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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버지가 가정에 헌신적이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아내나 딸은 여자라는 이유로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워크는 아버지와는 달리 능력있는 변호가가 아니었고
그로부터 18개월 에즈라 파킨스의 시신이 발견된다.
아들이 자신보다 나은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짧게 등장하는 알렉스의 아버지 역시 어린 딸을 성추행하는 추악한 아버지로 등장한다.
작품은 에즈라 파킨스라는 악인이 가족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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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분량에 깜짝 놀랐다. 그야말로 '두툽!!' 딱 어울리는 단어였다. 오늘은 여유롭게 책 한권 읽을려고 계획했었는데 약 600P에 달하는 페이지수가 압박이었다. '그냥 200P씩 삼일에 걸쳐 읽자~' 이런 마음으로 작품속으로 향했다. 그런데......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말한대로 정말 이 작품을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리게 되었다. 깔끔하고 긴박하게 이야기를 전개하여 거침없이 술술 읽혀지니 그 오른쪽에 두툼하던 분량은 어느새 왼쪽으로 모두 옮겨갔다. 웬지 신기하기까지 했다. '이런게 바로 좋은 글의 위력이구나' 가 바로 느껴졌다.
사라졌던 아버지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짜임새있고, 치밀한 구성에 끝까지 단숨에 읽혀지고 자연스레 감탄까지 하게 된다. 존 하트라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능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그의 데뷔작이라니 더욱 놀라울 따름이었다.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죽은 아버지의 살인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그는 오히려 동생을 의심하여 그녀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의 아내, 첫사랑, 여동생의 애인 등등 주변인물들 모두 탄탄한 설정과, 작가본인의 변호사 경험을 살린 법적인 절차나 과정 묘사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했다.
작품내내 분위기가 쓸쓸하고, 암울해서 같이 울적해지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그것은 결국 후반부에서 차츰 해결의 실마리가 등장하고, 점점 비밀이 밝혀지면서 결말의 느낌을 더 맛스럽게 내게되었다. 또한 미스터리 소설의 백미인 반전의 묘미도 잘 살려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차기작인 다운 리버도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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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라이어>는 존 그리샴을 뛰어넘을 대형 작가로 미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존 하트의 데뷔작이다. 그 역시 존 그리샴처럼 변호사 출신이여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존 그리샴과 비교과 되는 것도 사실이였다. 누군가 글을 가장 잘 쓰는 방법은 자신이 알고 있는것이나 친숙한 소재를 사용해서 글을 쓰는 것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나는데, 이 책 <라이어>가 바로 이 말이 가장 잘 표현된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저자 존 하트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형사사건 변호사로 오랫동안 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바로 존 하트의 데뷔작 <라이어>의 주인공 워크 피킨스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로완 카운티에서 형사사건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가장이다. 워크 피킨스를 저자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자의 오랜 경험과 느낌이 많이 반영되어 탄생된 인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줄거리를 길게 소개하면 스포일러가 노출될것 같아서 이 책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4천만 달러라는 유산을 남기고 시체로 발견된 아버지때문에 경찰에게 용의자로 의심을 받게 되는 남자 워크 피킨스의 고군분투기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의 살해 용의자로 의심을 받으면서 워크 피킨스는 아버지의 냉대를 받아왔던 여동생을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점차 자신과 사람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건을 추적해 가면서 그는 놀라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2006년 발표한 첫 작품 <라이어>로 단숨에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독자의 사랑뿐만 아니라 평단의 호평까지 받아내며 화려하게 데뷔한 존 하트의 데뷔작답게 <라이어>는 꽤 두꺼운 양임에도 책을 잡자마자 한번에 다 읽게 만드는 저자의 놀라운 필력을 자랑한다. 물론 책 전반에 흐르는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우울하게 만들어서 약간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The King of Lies>라는 영문 제목처럼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책 <라이어>.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 등과 비교하면 아직은 어색한 점들이 눈에 띄지만 충분히 대작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기에 난 존 하트라는 작가를 주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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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엔 보통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은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러면 독자들은 주인공과 함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중에 과연 범인이 누구인가를 맞추게 된다. [라이어]는 전형적인 스릴러의 형식을 따른다. 이야기는 18개월 전 실종되었던 워크의 아버지 에즈라의 시체가 타살로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과연 누가 에즈라를 죽였을까. 워크는 동생 진이 아버지를 죽였을 거라고 의심한다. 왜? 아버지는 동생을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진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자살을 시도하고 요양시설에서 생활했다. 요양시설을 나온 후에 사랑하는 여자친구 알렉스를 데리고 왔다. 지독한 가난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해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아버지 에즈라에게 진은 ‘수치’였다. 그 일로 진과 아버지는 다퉜고 그 사이 말리던 어머니는 아버지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사람들은 어머니가 그저 계단을 굴러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첫 번째 거짓말이다. 워크가 아버지를 살해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진에게는 아버지를 죽일 동기가 있는 것이다. 아버진 어머니를 죽였고 자신과 자신을 사랑하는 알렉스를 싫어한다. 워크가 동생 진이 범인일 거라고 생각하는 반면, 밀즈 형사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워크가 범인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눈엔 워크에겐 아버지 에즈라를 살해할 동기가 있다. 에즈라에겐 막대한 재산이 있었다. 그는 에즈라의 유일한 상속자다.(아버지 에즈라는 여자인 동생 진에겐 한 푼의 돈도 남기지 않았다.) 워크가 아무리 자신은 아버지의 돈엔 관심 없다고 할지라도 주변 사람들 눈에 그는 강력한 용의자다. 동생 진은 오빠 워크가 범인일 거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하고 세 번째 자살을 시도한다.(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두 번의 시도를 했다.) 서로를 범인이라고 의심한다면 워크도 진도 범인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용의자로 지목되는 사람은 워크의 아내 바바라, 진의 사랑 알렉스, 워크가 변호사를 계속 하지 않을 경우 재산이 상속되는 에즈라 피킨스재단을 책임질 햄즈리....... 그의 탐정친구 행크는 알렉스가 진짜 이름이 아니라는 사실과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사이 그의 연인 바네사가 실종된다.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수해야 한다. 워크가 알아낸 진실은 슬픈 부정(父情)이다. 원시시대 남자는 사냥을 하고 여자는 수렵을 했다. 사냥을 했던 남자들은 짐승을 많이 잡아 자신의 힘을 과시했고, 그것은 그들에게 경쟁만이 살아남는 방법임을 가르쳤다. 문제는 그들의 경쟁의 대상 속에 같은 성별인 자신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라이어]의 소재는 참신하다고는 할 수 없다. 범인 찾기 게임도 한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다음 대상이 나타나고 다시 그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대상이 나타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이다. 주인공 ‘나’의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아가는 방식이라 독자 또한 ‘나’가 되어 범인을 추리하게 된다. 그로 인해 긴장감이 떨어지며 독자의 개별적 상상이 들어가기가 어렵다. 진실은 밝혀지고 범인은 잡힌다. 워크는 바네사와 결혼을 하고 아버지의 유산을 가지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아버지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은 변호사 생활을 했던 주인공 워크는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된다. 아버지로 인해 불행했던 동생 진 역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해피엔딩이다. 그런데 이게 정말 해피엔딩일까? 경제는 어렵고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다.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다. 동료였던 워크가 살인용의자가 됐지만 변호사들은 그의 죄가 무죄임을 밝혀내는 것보단 자신의 부와 명성을 위해 워크의 사건을 맡고 싶어 한다.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온전한 내 편은 많지 않다. 팍팍한 세상 속에서 아버지마저 나의 보호막이 아니라 나를 경쟁의 상대로 생각하고 나를 누르려고 했다는 진실은 그래서 가슴 아프다.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판사님, 공평한 정의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 공평해야죠. 하지만 우둔해선 곤란하겠죠.”(p.429) “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모습이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편집한다. 우리 스스로 타협도 하고 거짓말도 하는 것이다.”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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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다.
누구의 말이 참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일까? 그 경계의 모호함을 유지하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형사사건 변호사로 오랫동안 일했다는 작가의 이력에서 소설의 치밀함은 이미 예견 되었다. 주인공은 부와 명성을 모두 거머쥔 최고의 변호사의 아들(워크)이며 그 또한 변호사이다. 복잡한 가정사를 비밀로 한 워크 피킨스 가족에게 불행이 닥친다. 아니 이미 불행은 오래 전에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돈 밖에 모르며 여자를 우습게 아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복종하고 사는 힘없는 어머니,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로 부터 멸시와 학대를 받는 딸, 아버지의 그늘에서 지시에 따라 살며 인생을 저당 잡힌 아들. 이 가족의 어디에도 가족의 기본인 사랑과 존중, 이해는 없다.
어느날, 어머니가 죽은 그날, 아버지가 실종 된다. 전화를 받고 나간 아버지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 아직은 어떤 추리도 되지 않았다. 그것이 스릴러 소설의 매력이지 않은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아버지는 변사체로 발견된다. 또한 의문 투성이다. 이야기는 인물들과 그들의 배경을 설명하는 자세한 묘사로 초반부는 책장 넘김이 빠르지 못하다. 여동생을 범인으로 생각하는 워크가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쓸 계산으로 사건에 뛰어들며 속도가 붙게된다. 그러면서 새로이 나타나는 인물들이 이야기의 폭을 넓혀주며 더욱 사실감있게 다가온다.
특히나 교도소의 모습, 경찰과 변호사의 관계, 법률적 해석 등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용의자로 지목되며 구속된 워크가 자신의 권리와 검찰이 범한 우를 꼬집는 장면에서 후련함과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은 늘 어긋나기만 했던 동생과의 관계와 형식적이었던 부부생활, 지키지 못했던 진정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게 했고, 그가 잃었던 정체성을 찾게 해주었다.
"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다. 그것은 남들과 완전히 격리되어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이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편집한다. 우리 스스로 타협도 하고 거짓말도 하는 것이다....내가 깨달은 사실은 이것이었다." 결국, 아버지는 그에게, 동생에게 암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그들의 삶을 파괴하고있던 종양이 드러내지며 새로운 삶이 탄생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그래도 아버지라고...
이제 결말을 남겨두고 이야기는 긴박하게 달려간다. 누가 범인일까? 누가 거짓말을 하고있을까? 작가는 이 부분에서 독자를 보기좋게 따돌려야 성공하는 것이다. 독자도 그걸 바라게 되고. 물론,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까지 나는 범인을 알아채지 못했다. 아버지가 이토록 추잡한 인간이었다면 죽음도 호사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책읽은 보람을 느꼈다.
촉망 받는 신예 작가라는 이름에 걸맞는 작품이다. 첫 소설이지만 그는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가고, 진지하게 다가가며, 깊이 있는 스릴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의 다음 작품을 부푼 기대감을 안고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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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표지와 엄청난 두께로 압도하는 이 책을 처음 집었을 때는 두꺼운 책을 잡았을 때면 보통 들게 되는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이렇게 두꺼운데 만일 재미없으면 어떻게 다 읽지?' '재미있으면 이 두꺼우니 일찍 안 끝나고 신나게 읽을 수 있겠군' 이러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이 책을 시작했다.
일단 재미없지는 않다. 속도감도 없지는 않아서 페이지도 빨리 넘어간다. 시간의 흐름대로 계속 장소와 시간이 이어져서 흐름의 건너뜀도 없다. 그런데 한참 읽고 나서 한번 책장을 덮고 보면 거의 진고가 나가 있지 않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주인공의 느릿한 행동과 의식을 따라 다니는 줄거리의 흐름이 자세한 묘사와 줄줄 늘어지는 문장으로 인하여 계속 책장을 잡고 있었음이 아닌가 한다.
줄거리의 뼈대는 확실하나, 주인공, 아버지, 아내, 여동생, 여동생의 애인 정도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만 많을 뿐, 결국 주인공의 무력감, 자괴감, 사랑 등등의 감정에 설득력이 실리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얘기하듯 분량이 딱 반이었으면 차라리 압축된 이야기로서 더 나은 이야기가 되었을 것. 아니라면 캐릭터들을 조금은 더 살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어야 했다. 마지막 결말과 이어지는 엔딩은 충분히 여운을 남길 수 있을 만한 부분이었으나 그러한 아쉬움 때문에 재빠르게 책장을 덮고 말았다.
이야기꾼이긴 하되, 아직 훌륭한 이야기꾼은 아닌 작가의 데뷔작. 앞으로는 어떨지 조금은 더 봐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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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세상 모든 권력을 다 가진 사람.........아버지!!!!!! 어릴적 나에게는 내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었다.....하늘을 날수도 있고 원하는것은 무엇이던지 다 줄것 같은 존재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그런 아버지가 싫었다....무서웠다...거부감이 들었다....독선적이고 이기적이고 위압적인 모습이...... 시간이 흘러 나도 이제 아버지가 되었다.....그러나 여전히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 아버지는 몰락한 권력가이다..아니 거부감이 든 그 순간부터 차츰 차츰 몰락하여 이젠 남아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처럼 초라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버지가 싫다....왜 일까???????? 난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려고 무척이나 노력한다...난 아버지가 아니다...하지만 난 아버지의 그림자속에 갇힌 또다른 아버지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곤 한다..........
넋두리였다....이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든 생각이다.....아버지의 존재...그 속에 갇혀버린 가족~~~~
말 그대로 자수성가한 변호사 아버지를 둔 가족....그리고 그들의 암울한 가족사~~~~~ 자기만이 정답이고 권력이고 가부장적인 형태의 자수성가한 남자의 표본.....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흔하다... 그들은 자신을 거부하는걸 무척이나 싫어하며 모든 사람을 자신의 영역안에 가두어 둘려고 한다.... 그속에 갇힌 사람들은 쉽사리 벗어나질 못한다...아니 벗어나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최면에 걸려 고통과 절망과 함께 분노에 가득찬 삶을 살면서도 아버지를 거부하지 못한다..... 이남자 워크도 예외는 아니다...평생을 아버지의 그늘아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 아버지가 죽었다....아니 죽은것이 발견되었다....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사라져버린 아버지의 죽음이 18개월이나 지나서 발견된것이다...아버지는 수많은 금액의 유산을 남겼다..경찰은 아들인 워크를 의심하고 그의 모든것을 감시한다.. 과연 아버지는 누가 죽였을까?????
무척이나 긴 소설이었다...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라는 존재....즉 "워크"라는 인물에 의해서 진행되어 지는 이소설은 스릴러의 범주에서는 상당히 떨어져있는 소설인것 같다...단순 추리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많은 사족이 달려있다.. 한 남자의 우유부단하며 답답한 사고방식과 행동방식...등이 짜증이 났으며 너무나 많은 감정선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상당히 재미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서술방식이 너무 과식적이고 위선적이고 과장되게 이루어져 있는것 같다. 행동위주의 소설이기 보다는 심리적 구성을 중점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그 심리가 답답하고 작위적 냄새가 짙다... 당연히 작가의 첫소설임에 어느정도 가산점을 주더라도..너무나 길게 이야기를 늘여서 이끌어냈다는 점이 딱히 편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총 6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에서 건질것은 사실 처음과 마지막 밖에 없는것같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여러명 있지만 주인공인 워크를 제외하곤 그 어느누구도 소설속에 녹아나는 구성인물이 없다.. 물론 죽어버린 아버지(지독히도 독선적이고 위압적이고 가부장적이고 속물근성의 나쁜성향을 가진)를 제외하고.... 상당량의 페이지를 줄이고 등장인물중 몇몇의 역할이 잘 살려졌더라면 정말 재미있는 장르소설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명심하자....이 작품은 존하트의 첫작품이고 법정스릴러(난 아니라고 봄...)를 써는 작가로서 이만한 장편소설을 끊김없이 적어내려가기도 분명 쉽지 않은 일일것이며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인 "다운리버"는 에드가 최우수장편소설상을 탄 작품이다...그만큼 글쓰기에 있어서는 최고의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는가 싶다.... 마지막으로 여유있는 시간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물흘러가듯 긴 숨고르기를 하면서 읽어나간다면 큰 불편없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것이다....무엇이던지 처음은 있다....그러므로 난 "다운리버"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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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 변호사 워크는 바바라와 사는 데 실종된 변호사 아버지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검사는 타살로 추정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폭력적인 아버지밑에서 어머니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죽고 맞고 자란 여동생 진은 알렉스와 같이 레즈비언이고 . 오빠와 사이는 안 좋고. 경찰은 워크를 의심하고.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이 아버지가 갖고 잇던 총과 같다는 걸 알고 총찾기에 여념이 없는 데, 거의 마지막에 가서 야 한꺼번에 진실이 밝혀진다.
일단 이사람 이사카 고타로나 미우라 시온과다. 쓸데없는 예기를 하거나 과장된 염세를 예기하다 삼천포로 빠지고 맨 마지막에 가서 한꺼번에 사건에 대해 설명해 버린다. 끝. 워크를 의심하는 전개도 석연치 않고 그걸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도 석연치 않고. 내용은 엄청나다. 아내 바바라하고 아버지는 원래 섹스를 즐기던 사이고 아버지는 알렉스한테 돈을 줘서 딸한테서 띄어내려고 하고 말꾸미기에 급급해 예기 주제에서 벗어나 버리고. 왜 기리노 나쓰오씨가 대단한 분인가 다시 한 번 알게 됫다... |
![]() 두툼한 분량에 놀랐었던 <라이어>입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소설"선정
된 책입니다.. 얼추 600페이지의 책으로 두 권으로 나올 법도 한데..
다행스럽게도 한 권으로 두툼하게 출간되었네요..
<라이어>는 스릴러장르의 책입니다.. 등장인물은 대략 10여명에 불과하지만..
그 10여명의 인물의 캐릭터가 특징이있네요..
제가 스릴러라는 장르의 책이나 영화를 너무나 좋아라하기에..
저에게만큼은 정말 좋았던 책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미권소설보다는
일본소설을 선호함에도 <라이어>는 정말 괜찮았던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간단히 말하자면..이렇습니다..
주인공 워크 피킨스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형사사건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게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책은 보면서 범인은 이사람일꺼다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예상을 했고 중후반부에 가면서 어느 정도 맞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실망을 했습니다만..결국에 결말을 보고나니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_^;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결말이었어요..
강압적인 아버지로 인해 주어진 환경에 대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여느 스릴러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뫼비우스]를 알게 되었네요..
기회가 되는대로 [뫼비우스]의 책들을 모두 읽어봐야겠네요..
스릴러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셔야 될 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