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대해 환상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미국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미국에 대한 상식이 많이 수정되기는 했다. 제목이 '미국 환상 깨기 '가 아니라 '미국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로 수정된다면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될 듯 하다. 이미 미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부시대통령 취임이후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서 많이 빗나간 상태였고, 오늘 한겨레신문에서조차 유럽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65%에서 45%로 떨어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지로만 보자면 추락하고 있음이 분명하고, '왜?'라는 질문에 대해 이 책이 나름대로 궁색한 답변이 될 듯 하다. 한나라의 사람에 대해서, 더군다나 갖은 인종이 모여있는 이 나라에 대해서 책 한 권으로 깔끔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자칫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그 점을 잊지 않고 책을 본다면 미국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 내가 나서 자라면서 가장 좋은 나라가 미국이었다. 그런 미국이 왜 그럴까. 저거 정말 미국인가, 내 사고를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사람이 죽었는데,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막무가내였고, 요즘은 입만 열면 전쟁이었다. 미국은 전쟁을 싫어한 줄 알았는데, 요즘의 행태를 보면 전쟁을 좋아하는 나라인듯 싶다. 나에 미국은 우상이었는데, 왜 그런 미국이 미쳤는가? 그래서 내 마음도 무지 혼란스러울 때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환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미국 환상깨기="">가 미국에 대한 환상을 다 깨뜨리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미국은 요즘이 미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386세대, 아니 그 윗세대들은 미국에 대한 환상을 다 가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듯 싶다. 나도 미국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을 가보고 싶은 생각은 꿀떡이었다. 이 책의 내용의 품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도 해 보면서 지금까지는 확실하게 우리가 미국의 좋은 점만 보고 살아왔다는 것이 바른 표현인듯 싶다.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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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상깨기="">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내 맘에 미국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굳이 말하면 자존심 때문이랄까. 그러나 미국 경제 호황기에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내 마음속에 미국에 대한 일말의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어학연수를 간다거나 미국 유학을 다녀온 사람, 그리고 가끔 만나게 된 미국에 이민 다녀온 사람들...... 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거나, 뒤로 처지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미디어 여파나 주변의 분위기로 주눅 든 나의 허영심을 만나게 되었다. 결국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제대로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미국물 먹은 사람들이 엘리트로 여겨졌던 나의 학창시절. 지금은 직장인이라서 현실적 굴레에서 헤매고 있지만 이 책은 나에게 현실감을 안겨준 또 하나의 책이다. 수필적 필치가 아니라서 감성적인 글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미국에 대한 사고를 한번 뒤집어 볼 만한 내용들이어서 쑥쑥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tv나 신문에서 미국과 국제관계에 대한 기사를 보거나 소식을 접하게 되면 미국의 이민적 속셈까지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미국과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짐을 느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잘난체 하는 미국인들이 싫다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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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답게 여러 소재로 잘 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