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땐 너무 어려서 LP를 사서 듣진 않았다. 그래도 삼촌, 고모...등 아바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았고 라디오에서도 많이 나왔고 이미 너무나 많이 들어서 모르는 곡은 거의 없었다. 아바를 잘 알고 그 음색의 특징을 아니까 사실 뮤지컬 배우들이 부른 건 그에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앨범을 듣는 것만으로도 뮤지컬 내용을 짐작하고 어느 정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하나도 안 바뀐 가사의 단어들도 쉽고(아바가 스웨덴 그룹이라 그런가 보다) 음악은 친근하면서도 아름답다. 개인적으로는,유명한 넘버들보다도 그 전엔 잘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Lay all your love on me, Slipping throgh my fingers가 특히 좋았다. 특히 두번째 곡의 도나 역의 배우의 음성이 아주 예쁘다. 굳이 뮤지컬에 관심이 없더라도 즐길 만한 앨범이다.(사실은 강추!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만일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한다면 우리나라 버전의 앨범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즐거운 기대를 하게 된다. |
| 이번에 호주쪽으로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시드니에서 이 공연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는 당장 극장에 가서 예매를 해서 봤었죠..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음악이였고 뮤지컬이었거든요. 배우들이 노래도 잘 했지만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두시간 반 내내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끝나고 나서 망설이다가 시드니에서 씨디를 사왔는데 여기 오니까 거의 만원이나 더 주고 사온걸 알았습니다. 뭐 씨디가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어요..만원 더주고(그것도 외화로) 산걸 알았을때 가슴이 어찌나 아팠던지.. 혹시 외국 나가게 될 때 정말 희귀한거-국내에서 절대로 절대로 구할수 없는-아니면 귀국해서 사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