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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욕망과 능력 뒤에 숨어 있는 시대의 실체
"개인의 욕망과 능력 뒤에 숨어 있는 시대의 실체" 내용보기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모든 왕들》은 8명 왕들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에 소개된 ‘왕’은 전통적인 개념의 왕이 아니라 각 분야 최고의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욕망과 능력으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의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주목하는 점도 8명 왕들의 드라
"개인의 욕망과 능력 뒤에 숨어 있는 시대의 실체" 내용보기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모든 왕들》은 8명 왕들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에 소개된 ‘왕’은 전통적인 개념의 왕이 아니라 각 분야 최고의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욕망과 능력으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의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주목하는 점도 8명 왕들의 드라마틱한 삶이 아니라 그들이 살았던 시대이다.
이 책에 나오는 왕들은 마약밀매꾼, 작가, 해적, 첩보원, 학자, 금융인, 정치인, 기업인 등이다. 이들은 직업도, 살았던 시대도, 나라도 다르다. 저자는 마약왕을 탄생시킨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극왕을 만든 일본 제국주의를, 건국왕을 낳은 배타적 민족주의를, 투자왕을 옹립한 금융 자본주의의 허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8명 왕들은 모두 왕위에 오를 만한 충분한 능력을 지녔다. 그들의 능력이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사용되었지만, 확실한 것은 모두 부정과 긍정적인 면이 공존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의 능력 뒤에는 시대가 욕망의 똬리를 틀고 있었다.
잔악무도한 마약밀매꾼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라는 괴물을 만든 것은 미국의 남미패권주의와 콜롬비아의 오랜 내전 그리고 불안으로 점철된 폭력의 시대였다. 비극왕 마시마 유키오는 일본 제국주의를 거치면서 패망한 나라의 촉망받는 최고 작가에서 극우 또라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잔악한 해적인 처세왕 정일수는 서구 열강의 침략이 한창이던 18세기 청나라의 비운의 창녀에서 7만 명의 해적을 호령하는 해적 두목이 되었다. 첩보왕 리하르트 조르게는 역사상 최고의 첩보원이었지만 조국이라고 믿었던 소련의 배반으로 첩보의 끝은 곧 배신임을 입증한 인물이다. 투자왕 제롬 케르비엘은 최악의 금융 스캔들로 역사상 최고의 마이너스 투자자가 되었으며, 건국왕 골다 메이어는 유대인에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팔레스타인인에겐 삶의 터전을 빼앗아 비극을 안겨준 원조 ‘철의 여인’이었다.

알브레히트 형제는 극강의 할인 제국 알디를 건설하여 유통업계를 석권했지만 은둔과 검소함의 끝판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이들은 각자의 욕망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그들의 욕망과 능력, 최후 뒤에는 언제나 시대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7.01.2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유통업제 알디, 모든 매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한다!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유통업제 알디, 모든 매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한다!" 내용보기
글로벌 유통기업계의 빅4 월마트, 테스코, 코스트코, 까르푸. 빅4를 위협하는 유통기업이 있으니 독일을 대표하는 '알디'. 최저가 할인 뒤에는 불편한 진실이 감춰져 있다. 유통과 같은 상거래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출액의 15~35%. 하지만 알디의 경우 2.5%를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최저가를 유지하는 비결이지만 알디의 모든 매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운영된다. 매장 평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유통업제 알디, 모든 매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한다!" 내용보기

글로벌 유통기업계의 빅4 월마트, 테스코, 코스트코, 까르푸. 빅4를 위협하는 유통기업이 있으니 독일을 대표하는 '알디'. 최저가 할인 뒤에는 불편한 진실이 감춰져 있다. 유통과 같은 상거래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출액의 15~35%. 하지만 알디의 경우 2.5%를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최저가를 유지하는 비결이지만 알디의 모든 매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운영된다. 매장 평균 3명. 초과근무 수당도 없이 최고 60시간까지 일한다고 한다. 그러나 알디의 고위 관계자는 "임금이 계산되지 않는 노동 시간이 다소 있더라도 평균보다 높은 기본임금을 받기 때문에 그 노동 시간에 대해서도 임금이 지급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244) 주변 이웃들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최저가 상품에 박수를 보낸다. (할인왕 中)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도 해적에 납치된 바 있다. 군인이었던 세르반테스는 퇴역 후 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해적에 의해 알제리로 납치되었다. 다행히 알제리 교포들이 몸값을 치러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자유를 찾기까지 정확히 5년이 걸렸다.(청나라 최고의 해적왕 정일수 中)

 

"공산당원은 굳건한 마르크스주의 무신론자가 되어야하며 절대로 종교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외부 세력이 종교를 이용해 (중국에) 침투하는 것을 단호히 막아내겠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종교의 자유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2016.4.22~23, 베이징. (142)

 

19세기 말 잔인하고 포악했던 반유대주의의 기저에는 배타적 민족주의가 깔려 있었다. 히틀러는 제1차 세계 대전 패배의 상처를 제멋대로 치유하기 위해 화풀이할 대상으로 약자인 유대인을 선택한 것 뿐이었다. 팔레스타인에서 유대인이 보여준 건국과 전쟁, 폭력의 역사도 배타적 민족주의와 다를 바 없다. 2012.11.29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이 참관 단체에서 참관 국가로 격상되긴 했지만, 이스라엘에 의한 폭력은 계속 되고 있다.(220~223)

c*******9 2017.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