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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나이 차이가 많은, 올해 중 3인 말썽쟁이 사촌여동생에게 선물하기 위해 미리 읽은 책이다. 그런데 과연 그 녀석이 이 책을 어디까지 읽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30대인 나에게 조차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라고 하기 보다는 '청소년 시절에 패스하지 못한 철학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나을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동생에게 선물하고 싶다. 청소년의 정체성 이야기에서 부터 논리, 철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록 따먹기 힘들더라도 주렁주렁 영근 열매는 분명 그의 삶에 보약이 되어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