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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소설 마시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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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술]에서 술이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나를 읽었고,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에서는 예술가가 사랑한 술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면, 이 책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이 책의 첫 이야기는 [한국이 싫어서]라는 소설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한국소설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안 읽어본 소설이지만 제목이 익숙해서 그런지 편안하게 읽힙니다. 더군다나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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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술]에서 술이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나를 읽었고,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에서는 예술가가 사랑한 술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면, 이 책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의 첫 이야기는 [한국이 싫어서]라는 소설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한국소설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안 읽어본 소설이지만 제목이 익숙해서 그런지 편안하게 읽힙니다. 더군다나 버드와이저라니요. 그 맥주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흥미로왔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으면서도 민트 줄렙이 생각나지 않아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기도 하고 너무 오래 전에 읽은 [우리는 사랑일까]에 피나콜라다가 나왔었나 생각하면서 즐겁게 읽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은 남자가 여자에게 반말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읽는 내내 불편했던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번역이 바뀌었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는 유행처럼 읽었던 터라 불편함을 끌어 안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들이 보드카 토닉을 마셨었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만, 불편함과 보드카 토닉은 왠지 안어울려서 재밌네요. 새로 번역된 소설을 읽어보아야겠습니다. 그레이는 관심 없지만, 핸드릭스 진은 오이와 함께하면 참으로 맛있죠. 책을 많이 안 읽을 때라 잘 읽히지도 않는 것을 꾸역꾸역 읽었던 [백년동안의 고독]에 나온 술 아구아르디엔테도 몹시 궁금합니다. 그라파는 맛봤지만 [무기여 잘 있거라]는 아직 못읽어 보아 그 느낌을 잘 모르겠네요. 드라이 마티니를 생각하며 홀든 콜필드의 이름 뒤에 '이노무 자식'을 붙여 불러봅니다. 압생트는 늘 궁금하지만 아직 시도해 보진 못했죠. [인간실격]은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습니다. 다 읽어본 작품도 아니고 모든 술을 마셔 본 것은 아니나, 흘러가듯 읽기 좋은 정도의 길이의 글이 피로감 없이 씌여져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상태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일러스트가 예쁩니다.

연희동에 있는 책바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블로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술이 등장하는 책을 소개하는 사진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잊고 있다가 책을 읽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책은 맑은 정신에 읽는 것이 좋아서 집에서 책을 읽더라도 맥주 이상의 술은 안마셔 봤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시원한 칵테일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당췌 외워지지 않는 칵테일 이름들... ^^

동네에 있어 자연스럽게 들러야 자연스러울 것 같지만, 동네에 없으니 일부러 들러야겠네요.  물론, 가 보겠다고 했던 북바이북도 안가봤지만. http://chaegbar.com/ 

k******m 2017.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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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소설 마시는 시간 -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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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둑해진 밤이지만바로 집에 들어가기에 망설여지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그런데 약속마저 없는 날이면 어디로 향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죠그럴 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더불어 책과 커피, 책과 차뿐만 아니라책과 술도 함께 떠오르기를- 에필로그   그렇다. 이 책은 소설과 술에 관한 단상을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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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둑해진 밤이지만

바로 집에 들어가기에 망설여지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속마저 없는 날이면 어디로 향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죠

그럴 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책과 커피, 책과 차뿐만 아니라

책과 술도 함께 떠오르기를


- 에필로그


   그렇다. 이 책은 소설과 술에 관한 단상을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다. 내가 가본 곳이나 경험한 일 혹은 알고 있는 것에 관한 묘사가 나오면 뚜렷하게 장면을 떠올리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면서 어쩐지 나와 작가가 공모나 한 것처럼 생각되어 그 글에 대한 애정이 솟아나곤 한다. 반면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묘사는 독자의 상상력을 요한다. 그러니 책도,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에게는 더 재미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소설 속에서 만난 한잔의 술에 관심을 갖는다. 소설 속에 등장한 술 한잔을 마시며 소설도 한모금 마신다.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한모금씩 마시면서, 술잔도 소설도 비워나가고 적당한 술이 주는 기분좋은 느낌도 멋진 소설이 주는 전율도 나 내것으로 만들어간다. 소설과 술의 결합이라니, 정말 멋지지 않은가.


   총 18권의 소설과 18종류의 술을 만날 준비가 되면 읽기 시작해야한다. 미리 좋아하는 술을 준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내가 마셔봤거나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 소설과 술의 조합을 몇가지만 열거하자면, <1Q84>와 커티삭하이볼. 아오마메가 까다로운 싱글몰트가 아닌 커티삭을 주문하는 어떤 남자를 보고, 바에서 필요이상으로 술의 종류에 집착하는 사람은 별볼일 없다고 아오마메가 생각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위대한 개츠비>와 진 리키와 민트 쥴렙. 더위를 식혀줄 칵테일이자 데이지에게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노르웨이 숲>의 보드카 토닉. 아르바이트 비를 받은 미도리가 와타나베에게 한턱 쏘는 장면에 등장한다. 소설 속에 나오는 바인 DUG는 실제 존재하는 바이다. 저자는 이 바에서 보드카 토닉을 만드는데 사용된 보드카 종류를 알고 싶어 친구의 도움을 받는데, 스미노프 데스라는 대중적인 브랜드라는 것까지 알려준다. 앞으로 보드카 토닉을 주문한다면 스미노프 데스로 주문하면서 노르웨이 숲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이 외에도 <백년동안의 고독>의 아구아르디엔테, <무기여 잘 있거라>의 그라파, <호밀밭의 파수꾼>의 드라이 마티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부나하벤 등, 매력적인 소설 속 문장과 술 이야기가 이어진다. 여기에 나오지 않는 소설 속 술을 발견하거든 저자에게 알려주어도 좋겠다. 실제 저자는 '책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책바'의 메뉴에 새로운 소설을 추가해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지 않을까.

l********d 2017.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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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술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술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있다." 내용보기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해, 그리고 그 술이 소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소설 마시는 시간』. 이 책은 《1Q84》의 여주인공인 아오마메가 남자를 선택할 때 왜 그가 마시는 술을 관찰하는지, 《위대한 개츠비》에서 주인공들의 긴장되고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한 잔의 술은 무엇인지 등 익히 알려진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
"‘소설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술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있다." 내용보기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해, 그리고 그 술이 소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소설 마시는 시간』. 이 책은 《1Q84》의 여주인공인 아오마메가 남자를 선택할 때 왜 그가 마시는 술을 관찰하는지, 《위대한 개츠비》에서 주인공들의 긴장되고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한 잔의 술은 무엇인지 등 익히 알려진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저자는 ‘술이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곁에 늘 있었던 생활의 일부라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며 ‘소설’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읽는 계기를 열어준다.

 

그렇기에 이 책 <소설 마시는 시간>은 소설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술과 그 술이 가진 의미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저자는 “술이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곁에 늘 있었던 생활의 일부라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술 한 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도 소설을 마실 준비를 끝낸 것이다. 더불어 소설과 한 잔 술과 함께라면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도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새삼 술이 땡겼다 그리고 술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들이 정말 재밌게 느껴졌다 소설과 한잔의 술이 연결된다는 것도 참 흥미롭다 그리고 오늘 술한잔이 생각나는 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7.01.2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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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시는 시간』_ 그들이 사랑한 문장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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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인성' 의 글에는 그만의 매력적인 정취가 있다.작가 본인이 '책바'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위의 도서 『소설 마시는 시간』 에 담긴 달큰하고 유연한 18편의 에피소드를 한편한편 마시다보면 어느새 그의 이야기에 담뿍 취하게 된다.혹여나 위의 도서 『소설 마시는 시간』 의 목차를 보고서18개의 에피소드 중 익숙한 도서나 술이 없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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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인성' 의 글에는 그만의 매력적인 정취가 있다.


작가 본인이 '책바'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위의 도서 『소설 마시는 시간 에 담긴 

달큰하고 유연한 18편의 에피소드를 한편한편 마시다보면 

느새 그의 이야기에 담뿍 취하게 된다.



혹여나 위의 도서 『소설 마시는 시간 의 목차를 보고서

18개의 에피소드 중 익숙한 도서나 술이 없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18편의 에피소드 속 대표소설 중 겨우 단 2권 ㅡ 

『노르웨이 숲 : 상실의 시대』(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위대한 개츠비』(프츠 제럴드 F. Scott Fitzgerald) ㅡ 만 읽어보았고, 

맥주인 '버드와이저'와 책바에 직접 방문해서 처음 마셔본 '압생트' 외에는 

모두 생소한 술로 느껴지는 내게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혔으니 말이다.



좋은 소설과 술을 소개받아 기분좋게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





p.s. 정인선 홈페이지




p.s. 2. 책바 / 정인선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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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는 현재의 한국이 헬조선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탈출하자' 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의 행복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해보자'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현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나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삶이 변화될 수 있을까요?


어찌 보면 저는 무모한 선택을 한 것이었지만, 

지금 당장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변에서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도전기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눌 때, 

버드와이저 한 병도 함께 마실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p 020, 021

           버드와이저 x 한국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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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칵테일북
오 스툴 저/엘리자베스 그레이버 그림/황소영 역
소설 마시는 시간
정인성 저
청춘의 독서 Gift Edition
유시민 저
예스24 | 애드온2


b*******s 2018.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