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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강했던 사회과수업평가라는 강의에서 다른 분의 발제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아이의 눈으로 본 수업" 수업분석의 한 방법이다. 양적 연구 분석이 아니라 철저히 질적 연구 분석법. 문화인류학 연구의 주 연구 방법인 참여관찰법을 적용하여 수업의 주인공인 아이의 눈으로 본 수업이다. 그동안 우리는 수업연구(보여주기 수업)를 하면 보통 교사의 수업 기술, 수업 운영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분석으로 하고 그것을 가지고 수업의 질을 개선하려 노력하였다. 그렇기에 수업 개선이 교육(학교)개혁의 기본이라 늘 생각하고 지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수업은 교사 혼자만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 실제 그 수업에서 아이들은 어떤 경험을 하는지, 수업에서의 그들이 소외되고 있지는 않은지, 그들은 실존하고 있는지, 어떤 배움을 갖는지.. 정말 본질적인 물음으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교사가 갖는 구조적, 인식적, 경험적 딜레마 속에서 갖게 되는 두려움, 긴장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음을 수업 이해로부터 하려는 노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으로부터의 성장이 바로 교육적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그러한 교육적 삶이 바로 노동직만이 아닌 성직으로서의 교직임을 피력하고 있다.
'수업에서의 소외와 실존' 제목이 특히 마음에 든다. 또한 내가 늘 고민하는 수업에서의 소외(교사, 아이들 모두)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좋았다..
단, 4장은 탈고한 지 좀 오래된 듯 싶다. 교원평가가 전면 시행되기 전의 글이다. 물론 내용은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많지만.. 요 내용은 다시 수정해서 실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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