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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피노키오가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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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맞은 웃음에 뭉툭하고 긴 나무토막의 코. 멜빵바지에 경쾌하게 걸어다니는 피노키오.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캐릭터가 내가 기억하고 있는 피노키오의 이미지이다. 워낙 어릴적에 읽었던 동화라 내가 기억하는 것은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모습 뿐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장난꾸러기 아이를 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사랑스러웠고, 애정이 담긴 눈으로 보게 되었다. <피노키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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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맞은 웃음에 뭉툭하고 긴 나무토막의 코. 멜빵바지에 경쾌하게 걸어다니는 피노키오.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캐릭터가 내가 기억하고 있는 피노키오의 이미지이다. 워낙 어릴적에 읽었던 동화라 내가 기억하는 것은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모습 뿐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장난꾸러기 아이를 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사랑스러웠고, 애정이 담긴 눈으로 보게 되었다. <피노키오가 묻는 말>의 피노키오는 '무無'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무기력하고 무감한듯한, 나무토막 같은 느낌이었다. 아이를 보는 시선에는 안타까움이나 애틋함이 묻어나게 된다. 어쩌면 눈으로 확 느껴지는 그림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맞지 않는 큰 흰색 티셔츠를 삐뚜름하게 입고 맨 다리를 훤 하게 드러낸 피노키오는 왠지 모르게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머리에 쓴 꼬깔모자와 빨간 코는 광대를 연상시키지만 꾹 다물린 입과 축 쳐진 눈꼬리는 즐겁지 않다. 
피노키오가 듣는 말, 피노키오가 묻는 말은 어른이 된 나에게 누군가가 해주는 말 같다. 보지 못했던 것,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짚어보게 한다.

"지금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계속 눈물이 없는 건 아닐 거야. 북소리는 북에 숨겨져 있어. 네 눈물은 네 마음에 숨겨져 있겠지."

슬픔이라는 감정이 표현되지만은 않는다. 가끔 그것을 잊고 살아간다. 나의 슬픔일때도, 남의 슬픔일때도 있다. 나의 슬픔을 무시하는 것은 그것이 너무 큰 슬픔이기 때문에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었다. 어떤 때는 너무 바빠서, 아니면 다른 것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그 슬픔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는데. 남의 슬픔 또한 그렇다. 웃고 있는 모습이 항상 진심일 수는 없었다. 억지로 버티고 있던 웃음에 내가 짐을 더 보탰던 적은 없었는지, 나 자신을 돌이키게 만들었다.

"코가 늘어나는 길이만큼 내 마음도 상처를 입었어요. 가혹한 벌을 받으면 버릇이 고쳐지나요?"

어릴적 혼날때면 나는 울었다. 그럴때면 어른들은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뭐가 억울하다고 울어?'라고 말했다. 그럴 때면 나는 서럽게 울던 울음을 그치기 위해 끅끅댔다. 그때는 맞는 것이 싫어서, 혼난다는 것에 대한 굴욕감으로 울었다고 생각했다. 피노키오의 말에 나는 내가 상처받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피노키오의 거짓말에 코가 늘어났을 때 어릴 적 나는 '잘못했으면 벌을 받는 거구나. 그럼 피노키오는 벌을 받아야지! 나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단순한 사고였다. 혼나는 것, 벌을 받는 것은 무서운 일이니까. 그런데 과연 벌은 좋은 방법이었을까? 벌을 피하기 위해 하지 않는 잘못은, 벌이 없다면 저질러질 잘못이 아닌가. 벌이 무섭다는 생각만 했던 단순한 사고에서 더 나아가게 된다. 피노키오가 늘어난 코는 피노키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가혹한 벌은 마음에 상처를 준다. 그것은 복종과 굴복을 만들 수 있다. 그것으로 잘못을 하지 않게 강제적으로 만들수는 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혼나던 어린 아이에서 이제는 누군가를 혼낼 수도 있는 어른이 된 지금, 체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m********7 2016.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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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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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피노키오하면 떠오르는것은 코이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된다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한다.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피노키오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의미를 줄지 이 책을 통해서 알고싶었다.그리고 피노키오를 통해서 진심으로 나의 마음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싶었다.이 책은 어린시절 피노키오를 추억하게 만들고있다. 그리고 우리는 어쩌면 피노키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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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피노키오하면 떠오르는것은 코이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된다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한다.

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피노키오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의미를 줄지 이 책을 통해서 알고싶었다.

그리고 피노키오를 통해서 진심으로 나의 마음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싶었다.

이 책은 어린시절 피노키오를 추억하게 만들고있다. 그리고 우리는 어쩌면 피노키오처럼 살고있지는 않은가 싶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아는것은 많아지고 또 그 나이에 맞는 행동과 삶을 살아야하는것같다.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성장하고 인생을 배워가는 과정에 피노키오도 함께있는 느낌을 받는다.

피노키오의 그림들과 글로 구성된 책. 그리고 이야기식으로 되어있어서 읽는데 더 몰입할 수 있었다.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따끔한 교훈을 주는 피노키오처럼 우리는 매 순간에 솔직하게 살아야겠다.

어쩌면 다 커버린 어른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면서 그렇게 인생을 그려보는것같다.

그리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하고, 또 내가 어떻게 살아왔음을 고민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피노키오를 1인칭 화자로 삼았다고한다. 그래서 더욱 순수함이 돋보이는것같다.

마음의 성장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은 여러가지 감정, 생각을 가지게 도와주고 또 나를 만나게 해주는 책이다.

책 제목처럼 피노키오가 나에게 묻는말이 무엇일까? 고민해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질문하면서 나를 발견해가고 세상을 배워가는것같다.

한문장 한문장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마음을 치유해주는 문장들이 참 와닿는다.

이 책은 누군가의 아픈 마음을 다져주는 책인것같다. 그래서 다시 이겨내고 용기를 주는 책.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릴적 내가 만난 피노키오와 다시 마주하는 기분이 든다.

인생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분명히 각 사람에게 숨겨진 보물같은것같다.

스스로 성장하고 스스로 찾고 넘어지고 일어서고 배우면서 인생을 배워가는것같다.

먼저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상처받은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이 필요한것같다.

p******1 2016.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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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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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하는말"  어릴적 읽었던 동화가 커서도 영향력을 미칠때가 있다.다른이들도 그런지 모르지만 나는 어릴적 읽었던 동화가 가끔 어느순간생각날때가 있다.물론 애들을 낳고 키우면서 다른 동화를 많이 읽고아이들이 어릴적에는 목이 터져라 동화를 읽어주었었는데..그렇게 읽어주었던그 시절 동화는 그냥 읽었는가보다 하지만 내가 어릴적읽고 감동받았던 그 시절 그 동화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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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하는말"

 

 

어릴적 읽었던 동화가 커서도 영향력을 미칠때가 있다.

다른이들도 그런지 모르지만 나는 어릴적 읽었던 동화가 가끔 어느순간

생각날때가 있다.물론 애들을 낳고 키우면서 다른 동화를 많이 읽고

아이들이 어릴적에는 목이 터져라 동화를 읽어주었었는데..그렇게 읽어주었던

그 시절 동화는 그냥 읽었는가보다 하지만 내가 어릴적

읽고 감동받았던 그 시절 그 동화가 생각날때가 정말 있는 경우가 생기는건

신기하다.이책 또한 그때 그 시절 감명있게 읽었던 피노키오란

책이 제목으로 들어가 있어서 얼릉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이책은 그렇다고 해서 동화가 아니다,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궁금증.

그때 미처 못다 한말을 피노키오가 이어간다.그렇다고 원작을 외면하는것은

결코 아니다.원작을 기본 뼈대로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원작과는

달리 피노키오를 1인칭으로 등장하며 어리석을지 모르나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본질적인것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솔직한 답으로우리 마음의

눈금을 촘촘히 늘려 줄것이다.

어쩌다 일찍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데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 어른

그리고 늙은 아이에게 마음이 성장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감정이 깊어지는 시간이

이 속에 담겨져 있다.책속으로 들어가 피노키오가 하는말에 귀기울여보자.

 

 

 

 

요즘 아이들은 정말 되고 싶은게 있을까.빠듯한 시간으로 늘 늦은시간까지

공부를 하고 시간속에 공부에게 자신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특별히 하고 싶은것도 되고 싶은것도 없는 불확실한 청소년기

내일이 더더욱 두렵기만 한 청소년들에게 피노키오가 묻습니다.

이렇듯 이책은 동화속에 원작내용을 그대로 두지만 그속에서

현실에서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가미되어

피노키오가 우리에게 묻는다.원작에서 한발짝 더 들어가

피노키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못된 행실을 고쳐 나갔는지가

아니라 못되고 못난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 가느냐에 이야기를 맞추고 거기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는 것이다.

 

 

 

원작속을 들여가 보면 피노키오는 자신이 나무 인형이라는 사실에

갇혀 사람이 될수 없다고 절망속에 살아간다.하지만 피노키오가 실컷

놀기만 하다가 당나귀로 변해 물에 던져졌을때 물고기들은 피노키오의 살을

뜯어 먹는다.당나귀에 살점이 다 떨어지고 나무 인형 피노키오가 남을때까지

물고기들은 딱딱한 피노키오는 먹지 못하고물러설수 밖에 없는데..

이처럼 본래 참모습이란 누가 함부로 해칠수도 변화 시킬수도 없는 만큼 소중하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는것이다.단단할수록 더욱 그런건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

이처럼 책에서는 엉뚱하고 자기 하고 싶은게 많은 피노키오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진짜 사람이 되는 과정을 보여부며 꿈을 이루는 과정이란

본디 내 모습을 사랑하는데서 시작함을 알려주고 있다.

피노키오가 더이상 자신이 나무인형이 아님을 알고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던 그 순간부터 말이다.

나란 존재를 사랑하고 아끼며 나와 화해하고 나와가장

친해지면 꿈이 한결 가가이 다가올것이란걸  알게 될것이다.

세상은 나를 소중히 했을때 이루어진다는 사실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것 또한 배우고 알아가는 나로서에 발전을 해야하는것이다.

피노키오는 우리에게 묻는다.그리고 나는 대답하다.

피노키오 너는 너를 모르고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나도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 되지는 얺을꺼라고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것을..

 

 


c***o 2016.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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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간 [피노키오가 묻는 말]
"생각의 시간 [피노키오가 묻는 말]" 내용보기
어려서 읽는 동화책은 오래 기억되곤 한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히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무던히 노력하는지도 모르겠다. 피노키오,를 읽으면서 누구나 한번쯤 흰 도화지에 피노키오를 그렸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아이. 사람도, 나무라고 하기에도 참 알쏭달쏭한 피노키오. 피노키오를 읽으며 엄마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가르쳤던 것도 같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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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읽는 동화책은 오래 기억되곤 한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히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무던히 노력하는지도 모르겠다. 피노키오,를 읽으면서 누구나 한번쯤 흰 도화지에 피노키오를 그렸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아이. 사람도, 나무라고 하기에도 참 알쏭달쏭한 피노키오. 피노키오를 읽으며 엄마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가르쳤던 것도 같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본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이야기였을까, 하고. 

 

 

내 아이에게 피오키오를 읽힌다면 나는, 피노키오가 어떤 아이일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던져주고 싶다. 피노키오가 왜 사람이 되고 싶을까? 피노키오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정말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물어보고 싶다. 아이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를 지, 유심히 살피며 말이다.

 

 

책의 표지나 곳곳에 등장하는 피노키오의 모습을 보면, 늘 한결같은 표정의 피노키오를 볼 수 있다. 겨울에 읽는 피노키오여서인지 자꾸만 피노키오에게 옷을 그려주고 싶었다. 털신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왜이리, 이 아이는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걸까. 왜 한 번도 웃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도 같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어른이 되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실컷 하고 싶다면서 말이다. 하루는 아이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자기는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의 시험을 없애고 싶다면서. 시험은 왜 있냐면서, 너무너무너무 싫다고 울먹거렸다. 순간 나는 그 아이를 다시 보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반 1등, 전교에서도 3등 안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 아이였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나는, 오늘보다 더 어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공부를 잘 한다고, 시험을 좋아할 리 없는데 말이다.

이렇듯, 우리는 종종 어떤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나만의 잣대를 먼저 꺼내들곤 하다.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다고 해도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가 아니라 내가 아는 저 사람은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었는데,라고 잘못된 잣대를 꺼내든다. 피노키오,가 내게는 그런 아이였던 것 같다.

 

 

나의 잣대는 피노키오의 길어진 코처럼 앙상했다. 그리고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잣대였던 것 같다.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하면, 지금까지 풀리지 않던 것도 조금씩 풀어갈 수 있는데 그 생각의 시간이 늘 짧았던 것도 같다. 피노키오가 묻는 말,에 나는 바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빨간방과 파란방을 놓고 선택할 수 없었던 피노키오의 마음도 이랬을까?

 

 

 

흔히 동시는 아이들을 위한 시라고 한다. 물론 동화도 어른이 아닌, 아이가 읽는 문학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다시금 생각해보면 동시나 동화는, 아이가 아닌 어른의 소유물이었던 것 같다. 피노키오를 읽으며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고 말했던 엄마의 말이, 성장하는 동안에도 깊게 뿌리를 내렸던 것만 봐도 그러하지 싶다.
한 시인이 수능문제에 자신의 시가 출제된 것을 놓고 고심에 빠진 적이 있었다.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를 위한 시도 분명 아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내가 시를 써서, 이 땅의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했다고 한다.

 

 

 

동화든, 동시든, 문학의 그 어떤 갈래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른의 잣대를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아이만의 생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글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코가 늘어나는 길이만큼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피노키오. 피노키오가 묻는 말은 '나'로 시작하여 '나'로 생각의 고리를 만든다.
과연, 나는.
우리는 누구일까?
​피노키오에게 어여쁜 털신을 선물해주고 싶은 겨울이 지나간다.
무척이나 쓰라린 세상의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q*****1 2016.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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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피노키오가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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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대하여 정말로 우리는 잘 이해하고 있을까? 라는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때론 이질문이 바보 같거나 쓸때 없는 질문일수 있다고 할수 있다.하지만 그 질문이 조금더 우리를 풍족하게 해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피노키오를 보면 이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이 질문에 답이 정말 찾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우리는 하루에 몇번씩은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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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대하여 정말로 우리는 잘 이해하고 있을까? 라는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때론 이질문이 바보 같거나 쓸때 없는 질문일수 있다고 할수 있다.하지만 그 질문이 조금더 우리를 풍족하게 해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피노키오를 보면 이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이 질문에 답이 정말 찾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우리는 하루에 몇번씩은 거짓말을 한다.하지만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이유로 우리는 거짓말에 대한 표상이 되어 버렸다.이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자세히 생각해 보라.과연 우리는 피노키오를 거짓말쟁이로 내몰수 있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피노키오가 묻는 말 즉 질문일듯 싶다.그리고 그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에게 한가지 교훈을 얻게 만든다.결국 거짓말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어떻게 나쁘다 좋다 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이해를 먼저 해보라는 교훈을 말이다.

어린나이인 피노키오는 성장을 한다 나뭇조각에서 제페토를 만나 나무인형이 되고 좀더 나아가 세상 밖을 나아간다.그리고 그의 성장은 시간 때를 떠나 아기,아이,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안에 머물으며 살아가는 것 보다 세상 밖에 호기심이 많았던 피노키오 이 모습을 보면 점점 사라져가는 의식을 보게 된다.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는 의식은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는 볼수 없지만 이 피노키오의 호기심은 결국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되는데 좀더 많은 경험을 얻으려 좀더 밖으로 나가려는 의식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고 있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시를 당하지만 그 당사자는 신경쓰지않고 도전하려는 의식은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갖고 있는자 만이 나갈수 있다는 사실은 피노키오의 질문에서 들어나는 듯 하다

거짓말을 하면 코를 길어지게 만든 요정을 보면 드는 생각은 보통 피노키오를 혼내기 위하여 마법을 부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노키오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마법이 불쾌하다는 것 그리고 그는 자기의 돈을 지키려 거짓말을 한것 즉 이해관계란 것이 얼마나 복잡하다는 질문도 하는 것 같다 스스로 확정 지어 벌을 주는 것은 증거주의에 패해인 것 같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그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아닐수 있다 라는 다른 관점을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o*****p 2016.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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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 네 자신이 될 수 있는 건 네 자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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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아니는 무엇이겠어요? 난 피노키오예요. 카를로 콜로디가 창출한 피노키오는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좋아하며 놀기를 좋아하는 나무인형이다. 소위 제도권에 대해서는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다. 남을 무조건 신뢰하고 자기 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작정을 하고 결심을 해도 유혹에 허무하리만치 쉽게 넘어간다. 잘못과 반성을 되풀이하는 피노키오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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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아니는 무엇이겠어요? 난 피노키오예요.

 

카를로 콜로디가 창출한 피노키오는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좋아하며 놀기를 좋아하는 나무인형이다. 소위 제도권에 대해서는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다. 남을 무조건 신뢰하고 자기 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작정을 하고 결심을 해도 유혹에 허무하리만치 쉽게 넘어간다. 잘못과 반성을 되풀이하는 피노키오의 모습은 뫼비우스의 띠같다. 간절히 사람이 되고 싶어했지만 파란요정과 한 약속을 번번히 어겨 사람이 되지 못한다. 피노키오는 아이들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부모와 제도에 순응하는 반면 피노키오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충실히 따르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일상의 탈출구가 되고 카타르시스의 원행이 되기도 하여 열광하는 피노키오를 부모들은 적극 권하고 있다. 피노키오가 가지고 있는 교훈적 요소가 피노키오가 저지르는 나쁜 일이나 잘못을 상계하고도 남는다는 계산서를 확인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일탈로 어른들은 훈계서로 받아들이는 피노키오가 다양하게 읽히고 있고 이에 동참하는 즐거움은 참 크다. 철학자 양운덕의 저서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를 통해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피노키오를 미성숙한 어린이로 이해하고 성숙한 인간의 조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권의 책, 김미조 작가의 피노키오가 묻는 말은 피노키오와 동행하면서 미숙한 한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미조작가는 정체성을 찾는 이 치열하고 외롭고 때로는 부정하고 싶은 자신을 모습을 직면해야하는 불편함을 매우 담백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있다.

 

피노키오가 묻는 말은 피노키오의 주요 사건을 따라가며 객관화된 피노키오가 아닌 개인적인 피노키오를 끌어내고 있다. 이야기를 풍요로게 해주는 김은혜 작가의 그림 또한 피노키오를 한 개인으로 바라보게 도와준다. 모든 연령층이 읽고 피노키오와 함께 자신의 참 모습을 들여다 볼 시간을 주는 책이다.

 

 

나무토막이었던 피노키오는 다리를 갖기 원했다. 제페토는 다리뿐만아니라 머리와 몸, 팔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피노키오라는 이름도 주었다. 명명되는 것은 상대에게 인지되는 순간이고 개별화 되는 순간이다. 김춘수의 꽃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제페토에게 피노키오는 소중한시간임을 알 수 있다. 피노키오는 제페토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나 피노키오에게는 제페토는 없다. 오로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아무런 미련없이 세상 속으로 뛰어간다.

 

가요, 난 세상 속으로 가요

 

 

세상 속으로 간 피노키오는 가장 먼저 한 일은 인형극장을 탈출한 아이와 거래를 한다. 어떨결에 인형극장의 마리로네트 인형들을 탈출시키기로 하고 그 대가로 눈물을 받는다. 그 아이는 피노키오가 자신과 다르며 인형들을 탈출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말하지만 피노키오는 자신과 그 아이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그 인형들을 탈출 시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작가는 피노키오에게 의심하는 능력 즉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인형극장에 간 피노키오는 줄에 매달린 인형들을 탈출시켜려고 무대에 뛰어들지만 인형들은 그만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다. 인형 조정사는 화가나 피노키오에게 달려들지만 피노키오는 세상을 알만큼 살지 못했으니 살려달라고 한다. 인형조정사는 겉만 보고 판단한 대가가 죽음이라고 윽박지른다. 세상에는 완전히 똑같은 것은 없으며 저마다 생각이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세상을 보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자신이 왜 피노키오를 살려야 하는지 설득하라고 한다. 피노키오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제페토를 입에 꺼내지만 그 순간 아버지에 대한 뭉클한 감정이 샘솟는 것을 느낀다. 아울러 인형과 인형 조정사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피노키오에게 금화를 주어 아버지에게 갈 것을 권한다.

 

 

모든 인형들이 자기와 같다고 생각하는 피노키오의 자기 중심적 사고를 지적하는 것은 미성숙한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완전한 어른이 되지 못한 우리 어른들에게 가하는 일침이기도 하다.

 

금화를 가지고 계속 여행하는 피노키오, 그를 가만히 둘 세상이 아니다. 도둑이 접근하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 피노키오는 금화를 입속에 감추어 위기를 모면하려고 시도하지만 결국 나무에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피노키오는 죽기 싫었다. 아니 죽는 것보다 나무토막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싫었다. 그때 파란빛의 요정이 피노키오에게 말한다.

 

아이야, 두려워하지 마. 넌 계속 너였단다. 나무였을때도, 나무토막이었을 때도, 그러니 지금의 네가 있는 거야. 앞으로도 너는 너로 있을 거야,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

 

넌 계속 너였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넌 너였다는 파란빛 요정의 말은 피노키오가 자신이 누군지를 들여다 보게 한다.

 

 

요정의 도움으로 살아난 피노키오는 금화를 지키기위해 요정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벌로 코가 길어진다. 피노키오는 요정에게 코가 길어지는 가혹한 벌을 받는 다고 버릇이 고쳐지지 않는다고 당차게 말한다. 거짓말이 나쁘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도 먼저 안다고 한다. 요정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코를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앞뒤를 가리지 않는 판단과 별로 피노키오는 상처를 받는다.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먼저 살피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을 파란빛의 요정에서 볼 수 있다.

 

피노키오는 요정의 도움으로 나무에서 내려오지만 결국 여우와 고양이의 꾐에 빠져 금화 다섯 개를 모두 빼앗긴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자신이 처음 소유한 것들을 잃고 세상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슬픔에 빠진다. 세상을 알면 알수록 힘들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세상에서 가장 착한 새를 만나 세상이 힘든것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비둘기의 도움으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에게 날아간다.

 

아버지가 있다는 바다에 도착하지만 아버지를 찾을 수 없었고 대신 마부의 꾐에 넘어가 장난감 나라로 가 당나귀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고래 뱃속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다시 요정의 도움으로 아버지와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후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보내는 피노키오는 평화롭지만 활기가 없다. 그런 그에게 꿈에서 파란 요정은 두 개의 문을 보여준다. 요정의 심부름꾼 달팽이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종용한다. 파란빛이 나오는 문 뒤에는 자신이 경험한 것들이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고 붉은 빛이 새어 나오는 문에서는 제페토가 피노키오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파란 문에서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너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피노키오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고 지느러미를 달고 바닷속을 헤엄치고 싶어한다. 요정은 들어주겠다고 하지만 피노키오는 문을 열지 않는다. 파란 요정을 파란문을 열라고 하지만 피노키오는 망설인다. 코가 길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결국 피노키오는 외친다.

 

 

아니, 아니요.

다 거짓말이에요. 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럼 누가 할 수 있냐는 반문에 네 자신이지라고 한다.

 

 

네 자신이지

 

 

피노키오는 인형극장에서 도망쳐 나온 아이를 만났을 때와 같은 말을 한다. ‘난 할 수 없어요 난 인형이예요.’ 요정은 인형은 꿈을 꿀수 없다고, 그런데 넌 꿈을 꾸고 있으니 너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두 문앞에서 계속 갈등하는 피노키오에게 요정은 다시 묻는다.

 

 

넌 정말 나무 인형이니 

 

 

난 피노키오예요.

피노키오가 아니면 무엇이겠어요? 난 피노키오예요

 

 

그렇게 답하자 피노키오는 기분이 좋아졌고 심장이 뛰었고 몸에서 열이났고 목이 말랐다. 잠에서 깨어난 피노키오는 자신의 팔과 다리가 나무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다. 거울 속에 소년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소년은 침대 옆에서 아버지의 쪽지를 발견한다. 1주일간 잠만 잔 피노키오를 살리기 위해 나무 수액을 찾아 돌아오겠다는 편질을 읽고 피노키오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버지를 쫓아 달려간다.

 

한 인간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통과제의로 요약될 수 있는 이런 것들은 어떤 아이에게는 크게 어떤 아이에게는 작게 다가오기도 한다. 크든 작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성숙한 인간으로서 어른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피노키오도 그 과정을 혹독하게 겪었지만 그는 건강하게 이를 극복했다. 자신을 지켜주고 응원하는 아버지와 파란요정이 있었고 내가 누군인지 들여다 보았기 때문이다.

 

과도기에 있는 아이는 내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은 나 뿐이라는 것을 알고 아버지와 파란요정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말아야 하고, 어른은 피노키오의 특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버지와 파란요정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한 인간이 자신의 이름을 바로 부를 수 있다. 피노키오가 자신은 나무인형도 그 무엇도 아닌 그저 피노키오라고 말한 것처럼.

피노키오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모르지만 그를 염려할 이유는 이제 어디에도 없다.

 

 

m*****s 2016.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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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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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어릴적 자주 읽던 동화들의 끝은 항상 멋진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로 끝이났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구나. 그런데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한걸까?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었다. 그리고  거짓말해서 엄마한테 혼날때는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가 무서워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있다. 내 기억속의 피노키오는 거짓말 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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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어릴적 자주 읽던 동화들의 끝은 항상 멋진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로 끝이났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구나. 그런데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한걸까?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었다. 그리고  거짓말해서 엄마한테 혼날때는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가 무서워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있다. 내 기억속의 피노키오는 거짓말 쟁이라고 인식되어 있었고 한번도 피노키오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라는 의문스러움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 『피노키오가 묻는 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묵직해짐을 느끼고 안타까움도 느꼈다. 어릴적 피노키오는 거짓말하는 못된 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 그저 '사람이 되고 싶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쿵쿵뛰는 심장이 가지고 싶고, 남들이 흘리는 눈물도 가지고 싶고 그리고 비쌈 금화를 숨기고 싶고, 그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싶었던 피노키오였다. 그리고 제페토 할아버지를 보면서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눈시울이 붉어졌고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참 , 동화가 이렇게 묵직해서 괜찮을까? 밝고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야하는것이 동화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지만 , 막연하게 행복을 추구하는 것 보다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동화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은 거름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인형이 너와 같고, 모든 인간은 너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세상에 완전히 똑같거나 다른 것은 없어 저마다 가진게 다르고 , 저마다 생각하는게 다르지, 그런데 넌 겉만 보고 판단하는 구나.'(p41) 이글에서 각자마다 다른 환경 ,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각자만의 스타일이 존재하고 자신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현시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입견에 대한 내용도 살짝 언급되어 있다. 겉만보고 먼저 판단해버리고 경멸어린 시선으로 쳐다보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압축해놓은 글이었다. 이 단락을 보면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가졌다. 

'아이야, 두려워하지마. 넌 계속 너였단다. 나무였을때도, 나무토막이었을때도 그러니 지금의 네가 있는거야. 앞으로도 너는 너로 있을거야, 그러니 두려워 하지마.'  사람들이 가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코가 늘어나는 길이만큼 내마음도 상처를 입었어요.(p68), 이렇게 가혹한 벌을 받으면 제 버릇이 고쳐지나요?(p69) 이 글에서 체벌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순간 글을 읽고 멍한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고 인격체이고 정서적인 부분을 다루면서 눈을 보고 이야기하면서 해결해갈 수 있는 문제를 어른들은 말 안듣는 아이라고 규정짓고 무차별적인 체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단 단락이었다. 맞은 곳보다 마음의 상처에 더욱 아파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아직도 많이 있다. 그 상처때문에 다른 살마들에게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혼자서 그 아픔을 견디고 살아간다. 보물처럼 소중히 다뤄야 할 아이들을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들에게 대하고 있진 않은가? 만약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한다. 이 책은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도서로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l*****s 2016.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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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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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은 너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주인공들 중 하나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때때로 어떤 동화에는 아이를 제 입맛에 맞게 성장시키려는 어른의 위뭉스러운 속내가 숨어있다는 이야기와 함께.태어났을 때 부터 시작되는 부모님과 아이의 다른 꿈.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는 세상. 소유가 생기면서 부터 시작된 뺏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싸움. 어른중심의 훈육. 욕심과 속임수.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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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저자은 너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주인공들 중 하나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때때로 어떤 동화에는 아이를 제 입맛에 맞게 성장시키려는 어른의 위뭉스러운 속내가 숨어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태어났을 때 부터 시작되는 부모님과 아이의 다른 꿈.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는 세상. 소유가 생기면서 부터 시작된 뺏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싸움. 어른중심의 훈육. 욕심과 속임수. 즐거운 것의 의미. 부모님. 그리고 나.

피노키오의 모험을 따라 세상의 이야기가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 상어의 뱃속에서 만난 제페토의 말과 피노키오의 대답이 여러가지 감정으로 다가왔다.
"아, 살아 주었구나. 고맙다 아들아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네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해서."
"아니에요 아버지. 떠난 것도 나고, 말을 듣지 않은 것도 나에요."
"아니, 아니란다, 얘야. 붙잡지 못한 것도 나고, 찾지 못한 것도 나란다."
물살에 피노키오를 놓치지 않고 감싸안았던 모습도, 마지막에 쪽지를 남기고 떠난 모습도 그렇고 부모님의 마음이 이리도 짠할까.
내가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 마음이 보인다는 옛말처럼 이제야 부모님 마음이 느껴진다면 너무 늦은 걸까?

주변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다.
y***e 2016.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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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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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나무토막은 ‘피노키오’가 된다. 세상 끝까지 가고 싶었던 피노키오는 밖으로 뛰쳐나가 세상을 마주하며 인생의 달고 쓴맛을 경함하고, 깨닫게 된다.   「세상에 완전히 똑같거나 다른 것은 없어. 저마다 가진 게 다르고, 저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지. 그런데 넌 겉만 보고 판단하는구나.」     인형 조종사가 한 말에 피노키오는 충격을 받고 만다. 처음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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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는 나무토막은 ‘피노키오’가 된다. 세상 끝까지 가고 싶었던 피노키오는 밖으로 뛰쳐나가 세상을 마주하며 인생의 달고 쓴맛을 경함하고, 깨닫게 된다.

 

「세상에 완전히 똑같거나 다른 것은 없어. 저마다 가진 게 다르고, 저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지. 그런데 넌 겉만 보고 판단하는구나.」

 

  인형 조종사가 한 말에 피노키오는 충격을 받고 만다. 처음엔 몰랐다. 보이는 것을 믿고, 사실을 믿었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았다. 거짓으로 가득차고,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달랐다. 인형 조종사가 피노키오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묻자 피노키오는 고민에 빠진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그냥 사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겐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오늘 나에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딜 가는지 모르니까요. 모르는 걸 말할 수는 없잖아요.」

  피노키오의 답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순수할 수 있을까? 언제나 기대했던 답변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하는 피노키오에게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았다. 그러면서도 벌써 어른의 세계를 알아버린 어린 피노키오가 딱하다. 어린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어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지만 어른이 되면 오히려 자유로움에서 멀어져간다. 어른이 된다는 건 힘든 일이다. 매일 새로운 일들을 선택해야 하고, 갈등하고, 고민한다.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고, 걱정하고.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피노키오는 어른이 되어도 언제나 그 순수한 마음을 지켜갔으면 좋겠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참동안 피노키오가 가여웠고, 가슴이 아팠다. 우리 아이도 세상을 마주하게 될 때 이렇게 피노키오처럼 성장하게 되겠지. 그냥 아름다운 것만 보고 행복하게 살게 해 주고 싶은데, 세상은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세상으로 나가는 걸음을 도와줄 수는 있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세상으로 나아갈 때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이 아이의 깨끗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고 싶다.  

p*****n 201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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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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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어른이 되어 만나는 피노키오의 교훈어렸을 때부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하지만 어떻게 '피노키오'를 알았는지는 기억에 없다. 그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나중에는 해피앤딩인 그저 흔한 동화. 그 이상 알고 있는 부분이 있나 곰곰히 생각해 봤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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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어른이 되어 만나는 피노키오의 교훈


어렸을 때부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하지만 어떻게 '피노키오'를 알았는지는 기억에 없다. 그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나중에는 해피앤딩인 그저 흔한 동화. 그 이상 알고 있는 부분이 있나 곰곰히 생각해 봤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피노키오 동화가 가진 교훈이 무엇일까?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부모님 말을 잘 듣자? 거짓말이 나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어른들의 설계에 아이들이 걸려든 경우가 아닐까? 좋은 방향을 위한 꾀임이니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어느덧 서른이 지나 어른이 되었다. "서른 둘" 사회가 나름 어른이라 하는 어른이 되었다. 지금 내가 읽는 피노키오는 과연 어떨까? 피노키오는 여전히 그저 순수한 동화책일까?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는 않을지 괜시리 기대하게 된다.

"북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고 북이 아닌 건 아니잖아." p27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구절이었다. 하지만 이 구절이 나에게는 의미있게 다가왔다. 나를 부정한다고 해서 내 자신이 내가 아닌 건 아니다. 내 스스로의 모습에 자신감, 자존감은 나에게서 온다. 북소리는 소리가 날 때 비로소 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 북채로 두드릴 때 비로소 진가가 발휘된다. 지금 북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소리가 나지 않는 북은 아직 북채를 만나지 못한 탓이다. 혹은 북채로 두드려 줄 적임자를 만나지 못한 까닭이다.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지 말거라. 넌 처음부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려 하지 않았어. 그냥 괴물로만 여겼지. 그래서 난 네 기대에 응해 줬을 뿐이야." p43

인형 조종사에게 붙잡힌 피노키오는 위험에 처한다. 다른 이가 나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말을 그저 믿었다. 험상 궃게 생긴 인형 조종사의 겉모습만 보고 그를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다. 우리도 그렇다. 그저 사람의 겉모습으로 선입견을 갖는다.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이전에 미리 그 사람을 규정짓는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한다. 어리석은 피노키오와 닮았다.

「 피노키오는 온 세상을 빼앗긴 기분이었어요. 따지고 보면 빼앗긴 건 고작 금화 다섯 개 뿐인데요. p83 」

인형 조종사에게서 금화 다섯 개를 받았다. 여우와 고양이에게 속아 금화 다섯 개를 빼앗기게 된다. 고작 금화 다섯 개에 온 세상을 빼앗긴 기분이 든 피노키오다. 이야기 밖에서 이야기 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피노키오가 어리석게만 여겨진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피노키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름 없다. 지금 내가 빼앗긴 다섯 개의 금화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고 있지 않나 싶다.


내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피노키오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심오한 내용이었나 싶다. 그저 거짓말 하지 말아라. 놀기만 좋아하면 당나귀로 변한다. 이런 단순한 교훈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나 그 시절 미처 알지 못했던 더 깊고 심오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작은 물건 하나에 집착해 큰 그림은 보고 있지 못하지는 않은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노키오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해피앤딩의 피노키오가 이렇게 무겁게 다가올 줄은 생각치 못했다.

이 책은 내게 아이가 있다면 선물해 주고 싶다. 초등학생 쯤이면 좋겠다. 예쁜 일러스트 그림과 길지 않은 내용이기에 쉽게 읽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시절은 이 책이 가진 의미를 모두 알지 못할 것이다. 당나귀로 변한 피노키오나 사람의 모습이 된 피노키오에 더 관심이 있을 거다. 그 아이가 훗날 어른이 되어 다시 이 책을 만났을 때, 비로소 이 책을 선물해 준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지 않을까?




s*******2 2016.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