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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스/에마 클라인/아르테/그 시절 십대들의 일탈 원인은 무엇이었나.
1969년 찰스 맨슨과 그를 추종하는 소녀들이 히피집단을 이루면서 벌인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한 소녀의 소설이기에 가슴 아픈 이야기다. 중년이 된 이비가 십대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자신의 십대 시절을 회상하는 이야기이기에 더욱 끔찍하다.
그해 여름, 나는 열네 살이었고 수전은 열아홉이었다.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부러웠다. (책에서)
나는 그날 밤이 운명적인 것이었으며 내가 아주 특별한 드라마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러셀은 내게 일종의 시험을 치르게 한 것이었다. 유카이아 근처의 무료 급식과 숙박을 제공하고 직업을 찾아주는 종교 시설에서 몇 년 동안 일하면서 완벽에 이르도록 갈고 닦은 수법으로. 그는 궁지에 몰린 깡마른 여자들, 대학을 다 마치지 못한 아가씨들, 자식에게 관심 없는 부모와 끔찍한 직장 상사가 있는 코 성형을 꿈꾸는 여자들을 혹하게 했다. (책에서)
중년이 된 이비 보이드는 십대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자신의 십대 시절을 회상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더욱 외로워진 14세 소녀 이비 보이드는 이혼 후의 공백기를 메우려 남자를 바꾸는 엄마를 통해 더욱 고독과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불안한 가족관계로 인한 정체성 혼란은 결국 이비를 가출하게 만든다. 의지할 만한 가정이 사라진 상실감과 무책임한 어른들에 대해 분노를 느끼던 이비는 우연히 본 요란한 버스를 타고 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십대 소녀 무리에 끌리게 된다. 그중에서도 19세 소녀 수전의 카리스마에 끌리게 되면서 하비 축제에 오게 된다. 가정에서의 따뜻함과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던 이비는 그렇게 히피 무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이나 소속감을 느끼며 히피 생활에 젖어든다. 히피 무리를 이끌던 러셀 밑에서 버려진 목장에서의 공동체 생활은 더럽고 추하고 범죄를 서슴지 않지만 그런 일탈을 통해 쾌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이들과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가정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안정감까지 느끼며 이들의 일탈을 동조하거나 범죄에 가담하기도 한다.
가족 해체 후의 십대 소녀의 심리와 일탈을 매력적인 묘사로 그려낸 멋진 소설이지만 마음 한켠이 저려오는 소설이다.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는 외로움을 겪던 십대 소녀가 가출 소녀 집단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가족 해체에서 오는 상실감으로인해 범죄에 대한 두려움마저 앗아가는 현실 상화, 흔들리는 십대 소녀의 위로가 된 공동체의 일탈, 불안과 불만 심리가 가져온 십대 소녀들의 죄의식 없는 범죄를 보며 무섭고도 섬뜩하다. 더구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니 더욱 끔찍하다. 모든 일엔 원인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일탈의 이유엔 부모의 책임이 있음을, 아이들의 고독과 상실의 이유엔 화목하지 않은 가정이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만든 스콧 루딘에 의해 영화가 만들어진다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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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걸스 】 에마 클라인 저/정주연 역 | arte(아르테) | 원제 : THE GIRLS
이미 중년기에 접어든 이비는 우연찮게 십대 아이들과 함께 한 지붕 밑에 있게 되면서, 자신의 십대 시절을 회상한다. 1969년 남부 캘리포니아. 약물과 폭력, 반전운동이 한참 기세를 떨치던 그 시절. 이비의 십대 시절을 암울함 그 자체였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도 몰랐고, 그 무엇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그 시류에 몸을 던질 뿐이었다.
“웃음소리가 나서 쳐다보았는데, 소녀들 때문에 계속 보게 되었다." 이비는 한 무리의 컬트 집단 소녀들을 보게 된다. 길고 엉클어진 머리카락, 햇살을 붙드는 장신구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소녀들은 공원에 있는 어느 누구와도 다른 존재감들이었다. 이비는 소녀들을 대 놓고, 아주 넋을 놓고 뜯어보았다. 그 애들이 내 쪽을 볼 것 같지도, 그녀한테 신경을 쓸 것 같지도 않았기에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그 중에서 특히 (나중에 이름을 알았지만) 수전이라는 소녀에게 시선이 꽂혔다.
혼자가 된 이비의 엄마는 새롭게 바쁘다. 남자 친구가 생겼다. 나중에야 그 때의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아빠와 산 15년이 엄마의 인생이 큰 공백을 남겼고 엄마가 그것을 메우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는 것을. 자동차, 식탁, 연필 같은 단어를 다시 배우는 뇌졸중 환자들처럼, 거울의 신탁을 받으며 수줍게, 청소년처럼 투덜거리며 기대에 들떠 자기 모습을 뜯어보던 엄마. 배를 밀어 넣고 새 청바지의 지퍼를 올리던 엄마를.”
“그해 여름, 나는 열네 살이었고 수전은 열아홉이었다.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부러웠다” 결국 이비는 이들의 무리에 합류한다. 그리고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큰 사건에 휘말리기 직전에 혼자가 된다. 이 소설의 작가 에마 클레인은 소설의 모티브를 실제 사건에서 빌려왔다. 1969년 찰스 맨슨과 그를 추종하던 소녀들이 저지른 끔찍한 살인사건.
“그는 궁지에 몰린 깡마른 여자들, 대학을 다 마치지 못한 아가씨들, 자식에게 관심 없는 부모와 끔찍한 직장 상사가 있는 코 성형을 꿈꾸는 여자들을 혹하게 했다. 그런 여자들이 그의 봉이었다. 낡은 소방서 건물에 들어선 시설에서 그는 추종자들을 끌어 모았다. 그는 이미 슬픈 여자 전문이었다.”
작가는 소설의 초점을 ‘그’가 아닌, ‘소녀’들에게 맞춘다. 소녀들에겐 무언가 빈 가슴을 채워주길 원하는, 상실된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전개되는 이야기는 결코 밝지 않다. 어둡다. 그러나 그들을 이해한다. 성장기 소녀들의 혼란, 불안정감, 두려움, 동경, 성적욕구 등이 작가의 의식을 통해 담담히 그려진다.
주인공 이비에겐 그 치열했던 십대의 시절을 겪은 트라우마가 큰 상처로 남게 된다.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그녀에겐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우연히 만나게 된 한 소녀를 통해 그녀는 기이한 컬트 집단에 들어가기 전 모습으로, 자신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싶었다. 그러나...
초고 상태에서 36개국 판권이 판매되고, 영화화 판권 선 판매 등 미국 현지에서 출간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가의 데뷔작이다. 이 책에 쏟아지는 세계의 일간지나 저널의 찬사가 대단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소설의 가장 놀라운 점은 충격적인 사건의 선정적인 측면을 그리는 것을 신중하게 피했다는 것이다. 대신 기묘한 두려움과 황폐함, 멈칫한 욕망의 분위기를 감각적인 표현 방식으로 드러냈다.” 오스틴 크로니클은 “『호밀밭의 파수꾼』을 연상시킨다. 미국 문학의 본질을 보여주는, 새로운 고전이 될 작품.”이라 평했다.
사춘기 소녀들의 흔들리는 자아와 정체성을 슬프지만,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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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스
이 책은
소설이다.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소녀들이 주인공이다. 그 소녀들은 어떤 소녀들인가? 찰스 맨슨과 함께 했던 소녀들이다.
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찰스 맨슨
내가 이 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맥베스』를 영화한 것이 여러 편인데, 그중 로만 폴란스키가 감독 제작한 것이 있다. 그 작품은 1971년에 제작되었는데, ‘피의 이미지에 사로 잡혀 만’들었다고 비평가들이 평가한다.(<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자다>, 박홍규, 246쪽.)
그 작품을 만들기 전에 1969년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가 살해당했는데, 찰스 맨슨 소녀들이 집으로 쳐들어와, 당시 임신 8개월이던 샤론 데이트를 살해한 것이다.
그렇게 아내를 잃은 감독은 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이미지를 그가 감독한 영화 『맥베스』 에 반영하였다는 것이다.
그런 사연이 있길래, 찰스 맨슨과 함께 했던 소녀들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갔던 것이다.
소녀, 이비
이 소설은 이비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의 눈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녀의 눈으로 쓰여진 소설은 현재와 과거 – 1969년 –을 오가며 진행되고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이비, 그녀는 엄마의 남성 편력 탓에 엄마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다른 소녀 수전을 만나면서 같이 생활하게 되면서 러셀(찰스 맨슨)을 만나게 된다.
읽을 때 주의할 것
이 책의 구조가 독자들을 자칫하면 헛갈리게 만들 수도 있다. 무릇 모든 책은 정신을 차리고 읽어야겠지만, 책을 만만히 보고 읽다가는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않은가? 생각 많은 소녀의 이야기에 빠져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기에 그렇다,
이 책은 중년의 이비와 1969년의 이비가 번갈아 등장하기 때문에, 그 사이를 잘 구분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그런 점을 알고 독자들에게 그 사이를 확실하게 금을 그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부 속에 1969년도 일을 삽입해서 그려나가고 있는데, 다행이도 저자는 1969년의 사건들을 각 부마다 1969년 이라고 구분하여 기록해 주고 있다. ,
소녀는 생각이 많구나.
물론 이 책은 찰스 맨슨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사건을 빌려 왔을 뿐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어디까지나 소설이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비라는 소녀의 입을 빌려 소녀의 생각을 보여주는 저자의 힘은 대단하게 느껴진다.
한창 생각이 많을 시기인 소녀 열세살 짜리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읽어보는 것도 색다른 의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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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소녀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여자의 모습을 따라 하기 하기도 하고 또는 동경하기도 한다. 여자이지만 아직 여자가 아닌 소녀라는 점 때문인지. 여자들이 하는 말이나 모습, 행동. 그들의 몸짓이나 패션까지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여하튼 그것이 좋은일이든 또는 좋지 않은일이든,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소용돌이 휘말리듯 그렇게 휘감아지는, 그녀의 모든 것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나도 그녀처럼 되고 싶다는 아주 작은 시작, 그러나 소녀는 소녀일뿐이다...
더 걸스
그해 여름, 나는 열네살이었고 수전은 열아홉이었다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부러웠다.
<뉴욕타임스> 12주 연속 베스트셀러, 언론의 극찬을 받은 성장소설의 새로운 전범.
에마클라인의 첫 소설이라니, 첫 소설이 이토록 빠져들게 하는 걸 보니. 에마클리인도 믿보작가가 되겠군,^^ 이미 중년이 된 이비가 십대아이들을 보며 자신의 십대를 회상하며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부모의 이혼으로 외로움과 혼란을 느끼던 열네살 소녀가 우연히 히피소녀무리를 목격하고, 자신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그들의 모습에 빠져들고 그중 수전이라는 소녀에게 더욱 강하게 이끌린다. 수전을 사랑하며 동경하기에 그녀가 속해 있는 그곳에서 그녀와 그들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리더자인 러셀을 중심으로 자유와 우정이라는 포장으로 위태로운 일상과 범죄로 이어지지만 여전히 이비는 그들과 함께 하기를 갈망하기 시작한다....
이책은 찰슨맨슨과 맨슨의 소녀들이라는 사건을 모티브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살인자가 아닌 그를 추종하고 그에게 빠져 돌아올수 없는 길을 걸어갔던 소녀들, 이비는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기전 수전에게 버려짐으로 그들이 만나기 전에 삶으로 돌아간다... 방황하는 사춘기에 익숙한 환경에서 때로는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나와 다른 모습에서 그 삶을 동경하기도 하고, 해체된 가정안에서 그 허전함을 채우지 못해 그 어떤 것을 갈망하기도 한, 소녀였기에 가능했던 무모함이 중년의 이비에게는 무거움이 되어 버린... [으~~~~ 스포]
십대의 나의 모습, 지금의 나, 후회의 일들이 더 많아 때로는 감추고 싶기도 하고, 버리고 싶기도 한 그 일부분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작은 조각일수도 있다는,,,
순간의 흡입력, 더 걸스... 각각페이지마다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순간의 흡입력,,, 읽기시작하면 놓을 수 없다는, 단점~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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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나는 열네 살이었고 수전은 열아홉이었다.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부러웠다." 책을 소개하는 문구 중 하나였습니다. 조금은 호기심이 일었던 문구였고 십 대들에게 과연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하였습니다. 음악과 약물, 반전운동이 열병처럼 번지던 광란의 1969년 여름, 자유롭게 살아가는 히피 소녀들에게 매료된 평범한 여자아이 이비가 겪은 갈망과 상실에 대한 고백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십 대들의 모습이 조금은 그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히피 소녀들, 자유에 대한 갈망, 그 속에 숨겨진 진실. 첫 장과 함께 그들과 마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소설은 주인공 '이비'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1969년의 회상과 지금의 자신의 모습. "오래전 일이지." 내가 새셔에게 말했지만 그 아이는 무표정했다. "그런데요." 줄리언은 명랑해졌다. "나는 늘 그게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끔찍하지만 아름답다고." 줄리언이 말했다. "엉망진창으로 만든 표현물이지만 그것도 하나의 표현이잖아요. 그렇죠? 예술적 충동. 창조하기 위해서는 파괴해야 한다는, 그 힌두 뭐시기 같은 거요." - page 22 ~ 23 그리고 이어진 1960년대 말 이야기. 피터가 헨리와 함께 오토바이를 세운 다음 브레이크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건 그냥 장식품 같은 거네." 피터가 큰 소리로 말했다. "고치기 되게 쉬워." 하지만 나는 이미 다른 것이 망가져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코니는 의심하는 듯 차가운 눈초리로 나를 살펴보았다. 마치 내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듯이. 어쩌면 내가 그랬을 수도 있다. 나는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이었다. 내부의 나약한 단면을 드러냈고, 콩닥콩닥 뛰는 토끼 심장을 내보였다. - page 70 그리고 이어진 충격적인 이야기들. 폭력, 약물, 사건 등. 소녀의 모습은 겉으론 강해보이는 척 하였지만 한없이 나약했고 외로움을 간직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더 그녀가 그럴 수 밖에 없었음을 잠시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혼자라는 것을 잘 알았다. 돌아올 거야, 이건 장난이야. 수전은 이런 식으로 나를, 절대, 버리지 않을 거야. 그렇게 순진한 희망을 품으면서도 나는 내가 내던져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늘어선 나무 옆 어딘가를 맴돌며 어둠 속에 혼자 서 있는 여자애를 저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었을 뿐이다. 내가 전혀 모르는 애였다. - page 352 이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합니다. 1969년 찰스 맨슨과 그를 추종하던 소녀들이 저지른 살인 사건. 이 책의 경우에는 소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그들이 왜 이런 일을 저지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잔인한 사건의 이야기가 아닌 십 대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수전은 유죄 선고를 받았지만 구원을 얻었다. 교도소 성경 단체들에 가입하고, 프라임타임에 인터뷰를 했고, 통신 대학 학위를 받았다. 나는 방관자의 망가진 인생을 얻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까 봐 두려운, 죄 없는 도망자. - page 391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죄, 그래도 세상과의 타협을 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당신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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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비롯한 범죄를 저지른 찰스 맨슨과 그의 추종자들 맨슨걸스! 주인공인 이비는 지극히 평범한 소녀다. 아마 여자들이라면 <더 걸스>를 읽으며 감정이입이 잘 될것이다. 사실 우리도 이비처럼 평범하게 살지만 일탈을 꿈꾼다. 하지만 막상 이비의 상황이 닥친다면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있을까? 나는 방관자의 망가진 인생을 얻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까 봐 두려운, 죄 없는 도망자. 그래서인지 이비의 감정에 쉽게 이입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타락적이고 비 이상적인 상황을 바라보는 사춘기 소녀의 시각과 마음표현은 - p.8
감성적인 달콤함, 초등학생들처럼 투박한 사랑의 언어, 토실토실한 손으로 그린 하트 같은 것.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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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미국에서는 '히피'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물질문명'을 부정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평화주의'집단이였는데요 이들은 '반전'운동및 '반체제운동'에 나섰고, '반사회적인'행동을 했습니다.. 기존의 가치관을 거부하는 반항적인 많은 젊은이들이 '히피'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찰스 맨슨'은 기타연주를 좋아하고 '비틀즈'를 좋아했습니다.. 10여차례 감방을 들락날락 거리는 그는 'LA'에서 '히피'들의 습성을 간파하고.. 자신의 카리스마로 '히피'들을 추종자로 만들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그의 추종자들인 '맨슨 패밀리'는 1969년 '로만 폴란스키'감독의 집을 습격하고.. 임신한 여배우 '샤론 테이트'를 포함한 다섯명의 사람들을 학살하는데요.. 특히 '맨슨'의 애인이였던 '수잔 애킨스'는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정도로 사체훼손까지 했다고 합니다. '찰스 맨슨'과 그의 패밀리는 체포되고 사형을 언도받았지만.. '사형'제도가 폐지되는 바람에...'찰스 맨슨'은 '종신형'을 받고 현재도 감옥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아직도 그의 추종자들은 존재한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더 걸스'는 바로 '찰스 맨슨'사건을 다루는 데요.. 제목처럼...지도자였던 '찰스 맨슨'의 입장이 아닌.... 그를 추종하던 '소녀'들의 입장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비'는 중년이 되어 친구의 집을 빌려 살다가.. 친구의 아들인 '줄리언'과 그의 여친을 만납니다.. 반항적인 청소년인 그들은 ..'이비'의 이름을 듣자말자 놀래는데요.. 자신을 두려워할줄 알았지만 그들은 경외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비'는 바로...'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중 한명이였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어린모습이 연상되는 '줄리언'의 모습으로.. '이비'는 다시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열네살이던 '이비'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엄마는 이혼으로 자유를 찾았다는듯이 맘대로 살고.. '이비'는 무관심속에서 혼란과 외로움을 느끼는데요.. 외로운 그녀는 공원에서 '야하고 경박한' 웃음소리에 매료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중 열아홉살인 '수전'이라는 소녀에게 이끌리기 시작하는데요.. 친구들에게 어떤 문제로 따돌림을 당하게 된 '이비'는..혼자가 되어버리고 물건을 훔치는 '수전'을 보게됩니다..그리고 그녀를 도와주는데요.. 그리고 두 사람은 우정을 나누기 시작하는 두 사람.. 어느날 유부남과 데이트를 즐기는 엄마와 말다툼을 하던 '이비'는.. 어머니에게 맞고 집을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수전'과 소녀들의 버스에 합류를 하게 되는데요.. '이비'가 넘 어리다는 소녀들에게 그녀는 열여덟살이라고 거짓말을 하지요.. 그리고 그녀들이 추종하는 '러셀'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맨슨사건'은 예전에 '서프라이즈'에서도 방영을 해준적이 있는데요.. 사실 그 사건만으로 보면...죄없는 사람들을 학살한 아이들이 완전 미친거구나 했지만.. 한편 소녀들을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몰고 갔는건지? 생각하게도 하는데요.. 주인공 '이비'의 모습으로 보는 '소녀'들의 모습.. 그리고 끔찍했던 그날의 기억들.. 소녀들이 저지른일은 결코 용서할수 었지만.. 그녀들을 범죄로 내몰게 한것 또한 바로 이 사회들이란 생각이 들던데 말입니다. 이 작품이 '에마 클라인'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사진 보니 아주 앳되고 어려보이는데....어찌 당시 소녀들의 심리상황을 잘 아는지..말입니다 조만간 영화화된다는데....어떤 작품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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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스 소녀가 겪은 갈망과 상실에 대한 고백 에마 클라인 ![]() ![]() ![]()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있습니다. 장수 TV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에도 나온 적이 있는 유명한 살인마이죠. 살인마로서 유명한 것이 딱히 좋을 것은 없어 보이지만 찰스 맨슨은 맨슨 걸즈라고 하는 집단을 만듭니다. 그 집단의 사람들은 찰스 맨슨을 추종하며 그가 하라는대로 무조건 명령에 따릅니다. '더 걸스'는 그 맨슬 걸즈가 어떻게 사람들을 살해하고 다녔는지 소설로 써놓은 작품입니다.
작가의 사진을 보니 굉장히 순수해보여서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순수함에서 이렇게 소녀의 마음을 다 담아낸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인공인 이비는 열네살에 히피 소녀들을 만나고 그녀들에게 빠져듭니다. 자신도 그렇게 자유분방해보이는 삶을 살아보고 싶었던 거겠죠.
'더 걸스'는 주인공인 이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한창 사춘기 나이인 소녀 이비가 왜 히피 소녀, 그 중에서도 수전에게 빠져서 그녀처럼 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맨슨의 역할을 하는 러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소녀들과 함께 하지만 독자들이 보기엔 그녀들의 모습이 평범해 보이거나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비가 왜 그렇게 타락에 빠져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가 갑니다. 누군가에게 존재감을 내비치고 싶은 청소년기의 소녀들의 마음이겠죠. 위태로운 길을 걸어가야만 했던 이비와는 다르게 자신의 길을 확실히 알고 걸어가는 소녀들이 많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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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스 아직 어린 소녀 이비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이비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살게되지만, 엄마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비는 수전을 만나게되고 러셀도 만나게된다. 열 네살 소녀 이비는 히피 소녀 무리를 목격하면서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또 자유로워보이는 그들의 옷차림과 행동에 이끌린다. 이 책은 청소년의 불안한 감정들 두려움들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 성장기라서 더욱 그 심리묘사들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비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또 간접적으로는 연관이 이는 사건이 그녀에게는 아직도 끔찍한 기억으로 남는다. 이 책은 그녀의 어린 아이 이비, 또 성장한 이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성장기를 나타내주는 소설이고, 또한 그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사건들과 심리들은 참 공감할 수 있었다. 이비의 상황 역시도. 소녀가 겪은 갈망과 상실에 대한 고백.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이비가 안타깝기도 하다. 그리고 나도 읽어가면서 마음이 아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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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부모의 이혼으로 외로움과 혼란을 느끼던 열네 살 소녀 이비는 공원에서 히피 소녀 무리를 목격하고, 그들의 “야하고 경박한” 웃음소리에 매료된다. 특히 수전이라는 소녀의 자유로운 옷차림과 행동에 이끌려, 리더인 럿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그녀와 함께 처음으로 자유와 우정을 만끽한다. 이비는 수전에게 점점 더 집착하고 그들의 일원이 되기를 갈망하지만, 러셀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소녀들의 공동생활이 위태로워지면서 불안한 마음도 깊어져간다. 그리고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그날 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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