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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망생을 위한 책이라하기엔 너무나 재미있어요.^^;;
선입견이 있어 그런지 "작가"라 하면 정말 따분한 일을 하는...
쓰레기통에는 구겨진 종이들이 수북하고 책상양쪽으로 책이 쓰러질 듯 위태하게 쌓여 있고
그 사이에서 머리를 쥐어 뜯고 있는 모습의 작가가 먼저 그려지네요.ㅋㅋ
사실 저도 신변잡기적인 글쓰기는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작가들의 고충을 직접 겪으라면 절레절레 고개를 저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작품만 낼름 받아 먹으려는 놀부심보라 할까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ㅋㅋㅋ
작가의 자서전을 그림책으로 보는 듯도 했고,
왠지 공감되는 생각들도 많고..
일단 제목에서처럼 밑줄 긋고 싶은 이야기들을 옮겨 볼게요.
오래전에 세 살짜리 작가가 있었어요.
나는 낱말을 쓸 때 그것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재미있는 점은 글자를 쓴 종이를 거꾸로 뒤집어도 뜻이 똑같다는 것이었어요.
내 별명은 '거울 글씨 작가'였어요.
서커스단에서 아무도 날 찾으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선생님이 되었어요.
"내 책을 출판하게 되다니 운 좋은 사람들이군!"
내가 처음으로 만난 작가가 바로 나였으니까요.
나는 작가가 되겠다고 꿈꾼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러니 작가가 된 것은 꿈을 이룬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일이죠.
너무나 긍정적이고 밝고 활달하고 다소 엉뚱한 생각들...작가의 이런 환한 특성들이 고스란히 읽는 사람에게 전해옴을 느낍니다.^^
읽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는 걸 느꼈거든요.
어린시절 나름의(?) 글자를 읽고 쓰고...꼭 우리 아이를 보는 듯하더군요.
글씨를 읽지 못하지만 엄마가 읽어준 걸 기억해 내고 책을 펴고는 알 수없는 소리,
그렇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는 소리로 읽어 내려 가는 모양새가.
서커스단에서 아무도 날 찾으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되었다는 다소 황당한 소리는 그저 황당하다고 보기보단
제 삶의 주인행세를 제대로 하고 있는 냥 보이네요.^^;;
저는 '나도 뭐가 되고 싶었는데, 나도 그렇게 유명한, 멋진 모습이 될 수 있었는데..'하며
그 꿈을 행해 매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간혹 생기곤 했었는데
작가의 삶의 해석을 적용해 보니..^^ 지금의 나의 자리도 내가 꼭 필요한, 유요한 자리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작가는 어떻게 되는거예요?"라는 아이의 물음이 있다면 자신있게 이 책을 내밀고 싶네요.
여타 직업들에 관련한 책들도 이렇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인전처럼 너무 멀어 보이지도 않고, 주변의 이모나 삼촌이 조곤조곤 이야기해 주는 듯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으로...^^*
후회보다는 지금의 자리가 나를 필요로 했다는 그래서 유용한 사람으로 열심히 산다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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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의 꿈은 곤충학자에서 과학자, 축구선수에서 프로게이머, 지금은 다시 축구선수와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작은 아이는 엄마에게 요리를 배워 요리가사 되고 싶단다^^ 그리고 또 하나 영어박사^^ 내 꿈은 뭐였더라..생각해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잘 쓰는 글을 아니지만 지금도 그 미련이 남아 책을 읽고 나면 한 줄이라도 서평을 쓰고 하루를 마감하며 일기를 적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끝났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과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막연하게...그냥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그려만 가던 즈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세살 때 엄마의 장보기 리스트를 멋지게 써 주었기에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는 우리의 주인공^^ 거기다 자기가 적은 글자의 의미까지도 적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하니..ㅋㅋ 엄마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목록을 수백 개나 써줬다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걸로 충분하다는 말로 이것이 마지막이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다^^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이렇다..자기 만족에 흠뻑 취해 잘한다고 생각이 들면 몰두하고, 열심을 내는 것이... 학교에 들어가 진짜 글자를 배우고 반에서도 가장 예쁘게 잘썼지만 문제는 완벽하게 거꾸로 뒤집혀 있는 글자들^^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제대로 쓸 수 있었지만 글쓰기는 우리의 주인공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고 한다. 머릿속에 까매지면서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제목을 정하는 일도...글쓰기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주인공...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글쓰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술술 써내려 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이 기억된다^^ 마침내 일곱 번째 작품을 통해 작가가 되는데 성공한다.
작가의 꿈을 이루고 난 뒤에 털어놓는 주인공의 고백에 웃음이 나온다. 글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어렸을 적 그랬던 것 처럼..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어렵고 힘들다고...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도 아닌 내가 공감을 하며 웃음이 나오고 거기다 한 술 더 떠 안도의 한숨까지 쉬는 이유는? 작가도 이렇구나! 작가라고 머릿 속 어느 한 구석에 이야기 보따리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이 들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주인공이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 처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몇 시간을 꼼짝도 않은 채 머리를 쥐어짜며 이야기를 짜내는 것이 아니라, 생각나는 것을 가까스로 적어가는 것이 좋고 밤에 쓴 편지는 부치지 못한다는 말처럼 유치찬란하고 쓸모없을 것 같은 글들이 가득한 일명 실패 상자가 재미있게도 번뜩이는 아이디어 창고가 되기도 한다. 딱 맞는 그것!! 그것을 언제 어디서 찾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아무데나 쓸 수 있는 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하는 그 일에 몰두하며 열심을 내던 꼬마는 결국 꿈을 꾸진 않았지만 작가가 되었다. 어쩜 서툴고 웃음 짓게 만드는 행동 하나하나가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러니 꿈을 이룬 것 보다 작가가 된 것이 훨씬 대단하다는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작가 자신의 고백을 담은 이 이야기는 정작 자신의 꿈이었던 서커스 단원이 아닌 작가가 된 이야기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꿈과는 전혀 상과없는 일을 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꿈을 이루는 것엔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말해준다. 나에게 닥친 일에 흥미를 갖고, 열심을 내고, 힘든 과정을 참고 이기는 그 열심이 열정으로 바뀌었을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도 꿈을 이룬 것 보다 더 멋지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고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유쾌하고 진솔한 자서전을 만난 느낌이랄까? 정말 오랜만에 싱싱한 오렌지를 한 입 크게 베어 문 듯한 상큼함과 이제 막 고개를 내민 푸릇 푸릇한 봄의 새싹을 만난 기분이었다.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게 만드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해진다..어떤 대단한 꿈을 이루게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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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기 나름의 책을 만든다. 1학년때 책 만드는 방법을 학교에서 배운 이후로, 심심하면 종이로 책을 만든다. 만화의 영향으로 칸을 나누고, 간략한 그림에 단발음이 대부분이지만 그 속엔 자기 나름의 스토리가 있고, 세계가 있다. 난 퍽, 억, 윽같은 단발음보다 내용이 있으면 좋겠다했지만 이제는 그냥 두려고 한다. 학부모총회때 독서록을 쓴 것을 보고는 이제 아이가 책 만드는 걸 놔두려고 한다. 내가 아이의 표현을, 물론 그림이더라도 맘껏 하게 하는데는 <작가가 될거야>도 큰 몫을 하였다. <작가가 될거야>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로 어떻게 보면 내 아이와 비슷한 점이 얼핏 비추기도 하였다. 뭔지 모를 글씨지만 아이는 글씨쓰는 재미를 느끼며... 글쓰기가 시작되지 않았나싶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학교에 들어가서 글씨를 완전 거꾸로 쓸 정도는 아니였다. 오히려 글 쓰는 게 무슨 놀이처럼 열심히 쓰더니 맞춤법, 단어의 뜻같은 거에 더 관심을 가졌고, 책 읽기도 열심이였다. 하지만 학교에서 쓰게 하는 독서록은 글쓰기 좋아하는 (자기 나름의 글쓰기- 독서록에 맞는 글쓰기는 아니였다.) 아이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내가 글을 써보니 글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알기에 아이에게 억지로 시키고 싶지 않다. 억지로, 쓰기 싫은 데 쓰는 건 학교에서도 너무나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대신 만화처럼 칸을 나누고, 색칠을 하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생각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책을 만드는 걸 그냥 두기로 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건 아닌데 아이는 좋아한다. 그러면서 매번 새로운 생각을 해 내는 걸 좋아한다. 어제는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어찌나 귀여운지... 어떤 영감? 할멈은? 장난을 걸어본다. 아이는 한동안 책 만드는 사람이 장래희망이였다. 지금은 약간 틀려졌지만 무엇이 되든 계속 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책의 내가 글쓰기를 힘들어했지만 나중에 작가가 된 것처럼...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 있으니까.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보면서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작가를 꿈 꾼적은 없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작가가 된 것처럼 아이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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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나온 목욕 장면. 이런 와중에서도 글을 쓰다니 대단한 작가신 것 같아요. 하지만 내용을 펼쳐보면 글쓰기에 자신없는 친구들과 어른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답니다. 그래서 더욱 친근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내가 쓴 엉터리 글자들을 엄마에겐 쓰레기와 비슷했고, 학교에 들어가서 진짜 글자를 배운 뒤로는 완벽하게 썼지만, 거울에 비친 글자처럼 거꾸로 뒤집혀 있었어요. 내가 쓴 글자를 이해하려면 선생님은 거울 앞에서 들고 봐야했지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글씨를 똑바로 쓸 순 있었지만, 글쓰기는 나에겐 너무나 힘들었어요. 서커스에서 일하고 싶은 꿈은 깨지고, 선생님이 된 나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어요. 어려울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재미있는 시간이였지요. 친구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써보라고 말했어요. 첫 번째, 두 번째... 계속 책을 썼지만 출간되진 않았어요. 하지만 마침내 일곱 번째로 출판사에 보낸 책은 되돌아오지 않았고, 좋다는 승낙을 받았죠. 작가가 된 지금도 글쓰는 게 힘들어요. 하지만 좋은 생각이 퍼뜩 떠오르기도 하지요. 책이 완성됐다는 생각이 처음 들 때까지도 완성된 것이 아니랍니다. 자꾸 읽어보고, 고쳐보면서 더 좋게 만들 방법을 찾아요. 예전엔 책상에서만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난 글을 쓰는 일이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글쓰기를 사랑해요. 게다가 난 작가가 되겠다고 꿈꾼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러니 작가가 된 것은 꿈을 이룬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일이랍니다. 귀여운 그림과 아이들의 마음과 비슷한 글을 읽어서인지 이 책을 읽는 아이도 재미나게 읽었어요. 계속 미소를 띈 채로요. 그렇다고 자기도 작가가 되겠다는 결심까진 안 했지만, 작가도 글쓰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걸 알았대요. 자기도 유치원에서 일기 쓰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쓰면 생각보다는 덜 힘든 것처럼 작가도 그런 것 같다면서요. 앞으로 글 쓰는 일이 많아지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어릴 때 한번도 꿈꿔본 적이 없는 작가가 된 지은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는 나중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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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글 쓰는걸 참 어려워 하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 글쓰는게 뭐 어렵지 싶은데.. 아이가 생각하기에 자기가 생각하는것을 요목조목 글로 표현한다는 일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하긴,, 아직 글쓰는것조차 서툴은 아이인데... 작가처럼 글까지 잘 써주었으면 하는 것은 엄마의 바램 혹은 욕심일 수 있겠지만 말이죠.. 우리 아이가 하루는 제게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엄마,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쓰냐요? 그래서 제가 글 또한 연습 이라고 이야길 해주었답니다. 지금은 아이가 표현하기에 앞서 제가 견본으로 먼저 이렇게 이렇게 쓰는것이 어떻까?라거나 혹은,, 엄마라면 이렇게 이렇게 쓸꺼 같은데..라고 이야길 해줍니다. 그리고,, 니 생각을 써보라고 이야길 해주는데요. 아무래도 자기 수준의 이야기 그러니까 이 책처럼 작가가 될거야!처럼 자신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자기도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지 못했지만 쓰는것을 좋아하는 작가의 이야기에서 우리 아이가 힘을 얻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 책은 아이 눈높이에 맞는 작가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거든요.^^ 어쩌면,, 우리 아이 역시,, 글쓰기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여서,, 아이 스스로 생각도 해보지만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었을것이고, 또 제목도 뭐라고 정할까? 고민하고, 또 잘 썼다고 한 글을 고쳐야 하는것이 어려울 때가 있었을꺼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의 글쓰기 마음도 읽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가끔,, 작가들은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해요. 누구나 어떤 사람이든 생각을 하지만,,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재주를 가진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어쩔땐 몰입하면서 읽었던 책의 작가가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를 한 글에서는 나도 해볼까? 싶기도 했지만..ㅎㅎ 하지만 헬렌 레스터처럼(작가가 될 거야!의 저자) 출판사에 자신의 글을 보내고, 또 보내고, 보내고 하는 노력도 해보지 않았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게 글을 쓴다는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글을 잘 쓸려면 작가처럼 메모도 해보고, 또 출판사에 자신의 글을 보내 보는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이야기 해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랍니다. 그림이 너무 이쁘네요. 작가가 되려면,, 물론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만, 그림 속에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작가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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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 뼘 한 뼘, 키와 마음이 자라고...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넓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하고 싶은 일들도 가지를 치는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의 장래 희망은 자주 자주 바뀝니다. 그리고 한 가지도 아니고 보통은 네,다섯가지 정도 될 때가 많습니다. 그 중에 꼭 한 가지만 골라 보라고 하면 절대로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묻습니다. 왜 한꺼번에 다 하면 안되느냐고 말이지요. 경찰관이 되어서 도둑도 잡고 싶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책에 그림도 그려 보고 싶고, 소방관이 되고도 싶고, 과학자도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한가지만 골라서 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자서전적 이야기를 담아 놓은 이 책은, 작가의 어릴 적부터 지금의 모습까지를 그려 놓은 책입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어릴 적 꿈이 작가가 아니라 서커스 단원이였다는 것과... 학교 다닐 때 별명이 '거울 글씨 작가'라 불릴 정도로 글씨도 엉망이였고, 글쓰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도통 알지 못하던 아이였다는 것입니다. 하아~ 그런데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요? 우리아이는 일기 쓰는 건 물론이고 어떤 글쓰기도 너무 힘들어 해서 글쓰는 것은 천부적 재능을 타고 나는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 책의 작가는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 한 후에 자신이 작가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글을 써보고, 좋은 생각들이 떠오를때마다 적어 놓기도 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글을 쓰고 또 썼는지를... 그리고 자신이 쓴 책들이 출판사에서 거절 당할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다시 쓰고 또 쓰면서 포기 하지 않았는지를 고스란히 적어 놓아, 읽는 우리아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그 만큼의 끈질긴 노력이 있어야함을 알려 주네요.
글과 삽화가 유머러스해서 읽는 재미를 더하는 이 책은, 작가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드는데, 작가가 적어 놓은 것처럼,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는 일이지만, 쓰고 또 쓰고... 자꾸 써봐야 한다든지, 좋은 글감이 생각날 때마다 메모 해놓는다든지, 그런 메모들을 모아 놓고 그 속에서 글감을 찾는다면, 글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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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특별한 재주를 가졌다. 어쩌면 그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지 재미있는 책을 보고 나면 늘 감탄을 하곤 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무엇을 잘하는지 잘 살펴보게 된다. 때로는 부모의 욕심이 들어가기도 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먼저인 것이 아이가 가진 재주와 관심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넌, 꿈이 뭐니?” 또는“ 커서무엇이 되고 싶니?”라고 곧잘 묻곤 한다. 그 질문에 아이들은 대답을 잘 하기도하지만 아직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지 않은 아이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이런 그림책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쉽게 말해 주인공이 아니 이글을 쓴 작가가 작가가 되기까지 여러 일들을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꿈을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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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니 우리들은 어려서부터 어떤 꿈을 가지고 자랐는지, 또는 자라고 있는지 한번 떠올려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아이에게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심히 한 행동이나 보여준 모습에서 아이들은 그것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좀 더 확고하게 자리 잡아 꿈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모두는 늘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꿈만 가진다고 해서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너무도 잘 아는 지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두 나름대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책의 읽다보면 어려운 말과 생소한 말들이 나온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 말에 맞는 상황을 보여주며 적절하고도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서전적인 이야기이기에 아이들에게 좀 더 현실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