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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의 언어 리뷰 음식에 관한 책을 좋아하고 어원학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데 이 둘을 한꺼번에 다룬 책이 있다니! 하고 환호하면서 이 책을 집어들었던 본인이 밥을 지어 먹는 사람이라면 뒷걸음치셨으면 좋겠습니다. 표지에 있는 다양한 우리 음식 이름의 어원들은 딱 그만큼만 나와있고 나머지는 중년 남성인 작가가 어머니가 해준 밥상, 부인이 차려준 밥상에 향수를 느끼면서 혼밥하는 젊은 세대가 먹는 것들의 이름을 되뇌이며 아 그런데 어쩔수 없지 이것이 시간의 흐름이니까... 하고 모든 챕터의 결론이 다 그렇게 납니다. 그래도 별점을 꽤 높게 준 이유는 그 신변잡기적인 부분을 뺀 실제로 어원에 관한 부분이 흥미롭고 다른곳에서는 읽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라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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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어크로스에서 출판된 한성우님의 우리 음식의 언어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책을 고를 때 유독 내 눈길을 잡아끄는 단어가 몇 개 있는데 음식도 그 중에 하나이다 음식에 관련한 언어라니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다른 외국어 전공이라 유학하면서 수업 시간에 언어에 관한 유래를 들을 때 재밌었는데 한국어 게다가 음식에 관한 유래를 들으니까 더 재밌더라구요!
책 읽으면서 너무 배가 고파졌지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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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명칭의 유래를 찾아가는 책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방마다 언어생활이 다채롭고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한가지 이름에도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설, 저기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그 근거와 학자들의 의견이 갈리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 모양입니다. 작가는 음식 이름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의 구성을 쪼개어 분석하면서 옛 시절 사람들의 생활상이 반영된 언어들과 그 발전, 변천과정을 함께 소개하며 평소 우리가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쳤던 음식들의 이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먹는 행위는 살아감에 있어 가장 주가 되는 행동 중 하나이니 음식을 얘기하면서 그 시절의 삶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어렵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생활 묘사를 해놓은 부분은 참 마음아프기도 합니다. 흔한 단어 속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독특한 우리말의 어법은 새삼 신기하기도 하구요. 거창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역사속에서 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과거와 우리 말과 글, 즉 한국어와 한글에 관심이 많은 저같은 분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