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얼마나 읽으면 예뻐질까?
"얼마나 읽으면 예뻐질까?" 내용보기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허접한 글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다.그러나 ''마음이 예뻐지는 수필''은 글목록에 적혀 있는 지은이들의 이름만으로도 90% 이상의 신뢰가 가는 책이었다. 커플책이 뭐야? 했는데 책커버의 색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 예쁜 책 두권이 예쁘게 묶여있다. ''''커플책''''이 특허 상품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니 재밌기도 하다.보라색 한권은 애인에게 주었으니,
"얼마나 읽으면 예뻐질까?" 내용보기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허접한 글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다.그러나 ''마음이 예뻐지는 수필''은 글목록에 적혀 있는 지은이들의 이름만으로도 90% 이상의 신뢰가 가는 책이었다. 커플책이 뭐야? 했는데 책커버의 색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 예쁜 책 두권이 예쁘게 묶여있다. ''''커플책''''이 특허 상품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니 재밌기도 하다.보라색 한권은 애인에게 주었으니, 내용이 같아도 굳이 노란색에 글을 올린다. 오랜만에 손에 잡는 수필집이다. 요즘 반지의 제왕, 셜록 홈즈 등의 책을 읽고 있었다. 프로도를 따라 모험을 하고, 셜록 홈즈와 함께 복잡하게 머리를 굴리다가 잡은 이 예쁜 수필집은 다른 느낌을 주었다. 편해지는 느낌, 따뜻해 지는 느낌이었다. 차갑고 눈내리는 겨울 창가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며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작가들을 따라 여행도 떠나고, 어린 시절로도 떠나고, 전에 보았던 영화의 한장면도 생각하며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내고 그 자리를 향수로 채운다. 엄마의 빨간 내복을 예쁜 셔츠로 알고 몰래 꺼내 입고 짝사랑하는 수학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어 길을 나서는 서영은의 수필을 읽으며 가볍게 웃음도 지어본다. 문득 내가 어렸을 적 입던 빨간 내복의 모양이 어떤 것이었는지 생각해 본다. 전혀 예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엄마의 내복은? 애들 것과 어른 것은 조금 달랐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어쨌든 오랜만에 잡은 수필집에서 그 시간만큼 오랜만에 여유를 느껴본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읽고 빌려주기 보다는 예쁘게 묶여 있는 두권을 사서 한권씩 나눠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자식이라고 어찌 그 가슴에 춤은 생각까지 알 수 있겠는가? 내 딸이 J가 아닌 J보다 훨씬 엄청난 무엇을 좋아한다 해도 내가 어쩌겠는가? 그 애는 J를 사랑하면서 사랑을 연습하고 수정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세계를 수정하고 확대했을 것이다..
m*****2 200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하고 풍요로운~
"따뜻하고 풍요로운~" 내용보기
예쁜 제목에 걸맞게 표지도, 안의 그림도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뭐랄까... 앙증맞다고나 할까? 글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기도 하고, 피식 웃기도 하면서 ''마음이 예뻐진다''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특히, 어릴 적 학교 선생님께 예쁘게 보이려고 몰래 엄마 블라우스를 입고 나갔는데 알고 보니 내복이었다는 서영은 선생님의 고백에는 미소짓지 않을 수
"따뜻하고 풍요로운~" 내용보기
<마음이 예뻐지는 수필> 예쁜 제목에 걸맞게 표지도, 안의 그림도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뭐랄까... 앙증맞다고나 할까? 글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기도 하고, 피식 웃기도 하면서 ''마음이 예뻐진다''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특히, 어릴 적 학교 선생님께 예쁘게 보이려고 몰래 엄마 블라우스를 입고 나갔는데 알고 보니 내복이었다는 서영은 선생님의 고백에는 미소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걸인의 손을 잡아준 예쁜 눈의 아이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글과 일러스트를 통해 오랜만에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었다.
j*****4 200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