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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이 선문답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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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이라 하면 세속에서는 대화의 논리적인 흐름이 일반적인 예측을 벗어나 이리 저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를 말한다.   '부처가 무엇입니까? 뜰앞의 잣나무다'    그저 엉뚱하게만 보였던 문답에도 그 원리가 있었으니 이번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나마 원리를 느낄수 있었다.구도자가 어떤수준의 깨달음을 얻었느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는 것이다.    깨달음에도 단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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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답이라 하면 세속에서는 대화의 논리적인 흐름이 일반적인 예측을 벗어나 이리 저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를 말한다.

 

'부처가 무엇입니까? 뜰앞의 잣나무다'

 

 그저 엉뚱하게만 보였던 문답에도 그 원리가 있었으니 이번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나마 원리를 느낄수 있었다.구도자가 어떤수준의 깨달음을 얻었느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는 것이다.

 

 깨달음에도 단계가 있나보다. 물론 깨달음이라고 한다면 더이상 깨달을수 없는 최고의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구도자가 수행하는 과정에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나가면서 시험을쳐서 스승에게 인정을 받는 그런 과정이 있다는걸 보면서 스님생활도 쉽지는 않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숭산스님께서는 그것을 불교소학교, 중학교, 대학교라고 표현하시면서, 소학교에서는 1이 0이되고 0이 1이되는 도리를 배운다고 하신다. 이것을 익히게 되면 1+2=0이 되는 이유도 알수 있게 된다고 한다. 소학교에서 배우는 도리는 무상의 도리라고 한다. 인생무상 할때 그 무상이다. 물론 뜻하는 바는 다르다. 그것을 익히면 중학교에서 그다음단계를 익히고 고등학교에서 그다음 단계를 익히는 식으로 진행이 되나보다.

 

 중요한것은 단순히 말만 배워서 말장난 치는 것과 그 내용을 온몸으로 체득해서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입은 살아서 막힘이 없는것 같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공허감을 느낀다. 후자의 경우엔 이 세상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된단다.

 

 우리네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고 너무나도 지겹게 들어왔지만 그 내용을 온몸으로 체득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내일 죽던 5년후에 죽던 우리가 앞으로 죽을 것이라는 사실은 100% 진리이다. 당장 내일 죽는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오늘은 어제 죽은 그 누군가가 그토록 원하는 내일이었다는 그 말, 카르페디엠 등등 지금 이순간의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많은 잠언들이 있지만 그 잠언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서 그냥 지나친다.

 

 삼세제불, 과거-현재-미래를 관장하시는 부처님이란 아마도 우리가 언어로써 개념화시킨 시간인 과거-현재-미래를 한 점으로 응축시켰을때 그것이 현재 숨쉬고 생각하고 있는 그 순간을 살고있는 우리자신을 뜻하는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번잡하게 읽어나갔던 불교서적의 내용을 깔끔하게 필터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좋은 내용을 잘 보존해 주신 현각스님께 감사드리고, 읽기 쉽게 잘 번역해주신 양언서님께도 감사드린다.

o****y 2009.03.08.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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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침과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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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침과 가르침   이 책의 영어제목이 강렬하다. Wanting Enlightenment is a Big Mistake  깨달음을 얻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그르친 것이라니.  하지만 곧 이해된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집착이야말로 번뇌의 싹이 아닌가.   '무언가를 원하는 그 순간 지옥의 고리가 시작'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답은 오직 할 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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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침과 가르침

 

이 책의 영어제목이 강렬하다.

Wanting Enlightenment is a Big Mistake 

깨달음을 얻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그르친 것이라니. 

하지만 곧 이해된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집착이야말로 번뇌의 싹이 아닌가.  

'무언가를 원하는 그 순간 지옥의 고리가 시작'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답은 오직 할 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

 

현각 스님은 '엮은이의 글'에서 이 책을 일러 '300쪽가량 되는 책으로 엮은 이 그르침은'이라고 말했다. 뒤로 물러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지가 역력한 가운데, 현각 스님은 스승이신 숭산선사의 가르침을 책으로 엮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이 곧 '그르침'임을. 그럼에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작업임을.

 

토막난 이야기들, 짧막한 대화들, 파편화된 광경들.......

<오직 할뿐> <선의 나침반> 등에서 보아온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이잖아!

이렇게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사실, 맞는 말씀이다. 그렇지만 이 방식이야말로 현각스님이 택할 수 있었던 최선책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일관된 어조와 논조로 책을 쓰기로 작정했다면 못 쓸 스님이 아니시다. '현학'이야말로 현각스님의 개성이 아닌가.

 

그분이 '엮은이의 글'에서 가르침과 그르침을 동시에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심경을 우리는 알아차려야 한다. 이 알아차림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충분하다.

  

숭산스님의 가르침은 그분이 살아계셨던 시공간 속에서 스스로 온전하다. 여기에 덧붙일 것이 없다. 현각스님은 살아생전 숭산 큰스님의 사진을 여러장 보관하고 계신 것뿐이다. 현각스님은 이 책을 통해 그 사진을 한장한장 우리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자처한다. 보세요, 이 장면은 큰스님이 미국에서....... 또 보세요, 이 장면은 큰스님이 러시아에서....... 

 

우리는 그렇게 사진을 구경하자. 몰입해서 사진을 구경하자. 그리고 책을 덮은 후에는 잊자. 왜냐하면 그때 우리는 우리의 일상에 몰입해있을 테니까. 오직 할뿐.

 

일찍이 붓다께서 '뗏목의 비유'를 즐겨사용하신 것도 이 때문이리라. 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버려야 한다. 산을 오르면서도 그 뗏목을 짊어지고 가는 자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말자.        

 

그럼에도 나는 숭산 큰스님의 미소만은 떨쳐낼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 (진짜) 사진 곳곳에서 아이같은 천진한 미소로 웃고 계신 큰스님. 텍스트는 다 놔두고 큰스님의 미소만 보고 있어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충분하리.   

k*****1 2009.04.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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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정신병원이 미국처럼 늘어나기 전에
"미국식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정신병원이 미국처럼 늘어나기 전에" 내용보기
오직 모를 뿐....   "니가 여자냐?" 법문을 읽을 때 남자인 내가 눈물이 와락 쏟아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기존의 선 안내 책들은 도가 높으신 스님들께서 일방적인 소통이었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선방에 스님들이, 신도들이 숭산스님의 책에 나온 물음들을 할 수가 없는 것은 선전통의 한국불교의 역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숭산스님의 책들은 그냥 세상을 살아가
"미국식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정신병원이 미국처럼 늘어나기 전에" 내용보기

오직 모를 뿐....

 

"니가 여자냐?" 법문을 읽을 때 남자인 내가 눈물이 와락 쏟아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기존의 선 안내 책들은 도가 높으신 스님들께서 일방적인 소통이었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선방에 스님들이, 신도들이 숭산스님의 책에 나온 물음들을 할 수가 없는 것은 선전통의 한국불교의 역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숭산스님의 책들은 그냥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숭산스님께서 법대로 답해주신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책 뿐만 아니라 숭산스님의 다른 저서들- 영어원서-를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영어가 쉬운 대화체라 소리내어 읽으면 영어 학습의 효과도...ㅎㅎㅎ)

 

암튼 숭산스님 책을 읽으면 세계 유일의 특이한 한국기독교에 빠진 친구들이 넘 불쌍하게 여겨져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에휴....

n******k 2011.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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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워 준 한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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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관심이 있어 현각스님의 모 프로그램 인터뷰를 보고 무작정 책을 샀고 읽다가 놓고 읽다가 놓기를 반복하다 3개월이 조금 넘은 며칠전 다 보았습니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삶에 찌든 저에게 이상하게도 이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왠지모를 에너지가 솟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것같기도 하고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를것 같기도 한 선문답의 내용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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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관심이 있어 현각스님의 모 프로그램 인터뷰를 보고 무작정 책을 샀고 읽다가 놓고 읽다가 놓기를 반복하다 3개월이 조금 넘은 며칠전 다 보았습니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삶에 찌든 저에게 이상하게도 이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왠지모를 에너지가 솟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것같기도 하고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를것 같기도 한 선문답의 내용을 보다가 잠깐씩 자신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불가의 깨달음이라는 것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닐진데 자꾸 이성적으로 이해할려는 저 자신을 보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 보면 수박 겉핡기 식으로라도 선이란게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부분은 이책의 말미에 숭산대선사님이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원문이 소개되고 있는데 82년 당시나 지금이나 상황이 다르고 시대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오늘에 비취어 다시 읽어봐도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만고의 진리는 변함이 없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길을 일러주신 숭산큰스님이 지금은 우리 곁에 안 계시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사회의 진정한 스승이자 가르침을 주실 분들이 하나 둘 없어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도 앞으로 마음수련을 더해서 깨달음을 구해볼까 합니다.   

p****m 2009.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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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 스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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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숭산스님의 말씀을 이야기로 담은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르침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이 처음에는 정말 어려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의 가르침을 얻는다는 것 그리고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 왠지 정신적인 수양을 많이 해야만 하는 그런 것으로 느껴졌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엮은이는 숭산스님과 그리고 불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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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숭산스님의 말씀을 이야기로 담은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르침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이 처음에는 정말 어려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의 가르침을 얻는다는 것 그리고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

왠지 정신적인 수양을 많이 해야만 하는 그런 것으로 느껴졌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엮은이는 숭산스님과 그리고 불가의 여러 스님들의 이야기들 중에 좋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책에서 [ 그르쳤다 ] 라는 표현을 하는데, 전 이 표현이 참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이 단어 [ 그르쳤다 ] 라는 단어는 그리 생소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중에 솥을 만드는 데에서 깨달음을 전해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이 이야기는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라는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나는 부분은 참된 의미의 방생이라는 부분입니다.

자기 자신을 두지 않는 것. 자기를 만들지 않는 것 그것이 참된 의미가 있다는 내용에서 조금은 많이 어렵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이해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불가의 책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런지 성스러운 느낌을 많이 주는 교훈적인 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나면 천천히 의미를 생각하며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좋은 부분을 많이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k******n 2009.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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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쏴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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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쏴라 리뷰불교는 종교인가? 철학인가?전 종교적인 부분이 있는 철학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 세상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게 불교가 아닐까 싶군요..불교는 석가모니가 창시하고선 처음엔 교리를 중시여기고 본인의 깨달음을 중요시하는 소승불교가 활발하게 전파되었지만 현재 동북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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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쏴라 리뷰

불교는 종교인가? 철학인가?
전 종교적인 부분이 있는 철학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 세상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게 불교가 아닐까 싶군요..

불교는 석가모니가 창시하고선 처음엔 교리를 중시여기고 본인의 깨달음을 중요시하는 소승불교가 활발하게 전파되었지만 현재 동북아시아에서는 교리보단, 찰나의 깨달음과 본인외 만인의 깨달음을 중요시 하는 대승불교가 융성합니다.
교리를 통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나, 선을 통해, 자신을 살핌으로 깨달음을 얻는 선종이나..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일 듯 싶습니다.

하나의 깨달음이라는 건 깨지기가 쉬운 것이라는 느낌도 들더군요..

깨달았다. 라는 느낌을 가지는 것 자체가 깨달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니 말이죠..
깨달았다는 느낌자체.. 자신이라는 생각 자체. 자아를 여기는 생각자체가 없는.. 무아의 경지가 깨달음이라고 한다면... 

이번에 읽은 부처를 쏴라를 통해 선종의 일각의 깨달음의 흔적이라고 발견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이 책에는 선종의 깨우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내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떤 염불이 옳은 염불인가? 제대로 된 경전을 정확하게 읊어내는 것인 옳은 가? 아님 성심성의껏 자신의 마음을 담은 도교경전을 읊는 염불이 옳은 염불인가?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 불교사상 여선사가 존재하는가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자인가요? 아님 하나의 깨달음을 구도하는 존재인가요?

진정한 자신은 무엇인가요? 참된 자신은? 
모른다. 진정모른다.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안다...

선종의 가르침은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고 모르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을 닦는 것이 무엇인가를 통하여 약간은 배운 듯 싶군요..

불교는종교로서 지옥과 내세를 설정해 둔 부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부분은 이런 내세의 개념보다는 깨달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게 깨달아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품어봅니다.
u***z 200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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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완전하다. 단지 그걸 모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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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완전하다. 단지 그걸 모를 뿐!] 책 표지에 나온 단 이 한마디가 책의 내용을 말해줍니다. 선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적격인 책입니다. 그리고 선문답에 한정된 내용의 책이라면, 어렵게 다가올 수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쉽게 부딪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도  스님의 해학적인 언행과 경험을 법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참된 방생이란?'(p.82)은 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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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이미 완전하다. 단지 그걸 모를 뿐!]

책 표지에 나온 단 이 한마디가 책의 내용을 말해줍니다.

선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적격인 책입니다.

그리고 선문답에 한정된 내용의 책이라면, 어렵게 다가올 수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쉽게 부딪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도 

스님의 해학적인 언행과 경험을 법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참된 방생이란?'(p.82)은 이타행이 기업과 개인의 홍보로 전락해버린

작금의 시대에 한번쯤은 되새길 만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부처를 쏴라'(p.54)''독화살(p.108)' 등의 내용에서는

남이 만들어 놓은 지식에 집착하여 세상을 바라보지말고,

마음의 눈을 이용한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라는 법을 역설하십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위의 예를 든  이야기들과 

조금은 난해한 선의 세계에 대한 내용이 적절히 조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불교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더불어 부록인 스님의 다시듣고 싶은 법문 CD 2장은

책을 읽은 후 시청하기를 권합니다.

두 CD에 포함된 스님의 법문이 중복되는 내용이 다수 있기에, 

앞서 시청한 CD의 내용이 기억에 남아 분별심이 생겨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을 읽고 난 후 CD를 시청하면 비슷한 내용의 법문이라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CD의 내용이 확실히 다르다고 느낀 순간,

우리는 열반하신 숭산스님과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시 만나

스님이 말씀하신 '불생불멸'의 의미를 알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철스님 법어집 [영원한 자유의 길] 혹은 [자기를 바로봅시다]도

같은 맥락의 도서로 추천합니다.

d********0 2009.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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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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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랜만에 나의 스승 숭산선사의 책을 다시 펴본다 사실 숭산선사님을 뵌 적도 없고 사후에 책으로나마 그 분을 만나 뵈었지만 그 호통소리와 법문이 마치 살아서 내 옆에서 나에게 다정하게 엄하게 다가온다 오쇼를 통해 세상의 가능성을 보았고 숭산선사님을 통해 가능성의 방향을 확인하였다. 아직 불교도로서의 정체성도 없고 불교가 교리를 가진 종교단체라는 데에는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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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랜만에 나의 스승 숭산선사의 책을 다시 펴본다

사실 숭산선사님을 뵌 적도 없고 사후에 책으로나마 그 분을 만나 뵈었지만 그 호통소리와 법문이

마치 살아서 내 옆에서 나에게 다정하게 엄하게 다가온다

오쇼를 통해 세상의 가능성을 보았고 숭산선사님을 통해 가능성의 방향을 확인하였다.

아직 불교도로서의 정체성도 없고 불교가 교리를 가진 종교단체라는 데에는 반대하는 약간은 나 나름의

독자적 생각을 가지고 이런 법문을 접하는 것이 어쩌면 불경스러울지 모르단 생각은 하지만

숭산선사님은 크게 한번 웃어주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왜가 중요해 이 방향을 깨닫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이 아닌 거울처럼 오직 비추어 행동했을 뿐이야

 

찰나 찰나 오직 할뿐이야 오직 정진하는 마음으로 일심으로 오직 할뿐이야

 

행동을 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왜?'입니다. 자신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일체 중생을 위한 것인가? 왜 매일 먹어요? 자기 몸뚱이 때문입니까, 아니면 입이 즐겁기 때문입니까? 방향이 분명하면 모든 행동이 분명해요.

 

수마는 훌륭한 스승이야. 그 어떤 선사보다 나아, 열심히 수행하면 깨닫게 돼. 이렇게 잠을 이기면 된다 이거야

YES마니아 : 로얄 m********f 201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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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 스님 법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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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 스님 법문집이다. '선의 나침판'을 기억할 것이다. 어느 교수님의 소개로 펼쳐서 꽤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이 책의 편저자는 현각 스님이다. ''만행, 하버드에서 화개사까지'라는 책을 쓴 스님이다.    삶은 고통이다. 그러나, 고통이라는 아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누가 모르겠는가? 고통이라는 것을. 그럼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 고통이니까 피해서 산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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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 스님 법문집이다. '선의 나침판'을 기억할 것이다. 어느 교수님의 소개로 펼쳐서 꽤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이 책의 편저자는 현각 스님이다. ''만행, 하버드에서 화개사까지'라는 책을 쓴 스님이다. 

 

삶은 고통이다. 그러나, 고통이라는 아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누가 모르겠는가? 고통이라는 것을. 그럼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 고통이니까 피해서 산으로 들어가자고.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이 빌딩과 자동차에 있다면 그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분명 아니다. 고통은 우리 내부에 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그럼, 우리 내부에 있으니, 역시 산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우리 내부를 닦자고. 그럼 모든 것이 다 해결 된다고? 그럼 타인의 고통은?

 

내가 변해야 세상도 변한다. 그런데, 내가 변하는 방법이 문제다. 어느 길이 지름길일 것인가? 물 좋고 산 좋은 곳에서 독야청청 하는 길이 빠른 길인가, 고해의 바다에서 중생들과 부대끼는 게 빠른 길인가? 왜 답이 뻔한 질문을 하느냐고? ㅋ ㅋ 그래 맞다. 쉬운 답이 존재하는 질문이다. 깨달음의 길은 이 고해의 바다에 있다.

 

그럼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 이 책은 말한다. "오직 모를 뿐! 오직 할 뿐!" 숭산 스님의 이전 책 '선의 나침판'에 나온 말이 생각난다. 어려운 법문을 외울 필요가 없다. '코카콜라 코카콜라'만 반복해도 부처가 될 수 있다. 단 일심으로 해서 나도 없고 코카콜라도 없는 경지가 되어야 한다. 이 말을 고해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다. 너와 내가 없게 하는 것이다. 다만, 문제는 누구나 처음부터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충실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하다. 수행과 일상이 병행되다가, 어느 순간에는 수행과 삶을 일치시키는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이것이 내가 계속 생각하는 문제인데, 참 '오직 할 뿐!'이 안 된다. 몇 푼 안 되는 연봉마저 줄어들면 어떻게 하는가? 읽고 싶은 책도 마음대로 못 읽고. ㅠ ㅠ

 

내용은 간결하다. "오직 모를 뿐! 오직 할 뿐!" 실천이 중요하다. 그럼 언제? 바로 지금!!!

 

 

 

 

g********m 2009.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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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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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삶에 지치고 어디엔가 기대고 싶어질때 고즈넉한 산사가 그리워진다. 항상 그곳에 있었지만 미천한 중생들은 세파에 허우적 거리느라 미처 깨닫지 못하다가 문득 고향집처럼 그리워지는 그곳은  철없다고 죽비로 매맞고 눈매 서늘한 선승의 풀지못할 선문답이 마치 공부하지 못하고 마주 대한 시험지처럼 피할수 없는곳이기도 하다.   '너는 누구냐?' 이 짧은 물음에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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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삶에 지치고 어디엔가 기대고 싶어질때 고즈넉한 산사가 그리워진다.

항상 그곳에 있었지만 미천한 중생들은 세파에 허우적 거리느라 미처 깨닫지 못하다가

문득 고향집처럼 그리워지는 그곳은  철없다고 죽비로 매맞고 눈매 서늘한 선승의 풀지못할

선문답이 마치 공부하지 못하고 마주 대한 시험지처럼 피할수 없는곳이기도 하다.

 

'너는 누구냐?'

이 짧은 물음에 정답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부처를 쏴라'

이 어려운 화두는 과연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가..

 

숭산 대선사의 끊없는 물음에 나는 또다시 주눅이 든다.

절밥이나 축내는 땡신도는 제목에서 부터 진땀이 흐른다.

방종했던 전생마저 꿰뚫어 보실것 같은 혜안에 겁먹고

준비하지 못한 다음생은 또 어찌 하라는 것인지..

부끄럽고 또 부끄러운 마음으로 책을 놓지 못한다.

 

인간의 몸으로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는것은 과연 가능할 수 있는가.

예정되고 선택받은 자 만이 누릴수 있는 고귀한 삶이

인간의 눈으로는 고행 그 자체이니 그저 큰스님앞에 삼배나 드릴밖에..

 

'귀로써는 국민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하고,

코로써는 냄새를 맡아 국민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알아야 하고,

혀로서는 맛을 알아 내가 당장 무엇을 나라 민족을 위하여 할 일인가

깨달아야 하며,

우리가 몸으로 뿌리를 찾아내어 굳건히 서야 할 땅을 발견하여 뿌리를 내려야 오래가는 법이옵니다'

 

목숨을 걸고 참된 종교인으로 독재의 권력자에게 일갈하시는 장면은

앞으로 우리역사를 책임지는 지도자들에게는 지침이 될일이다.

숭산큰스님의 소망처럼 우리민족이 화합하고 인류가 정화하여 정토의 세상이 되는

그날까지 큰스님의 목소리는 쩡쩡 울릴것이다.

 

이달의 사락 h********5 2009.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