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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기초는 물론 경제 개념도 심어주는 책
"수학의 기초는 물론 경제 개념도 심어주는 책" 내용보기
어느날, 소년은 아빠와 함께 중고 경매장을 찾아갑니다. 중고 경매장이란 다른 사람들이 썼던 물건을 파는 곳인데 물건은 경매인 아저씨를 통해서 팔린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 나오면 펄쩍펄쩍 뛰는가하면 귀를 잡아당기는 등 원하는 것을 낙찰받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곤 합니다. 소년이 처음 구입한 물건은 초록잉크병과 깃털펜입니다. 모두 1500원에
"수학의 기초는 물론 경제 개념도 심어주는 책" 내용보기

어느날, 소년은 아빠와 함께 중고 경매장을 찾아갑니다.

중고 경매장이란 다른 사람들이 썼던 물건을 파는 곳인데 물건은 경매인 아저씨를 통해서 팔린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 나오면 펄쩍펄쩍 뛰는가하면 귀를 잡아당기는 등 원하는 것을 낙찰받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곤 합니다.

소년이 처음 구입한 물건은 초록잉크병과 깃털펜입니다.

모두 1500원에 구입했는데 깃털펜은 144개나 들어있어서 아주 오래 쓸 수 있을 거예요~

꽤 괜찮은 거래죠~

소년은 아빠에게 계산기를 빌려 사진이 지금까지 쓴 돈을 계산해 봅니다.

그런데 그때 호랑이 그림 양탄자에 앉은 나방 한마리를 잡기 위해 소년이 손을 뻗자마자

"호랑이 그림이 저기 있는 꼬마 신사분에게 30,000원에 팔렸습니다"

경매인 아저씨가 소년을 가리키며 나무망치를 쾅쾅 두드리는 것입니다.

일주일 용돈이 5,000원, 계산기로 30,000원을 5,000원으로 나누어보니 6이 나옵니다.

다음 주부터 6주동안 5,000원씩 지불해야해요~~

이후로도 소년은 계속 자신주위를 맴도는 나방을 잡으려다 필요하지도 않은 낡은 이발봉미여, 녹슨 철갑옷, 달랑 건반 두개만 소리나는 고장난 피아노, 백과셋트의 주인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래도 아직 200원의 용돈이 남아있습니다.

주머니에서 동전 두개를 꺼내 올리는 순간, 소년은 또다시 생각지도 못한 칙칙한 그림의 주인이 되고 맙니다.

이제 경매는 모두 끝이 났네요.

바로 그때 한 남자가 허겁지겁 경매장으로 달려와서는 소년의 그림에 관심을 갖습니다.

"이건 제가 오랫동안 찾던 고흐 작품이에요~얼마를 드리면 제게 이 그림을 파시겠어요?"

소년은 얼른 계산기의 단추를 누릅니다.

세상에~~ 그 아저씨는 소년에게 28억원짜리 수표를 주었어요.

"경매에서 너무 많은 돈을 쓰긴 했지만 난 이제 부자예요~"

 

주인공 소년이 겪은 중고 경매장에서의 일과를 통해 일상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소년이 물건을 구입하고는 물건값과 용돈을 맞추어보는 과정을 통해 나눗셈과 혼합계산법을 자연스레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아이가 취학전이라 덧셈, 뺄셈, 곱셈만을 접해주었을 뿐 나눗셈에 대해서는 용어조차도 들려주지 않았던터라 아이가 나눗셈이라는 단어를 듣고는 나눗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는 것인지 무척 궁금해 하더라구요.

아직 수학의 용어며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유아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가까이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그의 기초를 차근 차근 잡아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야기의 뒤에는 기초잡는 수학활동이라 하여 혼합계산의 연습기회를 제공하는 "내 용돈으로 물건 사기"문제가 있는가하면 아이 스스로 사고 싶은 물건, 용돈, 원하는 입찰가격을 적어볼 수 있는 어린이 입찰표를 제시하여 직접 경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들 독후활동을 통해 갖고 싶은 물건을 무작정 사는 것보다 자신의 용돈에 맞게 현명하게 구입하는 방법, 계획적인 지출의 방법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므로 경제개념을 잡아주는데에도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야 아이에게 수학을 이해하고 자연스레 일상에서 활용하기보다는 단순히 문제를 빨리 정확하게 푸는 등의 계산능력에만 치중하여 공부시키지 않았나하는 생각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일상을 통해 자연스레 수학을 이해하고 개념에 익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기에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c******3 2009.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