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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입장에서 신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을 믿어야 하느냐? 하는 양자택일적 입장에서의 갈등과 선택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신(신들)이 존재한다면 신들에게 인간은 어떻게 보이며 인간을 위해 신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하는 신의 입장에서 신의 고민과 숨결을 보여준다.
제1부(1~2권)에서 신들의 학교에 들어온 144명의 후보생들이 우리 행성과 비슷한 연습용 행성 18호 지구에서 민족들을 하나씩 맡아 서로 경쟁하고 게임이 한판 한판 끝날때 마다 우등생은 상을 받고 열등생은 제적되어 간다.
제2부인 신들의 숨결은 이미 절반에 가까운 후보생들이 탈락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인류발전사로 따지면 고대왕국이 건설되는 시점에 해당한다. 부족간의 전쟁이 본격화되고 문명이 발전해 나가는 기간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신 후보생들의 핵심 관심사이다.
주인공 미카엘은 수업중 다른 민족의 신 후보생들에게 평화조약 체결을 제안했으나 공격성을 중시하는 신 후보생들의 반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이를 반영하듯 지구 18호에서 미카엘의 돌고래족은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지만 번번히 호전적인 이민족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 그 결과 뿔뿔히 흩어져 다른 민족속에서 살아간다. 현실의 유대민족을 대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한편 명성을 떨치던 쥐족은 사자족의 침입을 받아 대패하고 사자족도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도시가 몰락해간다. 이제 18호 지구에선 미카엘의 친구인 라울이 이끄는 독수리족이 득세하고 있다.
전쟁과 평화가 3권의 핵심이슈로 보인다. 이야기 전개의 상당부분을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따 온 것을 감안하면 사랑과 모험과 전쟁이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의 핵심임을 짐작케 한다. 여기서는 DNA란 개념을 원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쟁과 파괴를 상징하는 D력, 사랑과 평화의 힘인 A력에 중성과 무지향의 힘인 N력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A력을 강조하는 주인공 미카엘이 아직은 공격적인 D력에 밀리는 형국이다. 그런데 그가 주인공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 힘은 아닐 것 같다. 전쟁과 평화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되고 그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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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편에 비해 좀 더 이야기의 틀이 잡혀나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에는 때론 상상력이 너무 오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 반면 이야기의 흐름상 쉽게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맥없이 상황이 종료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설이란 그런 재미에 읽어 나갈 수 있는 것이기에...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다. 그 정도로 재미있고, 흡입력이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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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어딘가에 있는 섬 아에덴, 그 섬에 있는 신들의 도시 올림피아에 모인 144명의 신 후보생들. 이들은 신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자, 스승 신의 수업 방식에 찬성하지 않은 자, 살신자에게 살해당한 자…… 여러 이유로 후보생들이 탈락하고 이제 후보생의 수는 절반으로 줄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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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맡은 민족을 발전시키는 게임들이 진행되어 가는 가운데
`산`에는 아직도 여전히 무엇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가 사랑하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도 무언가를 숨기는것 같습니다. 점점 더 깊어가는 의문들.
여러 문명들이 나와서 비교를 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민족이 진짜의 최고의 민족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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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 후보생은 76명으로 줄었다. 그들이 영향을 미치는 18호 지구에는 ‘문명’이 꽃피우려 하고 있다. 미카엘은 자신이 키운 돌고래족들의 흥망성쇠를 보고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라지는 것도 없고 새로 만들어지는 것도 없어 그저 형태가 달라진 것 뿐이야. (p44) 이 문장이야마롤 이 책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었고, 되려 주인공의 입으로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18호 지구의 모습은 1호 지구에서 따온 듯 싶다고. 각 인물들조차 새로운 사람이 없고, 누군가 닮아 있었다고 말이다. 새로움이 없다는 것에 그들의 고민은 시작된다. 그들은 신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신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미카엘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숭배받는 신이 되기보다 백성들이 <좋은 아빠>처럼 생각하는 신이 되고 싶어. (p258) 세상에나... 종교가 기본적으로 이런 마음이었다면 아마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Y게임이라고 하며 18호 지구의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들이 이렇다면... 그리고 그 신들의 상위에 또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신에 대한 각양각색의 상상을 해볼수 있다는 것, 이건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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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Y"는 우주를 초월하는 세 가지 힘이 골고루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세 가지 힘이란, 지배와 분열과 파괴의 힘인 D력, 중성과 영과 무지향의 힘인 N력, 협력과 융화와 사랑의 힘인 A력, 곧 DNA를 가리킨다. 신 후보생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올림포스의 신들은 이 세 가지 힘이 균형을 이룰 때 가장 이상적인 인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또한 후보생들은 이 세 가지 힘들 중 어느 하나를 정책으로 삼아 자신의 부족들(이제는 도시를 만들고 문명을 갖게 된)을 이끌어 나아가고 있다. 이제 후보생들은 반 정도로 줄었다. 때문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거듭되는 수업 속에 자신의 인류에 애착을 갖게 된 후보생들은 조금 더 잘 보살피기 위한 고민을 계속한다. 그들은 이제 도시를 건설하고, 영웅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과정은 18호 지구와, <천사들의 제국>에서 미카엘이 돌보았던 3 명의 인간의 성장, 그리고 올림포스산의 탐사... 그리고 멀리는 <타나토노트>에서의 단계까지 모두 연계되어 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선 이 모든 것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역사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이론들도 설명하고 있다. <신 3>에서 보여지는 전체적인 흐름은 "평화"를 부르짖는 미카엘 팽송의 노력이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누구나 서로 공평하고 평화로우며 행복한 세상)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일한 후보생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인류의 경쟁에서는 "선"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미카엘 팽송이 이루고자 하는 이념과 과정들은, 가장 선한 "선"을 대변하고 이러한 그의 이념 때문에 그의 돌고래족은 계속해서 실질적인 강자들(라울의 독수리족이나 프루동의 쥐족)에게 깨지고 박살나서 그들의 나라는 해체되고 국민들은 뿔뿔이 흩어지는 고난의 연속이다. 그래서 미카엘은 고민한다. 자신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때로는 선의 방법을 버리고 남들처럼 경쟁을 위한 경쟁을 해야하는 것인지... "나는 링 위에서 복수를 망설인 테오팀보다 나을 게 없다. 승리 직전의 망설임, 공격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하는 나약함, 파괴에 대한 공포, 적들이 저지른 만행을 그대로 따라 함으로써 적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199p 신들은 그에게 자신의 잣대를 주장하기 위해선 우선 "강자"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선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충고한다. 그의 민족들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그가 최후의 1인이 과연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왜 <그들>이 우리의 관심을 우리의 과거로 유도하느냐는 거야."...245p Y게임의 결과는 신들이 유도하는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테오노트들이 생각하는대로 그들은 여전히 신들의 꼭두각시인지...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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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편 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지루함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너무 재미있네요.ㅋㅋㅋ 작가의 신선하고도 유쾌한 표현이 즐거움을 주고 또 내용 자체에서 너무 흥미진진해서 읽다보면 자꾸 빠져드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1권에서부터 계속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또한 자꾸 다음일을 상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면서
어쩌면 작가가 신이라는 책을 쓴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생각했던
기발하고도 창의적인 질문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과연 후보생중 누가 최후의 1인이 될지..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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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졸라 다시 신 제 2부를 보게 되었다.(시험기간중이었지만 너무 궁금해서 ) 2권이 약간 내용이 이상하게 끝나 벌써 끝난건가? 아마 다음 편이 있을텐데... 하고 기다리다가 금세 신 3, 4권이 등장했다. 아에덴에서 계속되는 Y게임으로 인해서 후보생들이 벌써 절반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최후에 남은 신은 단 한 사람. 주인공 미카엘은 유대인과 같은 민족을 만들어 내서 A력도, D력도, N력도 대표하지 못한채 꼴등을 겨우 모면하며 민족을 겨우내 이끌어내고 있다. 과연 미카엘은, 이 Y게임에서 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남을 수 있을 것인가?
무척 위험하게도 미카엘은 동료들과 주황색 지대를 모험하다가 메두사를 만나 돌이 되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물론 마타 하리의 키스로 살아남았지만, 이미 조각의 예술가 카미유 클로델이 조각상이 된 이후였다. 그렇게 그는 동네북이 되어 다른 신들에게 이리저리 차이다가, 그렇게 겨우겨우 문명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3부작의 대하소설이라니 미카엘이 이렇게 실패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비록 나치들에게 짓밟히는 순간이 오더라도 미카엘은 살아있을 것이고, 그 순간이 끝난 후에도 그는 이제 놀면서 익힌 유대인들의 똑똑한 머리로 현대시대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아마 그것이 미카엘이 성공하는 비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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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천재 작가다. 그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고 기본적인 지식이 많은 작가구나 느낀다. 이 책을 그는 얼마나 오랜시간을 들여 완성했을까 생각하니 감탄과 존경심이 절로 솟는다. 신3은 3월에 나왔지만 4편이 4월에 나오면서 (거의 한달간격으로) 4편을 기다리면서 거의 한달간 천천히 읽었다. 책을 덮으면서 4편에 대한 기대감과 3편이 끝난 아쉬움이 남았다. 2편 마지막에 나온 '혹시 저게 바로..'의 정체는 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눈이었다. 그건 과연 '그'일까? 18호 지구는 계속 진화해가면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민족들은 망하거나 흥하고, 기술과 과학, 예술도 발전해가고 신후보생들은 계속 줄어간다. 과연 살신자는 누구일까? 미카엘은 돌고래족의 활약에 따라 3위도 했다가, 꼴찌를 면하기도 한다. 탈락한 후보생 중 마릴린과 프레디는 다행히 뮤즈로 변해서 테오노트 동아리의 탐사를 도와준다. 주황색지대의 메두사가 제일 무서웠다. 미카엘이 천사 시절에 이끈 인간들도 사회에 적응하면서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다. 자, 이제 4편을 시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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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약주문으로 뜨자마자 바로 지른 베르나르의 신작 소설『신』 그 3부작중 이제 2부인 3,4권 중 3권이 번역 출간 되었다. 뭐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유쾌한 재미를 준다. 하여간 베르나르 소설은 읽어보면 뭐 그리 엄청 심오하거나 고도로 정교하거나 뭐 그런건 없는데 어째 요로코롬 재미지게 쓸 수 있을까? ㅋㅋ 베르나르는 이야기꾼으로 정말 타고난듯 ^^ 근데 곧 출간될 4권은 4주훈련 간뒤에 배달 오겠는걸? ㅡㅡ;; 그나저나 줏어읽은 기사에 이제는 이세욱씨가 이『신』을 끝으로 베르나르 번역은 안 하겠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