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 시절 그놈의 숙제때문에 별별 추억들이 많죠. 이 책에서처럼 아침에 벼락처럼 해치우기, 쉬는시간에 쩔쩔매면서 어찌어찌 어거지로 하기, 해 온 친구꺼 베끼기, 베끼다 아무리 봐도 그 친구가 틀렸다는 것을 알고는 싹 베낄 마음이 달아나기도 하고요... 에리코 선생님의 4학년 2반 아이들. 선생님이 숙제 안 해도 좋으니까 그럴싸한 재미있는 얘깃거리를 만들어서 핑계를 확실하게 대면 숙제를 한 것으로 치겠노라고 하자 처음에는 여러 아이들이 순번을 정해서 숙제를 안 하고 대신 구라(?)를 멋지게 짜서 치자고 하지요. 하지만 어디 거짓말을 완벽하게 짜임새있게 짜는데 적어도 2시간 이상이나 걸리기에 차라리 10분이면 되는 숙제를 그냥 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지요. 숙제하는 대신 신박한 이야기를 구성해내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