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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와 강아지의 친한 동무되기** 아주 아주 까막산골에서 자란 저의 마음에 꼭 와닿는 책이었답니다. 노마의 이웃 기동이는 아마도 잘사는집 아이인가봐요 기동이는 노마에게 강아지를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지요! 유화를 보는듯 진하고 둔탁한 질감의 색체가 순박하고 질박한 새롭고, 좋은것에 눈길이 가고 맘이 가는것은 인지상정이지요! 빠르게 변하는 물질문명시대인 요즘 한번쯤 숨을 고르고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행복한 착각에 베란다 창을 열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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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어릴적 강아지에 대한 추억과 아픈 기억이 떠 올랐다. 우리집은 마당이 넓은 것도 아니고,남의 집에 얹혀 살아가는 보금자리라 강아지를 키울 형편이 더 더욱 없었다고 봐야 낳을 듯 싶다. 소꼽 친구라는 아이가 있었다. 항상 그 집을 통과할려면 강아지가 아닌 개라고 봐야 겠다. 집을 통과해야 할 관문이 있었다. 그 친구의 집에는 엄청난 큰 개들이 쇠 창살에 가득 넣어둔 것이었다. 그 친구집은 우리 눈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 만큼 넉넉한 살림살이임을 우리는 금세 알 수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생계로 개를 키우고 계셨기에 한 동네 사는 우리는 부러움에 대상이었다. 그 시절 개에 대한 무서운 두려움이었다.
지금은 강아지를 갖고 있다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짱이다. 갖고 싶은 강아지를 부모님께서 사 주시니 얼마나 부럽겠는가. 늘 부족함이 없는 시대라 아이가 원하는 대로 사 준 부모님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한 동안 강아지를 사 달라고 졸랐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기동이처럼 말이다... 엄마는 너희들을 손수 키웠기에...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음을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 며칠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이들이 이토록 갖고 싶어하지만...나의 어릴적 무서움에 질러서 개라하면 정말 싫다고 봐야 좋겠다. 물론 애완용 강아지는 예쁘고 키우기도 싶다고들 하지만,엄마인 나는 절대로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왜?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학교가는 사이 내가 돌봐야하고 우리집 형편에 비용이 제일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신랑은 시골에서 강아지를 사 다줄까? 할 정도로 아이들 입장을 이해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두 아이들을 돌본 것도 모자라서 나보고 강아지를 키우란다. 정말 싫었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집 계단에 애완용 강아지를 버리고 간 사람이 있었다.그 덕분에 난데 없는 강아지가 생겼다. 아이들이 갖고 싶어 했던 애완용 강아지... 한 동안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않고 강아지만 쳐다보고 놀기만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두 녀석들은 신이 났다. 그런데, 왜 이리도 짖어대는지...남자만 봤다하면 짖어대고 으르령 거리는 통에 집에 사람사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아님, 시끄럽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그 강아지는 옆집으로 이사가게 되었다. 새로 지어준 이름에 그 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가면서 안정을 찾아갔다.(결국 그 강아지는 그 집에서 일 년만에 시골로 갔다)
기동이가 새로 산 자전거에 골몰하는 통에 강아지도 챙겨주지 않은 것처럼... 사람,동물,식물들처럼 누군가에 보살핌이 없이는 자라지 않는 법이다. 산책도 하고 목욕시켜주고, 맛있는 음식도 챙겨주고, 말벗도 하고, 햇빛도 빛여줘야하고,비비고 안아주 듯이...사랑이 필요하다. 이 책의 기동이의 소유물이 우리들에게 나눔과 욕심이라는 것을 깨우쳐 준다.
반면 노마는 무척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집안의 형편때문에 갖고 싶은 것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종이상자로 강아지를 만들어서 작은 것에 감사할 줄도 아는 멋진 친구였다. 그러면서 기다리줄도 아는 노마. 기동이의 보살핌이 부족해서 노마랑 친한 친구가 된다.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이루어 진 것이기에... 노마는 사랑하는 친구가 생겨서 무척 기뻐하는 모습에 우리를 뒤 돌아보게 해 주었다.
형이 갖고있는 모든 물건에 작은 녀석은 욕심을 부린다. 새로운 책에 서로 보겠다고 부딪히다가도 사이가 나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연히, 작은 아이의 욕심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함께 나누다 보면 이 세상은 살맛나는 지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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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그 아이는 인기 짱이다.
그런 것을 생각 해 볼때 우리 어릴 적 강아지는 식구였다.
식구처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강아지.
그래서 요즘 아이들이 더욱 강아지를 찾지 않나 생각 해 본다. 처음 이 책은 우리
아이가 강아지를 넘 키우고 싶어한지라 책으로 좀 달래 보려 했다.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읽고 나서도 책 속의 그림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눈을 못떼는
녀석을 보면서 친구같은 책이 되겠구나 싶었다.
그림의 묘사가 살아 있고 정말 개구지게 뛰어 노는 기동이, 노마, 강아지와 나도
동화 되어 지고 있는 책이다.
상자각 강아지를 보면서 흐뭇해 하는 노마에 그림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조그만 발명가"책과 쌍둥이 처럼 비슷한 느낌의 책인 것은 왜 일까요?
현덕님의 글이라 그런가요...
동네에서 강아지와 뛰어 놀던 옛시절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며 배경 지식을 쌓아
주어야 했습니다. 추억이 살아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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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너무나 친근한 이름인 강아지. 모두에게 친근하지만 이 강아지를 가질 수 있는 아이와 가질 수 없는 아이는 분명 나뉘어져있습니다. 호기심에 키워보고 싶기도 하고 천성적으로 애완동물을 참으로 좋아할 수 도 있고 외롭고 심심해서 갖고 싶기도 하고 귀여움에 갖고 싶어하는것 중에 제일 우선은 강아지인것 같습니다.
작고 귀엽고,, 애교에 시키는 족족 잘 따라하는 얼룩강아지. 기동이는 강아지를 좋아하면서 가질 수 있는 아이였고 노마는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가질 수 없는 아이입니다. 이 두 아이의 대립구도속에 이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강아지를 갖고 있어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우상이 된 기동이 공을 던지면 물고 오고 앞발을 달라고 하면 앞발을 주는 영리한 얼룩강아지의 주인인 기동이는 친구들 앞에서 어깨가 으쓱해지며 자랑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노마는 한번이라도 만지고 싶은데 그것조차 허락받지 못해서 너무나 속상하고 질투나고 기분나쁜 우울합니다. 남들에게 자랑거리로서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기동이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강아지를 만져보고 싶고 같이 뛰어놀고 싶은 노마. 그 마음을 아는지 왠지 모르게 강아지는 자꾸 노마에게 가까이가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너무 갖고 싶은 노마는 엄마에게 그 마음을 이야기하고 한참을 속상해합니다. 종이로 강아지를 만들고 강아지집을 만들어도 채워지지 않는 소유욕과 질투 그런 노마의 마음을 알고 엄마는 예쁜 강아지인형을 만들어주지만 노마는 조금 더 욕심을 가져봅니다. 다행히도 기동이는 몇일 후 새로운 자랑거리인 자전거를 가지고 나타나 아이들에게 자랑하며 어울립니다. 찬밥신세가 되어버린 강아지,, 노마는 이제 그 강아지를 안아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또한 노마의 따뜻한 품을 더 좋아하는 듯 했습니다. 많이 부러워했고 갖고 싶었고 함께 놀고 싶었던 강아지를 품에 꼭 안은 노마의 얼굴은 꽃이 활짝 핀 것처럼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환한 보름달처럼 아주 아주 행복하고 예뻤습니다.
이 <강아지>는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듯 합니다. 친숙하고 익숙하고 낯익은 약간은 흔한 제목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는 요즘 아이들의 놀이감에 대한 풍자와 생명존중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닌 한 생명임을 인지시켜주는 동시에 새로운 놀이감에 대한 호기심으로 기존 과거의 놀이감을 아무 생각없이 버려버리는 다소 비인간적인 면도 보여줍니다. 작고 약하고 우리 인간들이 돈을 주고 (기동이도 아버지가 비싼 돈을 주고 사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사오는 강아지이지만 분명 강아지는 감정이 있고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 그래서 그렇게 해주는 주인에게 더 많은 애정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이고 진실된 마음을 갖는것이 따뜻하고 포근한 정이며 그 마음가짐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강아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깔끔한 그림책은 아닙니다. 반듯하고 귀엽게 그려진 그림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정감가고 둥글게 둥글게 그려진 인물들이나 그림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딱딱 그림 테두리에 맞게 색칠되어진것이 아닌 굵게 진하게 다소 붓터치를 씩씩 한 것처럼 보여 보는이로 하여금 부담없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색채에도 유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칠하고 또 칠하면서 기동이와 노마의 감정상태를 나타내려고 하였으며 책이 전반적으로 갈색톤으로 무채색들이 많지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둡거나 탁하다는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인간적이며 이불속 같이 푸근한 느낌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인 기동이에게 버림받아 가엾어진 장면과 그토록 갖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놀고 싶던 강아지와 만나 어울려 노는 장면 집에 터덜터덜 가면서 힘없이 가는 노마의 모습들 이 외에도 이야기의 내용들이 이 작은 그림책 안에 모든 그림과 색채들로 설명이 되어져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림 하나하나에 글 흐름이 담겨져있어 좋은 그림책의 본보기가 되는듯합니다. 딸과 함께 보면서 글 읽고 그 글에 해당하는 그림한번 보고,, 글 읽고 그림보고 하면서 영화를 보듯이 아주 재미나고 감동스럽게 읽었습니다. 기동이가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강아지를 돌보지 않았을때 솔직히 강아지가 가엾기보다는 기회는 이때다!! 기다리니 기회가 오네~~ 하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마는 강아지와 아주 친한 동무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
글 내용과 그림들이 아주 좋습니다.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귀엽고,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읽기 전과 읽고 나서의 마음이 달라지는 책. 이 사랑스런 강아지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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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 주변에 보면 새 옷이나 새 인형을 학교에 가지고 와서는 꼭 자랑하는 얄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