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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17남매 중 15번째로 태어나 학교 교육은 2년밖에 받지 못한 소년. 21살에 처음으로 자신의 인쇄소를 세워 운영하며 Junto라는 토론 클럽을 만든 청년. 그는 우리나라 조선 중흥기이던 영조와 정조의 시대에, 보스턴에서 태어나 북미 최초의 도서관과 소방대, 그리고 펜실베니아 대학과 병원을 세웠고 미국 독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3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벤자민 프랭클린. 매년 초,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하며 구매하는 품목 중에 ‘프랭클린 플래너’란 것이 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심지어 토스트로 성공한 김석봉씨도 이를 오랫동안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스스로 자기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던 그의 수첩과 그가 25년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 경구들을 적어 편찬한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을 편집하여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는 또한 여기에 스스로 작성한 13가지 덕목을 기록하고 매주의 활동을 점검하였다. 절제, 침묵, 정돈, 결단, 근검, 근면, 성실, 정의, 온건, 청결, 침착, 순결, 겸손. 다른 항목들의 실천 여부도 자성의 시간에 체크는 하였지만, 그는 13주 동안 한 가지씩, 매주 한가지 덕목의 실천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1년 52주, 매년 4회를 반복하였다. 또한 채식주의를 하며, 그는 평생을 마치 불교 수도승과 같은 생활을 하였다. 그 역시 삶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하고 있고,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사회에 대한 출발이 늦춰졌으며, 남에게 이용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21세 때는 거의 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후 좋은 사람들을 만나 JUNTO 클럽을 만들었고, 24세 때 도서관을 시작하였으며, 30세 때 주의회 서기로 선출 되었고, 36세 때 프랭클린 난로와 46세 때 피뢰침을 발명하고, 70세 때 독립선언문 초안을 작성하였다. 그의 이러한 성공은 그의 생활 습관에서 만들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스스로 ‘확실히’, ‘의심의 여지없이’ 등과 같은 확답의 말을 피했고 남들과의 논쟁을 피했다. 그는 아들에게 보내는 자서전을 통해 남들과의 논쟁을 피하라는 점과 자신의 독단적인 의미를 내세우는 것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여러 번 보내고 있다. 그는 이미 남들과의 생각의 차이에 대하여 인정하였고, 논쟁하지 않지만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였고,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일은 좋은 아내(혹은 배우자)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좋은 배우자란, 자신의 일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스스로의 노력도 많았지만, 이를 완성시켜 준 것은 아내인 ‘데보라 리드(Deborah Read)’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첫 번 째 성공은 인쇄업의 성공이었다. 그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프로페셔널다운 지식을 갖고 있었고, 이를 받쳐 준 것은 그의 근면성이었다. 그의 13가지 덕목 실천은 우연한 성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번 째의 성공은 주의회의 이슈나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해 쓴 그의 글을 인쇄하여 배포한 것이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16살의 나이에 인쇄업을 배우면서 이미 사촌 형을 대신하여 정치 사설을 쓰기 썼었다. 그것이 그의 험난한 인생을 이끈 시초이기는 하였으나, 그의 삶을 보면 그것은 그의 운명이었던 것 같다. 그의 사설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그의 사설에는 반박 기사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것 또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그의 글솜씨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감정을 배려하는 그의 글 내용이 다른 이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자서전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의 권고로 일부를 추가하여 기록하였으나, 자신의 평가에서 대해서 결론 짓는 일 없이 마무리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끝을 맺는다. 시중에 넘치는 성공 스토리 같은 위인들의 이야기는 고리타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인전은 그의 성공 스토리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의 삶에 대한 태도와 인생을 알기 위함이다. 성공한 한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기록하고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의 업적에 대하여 놓치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나, 자서전의 진정한 의미는 스스로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면에서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깊은 존경심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그의 삶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삶에서는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지혜가 부족한 것이며, 아는 것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부족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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