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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속엔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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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성공적이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아무리 혹독한 과정을 거쳤더라도 긍정적인 무언가를 쟁취했을 때 사람들은 그 모든 희생이 가치가 있다고 평한다. 그렇지만 평가와는 별개로 힘겨웠던 지난날은 쉬이 잊혀지고는 한다. 급격한 경제성장의 이면에 있는, 최소한의 생계조차도 보장받지 못했던 이들의 시름을 생각하는 자는 오늘날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소리 소문 없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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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성공적이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아무리 혹독한 과정을 거쳤더라도 긍정적인 무언가를 쟁취했을 때 사람들은 그 모든 희생이 가치가 있다고 평한다. 그렇지만 평가와는 별개로 힘겨웠던 지난날은 쉬이 잊혀지고는 한다. 급격한 경제성장의 이면에 있는, 최소한의 생계조차도 보장받지 못했던 이들의 시름을 생각하는 자는 오늘날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소리 소문 없이 사람이 살고 죽었던 독재 정권 하의 시퍼런 분위기마저도 그리움으로 승화되기조차 했다.

힘없는 나라에서 태어나 궁핍한 생활을 견뎌야 했던 사람들 중은 하늘 사이로 난 빈 틈을 노렸다.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나 광부 집단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 주변에 그와 같은 경험을 한 이가 없어서 막연히 ‘그런가보다’라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나의 막연함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금이야 딸이 대세라고도 하지만 이와 같은 분위기가 예로부터 이어져 온 것은 결코 아니다. 대를 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아들을 낳는 것이 하나의 숙제와도 같이 여겨졌던 지난 날, 저자의 부모는 딸만 줄줄이 낳았다. 거대한 대가족의 첫째 딸로 태어난 저자는 자연스레 집안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같은 어린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제 동생들을 키워야만 했다. 마음껏 놀아본 기억을 갖고 있지 못한 그녀의 삶은 처음부터 굴곡을 예견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남자라면 3년을 군대에서 보내야 하니 군대 대신으로 생각하라며 부모님은 그녀에게 독일행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했다는, 우리 영숙이는 독일에서 집으로 돈을 부쳐줄 거라는 말이 저자의 심장에 콕콕 박혔을 듯 싶다.

이런 인생도 있고 저런 인생도 있다지만 하늘이 불공평한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부단한 노력 끝에 공부를 지속했고 의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그녀는 한국/독일 중 어느 사회에도 속할 수가 없었다. 경계인이라는 그녀의 정체성은 사적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남자는 너무도 일찍 그녀와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등졌다. 심지어 병원 운영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싶은 찰나에 그녀는 지난 날 남편이 앓았던 것과 동일한 병을 앓게 되었으니 운명의 장난이 이보다 더 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삶에 정해진 길은 없는 모양이다. 폐, 뇌, 척추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종양은 더 이상 재발치 않았고, 그녀는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주어진 하루를 살고 있다. 나이가 들어 젊다고 말할 수 없는 연령대에 도달했다곤 하나, 아직 그녀는 꿈을 꾸고 있었다. 마치 백지 위에 무언가를 그려나가기 위해 이제 막 크레파스 한 조각을 손에 쥔 듯......

그녀는 기록을 남겼다. 허나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낯선 땅에서 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낸 이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압박을 받으면서도 떠나온 지 너무도 오래 된 고국으로는 돌아오지 못하는 그들. 그 지친 삶이 이젠 위로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q*****2 201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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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의 의료보험에도 헛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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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개인사는 - 박하게 말해서 - 그저 그런 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의 의사로서의 삶은 독일식의 의료보험제도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또한 독일의 의료계에서 외국계 혹은 여성의 대우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내용 별이 4개이다.   독일에서는 일시켜 먹기 좋다는 이유로 남성의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여성의사 중에는 좋은 병원에 취직되기 위해서 과장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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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개인사는 - 박하게 말해서 - 그저 그런 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의 의사로서의 삶은 독일식의 의료보험제도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또한 독일의 의료계에서 외국계 혹은 여성의 대우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내용 별이 4개이다.  

 

독일에서는 일시켜 먹기 좋다는 이유로 남성의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여성의사 중에는 좋은 병원에 취직되기 위해서 과장들과 성관계를 가지기도 한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또한 독일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 - 외국인 진료를 꺼려하고

돈이 안 되는 진료를 꺼려한다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어쨌거나 저자는 - 의사임에도? - 길거리를 가면서 나치?가 벹은 침에 맞기도 하고

나치?가 침을 벹으면 독일 사람들은 저자를 도와줄 생각도 하지 않고 슬슬 피한다고 하는데.....

 

흔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독일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독일 관광청?에서 독일 이미지를 위해서 무척 노력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g*****l 2017.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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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에 힘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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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가슴속엔 꿈이 있다많은 에세이집이 쏟아지는 요즘에 소소한 말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일것이다. 전문작가가 아닌다음에야 말을 하다보면 두서없이 흘러가듯 이야기가 진행되기 마련이지만, 그만큼 진실된 느낌을 전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 어머니의 세대 이야기로서 보다보면, 참으로 딸로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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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가슴속엔 꿈이 있다
많은 에세이집이 쏟아지는 요즘에 소소한 말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일것이다.
전문작가가 아닌다음에야 말을 하다보면 두서없이 흘러가듯 이야기가 진행되기 마련이지만, 그만큼 진실된 느낌을
전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 어머니의 세대 이야기로서 보다보면, 참으로 딸로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까 하는 안타까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선택, 가장 사랑하는 자의 죽음, 가족과 충분한 시간조차 보내지 못했던 시간들, 그리고 찾아온 병..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고난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은 것임을 얘기해주는듯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닥친 상황에 포기보단 인내하고 자신의 꿈이란 것을 찾아감으로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할지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내 인생이 지금은 아마도 힘든 시기일것이란 생각에 다소 우울해졌던 마음이 책을 읽고 난뒤, 오히려 편안한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지금의 고난이 끝나면, 내 꿈이란 것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구나 하는 희망이란 것을 갖게 해주었다.


d*****o 2009.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