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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모험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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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불끈 움켜쥐고 모험 속에 동참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여러가지 위험과, 돌발상황이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비밀속에 파묻혀있던 미지의 '어떤 것'을 발견하는 쾌감은 모험가의 특권일 것이다. 모험가만의 특권을, 독자인 나 역시 간접경험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모험소설에 푹 빠지는 것이리라.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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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불끈 움켜쥐고 모험 속에 동참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여러가지 위험과, 돌발상황이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비밀속에 파묻혀있던 미지의 '어떤 것'을 발견하는 쾌감은 모험가의 특권일 것이다. 모험가만의 특권을, 독자인 나 역시 간접경험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모험소설에 푹 빠지는 것이리라.

 

아주 특별한 모험소설을 만났다. 2002년 영국에 사는 조슈아 몰은 특별한 상속을 받게 된다. 이모할머니에게서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 기록 보관소를 물려받은 그는 이모할머니의 특별한 모험을 책으로 발간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작업에 착수한다. 이 부분에서부터 허구의 사실이 실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니 그럼, 이 내용이 모두 실제 있었던 일이란 말야?'

 

더그와 베카는 1년전 신장으로 떠난 부모님이 연락두절되면서 여기저기 친척집을 전전하고 있다. 부모님이 사라지면서 말썽꾸러기로 변함 남매는 결국 삼촌에게까지 오게 되고, 삼촌과 '원정호'를 대면하게 된다. 원정호 여기저기 탐사하고 다니다 부모님 실종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고 남매는 깊은 비밀 속에 빠져들게 된다.

 

수수께끼에 휩싸인 조리디움(태양의 딸)이라는 물질을 지키려는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과 '수징 콴토 회'라는 불가사의한 비밀결사단을 만나게 되면서 남매는 부모님의 실종에 대한 단서에 한발자국 가까이 가게 되고, 그 비밀을 풀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위험한 해적 '성팟'에게 납치되고 만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사악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 성팟은 조리디움(태양의 딸)을 가지고 위험한 짓을 하려고 하고 더그와 베카의 삼촌과 수징 콴토 회는 손을 잡고 '레드 예리코'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더그와 베카 역시 삼촌을 도와 작전수행에 참가하게 되고, 남매는 결과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게 된다.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머리속에 미지의 섬과 모험가의 활약들이 눈에 그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조슈아 몰은 상상속에 더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주었으니 자세한 도표와 설명서, 그리고 신문기사들이 그것이다.

 

'팩션'임을 알면서도 책의 내용이 사실이 아닐까 의심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조슈아 몰의 치밀한 계산 덕분일 것이다. 작가의 치밀한 계산 덕분에 더그와 베카 남매의 위험한 여정을 따라가는 동안 나 역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듯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동시에 배의 구조, 안개발생기, 첨단 무기의 자세한 설명은 미지의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켜 자세한 원리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레드 예리코 작전은 성공적이였다. 남매는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에 가입되었다. 책 마지막에 등장한 '자이롤라베'는 또다른 흥미로운 모험을 예고하고 있다. 조슈아 몰이 창조한 흥미로운 모험의 세계에 푹 빠져보면 어떨지. 분명, 상상도 못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다. 

p******0 2009.04.12.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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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향연-레드예리코작전.
"모험의 향연-레드예리코작전." 내용보기
처음에는 첨부된 삽화가 신기해서 신청했다. 솔직히 내용이야 좀 떨어지더라도 이 정도의 삽화라면 실망할 정도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열어 보니 금광이요, 대박이였다!! 지화자~ 자세하다 못해 이거 정말 어딘가에 존재하는 비밀문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밀하게, 현실감있고 실제 존재하는 무기들과 어느 정도 매치가 되는 잠수화 설계도라든가, 레오나르도 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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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첨부된 삽화가 신기해서 신청했다. 솔직히 내용이야 좀 떨어지더라도 이 정도의 삽화라면 실망할 정도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열어 보니 금광이요, 대박이였다!! 지화자~

자세하다 못해 이거 정말 어딘가에 존재하는 비밀문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밀하게, 현실감있고 실제 존재하는 무기들과 어느 정도 매치가 되는 잠수화 설계도라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잠수복에서 차용해 놓은 듯한 획기적인 잠수복 디자인, 책 중간 중간에 마치 실재했던 사람들처럼 주인공으로들의 사진 같은 걸 떡 하니 올려 놓지 않나, 삽화라든가 이 책의 시대배경이 되는 당시의 스크랩 기사라든가, 세계 지도라든가 하는 것들을 무더기로 실어 놓으니, 정말 소설이 맞는지 몇 번이나 저자의 이력을 살펴 보게 만드는 희한한 책이였다. 그러나 저자의 이력조차도 소설과 연관성을 갖는 설명에 보면 볼수록 더더욱 실제였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만 더하게 했지만.


1920년 상하이,  펜싱을 잘하고 우등생이였던 레베카와 호기심 천국에 사는 더그는 행방불명된 부모를 대신해 그들의 후견인으로 삼촌을 처음 만나 그의 배에 승선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비밀투성이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잔뜩인 삼촌의 배 원정호에서의 생활은 한 마디로 흥미진지한 모험의 시작이였다.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것을..

남매는 매일 매일이 모험의 연속으로 승무원으로써 배워야 할 지식들을 익히면서, 자체조사에 의해 원정호에 숨겨진 비밀에 접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삼촌의 비밀문서를 찾게 되고,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이라는 곳과 행방불명된 부모님에 대한 단서도 찾게 된다.

상하이에 도착하자, 이런 그들의 행태를 진작에 눈치채고 있던 삼촌에 의해 다른 곳으로 보내질 뻔했으나, 남매 스스로 사건의 중심에 뛰어 들어, HGS의 준단원으로 입단됨과 동시에 HGS와 16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후손들로 수백년 이어 온 '수징 콴토 회'와 함께 중국 해적 성팟으로부터 고대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지닌 '조리디움(태양의 딸)'을 회수하고 성팟의 요새를 탈환하기 위한 레드 예리코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읽는 내내 정말 우와~를 몇 번이나 연발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열광했던 점을 얘기하기 앞서 아쉬운 점부터 말하자면, 작가는 물론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가 소비하고 있는 일본의 이미지에 대한 점이다. 사무라이정신, 쇼쿤을 향한 충성심, 흐트러지는 벚꽃, 화려한 색채의 기모노 등 어딘가 모르게 고대 혹은 중세의 이미지에다 여러 명의 신을 모시며 그들을 향한 자신들의 충성심 등을 교묘하게 배합한 뭔가 판타지스러운 것들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는 그 이미지 메이킹에 작가마저 녹아 내린 건가 하는 기분?

수징 콴토 회의 무사들에 대해서 소개한 삽화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

이건 중국 사람도 아니고 그리스인들도 아니다. 완벽한 일본 무사를 그려 놓았다.

그들이 갖는 무기의 일부분도 완전 일본 무사도를 그대로 본 따 만들었던 것이다.

기왕 방대한 자료를 만들고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려고 했다면, 수징 콴토 회의 무사들 역시 그리스인의 무기 혹은 그리스인들의 전투복에 고대 중국의 형태를 조합한 그런 모양이 되는 것이 정석이 아니였을까?

무사라는 틀에 사무라이가 너무나도 깊이 박혀 있는 것 같아 수징관토의 삽화를 본 이후는 입안이 영 씁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에 상당한 흥미를 갖고 있는 나로써는 HGS가 갖는 매력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명예로운 전문가 집단 -HGS 는 1533년 과학자와 탐험가를 중심으로 오로지 추천제로만 회원을 받는 폐쇄적인 집단으로써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으로 세계에 보탬이 되고자 하였으나, 지금은 태양의 딸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세력과 그 음모를 막으려난 자, 그리고 중도파를 걷는 자들로 분파되어 버렸다. 과학자와 탐험가를 중심으로 세계를 연구하고, 과학의 발달을 주도했던 점은 마치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에서 모티브를 가져 온 것처럼 보인다.

먼저 채석공의 연장과 용구를 상징으로 사용하는 프리메이슨은 일반적으로 1717년 중세 유럽에 널리 퍼져 있던 건축업에 종사하던 석공들의 길드에 기반해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메이슨이라는 이름도 석공에 해당하는 영어 명칭인 ‘메이슨에서 유래한 것으로,  18세기에 인권과 사회 개선을 추구하는 엘리트들의 사교클럽으로 발전하여 본격적으로 유럽 각국과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정치, 문화, 과학 등의 각계의 유명인사들과 개신교 신자들이 대거 이 단체에 가입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확하게 누가 회원이였고 누가 리더격이였는지 ~카더라는 소문만 무성하고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현재도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의문의 단체 중에 하나이다.

또한 진보된 과학력을 보여 줬던 HGS로 보아, 일루미나티의 흔적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일루미나티는 광명회라고도 불리우는데, 우리는 이 단체를 툼 레이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단체는 계몽주의 시대인 1776년 5월 1일에 설립된 비밀결사로써, 신세계라든가 빛의 이론등을 주창하며, 권력 뒤에 숨은 그림자 세력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와 기업들의 정세를 살피며 세계를 지배하려 드는 음모 조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현재 세계를 지배하려는 HGS의 분파가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해 본다.


또한 작가가 언급한 바 있고 삽화까지 친절하게 그려 넣은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 역시 상상인가 실재인가 의구심이 들어 검색해 보았더니 실재하는 그림으로, 엄청난 음모론의 양성소였다.

척 보기에도 부자로 보이는 두 청년 사이로 그려진 실물 크기로 그려져 있는 온갖 과학도구와 펼쳐진 책들을 통해 진보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서서히 싹트기 시작했을 무렵의 시대를 보여 주고 있으며, 바닥에 비스듬히 그려져 있는 해골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기괴함을 줌과 동시에 인생이란 죽음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음을,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고 죽음 앞에 승리할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교묘하게 보여주는 이 그림을 작가는 이들이 HGS의 창단멤버였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아, 작가 역시 엄청난 음모론 지지자 혹은 애청자임이 틀림없을 거라고 혼자서 주장해 본다.


레드 예리코 작전은 읽는 내내 인디애나 존스나 구니스를 생각나게 했고, 남매의 삼촌을 보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나오는 네모선장 혹은 해저 2만리에 나오던 네모선장을 생각나게 했다.

원정호는 노틸러스호를 연상케 하고 또한 알렉산더 대왕 때 발견됐었다는 그 태양의 딸은 고대 아틀란스인들의 힘의 열쇠이자, 무한한 힘을 가진 오르하리콘이라는 신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고대 문명의 최후의 물건이자 온갖 횡재수를 몰고 다녔던 나디아의 블루워터를 떠올리게 한다.

나는 태양소년 에스테반을 보며, 남미문명 특히 아즈텍이나 무 대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나디아를 보며 아틀란티스 문명을 여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무럭무럭 키웠었다.

그러나 나이를 먹다 보니, 그때 그 마음은 한 때의 치기라는 딱지를 붙이고 구석진 서랍 속에 곱게 놓여진 상태였는데, 레드 예리코 작전을 통해 나이답지 않게 두근대는 심장에 놀랐다. 마치 그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생각에, 모험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 이 나이에도 이렇게 모험을 갈망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벌써부터 다음 번 모험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여행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s*****u 2009.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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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예리코 작전] 상상하는 즐거움을 최고로 만끽한 책
"[레드 예리코 작전] 상상하는 즐거움을 최고로 만끽한 책" 내용보기
나는 판타지나 어드벤처류의 영화를 무척이나 즐겨 보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의외로 이런류의 소설은 별로 읽지 않는다. 즉 해리포터시리즈나 인디아나존스를 책으로 읽는 건 싫어하지만 영화는 보는 쪽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좀 모순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알지 못하는 뭔가를 설명에 의해 상상해나가는 소질이 워낙 부족해서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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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판타지나 어드벤처류의 영화를 무척이나 즐겨 보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의외로 이런류의 소설은 별로 읽지 않는다. 즉 해리포터시리즈나 인디아나존스를 책으로 읽는 건 싫어하지만 영화는 보는 쪽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좀 모순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알지 못하는 뭔가를 설명에 의해 상상해나가는 소질이 워낙 부족해서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속의 멋진 왕궁이나 무시무시한 해적소굴, 또 그 소굴을 탈출하는 부분들은 온갖 특수효과를 사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나 글로 풀어 쓴 이런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가 않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래서 솔직히 이 책도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책을 접하고 펼쳤을 때 내 입에서는 연신 “우와”, “와~ 리얼해”, ‘음...장난 아닌데?’라는 말이 쏟아져 나왔다.

확실히 기존에 읽었던 책과는 차원이 달라도 한참 달랐다.

분명 소설인데 나에게는 소설이 아닌 역사책으로 느껴졌을 정도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이미지화된 사진들과 지도, 도표들이 무척이나 신선했고 머릿속에서는 이미 선명하게 완성된 한 편의 영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레베카와 더그 남매는 부모님이 사라진 후 삼촌의 배 [원정호]에서 지내며 위험하지만 나름대로 흥미롭고 새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삼촌의 말을 어기고 마음대로 비밀문서를 열어 본 죄로 상하이로 보내지게 된다.

그 비밀문서의 내용이 행방불명된 부모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된 남매는 더욱 깊이 사실을 알려하고 도착한 상하이에서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되어 목숨을 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16세기 무렵 유럽에서 결성된 비밀결사단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 고대 중국에서 알렉산드로스의 후예들에 의해 탄생한 ‘수징 콴토 회’를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여러 인물들이 위험을 무릎 쓰고 지키려고 하는 태양의 딸(조리디움)과 99가지 원소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주요 테마이다.

사실 책의 전반부는 독자의 시선을 끌만한 이렇다할 사건들이 없어 글만 읽는다면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 역시도 무척이나 흥미로운 삽화들과 사진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도저히 긴장감을 놓을 수 없도록 하였다. 믿음직스런 원정호의 내부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정교함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무시무시한 해적 성팟과 그 부하들의 얼굴을 보면 작가가 실제로 해적을 만난 적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등골이 오싹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이 총 3부작 중 1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이 놀라움을 2부, 3부에서 경험할 생각을 하니 책 출간을 기다리는 느낌이 아니라 예고편을 본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는 심정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듯하다. 저마다 개성이 잔뜩 묻어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자체도 이 책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고 과학과 물리적 지식이 만들어내는 신비한 소품들은 독자들이 상상과 실제사이를 넘나들며 모험의 세계를 즐기도록 더욱 부추기고 있었다.

단언컨데 기존 소설책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한 이 작품은 앞으로 한동안 내 머릿속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자리잡을 듯하다. 곧 만나게 될 뒷이야기들을 기다리면서.

그리고 조만간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슬쩍 해본다.

s*****m 2009.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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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행방을 찾아 떠나는 어린 남매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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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읽는 내내 자서전일 거란 착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제 옆에서 공부하고 있는 열 세 명의 아들들 역시 이 책을 보면서 탐을 냈습니다. 서로 가질 수 없냐고, 읽어볼 수 없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서평이 완료 되면 읽게 해 주겠다고 했더니 서평 언제 마무리 되는 거냐며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서전이란 착각을 할 만큼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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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읽는 내내 자서전일 거란 착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제 옆에서 공부하고 있는 열 세 명의 아들들 역시 이 책을 보면서 탐을 냈습니다. 서로 가질 수 없냐고, 읽어볼 수 없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서평이 완료 되면 읽게 해 주겠다고 했더니 서평 언제 마무리 되는 거냐며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서전이란 착각을 할 만큼의 너무나 생생한 등장인물들의 사진과 성격에 너무나 일치하는 인물들, 그림, 그리고 사실적인 묘사와 전문가 뺨칠만한 다양한 배의 모형도 하나하나, 포의 모양 하나하나가 자서전일 거란 느낌을 강하게 했습니다.

  아무나 해 보지 못하는 모험을 어린 두 남매가 해나가는 과정에서 숨을 죽여야 했습니다.

  중요한 어떤 일을 하러 갔다가 실종이 되어 소식이 없는 부모님의 생존을 알기위해 감행하는 모험에서 어리다고 구경꾼 노릇만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자기들 손으로 해결하려 하고 연구하고 머리를 쓰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태도로 사건에 뛰어 들어 아이들만이 가진 창의력과 아이들이 가진 기초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어른이 못하게 한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해결해야할 일이 생기면 누군가 해결해 줄 거란 기대를 하기 전에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부모가 실종된 남매이기에 서로가 의지가 되어 어떤 일이건 서로 도우려고 하고 부족한 것은 서로에게 채움을 받는 것을 자존심을 내 세워 마다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누나가 여자라고 해서 악당과 싸워야 하는 일에 남동생을 의지하며 기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남동생은 뒤로 숨고 누나가 악당과 싸워 남동생을 보호합니다.

  너무나 진한 가족애와 동료애가 있어 더욱 손에 땀을 쥐고 읽어야 했습니다.

  이 책의 어디에도 여자라서, 남자이기 때문에 라는 성을 내세워 사건의 실마리를 풀게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단지 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때로는 싸움 잘하고 머리 좋은 누나가 해결하고, 또 때로는 다혈질이고 사람 뒤에 숨기를 좋아하는 남동생이 누나를 위해 두려움을 버리고 앞에 나서서 일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보호자인 원정호의 선장 삼촌은 아이들이기에 자신의 등 뒤로 숨기고 싶어하지만 아이들의 부모를 향한 사랑과 애정에 결국 지고 맙니다.

  삼촌 역시 여동생 부부의 실종 비밀을 캐내고 싶어하고 아이들 부모의 소식을 알기 위해 중요한 열쇠가 되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 조카들까지 잃고 싶지 않은 삼촌은 아이들이 가진 호기심과 부모에 대한 사랑을 두려워 합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사랑에 결국 삼촌도 지고 말게 되고 같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사건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태양의 딸을 찾아 중국을 여행하게 되는 이들 가족과 선원들 앞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y*****r 2009.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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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모험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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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아인 요즘 판타지와 모험 소설에 푹 빠졌습니다. 추천 도서 읽기도 바쁜데 도움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모험 소설은 왜 읽냐고 말렸지만 책 읽는것도 편식처럼 한종류만 치우치면 안된다고 모든 책들은 다 배울 점이 있다는 딸아이 말에 두손 들었죠.방 청소를 하다 책상위에 놓여있는 이 책을 우연히 보고 잠많은 아이가 밤새 읽을 정도로 재미있는지 궁금 하기도해 펼쳐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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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아인 요즘 판타지와 모험 소설에 푹 빠졌습니다. 추천 도서 읽기도 바쁜데 도움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모험 소설은 왜 읽냐고 말렸지만 책 읽는것도 편식처럼 한종류만 치우치면 안된다고 모든 책들은 다 배울 점이 있다는 딸아이 말에 두손 들었죠.방 청소를 하다 책상위에 놓여있는 이 책을 우연히 보고 잠많은 아이가 밤새 읽을 정도로 재미있는지 궁금 하기도해 펼쳐 보았죠.

무슨 이런 책이 다 있나요. 책장을 펼치자.배의 설계 도면과도 같은 정교한 그림에 시선을 못 떼고 청소는 뒷전이고 그 자리에 앉아 레베카 맨켄지와 더그 매켄지의 흥미 진진한 모험의 세계에 빠져 버렸지요. 위험에 쳐했을땐 그들을 속으로 응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혼자 한참 웃었담니다. 특히 첫머리에 기밀 사항이란 문구에 어찌나 호기심이 발동 하던지 딸몰래 다 읽고 말았습니다. 때론 아이들도 힘든 현실에서 모험심과 호기심, 창의력을 책을 통해 얻고 대리 만족을 느끼나 봄니다. 저도 다 읽고 나니 비밀스런 여행을 하고온 기분이듭니다. 다음권이 궁금해지는데 어쩌죠?    

k******2 2009.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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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를 읽고 싶게 만든 책!
"<다빈치 코드>를 읽고 싶게 만든 책!" 내용보기
▲ <레드 예리코>의 활동 무대. 중국 본토와 남중국해, 영국, 이탈리아 피렌체에 걸쳐 있다. 세계 무대와 2천년을 넘나드는 장대한 스케일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들이 노리는 물질인 '태양의 딸'과 그것을 얻기 위한 열쇠인 '자이롤라베'는 기원전 326년 알렉사드로스 대왕의 인도 원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33년 과학자와 탐험가를 주축으로 결성된 폐쇄적인 HGS(명예로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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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예리코>의 활동 무대. 중국 본토와 남중국해, 영국, 이탈리아 피렌체에 걸쳐 있다.


세계 무대와 2천년을 넘나드는 장대한 스케일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들이 노리는 물질인 '태양의 딸'과 그것을 얻기 위한 열쇠인 '자이롤라베'는 기원전 326년 알렉사드로스 대왕의 인도 원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33년 과학자와 탐험가를 주축으로 결성된 폐쇄적인 HGS(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은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으로 세계에 보탬이 되고자 하였지만, 3개의 분파로 갈라지고 분파들이 악당들과 몸을 섞으면서 오히려 더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제 '태양의 딸'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자들과, 그 음모를 막으려는 자들로 나눠지고 이 작전에 긴밀하게 간여한 더그와 레베카의 부모님과 삼촌은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물론 이러한 구성은 작가에 의해서 나온 것이지만 세세한 정보들은 분명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연구에 의해서 나왔다는 사실을 몇 페이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전혀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접하며 들뜬 마음으로 책장을 건너며 중간중간에 밀봉된 '기밀사항'을 긴장된 마음으로 뜯어보았다. 그리고 전투함의 구조라든지 기구의 사용법을 익히며 마치 내가 그 모험에 동참한 듯한 착각을 느꼈다.

고집스럽고 호불호가 분명하지만 쾌활하고 모험을 즐기는 두 남매 더그와 레베카는 실종된 부모님을 찾기 위해 삼촌을 찾아가는데 부모님의 실종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뒤늦게 사실을 알아채게 되고, 자신들이 그 비밀의 한가운데로 가고 있다는 사실 역시 뒤늦게 알게 된다. 하지만 HGS 출신의 부모님들의 피를 물려받은 남매 답게 모헙을 피하지 않으며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 예기치 못한 순간들과 적들을 물리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엉뚱한 꼬마과학자 더그가 발휘하는 기지는 번번이 나를 놀라게 만든다. 



<레드 예리코>의 3대 미덕

나는 다빈치 코드를 읽지 않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 다빈치 코드 등 영국적 상상력과 위트가 풍부한 소설들을 읽기에는 나의 독서 목록표가 너무 완고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그러다가 우연히 <레드 예리코 작전>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영국 소설들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 않았나 하는 죄책감까지 들었다. 영국인들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레드 예리코>는 우선 성실하다. 어떻게 구상하고 어떻게 디자인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텍스트의 흐름에 맞게 신문기사와 방의 구조도, 장치의 사용방법 등을 면밀히 기록해 놓았다. 특히 선박에 대한 정보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공부를 많이 한 듯하다. <작은 것들의 신>이라는 데뷔작으로 영국의 권위 있는 <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아룬다티 로이는 그 후로 단 한권의 소설도 발표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핵실험, 대형댐 건설 프로젝트, 다국적 기업의 행태를 고발하는 정치칼럼을 쓰면서 댐에 관한 기술서, 토목공학에 관한 실무적인 책들을 수없이 공부하며 정치칼럼가로서 다시 한번 태어난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기술이나 물리 등에 대해서 소홀히 생각하거나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 작가가 그런 지식을 갖고 있고 열정적으로 그런 지식을 흡수한다는 것은 분명 뛰어난 자질임이 분명하다. 나는 이렇게 많은 참고문헌이 소용된 소설책은 처음 본다. (책의 말미에 보면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참고문헌의 목록이 가득 채워져 있다)

레드 예리코의 구성은 더그와 레베카라는 똑똑하고 까칠하며 고집스러운 남매가 실종된 부모님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예기치 못한 모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전개가 급격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지만, 두 아이의 일기장과 스케치를 통해서 장면들을 환기해 준다. 소설의 내래이션인 셈이다. 소설이 흘러가면서 캐릭터들은 성장을 거듭한다. 성장을 거듭할수록 적들도 더 강해진다. 전형적인 게임의 원리이지만, 생각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생동감 있다. 레베카의 캐릭터는 더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지만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캐릭터 부분도 흥미를 줄 것이다.

캐릭터들의 생생한 대화와 행동은 이 작품의 맛을 더해준다. 특히 악당에 대한 묘사에서 작가는 경지에 이룬 것 같다. 그 중에서 악당 성팟에 대한 묘사는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못됐다'. 성팟은 자신의 요새 주위를 호위하는 무장 경비병을 300명 거느리고 있는데, 그들의 얼굴에 직접 V자 표시를 새겨 넣었다. 그 표시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 같은 것인데 이 표시를 한 이유는 누군가 부하들을 자청하며 요새로 숨어드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다. 만약 성팟의 부하로 변신해 침입하고자 한다면 우선 V자 표시를 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성팟이 직접 한 것이기 때문에 부하를 가장하는 것이란 불가능하다. 이처럼 <레드 예리코>에 묘사된 악당은 용의주도하면서도 끔찍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d*****7 200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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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인디아나 존스 : 에피소드 Ⅰ
"리틀 인디아나 존스 : 에피소드 Ⅰ" 내용보기
이 책보다 더 이상 완벽하게 책으로 된 모험담은 없으리라. 어떻게 책 속에 이 많은 그림과 도표와 삽화를 이야기에 꼭 맞춰 위치지우고 읽는 이들에게 궁금한 모든 것을 바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일까? 말로 설명하기가 너무 힘들다. 책 속 등장인물들뿐만 아니라 책 속 에 등장하는 배의 상세한 도면까지 제대로 첨부되어 있는 책이라니…. 이 책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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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보다 더 이상 완벽하게 책으로 된 모험담은 없으리라. 어떻게 책 속에 이 많은 그림과 도표와 삽화를 이야기에 꼭 맞춰 위치지우고 읽는 이들에게 궁금한 모든 것을 바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일까? 말로 설명하기가 너무 힘들다. 책 속 등장인물들뿐만 아니라 책 속 에 등장하는 배의 상세한 도면까지 제대로 첨부되어 있는 책이라니…. 이 책을 그대로 시나리오로 하여 영화를 찍는다면…바로 그 영화 [인디아나 존스 ] 시리즈의 前편이 가능할 것이다.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처럼 말이다.
 이야기의 두 주인공, 누나 레베카 메켄지와 남동생 더글러스 매켄지가 소식이 끊겨버린 엄마아빠의 뒤를 따라가며 겪은 오래전 모험담이 조카딸인 조슈아에게 전달되고 그렇게 전해진 기록물들 - 편지,지도,스케치,사진,고대유물 등 (10) - 이 우리에게 이렇게 책으로  편집되어 나타난 것이다. 그러니까 80년이 훨씬 지난 옛날 이야기가 한 장면, 한 장면의 누락도 없이 우리 앞에 드러날 수 있다니 1권의 모험담을 끝내고 난 뒤에도 놀라움을 멈출 수가 없다.
 그러니까 굳이 이 책의 흠결을 찾자면 딱 한가지, 십대인 두 오누이의 레벨에 맞춘 모험의 강도가 될 것이다. 천하의 악당 성팟을 해치우기까지 겪는 고난과 모험의 길이 조금은 심심해보이는 것은 지금의 세상살이가 그 이상 팍팍해서 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내 나이의 많음에도 그 큰 까닭이 있을 것이고…. 하지만 10대의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아주 훌륭한 모험소설이 될 것이다. 당장 영화로 만들어도 최소한의 흥행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픽션임을 작가는 밝혀두었지만 이야기는 읽을 수록 꼭 진짜 일어난 일로만 여겨진다. 악당 성팟의 본거지에 잠입?하기까지의 과정도, 삼촌의 배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촘촘히 짜여져 빈틈을 찾아내기 힘든 구성까지…. 게다가 때로 등장하는 이런 말들까지….
 나는 환경의 산물이다.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힘에 이끌려 더그와 단둘이 수수께끼의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나는 최선을 다해서 내 곤란한 처지와 싸웠을 뿐이다.  끔찍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 이상하게 새로운 투지와 힘이 느껴진다. ~ 여기서 우리가 발견한 내용들은, 내가 더그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뜨거운 문제, ~ (바로 그) 문제에 더욱더 불을 지필 뿐이다.  ( '1920년 4월 21일, 레베카의 일기'에서 )  (140)
 아직 어린 (레)베카가 이러한 일기를 적을 수 있음은 역시 교육, 특히 일기의 힘이리라. 랑딸에게 다시 일기를 강조해야겠다. 어릴적 일기쓰기가 좋은 글쓰기의 기본이 됨을 이 책은 직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고전스러울 정도로 멋진 이야기들을 새삼스레 들려주고 있는데 이 또한 잘 씌어진 모험소설을 읽으며 만나게 되는 기대치 않았던 글맛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모험담 3부작의 첫 번째이다. 나중에 당연히 악당 성팟의 기지에서 탈출에 성공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고 태풍은 불어온다. 고대의 신비한 유물인 '자리롤라베'를 찾아 떠나는 이 모험담에 이제 나도 승선하였으니 그 물결을 타고 끝까지 가보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 책에서 무엇을 찾아 헤매이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니 이 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고 나중에는 대부분이 몸담게될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동업조합'의 창립목적을 살짝 알려 두련다.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이 혁명적인 과학 분야, 다시 말해 자이롤라베와 <99가지 원소>와 관련된 주제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데 있다. 그동안 우리 몇 세기 넘게  책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자이롤라베와 태양의 딸의 출처를 찾으려고 노력해왔지.
 궁금하시면 당연히 따라오시기를…. 그리고 책을 읽어가는 동안 우리는 자연스레 알게된다. '아무 데도 속해 있지 않은 것보다 어디에든 속해 있는 게 낫다.'(349)는 것을. 하여 우리는 어느새 매켄지 가문의 탐사행로에 두 발을 담그고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마땅히 '악천후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곧 태풍이 닥친다'(350) 고 하니까…. 
2009. 7.28. 2부 '태풍 해안작전'에 참가중이라 바쁘답니다. ^^*
들풀처럼
*2009-171-07-23

w******e 2009.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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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탄 배는 평범한 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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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슈아는 이모할머니에게서 수많은 기물 서류로 가득 찬 매켄지 기록보관소를 물려받고 그곳에 있는 자료를 출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장르는 팩션이다. 팩션이란 사실에 허구를 결합한 문학의 한 장르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것은 어디가 사실이고 어디가 허구인가 하는 것이다. 사실과 허구가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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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슈아는 이모할머니에게서 수많은 기물 서류로 가득 찬 매켄지 기록보관소를 물려받고 그곳에 있는 자료를 출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장르는 팩션이다. 팩션이란 사실에 허구를 결합한 문학의 한 장르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것은 어디가 사실이고 어디가 허구인가 하는 것이다. 사실과 허구가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작품이 촘촘하다는 것이다.

주인공 베카와 더그는 부모님이 중국 서부 사막에서 실종 된 이후 몇 번의 위탁 가정을 거치면서 삼촌에게 보내졌다. 배를 타고 있는 선장이 조카들을 양육하기는 썩 좋은 조건이 아님에도 아이들을 맡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이들이 위탁 했던 곳에서 아이들이 피운 말썽 때문이었다. 아이들에 대한 기록을 살피면서 삼촌은 아이들이 변한 것은 부모님의 실종 이후였고 더 이상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두 아이들이 배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배에서의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피에 굶주린 해적과 잠수함, 어뢰의 공격....... 매일, 매순간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연속인 삶 연속이지만 그들의 의식 속에는 항상 사라진 부모에 대한 궁금증이 자리하고 있었다. 배에 호기심 왕성한 두 아이들의 승선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아이들은 멋대로 배를 돌아다니면서 사라진 부모님에 대한 행방을 단서들을 모으고 있었다. 아이들은 호기심에 배의 이곳저곳을 탐험하면서 자신들이 타고 있는 배가 평범한 배가 아니며 삼촌 또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삼촌은 ‘명예로운 동업조합(HGS)’의 회원으로 고대의 비밀과 수수께끼에 휩싸인 조리디움(태양의 딸)이라는 물질을 지키는 임무를 띠고 항해를 하고 있었다. 조리디움은 엄청난 힘을 지닌 물질로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그 힘을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물질이다. 비록 통제 할 수 없을지라도 엄청난 힘을 지녔다는 그 자체로도 조리디움은 매력적인 물질이었다. 조리디움의 유일한 후견이자 보호자인 수징 콴토회는 HGS와 손을 잡고 조리디움을 지키고자했다. 원정호는 지금 조리디움이 중국 해적 성팟의 요새인 웬지 섬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탈환하기위한 작전(레드 예리코 작전)을 수행 중이다. 작전을 수행 중에 베카와 더그의 호기심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지게도 하지만 작전을 성공에 이끄는 단초를 마련하기도 한다.

작전의 성공과는 별개로 남매와 삼촌과 남은 빚은 청산 해야만 했다. 작전 중에 베카와 더그는 선장인 삼촌의 말을 듣지 않고 멋대로 행동을 했다. 화를 내는 선장을 보면서 “체인이 있는데 네가 고리지어 있는 그곳이 끊어짐으로서 체인의 의미를 잃게는 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났다. 호기심이 왕성한 두 아들의 모험을 보면서 그들의 또록또록한 눈망울을 보고 있는 듯도 싶었지만 그 아이들을 보호하는 삼촌에 내 마음이 먼저 가 닿았다. 또 위험 한 만큼 매력적인 조리디움을 실용화 하려는 자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을 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 해 보기도 했다. ‘서해문집’ 이란 출판사에서 청소년 도서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나름대로 소득이었다.

c********k 2009.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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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가치가 있는 모험이야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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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까지 나올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 책은 그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옴니버스식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차례대로 읽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이 첫번째 책의 내용을 모험 쪽에 맞추어 보면 그렇게 특이할만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해적과 싸우고, 선장의 지시에 이탈하여 여기 저기 둘러보고 단서를 찾는 아이들은 많은 모험책에서도 다루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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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권까지 나올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 책은 그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옴니버스식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차례대로 읽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이 첫번째 책의 내용을 모험 쪽에 맞추어 보면 그렇게 특이할만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해적과 싸우고, 선장의 지시에 이탈하여 여기 저기 둘러보고 단서를 찾는 아이들은 많은 모험책에서도 다루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매력적인 모험서가 되는 이유는 특이한 구성과 짜임새있는 배경에 있죠.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자료제시가 정말 생생하다는 거에요. 베카와 더그가 암호책을 찾아냈다고 하면 그 옆에 암호책의 사진이 나오고, 그들이 탄 배의 목적지가 정해지면 거기에 관련된 지도가 나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 사진과 함께 짧게 소개되구요. 항해 용어를 정리해놓은 페이지도 있고, 주인공들이 공부해서 시험봐야하는 모스부호도 소개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자료들이 그저 그 존재 자체로만 읽는 사람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실체를 다 보여준다고 해야할까요? 가지를 쳐가며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그렇게 특별할 것 같지 않았던 모험이야기도 푹 빠져서 읽게 된답니다.

  그리고 책 구성도 뛰어나지만 이야기 전반에 깔려있는 배경들은 정말 진짜인지 허구인지 잘 구분이 안간답니다. 작가는 자신이 물려받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만든 소설이라고 하지만 작가의 철저한 자료조사와 책의 배경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솜씨가 이 책을 소설이 아니라 실제 경험담을 담은 것 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물론 진실은 알 수 없겠죠. 주어진 것은 자료였을 뿐이지만 여기에 살을 붙여 독자가 푹 빠질 수 있게 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한 능력인 것 같아요.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동업조합'이나 '수징 콴토 회' 등등 여러 단체들을 엮고 (물론 자료조사를 하면서 알아낸 거긴 하겠지만) 거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성격을 구체하시키고.. 탄탄하지만 그만큼 배경들이 얽혀있기도 해요. 보통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이 읽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요소를 생각하면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모험서라고 하는게 좋겠네요. 청소년들은 몰라도, 아이들은 이 책의 두께나, 어려운 용어에 질려 책읽기를 포기하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책에 삽화도 많이 들어있고 모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아이들을 위한 책일것 같았는데 예상을 빗나가서 기쁘기도 합니다.

  외견상 다른 점이 많아 이 책을 본 많은 사람들이 놀랬어요. 이런 책도 있냐고.. 저 다읽으면 사람들 빌려주면서 돌려읽으려구요. 많이들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마음을 무겁게 하거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책도 아니니 쉬엄쉬엄 편하게 읽기에 좋으실 것 같습니다. ^^

s*******2 2009.07.05.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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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예리코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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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년 창립 이후, 인간이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낸 최첨단 문명이 파괴가 아니라 생산과 창조에 쓰일 수 있도록 인간의 파괴 본능으로부터 첨단과학 지식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의 기밀서류가 보관된 매켄지 기록 보관소.  2002년 2월 죠수아가 이모할머니에게서 편지한통과 서류 한통을 받게되는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명예로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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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년 창립 이후, 인간이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낸 최첨단 문명이 파괴가 아니라 생산과 창조에 쓰일 수 있도록 인간의 파괴 본능으로부터 첨단과학 지식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의 기밀서류가 보관된 매켄지 기록 보관소.  2002년 2월 죠수아가 이모할머니에게서 편지한통과 서류 한통을 받게되는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 기록 보관소를 물려받은 다음 그곳에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쓴다.

 

 1920년 3월 26일자의 '상하이 포스트'에서 오래낸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등장하는 메킨지 기록 보관소의 일련번호가 적혀있는 기록물이다.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신문기사라는 것에 대해 신뢰하는 일반적인 특성이 있다는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이 철저하게 계산된 소설속의 소품으로 인해 감쪽 같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HGS 비밀결사대」3부작 중 첫 번째 책이다.  1920년 이 책의 주인공 레베카 매켄지와 더그 메킨지는 삼촌의 배 원정호를 타고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중국 서부 사막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하다 행방불명된 부모님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그 부모가 행방불명된 후 삼촌과 함께 삼촌의 배 원정호에서 생활하게 된 레베카와 더그 남매. 둘은 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부모님이 의문의 비밀조직회 일원이었음을 알게 되며 이후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다.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과 알렉산드로스의 후예들이 고대 중국에서 결성한 전사 조직 ‘수징 콴토 회’가 이 책의 두 축을 떠받치는 비밀조직으로 흥미진진한 고대의 비밀과 박진감 넘치는 해상 대결이 펼쳐지는데  이 책의 독특한 구성방법에 주목해보면 책표지에서 부터 책을 펼치면 책 곳곳에 삽입되어 있는  스케치, 사진, 도표, 정밀지도 등 수수께끼의 단서로써  숨겨져  있는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자세한 도표와 설명서등은  독자들의 상상력에 더욱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 들이다.

 

이 소설속의 삽화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소설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흥미로움이  한층 더 쏠쏠해 진다. 작가는 고대부터 전설로 내려오는 수수께끼에 대한 단서들을 곳곳에 숨겨 놓고 있다.  팩션의 범주에 속하는 소설답게 역사·과학지식과 모험소설을 결합시킨 탄탄한 줄거리는 책을 읽기전에 이 내용들이 허구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실제이야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상력을 자극하게끔 잘 만들어진 이야기는 두 경계의 구분이 모호해질정도로 사실적이라는것이 바로  이 책의 다음편이 몹시 기다려지는 가장 커다란 이유중 하나이다.

k****0 2009.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