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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보다 더욱 맛있는? 커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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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고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어 본 것이 얼마이던가. 읽고 나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 주지 못해서 안달한 책을 만난 것이 얼마이던가. 짧지만 그러하기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책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과 어느 적도 일맥 상통하는 느낌의 책이다. 우선 흑백의 판화 삽화가 그려진 짧은 이야기 라는 것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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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고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어 본 것이 얼마이던가. 읽고 나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 주지 못해서 안달한 책을 만난 것이 얼마이던가. 짧지만 그러하기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책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과 어느 적도 일맥 상통하는 느낌의 책이다. 우선 흑백의 판화 삽화가 그려진 짧은 이야기 라는 것과 도시 문명에 대한 반성을 통해 자연과의 친화를 모색한다는 대강의 주제의식이 그렇다. 그렇지만 '나무를 심은 사람'이 지식인이 보여주는 약간의 빠다?냄새가 나는 책이라면 '커피 이야기'는 그러한 가식이 없이 향긋한 커피 내음이 날 것 같은 그런 책이다. 줄거리는 정말 간단하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조는 농사꾼인 아버지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경외심을 느끼며 성장한다. 그렇지만 농업의 산업화와 기계화라는 시대적 추세에 따라 소농인 조의 농장은 문을 닫게 된다. 결국 조는 도시에서 선생이 되는 길을 걷게 되지만 삶의 한구석이 허전해 지는 느낌을 채울 길이 없어 고민한다. 그러던 어느 날 휴가지로 택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카페에서 운명이 뒤바뀌는 경험을 한다. 맛있는 커피 한잔이 그의 영혼을 뒤흔든 것이다. 카페의 여주인이 보여 준 커피 점은 그의 예감을 확인 시켜준 것에 불과 했다. 카페의 여주인은 미구엘이라는 사촌을 조에게 소개시켜 준다. 미구엘과 그의 가족들은 문맹이지만 제대로된 커피 농사를 지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제대로 된 커피? 사실 그것은 당연한 커피다. 인간이 개입해 비료와 독약!을 치고 성장을 촉진해 기계로 대량 수확하는 그런 쓰레기 같은 커피가 아니라 자연과 커피나무가 스스로 만들고 인간은 돕기만 하는 그런 커피. 조는 미구엘의 제안으로 커피농사를 짓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준다. 낮에는 조가 미구엘에게 농사를 배우고 밤에는 미구엘의 가족이 조에게 글을 배운다. 조가 커피 나무를 수확할 무렵 미구엘의 가족은 문맹에서 벗어난다. 뒤에 조는 잠시 미국에 돌아가 카페에서 아름다운 작가지망생을 만나 그녀와 결혼한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된 조의 아내가 쓴 것이다. 삽화까지 포함해 70쪽에 불과한 이 짭은 이야기에는 너무나 많은 메세지가 담겨 있다. 대량화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자본의 범죄에 가까운 행위에 대한 고발, 그 쓰레기의 소비자로 전락한 수 많은 이웃들에 대한 연민, 그런 행위가 용납되는 사회에서는 진정한 행복은 있을 수 없다는 통찰 등이 극히 일상적인 먹을 거리인 커피를 매개로 펼쳐진다. 거대 자본에 대항하는 농민들은 열악한 재배환경과 거대자본의 횡포 속에서도 자신들이 생명을 가꾸는 존재라는 것에 긍지를 가진다. 사실은 그것이 그들을 '농부'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나에게도 조나 미구엘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을 바쳐 생명을 키워 내는 사람. 그것을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사람, 대립하고 반목하는 너와 내가 아니라 서로 믿고 사랑하며 하나가 되는 우리를 보여주는 사람, 그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나는 그의 커피 나무에서 한가롭게 노래하는 새가 되어 줄텐데....

[인상깊은구절]
내가 여기 들어 왔을 때 당신은 책을 읽고 있었죠? 당신은 그 책에 흠뻑 빠져 있었어요. 한 잔의 커피도 그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하죠.-조의 대화
0*****m 200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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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공정거래로 구입된 것을 드시나요?
"커피, 공정거래로 구입된 것을 드시나요?" 내용보기
소설인지, 인문서인지, 아니면 광고인지 종을 잡을 수 없는 면이 있지만 자신들이 재배한 커피를 어느 정도(?) 광고하고 있다는 점을 크게 불쾌히 여기지 않는다면 이 짧은 글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에도 "바람직한 재배방식"과 "바람직한 유통과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역설하고 있다. (소설로서는 개인적으로 그리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아무
"커피, 공정거래로 구입된 것을 드시나요?" 내용보기
소설인지, 인문서인지, 아니면 광고인지 종을 잡을 수 없는 면이 있지만 자신들이 재배한 커피를 어느 정도(?) 광고하고 있다는 점을 크게 불쾌히 여기지 않는다면 이 짧은 글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에도 "바람직한 재배방식"과 "바람직한 유통과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역설하고 있다. (소설로서는 개인적으로 그리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저자가 커피재배농/판매상이라는 점이 염두에서 떠나지 않아 순수 소설로서 몰입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저자 부부는 자신들 = 소설 속 인물들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럼으로써 더욱 저자들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기가 어려웠다. 실제 저자들은 (책 뒷면에 자신들이 재배한 '공정거래' 커피의 판매루트를 소개하고 있는)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새가 들려주는 노래를 듣고 자란 커피"에 매료되어 우연히 커피재배에 뛰어들게 된 사람들인가, 아니면 그것은 소설 속의 이야기일 뿐 처음부터 사업으로서 커피농장을 시작한 것인가? 정말 소설 속 이야기처럼 현지의 커피재배농들을 도와가며 재래식 재배방식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그저 자본으로 커피밭을 사서 소작에 붙이는 사업가들인가? 이들은 정말 현지인들에게 합당한 보수를 제공하고 있나? 등등 여러 의문이 남는다. 어쨌든 꼭 이들에게서 커피를 사지는 않더라도 서구자본에 의해 착취되는 커피재배 노동자들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되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커피회사들에 공정거래에 의해 커피를 구입하도록, 그리고 현지의 생태계를 살리는 재래식 방식으로 재배한 커피를 구입하도록 압력을 넣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상깊은구절]
열매가 익어갈 때 새들이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어머니가 뱃속의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과 같아요. 그런 아기는 행복한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죠. 그늘 밑에서 자란 커피는 당신에게도 그 노래를 심어줍니다.
y*******2 200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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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실화, 꼭 나도 구입하고 싶어지는 커피 이야기
"감동적인 실화, 꼭 나도 구입하고 싶어지는 커피 이야기" 내용보기
에또... 솔직히, 책은 휑하다. 요새 책들이 얍삽하게 휑하고 넓은 줄간격을 선호하고 책도 얇고... (그렇다고 컬러풀하냐. 그림도 흑백이다;) 옛날엔 '얇으면 싸고 두꺼우면 비싸고' '컬러면 비싸고 흑백이면 싸고' 의 기준으로 책을 살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 책값이 이렇게 들쭉날쭉 저마다 더 받겠다고 아우성이 됐는지 모르겠다... (서점 갈 때마다 한숨이 폭폭 난다) 하지만 책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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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 솔직히, 책은 휑하다. 요새 책들이 얍삽하게 휑하고 넓은 줄간격을 선호하고 책도 얇고... (그렇다고 컬러풀하냐. 그림도 흑백이다;) 옛날엔 '얇으면 싸고 두꺼우면 비싸고' '컬러면 비싸고 흑백이면 싸고' 의 기준으로 책을 살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 책값이 이렇게 들쭉날쭉 저마다 더 받겠다고 아우성이 됐는지 모르겠다... (서점 갈 때마다 한숨이 폭폭 난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우화 형식을 빌려 쓴 유기농 커피농장의 진화사(史)...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였다. 즉, 내가 먹는 이 커피 한잔에 얼마나 많은 농부들의 피와 땀이 들어 있는지를 알게 해주었다는 얘기다. 마치 '태백산맥'의 소작농 얘기를 보는 듯한 농부들의 고혈과 어려운 삶...뿐만 기계화 영농을 위해 커피에 치는 그 '독약'--농약이라는 순화된 말을 쓰지 않는다. 이 책은 직설적으로 '독약'이라고 적시한다--얘기를 보며, 나는 순간 내가 일상적으로 마시던 커피의 양을 생각하고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요샌 '슈거 블루스' '음식 혁명' '잘먹고 잘사는 법' 등등을 읽고 고기는 물론 삼백식품(설탕, 흰밀가루, 흰밥)과 우유, 달걀까지 끊고 살고 있었건만... 그 좋아하는 크림커피를 끊고 블랙커피를 마시며 거의 도닦다시피 살고 있었는데... 아직 멀었단 말인가;; 쿨럭 '농약' 얘기가 내 피부에 와닿는 얘기라면 위에 언급한 '고혈'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가 조금만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음에도 평소 잊고 살던 이야기를 되살려주었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팠다. (당장, 우리가 늘 입는 '지오다노'나 '후아유'의 저가 옷들은 모두 21세기 중국 여공들을 70년대 전태일 시대로 몰아넣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옷들이다.) 산업화와 대량 생산 농업이 소농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것은 자본주의 역사의 상식이었지... 하고, 먼 옛날 읽었던 역사책을 되새겨보게 되었다. 이 책의 농가들도 다르지 않았다. 초저임금에 시달리며 커피콩에 1년 온종일의 시간과 고혈을 바치고, 그러고도 최저빈곤선 이하의 삶에 시달린다. 농지를 빼앗기고 커피를 경작하느라 정작 자신들이 먹을 토마토도 사먹어야 하는 비참한 삶... 그리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창해 ABC북 커피'에 나온 '수작업'의 의미를... 예전에는 이렇게 대량생산되는 커피 콩은 당연히 기계화 작업으로 재배하는 줄 알았었다. '창해 커피북'을 보고 그것이 일일이 손으로 따는 고단한 작업임을 알았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고단한 작업'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정말로, 정말로 커피 콩 작업은 고단한 작업이었다. (세상에, 손이 그렇게 많이 가는 작업이었을줄이야!!)그러나 책은 비참한 현실의 고발에서 멈추지 않는다. 뜻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땅을 사고, 토마토도 경작하고, 그리고 유기농 커피콩을 재배해서 판로를 개척한다. 글도 가르친다. (오오, 이것은 야학!) 이것이 실화이기에, 알량한 양심이 찔려 찔끔하던 나는 남아있는 희망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이제 나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유기농 커피콩 판로를 뒤져 커피를 사볼 생각이다. 농약도 없고, 맛도 훨씬 더 풍부하다고 하니, 농부들도 돕고 그야말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 아닌가.우화 형식으로, 거친 언어나 분노의 언어 그런 것은 절대 없는 아주 잔잔한 이야기이지만, 그런 잔잔함 속에도 가슴 아픈 진실을 이렇게 잘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책이기도 하다.
h*****5 2003.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향기로운 커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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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겸사겸사 습관처럼 마시게 되는 커피는 일상생활에서 사라지면 무척이나 아쉬울 듯한 것 중에 하나다. 커피가 우리 생활속에 들어온 것은 백여년 남짓. 고종황제도 그리 즐기셨다고 하니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싶다. 거기에 자신에 취향에대로 넣어 먹고, 만들어 먹고~ 어디선가 커피노예라는 말을 들은 듯 하다. 커피농장에서 일이 워낙 고되어 생겨난 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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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겸사겸사 습관처럼 마시게 되는 커피는 일상생활에서 사라지면 무척이나 아쉬울 듯한 것 중에 하나다. 커피가 우리 생활속에 들어온 것은 백여년 남짓. 고종황제도 그리 즐기셨다고 하니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싶다. 거기에 자신에 취향에대로 넣어 먹고, 만들어 먹고~ 어디선가 커피노예라는 말을 들은 듯 하다. 커피농장에서 일이 워낙 고되어 생겨난 말인 듯 한데, 도통 어디서 들었는지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어땠든 이글을 읽고 나니 내가 마셔대던 그 많은 커피들은 어디서 왔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 질리는 없을테니까. 이 책의 두께는 얇팍하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리 만만치 않다. 수확의 기쁨이니 육체노동의 땀이니 같은 가식적인 말은 필요치 않다. 교사생활에서 벗어나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났던 조는 다시는 고향에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커피농장에 푹 빠져버린다. 그것도 좋은 커피를 만들고자 수확이 많은 현대식이 아니라 옛날을 고집하는 농부들 속에서 말이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지만, 요새는 전통이나 옛것을 고집하다가는 보수주의니, 고지식하다는니 하는 소리 듣기 딱좋다. 그런데 새들의 노래를 듣고 자라는 커피콩이라니.. 농사법도 참 신기하다. 하지만 새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자란 커피는 대체 무슨 맛일까? 나도 누군가가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향기로운 인간이고 싶다.
k*****n 2003.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답기만 하지만 과역 실제로 해결능력이 있을가.
"아름답기만 하지만 과역 실제로 해결능력이 있을가." 내용보기
굉장히 얇은 책이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한 20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어 부담이 없고 삽화로 들어간 판화의 그림들이 목판화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있다. 정말 커피한잔을 음미하는 동안 한권을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용은 전통 농가집에서 자라다 산업화로 선생님이된 주인공이 남미여행갔다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과 만나서 환경
"아름답기만 하지만 과역 실제로 해결능력이 있을가." 내용보기
굉장히 얇은 책이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한 20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어 부담이 없고 삽화로 들어간 판화의 그림들이 목판화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있다. 정말 커피한잔을 음미하는 동안 한권을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용은 전통 농가집에서 자라다 산업화로 선생님이된 주인공이 남미여행갔다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과 만나서 환경과 지역 공동체, 공정성 등을 위해 그곳에 정착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면서 그 지역을 바꿔가는 이야기이다. 선진국에 의한 커피재배국의 노동착취 문제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가하는 의문은 들지만 작은 노력과 실천이 열매맺기를 기대하게 된다. 읽고나서 정말 제대로된 커피를 제대로 추출해서 마시고 싶어진다
n****y 2003.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커피 이야기-뭘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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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뷰가 너무 좋아서,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서 주문한 책이다. 책이 얇고 흑백이라는 것은 이미 리뷰를 읽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지만...읽기는 정말 쉽게 술술 읽었지만 읽고나서 드는 이 휑한 기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이 커피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94쪽의 얇은 책에 소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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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뷰가 너무 좋아서,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서 주문한 책이다. 책이 얇고 흑백이라는 것은 이미 리뷰를 읽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지만...읽기는 정말 쉽게 술술 읽었지만 읽고나서 드는 이 휑한 기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이 커피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94쪽의 얇은 책에 소설 비슷한 부분과 글을 쓴 저자의 짧은 글, 또 다른 사람이 쓴 후기와 커피에 대한 글, 관련단체 소개글까지 담고 있다. 물론 책의 질이 책의 두께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란 건 알고 있지만 이왕 커피농사의 문제점이나 공장식 커피농사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주민들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유기농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좀더 자세하게 썼으면 좋지 않을까. 나처럼 커피에 대해서 농사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 글을 읽고나서 어떤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다. 나는 그나마 리뷰를 미리 읽었기에 어떤 내용인지 대충은 짐작을 하고 있었다지만 아무런 사전 지식없는 일반인이 이 책을 읽었다면?? 말하고자 하는 바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이 책 한 권으로 뭔가가 바뀌기에는 힘들 것 같다.
d******w 2003.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