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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등 지브리 고유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브리 스트디오 전반의 내용과 함께 미야자키 하야오의 순수함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의 열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두 유명감독을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때론 냉정하게 때론 장난끼 어린 시선으로 그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스즈키 도시오가 프로듀서로서 어떤고민을 하고 어떤 내용을 담기 위해 고민하는지 알 수 있다.
현시대를 느끼고 고민하고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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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습니다. 영화제 작품이다 보니 또 없는 거죠;;; 이런 상황이 이번주 까지는 어쩔 수 없이 계속 될 듯 합니다. 이번주에도 영화제 영화가 세 편이나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 말이죠. 그나마 한 편은 밀어 냈으니 다행이란는 겁니다. ![]()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대부분의 장면에서는 항상 하야오가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하야오가 자신의 후계자에 관해서 계속 기대를 하는 이야기와 가슴 한켠에서 올라 오는걱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상, 자신이 거의 모든 것을 일구었다고 생각하는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만들기는 했지만, 자신이 통제를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옆에서 지켜 보아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더더욱 이런 걱정과 기대가 되는 것이죠. 이 대척점에는 그런 기대와 걱정을 한 몸에 보여주고 있는 아리에티의 감독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는 분명히 하야오가 각본을 쓰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그 작품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자신이 작품을 통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 것이죠. 이 상황에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정을 하는 동시에, 이런 모든 것들에 관해서 스스로 생각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동시에, 자신의 비젼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정확히 표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는 사실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이미 전에 그 일들을 하던 사람은 그 자리에 없고, 그 결정을 받던 사람중 하나가 이번에는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들어간 것이니 말입니다. 이는 결국에는 두 사람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상황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된 겁니다. 전에 통제를 하던 사람이 아닌, 말 그대로 통제에 관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이 상황을 통제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제작은 대단히 복잡한 일이 됩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 이 작품이 보여주는 것은 사실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대단히 어려운 면입니다. 기본적으로 동제를 했던 사람들의 의존은 이미 그 사람에게 쏠려 있었던 상황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통제하는 상황은 결국에는 누구에게나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물론 이작품에서는 하야오라는 이름 덕분에 하야오가 중심에 나오고, 제작자라는 이유로 스즈키 토시오가 화면에 주로 나오며, 아리에티의 감독이라는 이유로 가 나오기는 하지만, 결국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만이 아닌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상황은 사실상, 모든 것이 처음인 감독에게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에 자세하고 싶고, 동시에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붓고 싶은데, 제작자와 배급사의 입장에서는 이 작품을 어찌 되었건간에 시일 내로 걸어야 하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둘 사이에 양립할 수 밖에 없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분위기 내의 일촉측발의 상황을 작품에서는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혹독한 상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 화면 가득 나오는 것이죠. 사실 이런 것은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도 상당히 많이 다뤄지는 부분들이기는 합니다. 이 부분들에 관해서 다루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마음 속의 어떤 어둠을 다루는 것이 대부분의 작품의 방식이며, 이 상황에서 성취를 이루는 것으로 해서 감동을 주는 것이 극영화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극적으로 흘러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이죠.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면이 항상 존재합니다. 아무리 극적으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 민에 깔린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표정은 극적으로 꾸며내는 것들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진짜 세상에서 벌어진 것들을 연기자가 아닌 진짜 사람이 표현을 해 내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작품은 상당히 잘 보여주는 면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항상 그렇듯, 다큐맨터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쳐지는 면이 있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런 묘하면서도 재미를 주는, 일명 작품의 만듦에 관해서 까발리는 작품은 이런 영화제가 아니면 정말 보기 힘든 작품입니다. 정말 좋은 작품으로 아직 상영이 두 번 정도 남은 것 같은데 꼭 한 번 보셨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작품 내에 극적인 맛은 부족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겪는 일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브리에서는 이런 일들이 어떻게 표출이 되는지에 관해서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