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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었니?
캄캄하고 조용한 밤, 누가 웃었지? 누가 웃었어? 누가 웃었냐? 누가 웃었소? 누가 웃었죠? 하고 웃음 소리를 따라 여행을 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책속에 나오는 동물친구들의 목소리를 따라 가다 보면 말의 뜻은 같지만 말하는 사람과 분위기에 따라 말의 끝부분이 다양하고 재미나게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림속 동물친구들을 한번이라도 더 관찰하게 되는 것 같아요.
킥킥킥, 히히히, 호호호, 깔깔깔, 하하하, 껄껄껄, 허허허 웃는 소리도 참 다양해요. 거기에 책을 읽는 아이도 키득키득 자신의 웃음소리를 더해 봅니다.
동물들의 특징을 재미있게 살린 그림과 단순한 문장만으로 책의 특징을 살린 그림책인 것 같아요. 유독 그림책에 눈길을 많이 주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최승호 최승호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7년 <현대 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눈사람> <그로테스크>등이 이?며,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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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렇게 차가운 느낌을 주는 풍의 그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요, 의외로 이 그림책은 재미난 내용 만큼이나, 그 내용에 맞게 그림이 그려진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무성의하게 판화를 조각해서 대충 찍어낸 듯한 그림은 흥겁고 우스꽝스러우며 재미난 이야기 만큼이나 그림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작가를 살펴보니 역시나...!! 최승호님의 작품이었군요. 시인답게 그림책 속의 글은 마치 운율을 타는듯 술렁술렁 참 재미나게도 고개를 넘어가듯 합니다. 반복되는 문장과 함께, 마치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모두 구성지고도 재미나게 읊었음직한 내용들이 읽는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하지요. 어느날 밤 어디선가 들리는 너무나도 유쾌한 웃음소리도 숲속의 동물친구들은 긴장합니다. 대체 그 유쾌한 웃음소리는 어디서 나는걸까요? 누가 웃었니? 누가 웃었어?하면서 먼저 부엉이가 망원경을 들고는 웃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응가를 하던 늑대도 잠을 청하던 곰도 보자기를 쓴 노루등등 모두모두 궁금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줄을지어 웃음소리를 찾아 길을 함께 하네요. 매 장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웃음소리, 깔깔깔 호호호 히히히 킥킥킥 하하하 껄껄껄 허허허 결국 잠을 청하려던 호기심 많은 소년까지 합세하여 찾아낸 것은 바로 연못에 비춰 보이는 달님이었어요. 동물들의 기상천외한 모습에 한번 웃고 재미난 이야기에 또 한번 웃고 책속의 웃음소리에 또 웃었던 참 재주많고 신명나는 그림책이예요. |
| 이책의 결론은 독자가 내리는 것인가보다. 그러나 책의 기승전결의 구조가 중요한것이 아님을 페이지를 넘기며 깨닫게 된다. 하나씩 늘어가는 캐릭터들을 보며 웃음을 띄게 되고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이책의 내용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것 같다. 특히 그림은 한번 쓱 보고 넘길만한 것이 아니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키득키득 웃음나게 하는 것이 이 그림의 매력인것 같았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처음엔 안보이던 그림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처음엔 보이지 않았던 작은 그림..미세한 표현..이런것들을 훑어 보는것도 그림을 보는 재미이다. 특히 어린이 들에게는 상상력과 재미난 그림표현이 책을 다시 보게하는 효과를 줄것 같다. 그렇지만...마지막 페이지...달밤에 누가웃었는지 찾아가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며 누가 웃었을까...정말정말 궁금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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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정말 그림책을 보면 함께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림이 너무나 익살스럽고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네요. 깊고 푸른밤 숲속 어딘가에서 '하하하' '호호호' '히히히' '킥킥킥'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먼저 숲속의 전령사 부엉이가 망원경을 뽑아들고는 웃음소리의 근원지를 아니 누가 대체 그렇게 웃는지 궁금해집니다. 웃음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면서 부엉이처럼 웃음소리가 궁금해진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드는데요, '누가 웃었어?' '누가 웃은거야?' '누가 웃었지?' '누가 웃은 걸까?'하면서 어느새 응가를 하던 늑대부터 창밖을 내다보던 소년까지 한자리에 모였네요. 특히나 응가를 하고 두루마지 휴지를 말아쥐며 궁금증을 토로하는 늑대의 모습은 익살스러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형을 안고 잠을 청하던 곰도, 보자기를 쓰고 나타난 노루도 새끼돼지에게 젖을 먹이던 멧돼지도, 연못에서 풍류를 즐기던 개굴아저씨도 모두모두 궁금해 죽겠는가봐요. 참 간결한 문장에 곡을 붙여도 될만큼 리듬감있는 문장은 참 재미있게도 그려놓은 그림을 한층더 돋보이게 해주고 함께 책을 읽는 아이들과 다양한 웃음소리를 흉내내 보는 것도 참 재미난 놀이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대부분 외국작가들의 그림책만 보유하고 있던 저로써는 우리나라 작가의 그림책에 참 묘하게 매료되었습니다. 새삼 우리날에도 이렇게 좋은 그림책이 있음에 안도와 자부심도 느끼게 해준 그림책이네요. 아이들에게 멋진 웃음 한번 선사해 보세요!! |
| 인터텟 상으로 이 책의 그림을 얼핏 보았을 때는 외국 작가의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사서 보니 우리나라의 정서가 묻어나는 그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이 개성 있고, 재미있다. 그리고, 한밤중에 들리는 "웃음소리"와, "누가 웃었는지"의 우리말 표현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이제 한창 말을 배우는 21개월 우리 아기도 킥킥킥, 히히히, 웃음 소리를 따라 하며 즐거워 하고, 누가 웃었는지 알고 싶어하는 등장 인물이 늘어나는 과정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따라 온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달님을 보고 활짝 웃는 우리 아기를 보면 엄마의 마음도 행복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