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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중심엔 '그들'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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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공저자인 이유리 씨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간혹 독자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머리말에 언급을 했는데, 나는 저자의 우려와는 달리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고 고백하고 싶다. 물론 불편했던 순간, 눈물이 글썽였던 순간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눈길을 따라, 책 속 인물들이 세상을 바라보던 그 시선을 따라 읽어 가다 보니 어느덧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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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공저자인 이유리 씨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간혹 독자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머리말에 언급을 했는데, 나는 저자의 우려와는 달리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고 고백하고 싶다. 물론 불편했던 순간, 눈물이 글썽였던 순간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눈길을 따라, 책 속 인물들이 세상을 바라보던 그 시선을 따라 읽어 가다 보니 어느덧 내 가슴은 물기 잔뜩 머금은 스펀지마냥 촉촉해져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사진은 현실이 집적된 세계를 수천 편의 글이나 말보다 더 잘 보여주는, 통역이나 번역이 필요 없는 보편적인 언어입니다.(p.214)" 라고 자신이 사진을 찍는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상당히 공감하는 말이긴 한데 어디 그게 비단 사진뿐이랴. 때론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극명하게 비추는 데는 한 점의 그림으로, 노래로, 시로도 충분하다. 어쩌면 그래서 예술가의 삶이 범인의 삶보다 더 고달픈 건지도 모르겠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짐을 한 쪽 어깨에 실은 채 남은 반쪽 어깨에는 시대를 맑게 바라보고 이를 작품에 담을 수 있는 용기와 혜안까지 필요하니 말이다.

 

두 명의 공저자가 각각 13개의 그림과 음악을 테마로 집필한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이라는 본서에는 이처럼 동시대의 예술가들과는 시각과 행보를 달리한 간 크고 소신 있던 예술가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때로는 페미니즘의 타이틀을 거머쥔 여류 화가로, 있는 자들의 세상인 자본주의를 비판한 빨갱이로 오인된 배우로, 흑ㆍ백의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노래한 가수로.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소개된 예술가마다 살던 시대도 다르고, 주장한 바도 각양각색인데 이들 대다수가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닌 인류의 공존을 놓고 투쟁 아닌 투쟁을 했다는 공통분모를 안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이 시대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내 작품의 목적으로 생각한다.(p.102)" 라고 말한 독일의 유명 판화가인 케테 콜비츠의 작업 모토만 보아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동시대의 예술가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고, 사회가 드러내길 꺼려하는 주제를 골라서 노래하고 화폭에 담은 이들의 용기와 배짱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억압받고 소외된 타자를 향한 이들의 끊임없는 인류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헌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예술가들이 지닌 위대한 소통력은 양날이 선 검과도 같아서 예술가 본인이 이 소통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파장 효과도 천차만별이 된다. 쉬운 예로, 역사를 돌이켜 보았을 때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던 예술가의 소통력은 그 여파가 오래가지 못 했고 후세대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타자를 위한, 소수를 위한 의식 있고 양심 있던 예술가들의 투쟁은 그 경로와 결과마저 달랐음을 우리는 잘 안다. 그래서 나는 이들의 외로웠지만 확신에 찼던 투쟁의 과정을 눈과 가슴으로 읽으면서 당신들의 노고로 세상은 좀 더 살만해졌고 아름다워졌노라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인류가 그렇듯, 우리 모두가 서로 돕기를 원합니다. 남의 불행을 딛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이 행복한 가운데 살기를 원합니다.(p.131)" 라고 말했던 찰리 채플린의 말이 무색할 만큼 오늘의 우리사회는 여전히 모순투성이이고, 고쳐나가야 할 상당부분이 남아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을 하려면 책에 소개된 예술가들처럼 위대한 사람들만의 노력이 필요한 걸까? 공저자들은 이 책을 집필하면서 예술가들만이, 그들의 작품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이 책을 우리에게 내밀었을까? 이미 짐작했겠지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 책을 통해 만났던 살가도의 말을 인용하면서 대신할까 한다. "나는 보통사람들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에겐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제 소망은 이런 상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도움의 손길을 잡는 것입니다. 제 사진을 보러 온 사람과 보고 나서 나가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p.221)"

 

한 권의 책과 마주할 때면 나는 그 책의 저자가 의도한 대로 작품과 내가 제대로 소통을 하였는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 책을 두고도 적지 않은 고민을 하였지만 그 과정이 꽤나 즐거웠음을 밝히고 싶다. 그리고 소박한 바람이 하나 있다면, 나 또한 살가도의 위 말을 빌려 지금 이 리뷰를 읽고 있는 당신께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을 만났던 혹은 앞으로 만날 분들 역시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사람이 동일인이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고.

k*****1 2009.04.04. 신고 공감 3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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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이 역사의 흐름을 돌려놓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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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결혼> 희곡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작품으로 프랑스 대혁명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피가로의 결혼>은 이발사 출신 집사가 하녀 및 남편에게 냉대받는 귀족부인과 합심하여, 자신들을 골탕먹이려던 귀족을 거꾸로 한바탕 골탕먹이는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유쾌한 희극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서민이 귀족을 골탕먹인다는 내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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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결혼> 희곡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작품으로 프랑스 대혁명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피가로의 결혼>은 이발사 출신 집사가 하녀 및 남편에게 냉대받는 귀족부인과 합심하여, 자신들을 골탕먹이려던 귀족을 거꾸로 한바탕 골탕먹이는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유쾌한 희극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서민이 귀족을 골탕먹인다는 내용 때문에 검열에서 걸렸는데,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피가로가 맨 마지막으로 독백하는 대사였다. 그 내용인즉슨, "백작 나리는 신분이니 지위니 재산이니 가진 것이 많다지만, 그걸 얻기 위해 한 것이라고는 그냥 태어난 것 말고 또 있습니까?"라는 것이었다.

 

정치색을 덜어내고 감정표현과 유쾌한 분위기에 중점을 둔 모차르트의 오페라가 워낙 유명해서 덜 알려졌지만, <피가로의 결혼> 원작은 귀족을 속 좁게 묘사하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정치색이 뚜렷한 작품이다. 나폴레옹은 이를 두고 자신이 통치자였다면 원작자 보마르셰가 감옥에서 일생을 보내게 했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폴레옹의 평소 성격이나 발언을 감안하면, '이런 사람을 그냥 놓아두었다니, 왕실도 정말 어리석군'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말이다. 막상 <피가로의 결혼> 발표 당시 귀족들은 그냥 유쾌한 한바탕 소동쯤으로만 받아들이며, 상연을 금지한 국왕에게 마구 항의했다고 한다.

 

<피가로의 결혼>이 프랑스 혁명을 촉발했다는 평은 조금 과장되었을지는 몰라도 부당한 것은 아니다. 적어도 당시의 분위기를 응집시켜 보여주는 역할은 뚜렷하게 하고 있고, 그것만으로도 역사는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들에 소개된 작품들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간 작품들이다. 단순히 시대를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 개인이나 당대 사람들의 희망사항을 오롯이 담아냈다. 사람들에게 변화를 역설하고 있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게 했다.

 

예술가 개인의 힘은 미력할지 모른다. 예술품도 실용성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잡화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술가와 예술품은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세상을 바꾸게 할 수는 있다. 이 책은 그 사실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세상을 바꾸는데 성공한 예술품, 세상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그 시도를 표상하는 역사적 아이콘으로 남은 예술품, 바뀐 세상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보여주는 예술품 등.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예술의 범위는 매우 넓다. 단순히 고전 회화나 음악뿐만 아니라 현대예술,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 쓰인 책이다 보니 민요 등 한국의 예술작품도 여럿 소개되고 있다. 독특한 시각에서 많은 예술품을 조명하고 있으며, 당대의 역사 등도 아울러 접할 수 있는 책이다.

p*******1 2010.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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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예술의 놀라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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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감독과 주연을 맡은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말했다. 찰리 채플린이 보통 사람이 아닌 위대한 예술가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인생은 달리 음악, 미술, 그리고 문학이라는 예술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비극이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카타르시스와 다르지 않다. 결국 감동이 중요한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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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감독과 주연을 맡은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말했다. 찰리 채플린이 보통 사람이 아닌 위대한 예술가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인생은 달리 음악, 미술, 그리고 문학이라는 예술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비극이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카타르시스와 다르지 않다. 결국 감동이 중요한데 우리가 예술을 가까이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소통이다.

 

 

예술의 가치와 목적을 가장 단순하게 소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멕시코 혁명이 선택한 예술가였던 디에고 리베라는 14년간 피카소의 추상적 모더니즘을 공부했다. 하지만 1910년 멕시코 혁명이 일어나자 더 이상 추상적인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유인즉 “예술은 세상과 그리고 모든 시대와 소통해야 하며 대중이 더 나은 사회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디에고 리베라는 말했다.

 

 

이유리, 임승수 공저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에는 앞서 말했던 소통과 도움의 두가지 분야에 있어 남다른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페미니즘 미술의 선두였던 여성화가 젠틸레스키를 주목한다.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최상의 여인은 사람들 입에 오르지 않는 여인’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미술사의 흐름에서 여성은 생산자가 아닌 재현물에 불과했다.

 

 

하지만 젠틸레스키는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찌르는 유디트>에서 여성들도 정의를 구현할 수 있다는 메시를 당당하게 내세우고 있다. 이 그림에서 유디트는 남성 욕망의 비극적인 희생자가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자를 희생시키는 여인이었다. 다시 말하면 연약한 여성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이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인용한 작품 중에서 코자크 지올코브스키의 <성난 말>도 빼놓을 수 없다. 성난 말 즉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는 인디언의 전설적인 영웅 ‘타슈카 위트코’를 말한다. 미국 서부 개척사에 있어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인디언 멸망사와 다르지 않다. 백인의 프론티어 정신이 인디언들의 목숨을 파괴해버린 비극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승리자에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어 버렸다. 러시모어 산에 조각된 ‘큰 바위 얼굴’이다. 여기에는 워싱턴, 제퍼슨, 링컨, 루스벨트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성난 말이 죽은 날짜와 코자크가 태어난 날짜가 같다는 운명 때문이었을까? 코자크는 러시모어 산에서 27Km 떨어진 ‘검은 언덕’에 성난 말의 삶의 재현하는데 남은 인생을 걸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인디언 후원자가 아니다. 단지 진실을 전한 돌 속의 이야기꾼일 뿐이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면 과거에 대해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절실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렇듯 우리는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진실의 옳고 그름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 말대로 그것은 불편한 진실에 대한 아는 것이다. 즉 불편하다는 것이 자기 안에 있는 어떤 것을 들켰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것들에 대해선 불편해하지 않는다, 라는 묵직한 충고가 예술 작품들을 가까이서 보게 했다.

 

<책속 밑줄>

미술사의 흐름에서 여성은 생산자라기보다는 재현물에 지나지 않았다는 아픈 사실이 그림 속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p 15

도미에는 말했다. “만화는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장난질이 아니다. 오히려 행복을 추구하면서 고뇌에 허덕이는 인간의 압박된 정신에, 별안간 나타난 통풍구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p 35

사진은 현실이 집적된 세계를 수천 편의 글이나 말보다 더 잘 보여주는, 통역이나 번역이 필요 없는 보편적인 언어입니다. p 214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주로 돈이라는 물질적 유인을 통해 사람들을 일하게 만들고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p 255

우리가 26개의 예술작품을 매개로 독자와 공유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 무언가다. (…)그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다. p 280



p******0 2009.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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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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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에 대한 인식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올바르게 하고 있는 지조차 잘 모를 때가 많지요. 그러한 문외한 중의 한사람인 저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준 이책 "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을 읽고서 예술가들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팔자가 좋아서 좋은 환경에 태어나서 취미생활로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치스런 취미를 가졌다고 생각했던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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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에 대한 인식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올바르게 하고 있는 지조차 잘 모를 때가 많지요. 그러한 문외한 중의 한사람인 저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준 이책 "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을 읽고서 예술가들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팔자가 좋아서 좋은 환경에 태어나서 취미생활로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치스런 취미를 가졌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 예술가들보다 자기가 하는 예술(미술이나 음악등등)세계에 대해 깊은 이해와 함께 그예술을 통한 자기의 느낌을 세상에 알리려 노력하면서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까와 하지 않았던 불멸의 예술가들이 훨씬 더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예술가들의 활동을 보면서 어쩌면 정치가들보다 확실한 자신의 이념을 표명했던 그들의 모습에 찬사를 경탄치 못함을 고백합니다.

 

예술의 분야도 그림, 사진, 음악, 만화, 애니매이션, 집단체조등등 분야가 정말 다양하더군요.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그들의 전문적인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예술은 그저 자기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보는 사람, 듣는 사람들과의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만들어 주는 그들의 내면세계가 말로 다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단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표현된 작품들은 어쩔 때는 강하게 비판하기도 하고, 어쩔 땐 그저 사실을 표현하는 것에 의미를 둘 수 도 있고, 한가지 뜻이 아닌 깊은 뜻으로까지 확대해석을 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둘 수도 있으며,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파장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작가가 자신만의 세계 안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었던 그들의 용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읽은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경제학자였던 세바스티앙 살가도가 사진으로 아프리카인들이 똑같은 인간으로서 착취당하는 모습들을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찍어 공개한 작품들을 통해 세상에 진상을 알리면서 그들을 돕도록 유도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예술가의 의지와 의무를 아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이러한 예술작품에 대한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과 아울러 예술에 대한

몰이해로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역사상의 많은 정치가들과 권력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힘있는 자들의 모습이 얼마나 추잡한 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이책은 예술작품들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인만큼 작가를 한명이 아니라 두명을 두어서 조금이나마 독자들이 한사람의 관점만을 보면서 예술작품을 이해하면서 느끼는 주관적인 시각을 벗어나도록 노력했다는 것도 아주 새로운 구성이라 예술에 대한 문외한으로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술작품의 수가 많아서 그작품에 대한 해석을 얻기 위해 참조한 책들을 또한 소개해서 더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팁까지 제공하는 배려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책을 읽고서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로 읽었는데 그냥 해석만 해주고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예술가의 영혼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올려주신 두작가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술작품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는 독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서 문외한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로 변신하는 좋은 기회를 만끽하시기를 기대하면서 적극추천합니다.

l*****u 2009.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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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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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란 진정한 의미의 창조자여야 한다.그 위대한 소통능력때문에 예술가는 게릴라만큼이나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라고 빅토르 하라가 말했다고 한다.   두명의 저자가 서로 다른 예술가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그리고 나는 공감도 하며,때론 아쉬운 마음도 생기며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빅토르 하라의 말을 듣는 순간 이 책의 화두가 빅토르  하라의 말을 담아 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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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란 진정한 의미의 창조자여야 한다.그 위대한 소통능력때문에 예술가는 게릴라만큼이나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라고 빅토르 하라가 말했다고 한다.

 

두명의 저자가 서로 다른 예술가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그리고 나는 공감도 하며,때론 아쉬운 마음도 생기며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빅토르 하라의 말을 듣는 순간 이 책의 화두가 빅토르  하라의 말을 담아 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되였다.

이미 디에라 라든가,존레논은 유명하다.예술인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지난 2008년 나는 촛불광장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땅에 존레논 같은 예술인들이 더 많았다면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책으로 만난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속의 저자들이 새삼 더 위대해 보이고,멋져 보이고,빅토르 하라의 말이 진정으로 가슴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는 많은 예술가들과 작품들이 등장한다.그리고 이미 내가 알고 있었던 상식(?)의 연장선에 머물러 있던 이들과 작품과 그렇지 않았던 작품들로 인해 새로운 공부가 된 부분이 같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처음 부분이 그러했다고 볼 수 있다. 맥시코벽화 화가의 이야기, 존레논의 이야기,쿠르베등의 이야기등은 이미 다른 책들에서 많이 다루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잘 몰랐던 빅토르 하라,호세 마르티,제이콥 로렌스등의 이야기는 흥미로움과 함께 다른 책들을 더 찾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또한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읽어도 좋았던 찰리채플린과 콜비츠의 이야기도 좋았다.

 

두명의 저자가 각자의 관심가는 예술분야의 작품과 예술가들을 이야기했다.그리고 그들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그 생각을 따라 읽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빅토르 하라의 말을 마주하는 순간 부터,내면 속에서 생각했던 내 마음 한자락이 따라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진정한 예술가란..진정한 창조자여야 함을...!!

 

진정한 예술가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는 요즘이어서 더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오랫만에 이런 책을 통해 진정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상해 보니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용들이 지극히 단편적이었다는 아쉬움만 빼고 말이다.

w*******i 2009.04.01.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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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관심 가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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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임승수 두 저자들의 예술에대한 남다른 열정이 책 구석구석에서 묻어 나온다. 예술의 문외한인 내가 읽기엔 좀 벅찬 면이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차별 받아온 흑인, 원주민, 여성 등의 저항의식이 깔린 여러 예술 작품을 통해 뭔가 가슴 속에 남는 게 있는 듯하다.   <책 속의 인상깊은 구절>   남성캔버스를 찢고나온 여성 미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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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임승수 두 저자들의 예술에대한 남다른 열정이 책 구석구석에서 묻어 나온다. 예술의 문외한인 내가 읽기엔 좀 벅찬 면이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차별 받아온 흑인, 원주민, 여성 등의 저항의식이 깔린 여러 예술 작품을 통해 뭔가 가슴 속에 남는 게 있는 듯하다.

 

<책 속의 인상깊은 구절>

 

남성캔버스를 찢고나온 여성 미술가들...젠틀레스키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에서 흥미로운 것은 젠틀레스키가 유디트를 묘사한 방식이다. 그녀는 유디트를 미모의 연약한 여성으로 그리지 않았다. 자기보다 힘이 강한 남성을 당차게 물리치는 용감한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냈다.(p.15).

 

프라다의 누드는 남성의 시선을 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돌리게 하고 있다. 프라다는 앞서 말한 금기를 무시하고 자신의 모습을 일상적이지 않은 방법, 아니 충격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p.22).

 

여기에서 두드러지게 묘사되고 있는 대상은 노동자와 거리의 젊은이들이다. 왕의 군대는 그림의 앞쪽에 옷깃도 제대로 여미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처럼 들라크루아는 혁명의 주체가 누구였는가를 그림을 통해서 분명히 보여주고자했다.(p.57)

 

 

r*****9 201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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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강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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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클럽에서 처음 알게 된 책. 예술작품이 세상을 바꿨다니 무슨 말인가... 주제도 흥미롭고, 이를 다룬 저자들이 그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 정말 흥미롭기 그지없었다.   음악, 미술, 사진 등 각 분야에서 남들이 다 따라가고 있는 보편적인 세상 속에서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힘들지만 우리가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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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클럽에서 처음 알게 된 책.

예술작품이 세상을 바꿨다니 무슨 말인가... 주제도 흥미롭고, 이를 다룬 저자들이 그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 정말 흥미롭기 그지없었다.

 

음악, 미술, 사진 등 각 분야에서 남들이 다 따라가고 있는 보편적인 세상 속에서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힘들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 따로 있음을 보여줬던 예쑬가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창조자요, 예술가가 아닐까...

 

이 책의 내용 중에선 정말 믿기 힘든 내용도 있었다. '설마설마...' 하며, 책의 페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내용을 여러번 읽은 것도 있었다. 정말 말도 안되고 불합리한 일들이 우리의 역사 속에, 불과 몇십년 되지 않은 과거에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미국에서의 흑인 리치에 관한 내용과 미국 인디언 성난말에 대한 내용... 풍요롭고 정의의 탈을 쓴 미국의 진짜 모습을 본 것 같아 마음이 섬뜩하였다. 아니,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인간의 탐욕과 집착이 불러온 악마적인 모습... 이게 바로 인간의 본성, 즉 원죄의 모습이 아닐지...

 

다시한번 생각한다. 행동하는 양심, 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남과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이며, 다른 사람을 나와 같게 여기는 삶(성경에서 말하는 나보다 낫게는 비록 못할지라도...)이 무엇인지...

 

더이상 세상을 향해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동기가 되지 않을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들의 화폭에, 또한 음악가운데 실을 수 있는 날들이 오길 소망해 본다.

 

h********9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대한 예술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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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들 음악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대신이야기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알지 못하지만   예술작품을  설명해주는 책들을 종종 읽으면서잘모르는  예술세계와  만나기를  좋아한다.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이란 책 제목만  접했을때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작품들이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려니  좋은  예술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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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들 음악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대신이야기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알지 못하지만   예술작품을  설명해주는 책들을 종종 읽으면서잘모르는  예술세계와  만나기를  좋아한다.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이란 책 제목만  접했을때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작품들이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려니  좋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싶은 마음으로  책을 들었고그냥   멋진 작품을   설명하는  책이려니  했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깜짝 놀랄 만한   내용들이   있었다.

 이책을  읽은  느낌은 미술 음악 해설서라기  보다는   역사책을  읽은  느낌이  더 강했다.  책속에는  여러편의  작품들이 나오고   그 작품의  뒷배경이랄까 역사적  배경에  설명이  더해져 있다.  책속에는   모두 26편의미술작품과  음악작품을  담고 있다.  책속에  소개된  작품들은 세상을  담아내려 노력했던 작품들이었다. 그것은  예술적인  기교보다  더 진실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보는  내내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었다.

 책속에  빌리  홀리데이의 ,<Strang Fruit> 노래  얽힌  이야기는  정말    충격을 주었다.    백인들에  의해  태러를 당하는   흑인들의  이야기는  끔찍 그자체였다.  백인들이  죽어가는   흑인들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장면역시  큰 충격을  주었다.    노래를 부른  빌리 홀리데이의   생에도  너무나  고통을  받는  인생을  살았기에   우리가  쉽게  광고의 배경으로만 들어왔던   노래  숨겨진  진실을  알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흑인들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어땠던가  뒤돌아 보게 되었다.
   또 하나편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코자크 지올코브스키의  < 성난말> 조각상의  대한 이야기도  역시  놀라운 역사  이야기였다.  미국  사우스 다코타 지역의 최대 관관명소  큰바위 얼굴로 잘알려진   러시모어 산꼭대기에  조각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조각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잘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조각상이  조각된  그곳은  바로   수 많은   미국의  원주민  인디언들의   신성시한는 성지였던 것이다.  이런  아이러니 속에   러시모어 큰바위 얼굴  조각 작업에 참여했던  코자크 지올크브스키에  한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인디언 수족의 추장으로 부터  자신들에게도  영웅이 있음을  알아달라는  편지를 받게된다.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인디언  수족의 영웅  성난말을   조각하게 되었다.  
   미국의 서부 개척사는   인디언의  멸망사였다.  온갖 감언이설로  원주민을  내쫒고  인디언을  속이고   땅을 빼앗은  역사는 백인들의  프론티어정신이란  이름으로 포장되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미국인구에  따라  백인들은  서진을  계속했고  그과정에서 인디언과 많은 전투가 있었다.  
예전엔  티비에  주말 극장을  메웠던  서부영화들에   인디언이 죽어 쓰러질때  나쁜편이 죽기라도 한듯  안도했던  옛생각도 떠울랐다.  
  검은말과 부족들은   신성한땅  검은 언덕을  떠날수 없었고  결국  검은언덕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게 된다.   성난말은  갔지만  자기땅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투지, 정신은 인디언들의 정신에 남아있다.   거대한  성난말의 조각상  조각은  조각되고있고   앞으로도 100년이 더걸리는 작업이라한다.  이 작품을 통해   원통한  성난말의  외침이  미국을  울릴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삶속에  곳곳에   여러가지  문제들을  당면하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외면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작품들을 통해   예술가들은   외면하지말고   문제를  보라고  외치는것같다.  지금도  수많은   부조리한  일들이 일어나는  현실에 눈을  떠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작품은  고상해   어렵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책을 읽고  민중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품들을  보며    너무  나의 주변에만  눈을  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통해 몰랐던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n******5 200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치열한 인생만이 치열한 예술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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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란 진정한 의미의 창조자여야 한다.   그 위대한 소통능력 때문에 예술가는 게릴라만큼이나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 나의 기타는 총, 나의 노래는 총알 '빅토르 하라' 중에서-       이유리, 임승수 두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예술관이 (제 생각에는) 가장 치열하게 드러난 문장이 아닐까 쉽습니다.   모든 예술가들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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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란 진정한 의미의 창조자여야 한다.
 
그 위대한 소통능력 때문에 예술가는 게릴라만큼이나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 나의 기타는 총, 나의 노래는 총알 '빅토르 하라' 중에서-
 
 
 
이유리, 임승수 두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예술관이
(제 생각에는) 가장 치열하게 드러난 문장이 아닐까 쉽습니다.
 
모든 예술가들의 삶이 '게릴라 전'처럼 생명을 위협받을 만큼 굴곡이 심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만난 삼십여명의 예술가들 중 대다수는 자신의 예술가적 신념을 위해
때로는 자신의 생명을, 때로는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게릴라전에 임하는 전사 못지않은 치열함을 보여준 것만은 명백한 사실인듯합니다.
 
한 저자는 미술 파트를 또 다른 저자는 음악 및 영상 파트를 사이 좋게 나누어서 집필하고 있는
이 책은 예술 영역 어느 한 분야에 치우지지 않는 균형감각과 함께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글을 교차시킴으로써 독자로하여금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그 다양한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여러 매체를 통해 흔히 접할 수 있었던 북미나 구라파 위주의 귀족적 예술만이 아닌
라틴 아메리카의 인간으로서의 생존과 자주적 독립의지가 생생하게 담긴
여러 예술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수확이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이제껏 예술서를 통해서 접했던 고답적이고 귀족적인 예술이 아닌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얼마만큼 치열하게 당대 역사와 현실에 반응했는지
예술작품 안에 숨겨진 예술가들의 고단하고 치열한 인생여정을 만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정말 몇배나 배가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사회 전반적으로 어디에서도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무겁고 암울한 이 시기에 이 책에서 만났던 무수한 예술가들이
등장한다면 우리와 우리 사회에 뭐라고 외칠지,
두 분 저자들 못지 않게 저도 궁금해 지네요.
 
제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예술가 두 분(베토벤, 쿠르베)과
좋아하는 예술작품(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마라의 죽음, 모던 타임즈, 에반게리온)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분이 추천해 준 '빅토르 하라'편에 소개된 '칠레 전투' 다큐멘타리를
조만간 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n*****a 2009.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을 움직이는 자여 ..그대의 이름은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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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세상을 바꾸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제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바꾸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가?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책을 기다리며 도대체 어떤 예술이 시대를 그렇게 뒤집어 놓았나 생각해 보았지만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한 예술가는 많아도 실제로 그 예술이 시대를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가는 의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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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세상을 바꾸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제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바꾸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가?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책을 기다리며 도대체 어떤 예술이 시대를 그렇게 뒤집어 놓았나 생각해 보았지만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한 예술가는 많아도 실제로 그 예술이 시대를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가는 의문이었다.
 
이제까지 내가 아는 가장 진보적인 예술가는 프리다 칼로 였다. 그녀는 여성 미술가로서 그때까지 여성이 표출해내지 못했던 미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했다. 미..라기 보단.. 세상에 항거하는 독립된 존재로써의 여성예술가라고 하는 편이 맞을 듯 싶다.
 
프리다는 여성으로써 뿐 아니라 하나의 존재로써 .. 그리고 예술가로써 나에게 주는 의미가 컸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베토벤도 고야도 .. 윌리엄 호가쓰도..마네도 시대에 항거하는 진보주의자 였다는 것을 보았다. 그저..9개의 불후의 교향곡을 그려낸 줄로만 알았던 베토벤도 옴몸으로 시대의 모순을 소리쳐낸 혁명가였다니.......
 
 
 
나는 아직도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는 예술과 예술가들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예술가들의 사상이란 것이 어디 그저 탄생했겠는가.. 이 모든 것이 시대의 아픔과 고통과 별개일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예술이란 것이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저 예술이란 사람의 마을을 움직이고 생각하게 하는 한 piece 의 무엇... (난 예술이라고 하면 주로 그림을 떠올린다)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예술이 얼마나 그 시대를 말하고 바꾸고 싶어 했는가를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하나의 예술 작품에 대한 고리타분한 설명이아니다.
하나의 작품이 어떤 시대 상황에서 탄생했으며 그 예술이 민중에게 또 집권층에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더 좋은것은 ..... 더 생각할 수 있게 참고 문헌을 소개해 주는 것이다.
 
책의 서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들이 쓴 책이라는 점을 밝혀두었는데, 전문가로써는 말할 수 없는 ,,,
사사롭지만 나에게 필요한 설명들이 가득했다.
 
deep breath 하고 한 chaper 씩 넘기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j******0 2009.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