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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탐방기] 금융맨과 떠나는 세계여행
"[글로벌 금융 탐방기] 금융맨과 떠나는 세계여행" 내용보기
라디오 프로그램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자주 듣는다. 경제 이슈를 따라잡을수 있게 도와주는 쉽고 친절한 방송이다. 매일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현안을 설명해 주고, 진행자인 이진우기자는 청취자를 대신해 촌철살인의 질문을 던진다.      6월 어느 일요일,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상황을 소개하는 새 코너가 생겼다. 금융회사 연구원인 육민혁 님이 베네수엘라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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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프로그램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자주 듣는다. 경제 이슈를 따라잡을수 있게 도와주는 쉽고 친절한 방송이다. 매일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현안을 설명해 주고, 진행자인 이진우기자는 청취자를 대신해 촌철살인의 질문을 던진다.

 

    6월 어느 일요일,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상황을 소개하는 새 코너가 생겼다. 금융회사 연구원인 육민혁 님이 베네수엘라의 경제상황과 국민들 사는 모습을 소개하는데 놀라웠다. 원유 생산량이 세계1위지만 살인률 역시 1위, 빈곤률이 70%에 달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단지 숫자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직접 방문 취재한 경험을 들려주어 신선했다. 육민혁 님의 책 <글로벌 금융 탐방기>를 읽어보기로 했다. 

 

    연구원이자 채권 전문가인 저자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신흥국을 방문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을 소개한다. 주요산업, 환율, 금리, 간략한 역사와 정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정리했다. 저자가 한 나라를 판단하는 나름의 기준도 있는데, 입국 심사때 걸리는 시간으로 업무처리 속도를 가늠하고, 나라의 신용도는 달러 예금 금리로 판단한다. 달러 예금 금리가 높은 것은 달러를 빌리기 어렵다는 뜻이고, 나라의 신용도나 달러 보유량이 낮음을 뜻한다. 

 

    베트남은 호치민의 임시정부 수립 이후 세계 강대국과의 전쟁에서 모두 이겼다는 자부심을 가진 나라이다. 그런데 베트남인들은 정작 정부와 금융기관을 믿지 못해 집집마다 금고가 있다. 1975년 통일 후 집권한 공산당이 개인이 보유하던 예금을 모두 압수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신뢰를 잃은 것이다. 베트남 경제 사정도 불안해서 환율 변동이 심한 자국 통화 '동'보다 달러를 선호한다.  베트남의 달러 예금 금리는 0%이다. 달러 예금에 이자를 주면 국민의 달러 선호가 높아질까봐 정부가 달러 예금 금리를 0%로 정한 것이다. 정부의 발상이 놀랍다.

 

 

   멕시코는 대한민국보다 20배나 크고 인구도 1억 2천만 명이나 된다. 국토의 50%를 경작할 수 있고 세계 7위 산유국이다. 은과 아연, 구리 등 자원도 풍부하다. 그러나 나라의 부정부패가 심해 소수의 특권층이 부를 독점하고 있다. 통신회사 재벌 카를로스 슬림 한 명의 재산은 멕시코 GDP의 7%에 달하고, 정치는 '까마리야'라고 불리는 파벌로 움직인다. 4천만명이 빈곤층으로 대부분 단순조립생산라인에서 일하며, 대졸자 비율은 13%밖에 되지 않는다. 1980년 이라크 전쟁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탓에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했고, 멕시코 정부는 디폴트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멕시코 경제는 불황에 빠졌고 고정환율제를 택하면서 통화정책에 실패해 1994년 다시 외환위기를 맞게 된다.

 

 

    중국 편에서 다룬 북한 채권도 흥미로웠다. 북한은 1970년데 해외 100여곳의 기관에 채권을 발행했는데, 1980년대 중반 만기에 이를 갚지 않았다. 그런데 회수 가능성이 희박한 북한 채권을 사는 이들이 있다. 만약에라도 북한에게 돈을 돌려받게 될 경우 채권 발행 후 40여년간의 이자까지 원금의 4~5배를 받을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이기 때문이다. 조지 소로스의 동업자인 짐 로저스는 북한 채권을 많이 샀다고 한다.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 북한의 빚을 갚아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 편에서는 채권을 설명하며 '옵션'을 다루는데 내가 본 설명 중 가장 쉽다. 옵션이란 상황이 유리하면 액션을 취하고, 불리하면 가만 있으면 되는 권리 이다. 옵션 매수자는 유리한 상황을 기다리고, 옵션 매도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기다린다. 옵션 매도시 수익은 권리에 붙는 프리미엄이 전부이고 손실은 이론상 마이너스 무한대라 옵션 매도는 주로 기관투자자가 한다. 옵션 매수시 손실은 프리미엄이 전부이고, 수익은 이론상 플러스 무한대이기 때문에 주로 개인이 한다.

 

... 알 카에다는 2001년 9.11(화요일) 테러 전인 9월 6일(목요일)과 7일(금요일)에 '팔 수 있는 권리'인 풋 옵션을 대량으로 산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즉 특정한 가격, 그리스 채권의 예로 말씀드리면 만 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산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테러를 미리 알고 있었던 이들은 가격이 폭락하자 단기간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지요. 한편 이렇게 9.11 테러로 큰돈을 번 투자자가 생기자 한국에서는 옵션 시장이 급팽창하여 투기 거래가 성행했습니다. (p. 142)

 

    저자는 옵션은 개인이 수익을 내기 힘든 고위험 상품이지만  우리의 삶과 비슷한 구조라고 말한다. 옵션의 가격을 형성하는 요소로는 '시간 가치'와 '변동성' 이 있다. 시간이 길거나, 변동성이 크면 기대감도 커지고 따라서 옵션 프리미엄도 커진다. 청년들은 시간이 많아 변동성도 크다. 따라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청년에 투자를 해야한다. 반면 중장년층은 시간이 적으니 변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일이 생길 수 있는 능력이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부국을 만들기 위한 변동성은 국가가 만들어 나가야 하며, 여러 개발도상국의 미래를 예측할 때 변동성이 큰 나라가 미래도 밝다고 설명한다.

 

    데이터만으로 상품을 설계할 수도 있었을텐데, 저자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국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듣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다양한 지표와 체험의 결과로써 투자수익, 나아가 나라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금융지식과 여행기를 재미있게 엮었기에 글로벌 금융에 입문하려는 학생들이나 세계 여러 나라가 궁금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출간해 주신 육민혁님께 감사드린다. 증권사 사내에서 보고서 형태로만 공유될 수도 있었던 귀한 체험을 독자에게도 나누어 주셨다. 식견이 풍부한 멘토를 따라 세계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든다.

 

화폐 문제를 연구할 때는 반드시 역사를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 제도와 역사를 배제하면 통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 데니스 로버트슨 (p.148)

 

달러는 미국 통화지만 달러 가격 등락에 따른 문제는 당신들이 해결해야 합니다.

- 존 코넬리_전 미국 재무장관 (p.148)

 

나는 거품이 형성되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자신을 사들여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다. 이것은 이상한 행동이 아니다. 따라서 거품이 너무 커질 위험이 있으면 규제 당국은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시장 참여자가 아무리 박식하고 합리적이라도 이들을 믿어서는 안 된다.

 - 조지 소로스(p.192)

 


j********7 2017.08.0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로벌 금융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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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을 돌아보며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가 현재 경제현상에 미치는 영향과 그 나라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지식을 설명하는 식으로 책을 서술해 나가고 있다.여행의 후기 형식으로 각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금융지식이나 용어들로 도배된 경제학 책과는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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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을 돌아보며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가 현재 경제현상에 미치는 영향과 그 나라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지식을 설명하는 식으로 책을 서술해 나가고 있다.


여행의 후기 형식으로 각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금융지식이나 용어들로 도배된 경제학 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너무 쉽게 구어체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고 그 나라의 특징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 지식뿐만이 아니라 각 나라를 여행할때 알고 있으면 도움될만한 내용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나라들 중에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해봤는데 방문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방문 했다면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더 유심히 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간만에 주말에도 읽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던 책이다.


l******a 2017.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즌 2가 기대된다.
"시즌 2가 기대된다." 내용보기
누가 우리나라를 자원 빈국이라고 했던가? 최근의 K-POP을 보아도 그렇고, 김연아를 보아도 그렇고,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박인비 선수를 보아도 그렇고, 그리고 이 책을 보아도 그렇다. 우리는 인적 자원에 있어서는 부국임에 확실하다.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잘 쓰여진 책이다. 우선 이 책에서 소개된 나라 가운데 내가 가본 나라는 중국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새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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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나라를 자원 빈국이라고 했던가? 최근의 K-POP을 보아도 그렇고, 김연아를 보아도 그렇고,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박인비 선수를 보아도 그렇고, 그리고 이 책을 보아도 그렇다. 우리는 인적 자원에 있어서는 부국임에 확실하다.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잘 쓰여진 책이다.

우선 이 책에서 소개된 나라 가운데 내가 가본 나라는 중국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새로웠다. 그리고 대개의 탐방기나 기행문의 형식을 띤 책들이 가지기 쉬운 기름기가 쫙 빠져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다. 금융에 대한 내용과 그 나라의 역사,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를 매우 사실감 있게 잘 설명해냈다. 특히, 글쓴이의 구어체가 많이 친근하다. 그 이유 중에는 글쓴이가 책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시 돌아와서라는 표현도 한 몫을 한다. 내가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서, 이 책은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의미 있는 지식도 제공한다. 그 중 하나는 멕시코의 하루 최저 임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6000원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 사실을 주위에 얘기해 주었더니 나를 거짓말쟁이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 우리나라의 전자회사와 자동차회사가 공장을 짓고 싶어하는지 단 번에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6000원을 이미 넘었다. 그리고 만원을 돌파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국제 경제적 차원에서 보면 기업은 우리나라의 높은 임금보다 멕시코의 매우 낮은 임금에 이끌릴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최저 임금을 올리고자 한다면 그것에 맞추어 우리나라만의 경쟁력과 가치를 올리는 일이 같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한참 많은 시즌에는 중국 사람들이 이만하면 한국에 다 와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생각을 깨주는 사실이 이 책에 들어있다. 중국 내에 중국 여권소지자는 전체 국민의 4%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 물론, 13억이 넘는 인구이므로, 이마저도 우리나라 국민보다 많다는 설명이 있지만, 여전히 해외 여행을 하지 않은 중국인이 훨씬 더 많다는 점, 그리고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선진국이 우리나라라는 점에서 우리 동네는 앞으로도 계속 붐비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스에 대한 부분도 꽤 재미있었다. 특히, 해운업과 관련하여 페이퍼 컴퍼니를 같이 설명하는 대목은 명쾌하였고, 몰랐던 부분이어서 잘 이해되었다. 다만, 103페이지의 그리스 제조업이 10% 밖에 되지 않는다는 표현은 다소 Misleading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나 미국을 포함하여 대개의 나라들은 제조업이 20%을 차지한다. 10%자체가 작은 숫자이기는 하나, 많은 나라들이 제조업이 10 ~ 20% 사이인 점을 고려하면, 그리스가 특별히 Outlier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와 휴대폰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고 해서, 다른 나라도 모두 이런 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선진국인 프랑스가 그런 나라에 해당한다. 모든 나라가 자동차 산업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이상적인 제조업의 비율은 인구나 지정학적 위치, 자원 등 많은 경제 요소를 고려하여야 맞을 것 같다. 여전히, 글쓴이와 동의하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는 주체(그것이 1차산업이든, 2차산업이든, 아니면 3차산업이든)는 확실하게 존재해야 나라가 부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쓴이가 좀 더 많은 나라에 여행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이 책의 시즌 2, 시즌 3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e****g 2017.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여행과 금융의 조화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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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금융을 종합하여 쓴 특이한 책이었습니다.어려울 수 있는 금융에 대한 내용을 쉽게 잘 풀어썼고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에서 보고 느낀 점을 상세히 적혀 있어서각 나라의 문화에 따른 다른 금융에 특성에 대해 볼 수 있었고보는 내내 대한민국의 금융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다음에는 좀 더 많은 나라를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행과 금융의 조화로운 책" 내용보기

여행과 금융을 종합하여 쓴 특이한 책이었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금융에 대한 내용을 쉽게 잘 풀어썼고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에서 보고 느낀 점을 상세히 적혀 있어서


각 나라의 문화에 따른 다른 금융에 특성에 대해 볼 수 있었고


보는 내내 대한민국의 금융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나라를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k******2 2017.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네요. 글로벌 금융의 이해도를 쉽게 높일수 있는 책
"좋네요. 글로벌 금융의 이해도를 쉽게 높일수 있는 책" 내용보기
쉽고 재미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 금방 읽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이 생생히 녹아있어 더 집중해서 내용을 바다아들이게 되지않았나 합니다. 특히 베트남 부분을 재미있게 보았구요. 다른 나라에 대한 글들도 시리즈로 볼 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좋네요. 글로벌 금융의 이해도를 쉽게 높일수 있는 책" 내용보기
쉽고 재미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 금방 읽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이 생생히 녹아있어 더 집중해서 내용을 바다아들이게 되지않았나 합니다. 특히 베트남 부분을 재미있게 보았구요. 다른 나라에 대한 글들도 시리즈로 볼 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c*****e 2017.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즐겁게 한 '글로벌 금융 탐방기'
"나를 즐겁게 한 '글로벌 금융 탐방기'" 내용보기
저자의 전작을 너무 재밌게 읽은 터라 다음 책이 기대되었다. 역시 흥미로워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처음 몇 에피소드는 읽은 뒤 내용을 잊지 않으려고 복습삼아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는데 다들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읽을수록 저자의 상식과 현지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놀랍게 느껴졌다. 나의 여행 패턴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여행지 어느 곳에서 현지인
"나를 즐겁게 한 '글로벌 금융 탐방기'" 내용보기
저자의 전작을 너무 재밌게 읽은 터라 다음 책이 기대되었다. <글로벌 금융="" 탐방기=""> 역시 흥미로워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처음 몇 에피소드는 읽은 뒤 내용을 잊지 않으려고 복습삼아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는데 다들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읽을수록 저자의 상식과 현지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놀랍게 느껴졌다. 나의 여행 패턴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여행지 어느 곳에서 현지인들과 그리 소통을 했었던가.

전에 들어보지 못한 각나라 이야기들이 정말 흥미로웠고 이 책이 아니었다면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까 생각도 되었다. 읽는 중간중간 어느 곳에선 "역시 한국이 우월해"라고 생각하다가도 저자의 치우치지 않는 중간자적인 관점을 보며 나의 얄팍한 교만을 뉘우치기도 했다.

이 책은 '금융탐방기'이다. 결국 말하고 싶은 것은 '금융'이지만 그 금융을 설명하기위해 공을 무척 들였다. 어떤 사건이든 단독적인 발생은 없지 않은가? 각 나라의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배경을 알면 현재의 금융적 상황도 더 이해가 쉬운 것이다. 그런데 그런 배경 설명이 참으로 재미있었을 뿐 아니라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다. 저자의 섬세한 배려와 열심이 전해졌다고나 할까.
금융에 대한 글도 나름 이해하기 쉬웠고 유익했다. 아직은 읽고나면 곧 잊어버릴만큼 금융 지식에 내공이 곁들여 지지는 않은 상태이나 이 책 덕분에 금융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 관심이 한층 더 증폭되었다.

과거 학창시절 '사회','역사' 관련 과목을 무척이나 싫어했는데 '이 책이 그 때 있었다면 분명 그 과목들을 좋아하게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든다.

3번째 저서를 기대하며 작가의 열심에 박수를 보낸다!
y*****n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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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대한 새로운 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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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하면 왠지 배우기 어렵고 똑똑한 사람만 하는 것 같고 잘못하면 돈을 다 날릴 수 있으니 그냥 저금이나 꼬박꼬박해야지’라는 프롤로그의 첫 문장이 어쩌면 그렇게 꼭 제 이야기인지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사 본 재테크 관련 서적들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책을 덮고 이삼일이 지나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거나 그렇지 않으면 가계부 쓰고 지속적으로 나가는 돈을 관리하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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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하면 왠지 배우기 어렵고 똑똑한 사람만 하는 것 같고 잘못하면 돈을 다 날릴 수 있으니 그냥 저금이나 꼬박꼬박해야지라는 프롤로그의 첫 문장이 어쩌면 그렇게 꼭 제 이야기인지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사 본 재테크 관련 서적들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책을 덮고 이삼일이 지나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거나 그렇지 않으면 가계부 쓰고 지속적으로 나가는 돈을 관리하라는 등의 생활 속 지출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았다. 그런 탓에 열심히 경제 관련 공부는 한 것 같은데 어제나 오늘이나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2년 넘게 꼬박꼬박 적립식 베트남 펀드에 돈을 넣고 있지만 이는 베트남 경제에 대한 큰 신뢰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창구 직원의 권유로 시작된 적립식 펀드를 넣고 빼기가 귀찮기도 하고 딱히 돈을 넣을 곳도 없어서라는 것이 더 맞을 것이고 미루어 짐작하건데 대개의 보통 사람들은 나와 같은 식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나에게 글로벌 금융 탐방기는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의 다섯 개 나라에 대한 둘러보기를 통해 금융에 대한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금융 탐방기라는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가볍고 해당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배경, 몇 가지의 문화적 안내들, 그리고 경제적 환경 등에 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런 구성 덕분에 읽는 내내 금융관련 책이라기보다는 여행 안내서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지만 하나의 나라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나면 해당 나라에 대한 투자가 어때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이란다. 투자를 하려면 그 나라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여기에서 상황이란 지금 당장의 경제적인 것만을 뜻함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직접은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탐방기라도 읽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4 2016.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로벌 금융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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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문제를 연구할 때는 반드시 역사를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 제도와 역사를 배제하면 통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데니스 로버트슨- 국민을 비굴하게 만드는 정치가 가장 나쁜 정치다. - 마하트마 간디-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 -아인슈타인-그 어떠한 좋은 것도 힘든 것을 지나지 않고는 오지 않는다P. 146 그리스 속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절대로 무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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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문제를 연구할 때는 반드시 역사를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 제도와 역사를 배제하면 통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데니스 로버트슨-

 

국민을 비굴하게 만드는 정치가 가장 나쁜 정치다.

 - 마하트마 간디-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

-아인슈타인-

그 어떠한 좋은 것도 힘든 것을 지나지 않고는 오지 않는다
P. 146 그리스 속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절대로 무참한 꼴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P. 190 트라야누스 황제

YES마니아 : 로얄 w******s 2016.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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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탐방기>의 저자 육민혁은 호기심이 많아 연구하고 직접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며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성격이 그를 다양한 나라로 이끌었고, 모든 사물에 대해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재해석할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옆집 형이나 오빠처럼 편안하고 부담없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넓은 세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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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탐방기>의 저자 육민혁은 호기심이 많아 연구하고 직접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며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성격이 그를 다양한 나라로 이끌었고, 모든 사물에 대해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재해석할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옆집 형이나 오빠처럼 편안하고 부담없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넓은 세계에 대해 함께 나누고 더 나아가 평소에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많지만 어렵게 느끼던 사람들에게 금융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싶다는 그의 열정은 글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생생한 표현과 여행과 금융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인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려운 금융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마치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저자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금리가 높은 나라들 위주로 가다보니 신흥국을 주로 방문했고, 신흥시장국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 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베트남에서는 채권과 환율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달러 예금과 신용듭급, 그리고 금본위제를 설명해준다. 그리스에서는 그리스발 경제 위기의 이유인 외환과 옵션의 요소들을 통해서 각 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멕시코에서는 외환위기까지 몰고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중국에서는 중국의 경제를 위협하는 그림자 금융과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부동산에 대해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과 채권 중에서도 가장 수익 모델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전환사채에 대해 소개한다.

 

자원히 풍부하고 다양한 날씨와 풍경이 있는 베트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나라인데,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물건을 많이 사주는 3대 수출국이다. 예금 금리 수준만 봐도 충분히 그 나라의 경제 위상을 알 수 있는데 달려 예금 금리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신용이 좋고 돈을 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트남의 달러 예금 금리는 놀랍게도 0%다. 이는 달러 예금에 이자를 주면 국민의 달러 선호 현상이 더욱더 높아질 것을 우려해 베트남 정부가 모든 은행에게 달러 예금 금리를 0%로 명했기 때문이다. 1986년에는 베트남 정부가 파산 상태가 되어 외국인의 투자를 받아들이고 경제 활성화를 시작했는데, 이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2015-2016년에는 6%후반대를 기록할 정도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국민들은 싼 임금과 함께 똑똑하고 성실하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외국인 투자가 많다. 우리나라와 생각, 문화, 풍습이 비슷한 베트남은 앞으로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지리적으로 아주 떨어져 있어 우리와는 큰 상관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다. 한국 전쟁 때는 만여 명의 군인이 참전하여 네 번째로 많은 파병을 해준 동맹국이며 전쟁 후의 폐허 속에서 제대로 된 조선소조차 없던 시절 우리가 만든 선박을 최초로 사주기도 했으며,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조선의 가장 큰 고객이다. 유로존은 자국의 통화를 유로로 사용하는 국가의 모임이다. 유로를 찍어내는 곳이 유럽중앙은행이기에 그리스 정부는 돈을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다. 그래서 그리스는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채권을 발행해서 조달할 수 밖에 없다. 한 때 그리스의 실업률이 독일보다 낮은 시기가 있었지만 그리스는 각종 보조금과 공무원의 월급으로 상당 부분을 지출했기에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미래 산업에 투자를 하지 못했다. 그리스는 지금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서양철학과 민주주의의 발생지고 수많은 문화 유적과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따뜻한 날씨라는 선물까지 받은 나라이다. 그리스 국민이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으로 주저 앉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면 그리스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다.

 

이외에도 한반도의 9배, 한국의 20배에 달하는 면적, 세계에서 13번째로 큰나라, 인구 1억 2천만으로 인구 11위의 대국인 멕시코, 국토 면적 세계 4위, 인구 14억 이상으로 세계 최다 인구를 자랑하며 이름만큼이나 위풍 당당한 중국, 전 세계 인구 중 0.25%를 차지하며 25%의 노벨상을 수상하고 인텔, 오라클, 월트 디즈니, 스타벅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를 모두 세운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 사회, 금융 경제 등을 저자는 매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난뒤에 그것을 금융에 접목시키니 금융과 경제가 어렵지않게 느껴졌다. 저자는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것을 정말 생생하게 묘사해 두었고, 옆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것처럼 적절한 비유로 금융 경제 용어를 알려준다. 내가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루만에 다섯개의 나라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s 2016.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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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고 신선한 글로벌 금융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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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과 문화와 역사의 적절한 배합이 매우 자연스럽고 이전에 본적없는 신선한 컨텐츠 구성이다. 기존의 경제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생동감이 살아있어 정보 습득차원에서도 훌륭하다.  무엇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책과 자료를 통하여 확인하고 추가할 수 있음에도 직접 그 현장으로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조사하는 호기심과 열정은 커리큘럼에 수동적인 자세가 익숙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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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식과 문화와 역사의 적절한 배합이 매우 자연스럽고 이전에 본적없는 신선한 컨텐츠 구성이다. 기존의 경제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생동감이 살아있어 정보 습득차원에서도 훌륭하다.

 

 무엇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책과 자료를 통하여 확인하고 추가할 수 있음에도 직접 그 현장으로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조사하는 호기심과 열정은 커리큘럼에 수동적인 자세가 익숙해져 있는 나에겐 커다란 반성과 도전의식을 가져다 주었다.

 

 책의 문체 또한 이야기 하듯이 풀어내는 저자의 화법은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금융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 또는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또한 아직 꿈을 찾지 못한 혹은 의욕을 잃은 사람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o****w 201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