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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난세의 영웅으로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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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난세의 영웅으로 등장할까?2016년 가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에서 비롯된 불투명한 정치정세에 연일 터지는 폭로성 기사로 사람들의 관심은 증폭되나 향후 어떤 정국이 펼쳐질지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분위기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당대표의 돌출발언이 뭇매를 맞으면서 당일 취소되는 등 정치일선에서도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지경에 빠진 듯 보인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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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난세의 영웅으로 등장할까?

2016년 가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에서 비롯된 불투명한 정치정세에 연일 터지는 폭로성 기사로 사람들의 관심은 증폭되나 향후 어떤 정국이 펼쳐질지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분위기다.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당대표의 돌출발언이 뭇매를 맞으면서 당일 취소되는 등 정치일선에서도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지경에 빠진 듯 보인다. 다행히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대표의 시국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발표는 향후 정국에 대처하는 나름대로 정책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정국에 어떤 정치인이 주목을 받을지는 그 정치인의 행보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개별 정치인이 걸어가는 정치적 행보를 하나하나 따져볼 기회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나름의 장기적 관찰이 요구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어여 가능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2015)삼국지인물전’(2014)의 저자 김재욱의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는 대단히 흥미로운 점이 있다. “향후 대선, 난세의 간웅·치세의 능신은 누구인가?” 라는 테마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소설 '삼국지'의 등장인물에 현재 대한민국 정치인을 비유하여 향후 대선의 향방을 예측한다. 저자가 주목한 사실에 근거한 이들의 행적과 삼국지 등장인물의 비교가 절묘하다.

 

유언·박원순, 유표·문재인, 원소·안철수, 황개·김부겸, 공용·유승민, 유엽·우원식, 이각·홍준표, 하후돈·이재명, 조비·남경필, 장소·이종걸, 조자룡·표창원, 조진·김상곤, 비의·진선미, 서성·박원석, 장료·김영춘, 순유·은수미, 노숙·조성주, 마초·김광진, 육손·진성준, 손권·안희정

 

매우 흥미로운 조합이다. 호불호가 따르겠지만 지켜보는 재미가 더해지며 흥미를 끌게 하는 요소가 분명하게 있다. 소설 삼국지를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이라도 저자가 비교대상이 되는 주인공에 대한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이 조합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만큼 주제에 맞는 성격분석이 중심에 있어 비교대상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표창원을 비롯하여 유승민, 남경필, 은수미, 김광진, 안희정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로 보이지만 그 이야기 속에는 현 정치정세와 2017년 대선에 두각을 나타낼 정치인들의 행보를 그려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분석력이 돋보인다. 단지 흥밋거리로만 치부할 수 없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지난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약점이 있지만 그것이 현재진행형으로 주목되는 사람들이기에 더 흥미로운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점은 독자의 마음이 따라 달라질 것이다. 2016년 대한민국, 상상을 뛰어 넘는 국정이 농단의 현실에서 목소리를 높여가는 정치인들의 행보 또한 주목하며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 그 속에 담긴 주인공들의 행보를 살펴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m*****8 2016.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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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 -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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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휴먼큐브에서 발간한 同 작가의 '삼국지인물전'을 읽었다. 나름 삼국지에 정통하다고 생각했고 정치에 관심도 많아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삼국지의 인물들에 대한 작가의 지식이 부족했고 정치인들과의 매칭 또한 맞지 않았다. 실망이 컸었다. 그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간했다.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 이름도 거창하다.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했다. 조국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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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휴먼큐브에서 발간한 同 작가의 '삼국지인물전'을 읽었다. 나름 삼국지에 정통하다고 생각했고 정치에 관심도 많아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삼국지의 인물들에 대한 작가의 지식이 부족했고 정치인들과의 매칭 또한 맞지 않았다. 실망이 컸었다.

 

그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간했다.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 이름도 거창하다.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했다. 조국 교수의 추천글과 표창원 의원의 격려가 있었다는 소개글에 왠지 읽기도 전에 정치색이 엿보였다. 기우에 그치길 바랐다.

 

작가의 삼국지 지식은 확실히 늘었다. 이전에는 소설 삼국지만 읽은 듯 했지만 이번에는 정사 삼국지를 곁들이며 내용을 풍부하게 했다. 삼국지 인물과 정치인을 분리해 소개한 점 그리고 인물에 대한 매칭을 일생 전체에 두기 보다 포인트를 잡아 비교한 점도 괜찮았다. 이전 작품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한다.

 

문제는 지나치게 야권 정치인이 단락의 대부분을 차지한 점이다. 20개의 챕터 중 3명(홍준표, 유승민, 남경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야당 일색이다. 지명도가 낮은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당연히 인용할 부분이 적었고 해당 정치인의 인터뷰를 신뢰성 없는 매체나 객관성이 부족한 페이스북 등에서 끌어모았다.

 

정치인의 평가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 하다. 이 점은 차치해 두더라도 문장이 너무 거칠다. 신문사에 기고한 글이라는데 교정 교열과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듯 하다. 중언부언, 두서 없는 문장, 구어체와 문어체도 아닌 문체가 독자의 눈을 피로하게 한다.

 

또 업그레이드 버젼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그 때는 여당 정치인들도 다수 포함하고 글쓰기 연습도 더해서 발간했으면 한다.

 

l*****0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