이다.이미 일본에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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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세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어디로 갈까.

저승이라는 곳이 과연 있기는 할까.

갑작스레 죽음을 맞게 되면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는 그 안타까움은 어찌할까.


*

이런 사후세계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일본 소설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라고 한다.

그 유명세에 힘입어 나도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책장을 펼쳤다.

*

몇 가닥 머리카락을 옆으로 겨우 넘긴 대머리에, 배가 빵빵하게 나온 이 중년 남성의 이름은 쓰바키야마.

유명한 백화점의 여성복과 과장으로, 상부로부터 내려온 목표 금액을 맞추기 위해 주말도 없이 근무를 한다.

어느 여름 바겐세일이 시작되던 날, 거래처 직원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는 돌연 죽음에 이르게 된다.

사후세계에서 음행을 저질렀다는 죄목으로 교육을 받은 그는 극락왕생의 길을 택하지 않고 현세 특별역송조치를 요구한다.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바겐세일 목표금액은 도달했을지, 그리고 음행을 저질렀다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는 7일간의 시간 동안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현세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사후 7일이기 때문에 사후세계에서 보낸 4일을 제외하면 그에게 남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3일이다.)


*

그와 함께 현세 특별역송조치라는 혜택을 받은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야쿠자 출신 다케다, 그리고 또 한 명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읽게 된 꼬마 아이 유짱.

다케다는 자신을 죽인 사람과 그 연유에 대해, 그리고 남은 부하들이 걱정이 되어 이승으로 돌아가고자 했으며

유짱은 자신의 친부모를 만나고 싶었기에 이승으로 돌아가길 희망했다.


*

쓰바키야마 과장이 현세로 돌아가서 알게 된 사실들은 모두 놀라운 것들이었다.

아내가 자신의 부하 직원과 오래 전부터 연인 사이였던 점이나, 아들이 자신의 핏줄이 아니었다는 것,

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척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것부터

자신이 없어도 바겐세일 목표금액이 달성되었다는 사실,

도모코가 사실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까지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그는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사후세계로 돌아간다.


*

다케다를 죽인 범인에 대해 물색해 가는 과정도 꽤 흥미로웠는데,

세 명의 오야붕이 서로 서로를 죽이고자 킬러를 고용했으며,

안타깝게도 킬러의 실수에 의해 아무 죄 없는 다케다가 죽임을 당하고 만 것이다. 

결국 그는 위반 사항 세 가지(제한 시간 엄수, 복수 금지, 정체의 비밀 유지)를 모두 어기고 말았지만,

그가 자신의 고붕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진실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

유짱은 어린 시절에 보육원에서 입양되어 친부모를 찾기 위해 현세로 돌아왔다.

친부모를 찾는 과정에서 쓰바키야마의 가족들을 만나게되고, 결국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친부모를 찾게 된다.

*

웃음과 감동을 적절하게 섞어 만든 소설이었다.

미련 없이 인생을 살기란 매우 힘든 일인 것을 잘 알기에,

죽고나서도 그 미련때문에 이승을 떠돌지 않도록 나름의 제도를 만들어 놓았으리라.

때로는 화가 나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일지라도 죽음 앞에서 그 모든 것들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만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게 잘 그려낸 소설이었다.


*

도모코의 독백으로 처리된 그 대목이 아직도 절절히 기억에 남는다.

한 남자를 26년이나 짝사랑했던 그녀의 진실된 마음이 쓰바키야마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기를 간절히 바란다.

b*******3 2016.03.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