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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페이지를 통해 들리는 듯한 코니 윌리스의 저 맹렬한 수다에 압도 당하며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정신없이 쏟아지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정보와 산만한 대화 속에서 이 이야기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가 주어집니다. 각자 제 갈길만 가는 등장 인물들의 기세는 여전히 대단하고, 그 혼돈 속에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가 보이는 것이 늘 신기합니다. 코니 윌리스를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이고요. 호불호를 많이 타는 작가라고 들었는데 제게는 언제나 호, 극호인 작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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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인 코니 윌리스 작가님의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와 크리스마스 단편집을 다 끝내고 한국에 번역된 코니 윌리스의 모든 도서를 섭렵하리라. 하는 마음으로 크로스토크를 구매하였습니다. 첫 장부터 코니 윌리스 특유의 톡 톡 튀는 문체와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현실 구현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코니 윌리스의 장기인 티키타카가 가장 잘 드러나는 책 중 하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