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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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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학원의 bookstand 에 꽂혀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될까해서 집어들었는데, 의외로 여행 안내서 같은 느낌이 있어서 주문해 보게 되었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 워낙 유명한 도시이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어도 들어봤음직한 명소들이 빼곡이 들어찬 도시니까 그런 이름들을 나열한다는 것이 피곤할 지경이다.   하루의 짧은 시간이나마 뉴욕을 직접 경험할 기회(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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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학원의 bookstand 에 꽂혀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될까해서 집어들었는데, 의외로 여행 안내서 같은 느낌이 있어서 주문해 보게 되었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 워낙 유명한 도시이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어도 들어봤음직한 명소들이 빼곡이 들어찬 도시니까 그런 이름들을 나열한다는 것이 피곤할 지경이다.

 

하루의 짧은 시간이나마 뉴욕을 직접 경험할 기회(2005년 겨울)가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뉴욕이야말로 미국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도시라고 요약하고 싶다. Downtown 거리를 잠시만 걸어도 각종 인종을 마주치게 되고 각종 언어와 Global brand 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곳이 뉴욕이다. 금융, 예술, 패션, 쇼핑. 무엇에 관심이 있던지 이 도시는 상상 이상을 보여준다.

 

이 책이 소개하는 영어는 사실 내용이 그렇게 충실하지는 않아서 영어 공부에는 별 도움이 안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목적은 언어 습득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뉴욕을 가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타임스퀘어 삼거리에서 끝없는 사람들의 행렬을 보고, 크리스마스 시즌의 록펠러센터의 화려함,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압도적인 규모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도시만큼은 한번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영어 공부는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이다.

r****r 2010.01.19. 신고 공감 1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