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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요 몇일 준혁군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할머니집에서 잔다면서 잠잘 시간만 되면 계속 일층에 내려갈려고 하더라구요. 지금 삼일째인데요~
첫날은 아궁..책 안읽어줘도 되니깐 오늘은 좀 편케자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둘째날은 책읽는거 자꾸 쉬면 안되는데~~~라는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삼일째가 되니~ 아들이 이제 엄마를 필요로 하지 않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한켠에 섭섭함이 남네요..ㅠㅠ
이제 6살인데~벌써부터 엄마에게 거리를 두면 좀더 커서는 아예 아는 척도 안할까봐서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직장맘이라서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 아이를 마음껏 안아주지 못한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넘 엄하게 대한것도 미안해지네요~
몇일전 같이 읽었던 쉿! 밤이 자고 있어~라는 책을 다시 펼쳐보니 졸린 눈 비비며 그래도 책을 들여다보던 아들얼굴이 생각나네요~ 아들아~갑자기 니가 너무 보고 싶어져...
<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생각하는 크레파스는 이란동화를 번역한 책인데요~ 한권 한권 나오던 책들이 벌써 100권이 모였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전집으로 나온것은 아니지만~한권한권의 책들이 다 너무 좋은 책들이다보니 이렇게 전집으로 좀더 저렴하게 들이시면 훨씬 더 좋은 선택일것같네요.
쉿, 밤이 자고 있어~는 생각하는 크레파스 RED 세트 중 41권에 속하는 책이랍니다.
착한 달님이 밤의 잠자리를 찾아줄려고 이리저리 자리를 알아보는데요~ 마땅한 장소가 없어 걱정이 많네요~ 하지만~곧 좋은 장소를 찾아내게 된답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옛날 옛적~까만 밤이 살았답니다. 그런데 밤은 졸리웠지만 마땅한 잠자리가 없었어요 달은 밤이 잠들수있는 곳을 찾아주기로 했어요.
호수위에서 달콤한 꿈을 꿀수있을것같아 밤은 잠을 청했지만 꼬리가 긴 물고기가 철썩~밤의 배를 발로 찼기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달은 밤을 데리고 다른 잠자리를 찾아 떠났어요. 한참을 가다가 나무 한그루를 만났는데 나무를 침대삼으면 예쁜꿈을 꿀수있을것같았어요. 하지만 새가 찾아와서 짹짹거려서 밤은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달은 다시 밤을 데리고 길을 떠났어요. 한참을 가다가 산을 발견한 달은 만족했어요 튼튼한 산을 침대삼으면 잠을 푹~잘수있을것같았답니다. 하지만 작은 도마뱀이 밤의 발바닥을 간질거려서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달은 너무 당황되었어요. 밤이 잘 만한곳이 없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어디선가 이런 말이 들려왔어요 "걱정하지만 포근하고 안락한 침대가 여기 있어"
그건 바로 하늘이였어요. 하늘은 빨리 오라고 재촉했어요. 하늘은 평평하고 폭신해서 꼭 침대같았어요.
달은 하늘에다 밤을 재웠어요. 밤은 달 곁에서 아침까지 편안하게 잠이 들었답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쉿,밤이 자고 있어/철학동화/유아동화/그림동화/이란동화>
어떠세요~
푹신한 하늘침대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밤이 떠오르시나요? ^^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도 쉬운 동화이구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달아줄수있는 좋은 내용인것같아요.
아~~그래서 밤이 하늘에서 자는 거였군요..ㅎㅎㅎ
생각하는 크레파스 책들의 특징은 똑바로도 읽을 수 있고, 꺼꾸로도 읽을 수 있다는건데요~ 뒤집어서 그림을 보아도 마치 원래 그림처럼 하나도 어색하지 않답니다. 혹시 읽게 되시면 똑바로도 보시고, 거꾸로 세워서도 읽어보셔요.. 재미있답니다.
준혁군~오늘은 제 곁에서 잘려고 할찌 모르겠지만~ 잔다고 하면 쉿!밤이 자고 있어~ 한번 더 읽어줘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