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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속삭여요. 큰소리로 외쳐요. 수줍게 말해요. 당당하게 말해요. 높다랗게 말해요. 나지막하게 말해요. 우리 모두 평화를 말해요. 그림이 아름답지는 않다. 세밀화처럼 정밀하지도 않고 무언가 줄거리를 갖는 이야기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시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마음도 보이는 것 같다. 여러 동물들…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손에 손을 잡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외친다.- 평화를. 책에서 말한다. 평화는 축제와 같다고. 다 같이 춤을 춰보라고… 그것이 바로 평화라고 말이다. 평화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사랑,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온 세상 사람들 함께 손을 잡고, 함께 입을 모아서 평화를 말하자고 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전쟁의 위험을 말해주기보다 평화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쁜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다들 마음으로 평화를 갈구한다면 아마도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마음을 표현 한 것 같은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평화를 이야기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도록 해주고 있다. 파스텔톤의 단순해보이는 그림들은 종이를 찢어붙이는 기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대로 한번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한다. 잔잔하고 시의 운율을 가진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에도 평화의 소중함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