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2%
  • 리뷰 총점8 38%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step 스텝
"step 스텝" 내용보기
1번 읽어서는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이 책은...  SF와 추리소설의 버무림이 절묘하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범죄자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범죄를 예측하며.. 일정수치를 넘어가면 출소시킨다라.. 기발한 생각이다.  그리고 오락가락한다. 책은 공간을 넘나든다. 사건의 진행이라고 받아들이면, 예측이며 예측일거같았던 스토리는 현실이다. 4D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
"step 스텝" 내용보기

1번 읽어서는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이 책은...

 

SF와 추리소설의 버무림이 절묘하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범죄자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범죄를 예측하며.. 일정수치를 넘어가면 출소시킨다라..

 

기발한 생각이다.  그리고 오락가락한다. 책은 공간을 넘나든다. 사건의 진행이라고 받아들이면, 예측이며 예측일거같았던 스토리는 현실이다.

 

4D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처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정확히 3번을 읽었다. 지금도 그 스토리가 생생히 기억나 다시 손에 잡고싶은 기분이다.

 

d*********3 2017.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텝
"스텝" 내용보기
찬호께이 작품을 재밌게 읽었는데 그와 함께  미스터펫이라는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 수상작가들의 공동작품이라니 기대가 되었다  미국과 일본을 한 챕터씩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데 읽다보니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오르기도 했다  역시 기술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일까미스터펫 소설도 출간 중이던데 스텝읽고 바로 구입해 버렸다 sf와 미스터리의 결합 재미지게 읽었다
"스텝" 내용보기

찬호께이 작품을 재밌게 읽었는데 그와 함께  미스터펫이라는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 수상작가들의 공동작품이라니 기대가 되었다  

미국과 일본을 한 챕터씩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데 읽다보니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오르기도 했다  역시 기술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일까

미스터펫 소설도 출간 중이던데 스텝읽고 바로 구입해 버렸다 

sf와 미스터리의 결합 재미지게 읽었다

d*********2 2017.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S.T.E.P. 스텝
"S.T.E.P. 스텝" 내용보기
S.T.E.P. 스텝 찬호께이 , 미스터 펫 지음 알마    다른 책을 대출하러 시립도서관을 찾았다가 신간 서적 코너에서 눈에 띄여 반가운 마음에 얼른 대출해온 이 책은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1회 수상자인 미스터 펫, 그리고 역시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2회 수상자이자 『13.67』로 2015년 타이페이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찬호께이가 공동 집필한 추리소설이다.
"S.T.E.P. 스텝" 내용보기

S.T.E.P. 스텝

찬호께이 , 미스터 펫 지음

알마

 

 다른 책을 대출하러 시립도서관을 찾았다가 신간 서적 코너에서 눈에 띄여 반가운 마음에 얼른 대출해온 이 책은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1회 수상자인 미스터 펫, 그리고 역시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2회 수상자이자 『13.67』로 2015년 타이페이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찬호께이가 공동 집필한 추리소설이다. 세계관과 주제의식, 주요 설정을 공유하되 각자 독립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다가 결말부에서 교묘하게 맞물리면서 하나의 장편소설로 완성되는 독특한 형식이다.

EP.1 SA.BO.TA.GE. /찬호께이
EP.2 T&E /미스터 펫
EP.3 E PLURIBUS UNUM /찬호께이
EP.4 PROCESS SYNCHRONIZATION /미스터 펫

미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네 개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에피소드 네 편의 제목부터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저 찬호께이는 미국을 배경으로 한 부분을, 미스터 펫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부분을 맡아서 집필했다는 사실만 깨달을 뿐이다. 거대하고 심오한 세계관, 정교하고 완벽한 구성, 강렬한 화면감을 띠는 문장, 파도처럼 몰아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추리 대작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내가 서글퍼질 따름이다. 이러면서 미스터리 마니아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야기의 배경은 2022년에서 시작하며 메슈 프레드, 앤드류 키팅, 로버트 애덤스, 프랭클린 플랫, 가와이 히로시, 니지마 료코와 페이메이구, 가네무라 마코토 등의 인물이 등장하여 각각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시나리오 상 펼쳐지는 가상의 이야기인지 제대로 구분을 못하겠다. 이렇게 두 작가가 공유하여 서로 번갈아가며 공동으로 집필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각자 개인적인 작품으로 두 권의 책으로 출간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한 번에 읽어내려니 책도 두껍고 내용도 난해하니 하는 말이다.
정밀한 범죄 예측이 가능해진 근미래,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세계 속에서 일반 시민들의 개인 정보는 '프리즘 계획' 아래 무차별적으로 수집되며, 재소자들은 범죄 예측 시스템 '사보타주' 혹은 '선인장'에 의해 형량을 주기적으로 평가받는다.
찬호께이와 미스터 펫은 『1984』,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설정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미스터리적으로 재치 있게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는데, 『1984』,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내용을 모르니 그저 어리벙벙할 뿐이다. 사보타주 시스템이나 선인장 시스템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를 못하니 도대체 뭔 소린지 납득을 못하고 그저 두껍기만 한 이 책을 무리하게 읽어내고 있는 불쌍한 나 자신을 보게된다. 인공지능과 컴퓨터과학, 확률이론이 화려하게 교차되며, 휴머니티와 과학기술의 충돌 아래 놀라운 인간 드라마가 펼쳐진다.

다음에 다른 작품에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7.3.23.(목)  두뽀사리~
i***2 2017.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텝 S.T.E.P.] 찬호께이의 재발견
"[스텝 S.T.E.P.] 찬호께이의 재발견" 내용보기
범죄 예측이 고도로 정밀화된다면 인간을 믿을까, 기계를 믿을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1회 수상자 미스터펫과 2회 수상자 찬호께이가 공동 집필한 추리소설 <스텝 S.T.E.P.>은 가까운 미래가 배경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가 인간처럼 사고하게 되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실 속 인간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사보타주'라는 범죄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재
"[스텝 S.T.E.P.] 찬호께이의 재발견" 내용보기

범죄 예측이 고도로 정밀화된다면 인간을 믿을까, 기계를 믿을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1회 수상자 미스터펫과 2회 수상자 찬호께이가 공동 집필한 추리소설 <스텝 S.T.E.P.>은 가까운 미래가 배경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가 인간처럼 사고하게 되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실 속 인간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사보타주'라는 범죄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재소자들의 '출소 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통해 형량을 평가하게 된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보이지만 여러 문제가 숨어있다. 아직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로 인해 처벌을 받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권 침해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가벼운 죄를 지은 재소자가 무거운 죄를 지은 재소자보다 옥살이를 오래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일반 시민들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것 또한 심각한 사생활 침해다. 


두 작가는 같은 세계관, 같은 설정, 같은 주제 의식을 공유하되 다른 나라, 다른 인물, 다른 내용이 나오는 이야기를 각자 집필하여 교차하여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찬호께이의 이야기는 미국, 미스터펫의 이야기는 일본이 배경이라서 언뜻 미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한 작품 안에서 두 작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찬호께이는 '사보타주'라는 범죄 예측 시스템을 두고 고뇌하는 인간을 그림으로써 과학기술과 인간성 중 무엇을 믿어야 할지 의문을 제기한다면, 미스터펫은 '사보타주'를 개조한 '사보텐(일본어로 '선인장'이라는 뜻이다)'을 둘러싼 정부와 반정부 비밀 조직 간의 갈등을 그림으로써 일본식 '사회파 추리소설'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홍콩 출신 추리소설가 찬호께이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년에 찬호께이의 소설 <기억나지 않음, 형사>를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은 나는 <13.67>을 읽고 찬호께이의 팬이 되어버렸다. <기억나지 않음, 형사>와 <13.67>만 해도 일본 추리소설을 중화권 취향에 맞게 바꾸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스텝 S.T.E.P.>은 미국 추리소설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찬호께이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어서 다음 작품을 읽고 싶다.

이달의 사락 j****y 2017.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S.T.E.P 스텝
"S.T.E.P 스텝" 내용보기
우연히 알게된 중국 작가 찬호께이. 그의 개표작으로는 <13.67> 과 <기억나지 않음, 형사> 이 있다. 그의 전작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읽게 된 작품이 <S.T.E.P> 였으며,의 프로필을 먼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소설을 읽어 나가게 된다. 여기서 이 소설의 특징은 찬호께이와 미스터펫의 공동작품이며, 2022년 가까운 미래에 미국과 일본 두나라를 통해
"S.T.E.P 스텝" 내용보기

우연히 알게된 중국 작가 찬호께이. 그의 개표작으로는 <13.67> 과 <기억나지 않음, 형사> 이 있다. 그의 전작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읽게 된 작품이 <S.T.E.P> 였으며,의 프로필을 먼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소설을 읽어 나가게 된다. 여기서 이 소설의 특징은 찬호께이와 미스터펫의 공동작품이며, 2022년 가까운 미래에 미국과 일본 두나라를 통해 앤드류 키팅과 니지마 료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필요하다. 모바일과 컴퓨터가 우리 일상에 깊이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컴퓨터가 부팅되고,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일련의 과정은 대부분 컴퓨터 IT 전문가들의 협업에 의해서 만들어진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에 의해서 구동된다. 물론 우리는 그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C/C++,VB,VC,JAVA,AJAX, Oracle 등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에 의해 실제 할 수 있으며, 소수 계산이나 원주율과 같은 기본적인 수학 프로그램이나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일련의 과정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기법을 활용해 규칙에 따라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그 프로그래밍 괸련 소스 코드는 컴파일과 디버깅(오류체크) 을 거쳐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보여지는 앱이라는 프로그램 또한 이런 형태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실제 여러 게임 프로그램은 그런 방식으로 움직이고, 키보드를 누르고, 마우스를 클릭하고,마우스를 움직이는 과정은 전부 이벤트라 부르며, 기본적인 이벤트는 하나의 모듈로 존재하는 이유는 똑같은 프로그램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 하나의 모듈로 만들어 놓음으로서,수십만줄의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스 구현에 잇어서, 프로그래밍하는데 있어서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프로그래밍 코딩을 할때는 모듈을 가져다 붙여서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하게 된다. 여기서 수십개 ,수천개의 이벤트는 우선순위에 따라 동기화, 비동기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하나의 이벤트가 실행될 때 다른 이벤트는 비동기화 상태에서 대기상태에 머물러 있게 된다.이벤트가 복잡해질수록 대기 상태는 길어지고, 보통 우리가 모바일이나 컴퓨터의 응답없음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기상태가 길어짐으로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소설 <S.T.E.P 스텝> 속에 낯선 컴퓨터 용어 동기화, 비동기화,Deadlock(교착상태, 대기상태) 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 마주하는 미래의 모습은 사보타주라는 컴퓨터 시스템이 결정하는 형량평가제도의 실시이다. 그건 죄수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 교도소에 다시 나올 경우 그의 재범 가능성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를 활용해 그의 재범 가능성에 대한 확률이 낮아질 때 석방되며, 보통 우리가 검사와 판사에 의해서 형기를 정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그의 형기를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 미래의 모습이었다.


매슈 프레드라는 인물이 바로 소설속에 말하는 죄수이며, 2008년 처음 저지른 죄가 2012년, 2019년 , 그리고 2028년에 다시 저지름으로서, 1급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여기서 그의 형량은 사보타주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서 정해지기 때문에, 그의 형량은 무기한 대기 상태에 놓여지게 된다. 그건 그의 형량이 1년이 될수도 있고, 무기징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이런 형태의 미래의 모습은 사회적 질서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범죄자의 인권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문제와 마주할 수 있다.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 자체를 수정함으로서 얼마든지 죄수의 형기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MIT 출신 앤드류 키팅은 자신이 만든 F.MG 로 명명된 단편화 모델링 가젯 프로그램은 기존의 사보타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었으며, 그 프로그램은 또다른 문제점을 발생시키게 된다.


여기서 소설이 두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사보타쥬 프로그램이 전세계 다른 나라에 의해 테스트 되고 그 과정에서 그 프로그램의 성능을 검증받게 된다. 사보타쥬 프로그램은 그렇게 10번째 국가 일본에서 시행되었고, 그 안에 숨어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제 현실에 적용할 경우 생기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소설을 읽다보면 한가지를 깨닫게 된다. 인간이 만든 과학 기술 발달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과학 기술 프로그램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학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인간이 그것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또다른 문제, 인간의 개입 그 자체이다.과학기술을 통해서 비효율적인 상황을 효율적인 상태로 만들어 놓아도, 그것을 실제 활용하는 인간이 악의적인 형태로 이용을 하면, 그것은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을 사회에 적용하려는 사람과 그것을 악용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마주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우리가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관리하지 못하는 가운데,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으며, 해결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이 소설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합리적인 판단에 대해서 그것이 얼마나 모순을 드러내고 있는지, 말하고 있으며, 우리의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효율을 추구할 수록 아날로그적인 상황이 왜 사라지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이 소설은 설명하고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16.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S.T.E.P 스텝
"S.T.E.P 스텝" 내용보기
소설 <S.T.E.P 스텝>은 저자 찬호께이와 미스터펫의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 사실 최근에 소설책을 읽기 시작해서 저자 찬호께이나 미스터펫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주위에서 들어보니 찬호께이 팬들이 많이 있고 그의 책을 꽤 많이 읽은 것으로 보아 이 책 역시 재밌을 것 같아 책 읽기를 시작하였다. 공동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어떤 스타일의 소설인지, 책 커버는 왜 이렇
"S.T.E.P 스텝" 내용보기

소설 <S.T.E.P 스텝>은 저자 찬호께이와 미스터펫의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 사실 최근에 소설책을 읽기 시작해서 저자 찬호께이나 미스터펫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주위에서 들어보니 찬호께이 팬들이 많이 있고 그의 책을 꽤 많이 읽은 것으로 보아 이 책 역시 재밌을 것 같아 책 읽기를 시작하였다. 공동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어떤 스타일의 소설인지, 책 커버는 왜 이렇게 화려하고 이 그림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이 책은 총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미국과 일본에서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찬호께이는 미국 배경을, 미스터펫은 일본 배경을 맡아서 작업을 했다. 서로의 상상력을 어필하며 토론하고 집필했을 텐데 왠지 무척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서로를 설득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배움도 있고 추억의 작품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내가 죽인 '엘로 몽키'는 언젠가 제 자신을 불태웠을 게 분명하다..라며 책 내용이 시작된다. 처음 시작부터 살인이 언급된다. 소설은 미래 2028년도이다.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다. 사이코패스인 매슈 프레드가 감옥에서 나왔고, 청소부로 어느 고등학교에 취직이 됐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작가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엔 아직 로봇이 판을 치지는 않는다. 나는 그때쯤이면 로봇 청소기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많이 가지고 갔을 것이라 상상하곤 하는데 말이다. 어쨌든, 그는 감옥에서 나와 여전히 사람들을 폭행하고 또 잔인하게 죽인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가상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이다. 즉, 미래에는 사람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을 돌려 범인의 형량과 석방을 결정한다. 실제가 아닌 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생각이 났다. 그 영화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닌 어떤 예지능력이 있는 여자가 미래를 보며 범행을 저지르는지를 보고, 사전에 그 범인을 잡음으로써 범죄가 없는 미래를 그렸다. 

 

미스터펫이 담당한 배경 일본에서는 미국의 형량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사보텐(선인장)이라고 이름을 짓는다. 책의 표지가 바로 사보텐이다. 시스템 도입 후,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결과를 가진 사람이 석방이 되고 나서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은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탐정 메이구에서 조사를 의뢰를 하며, 역시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조사하고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스템을 완벽히 만들려 해도 과연 완벽이라는 것이 있겠으며,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예측불허하다는 것을 또 한번 생각하게 한다. 사람이 때로는 나약하고 비합리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내리는 판단을 과연 컴퓨터가 대신할 수 있으며 제아무리 슈퍼컴퓨터라도 사람의 행동을 절대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추리소설의 흥미로움과 동시에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초래할 수 있는 인간의 선택(제아무리 대단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한들, 인간의 자유나 존엄한 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f********r 2016.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이 할 일을 알고 있다
"당신이 할 일을 알고 있다" 내용보기
당신이 할 일을 알고 있다  S.T.E.P (찬호께이X미스터펫)   이 책은 SF 미스터리물이다. SF 미스터리는 일반 미스터리와 어떻게 다른 것일까? 호기심으로 책장을 열었다. 첫 장부터 매슈 프레드란 흉악범이 나와 방화, 폭행, 강간, 살인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교묘하게 달아난다. 이렇게 영리하고 잔혹한 사이코패스가 있나 하며 다음 장을 넘기
"당신이 할 일을 알고 있다" 내용보기

 

 

 

당신이 할 일을 알고 있다

 

S.T.E.P (찬호께이X미스터펫)

 

이 책은 SF 미스터리물이다. SF 미스터리는 일반 미스터리와 어떻게 다른 것일까? 호기심으로 책장을 열었다. 첫 장부터 매슈 프레드란 흉악범이 나와 방화, 폭행, 강간, 살인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교묘하게 달아난다. 이렇게 영리하고 잔혹한 사이코패스가 있나 하며 다음 장을 넘기는 순간, 모든 사건이 실제가 아닌 형량평가제도에 의해 시뮬레이션된 가상 시나리오였음을 알게 된다.

 

형량평가제도란 재소자들의 특성을 프로그램에 입력해 출감 후 다른 범죄를 저지를 확률을 알아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2039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 제도로 미국 전역의 범죄율이 현저히 낮아져 다른 국가들도 이 사보타주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본도 사부타주를 근간으로 선인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출소한 죄수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프로그램의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된다. 게다가 과정에 내부자가 개입된 정황이 포착돼 법무부 직원인 료코가 탐정 메이쿠와 함께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낯선 소재가 아니다. 올해 우리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대결에서 예상과 달리 인공지능이 우승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런 추세라면, 이 소설에 등장한 범죄예측시스템이 실제로 등장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만약, 인공지능이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때가 오면 우리 삶은 지금보다 나아질까?

주인공 메이쿠는 이렇게 말했다.

 

기계는 인류에서 편리를 주는 겁니다. 과학기술은 인간중심이어야 해요.

과도하게 의존하기 시작하면 기계에 속박되고, 기계의 노예가 됩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유동적이고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실한 사람이 우발적 살인을 하거나 평생 감옥을 들락거리던 범죄자가 뉘우치고 갱생한 경우를 굳이 꼽지 않아도. 사람의 감정을 기계로 나타내는 일이 어려울 거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인공지능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그것을 만든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실수를 하는 동물이고, 때문에 인공지능도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기계들이 인간의 모든 기능을 복제하고 월등한 기술로 진화한다 해도, 감정만은 복제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빈 공간에 무수히 얽힌 웹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선을 가지고 있는 게 사람의 감정이고 뇌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작가처럼 멋진 상상을 하고 그것을 소설로 옮겨 놓을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은 찬호께이와 미스터 펫이 챕터를 번갈아가며 쓴 콜라보레이션이다. 다른 사람이 쓴 부분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하지 못하면 뒷글을 이어 쓰지 못한다. 함께 상상하고 공유하고 함께 쓰는 조합은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이기심과 탐욕,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느낄 수 있다.

 

정밀한 미래형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글이지만, 읽고 나면 인간의 심성에 대해 깊이 숙고하게 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인공지능보다 더 뛰어난 찬호께이와 미스터 펫, 둘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r******2 2016.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텝, 1억 7000개의 시나리오 속 미스터리
"스텝, 1억 7000개의 시나리오 속 미스터리" 내용보기
연이어 읽은 두 책에 공통된 소재가 등장할 때의 반가움이란!<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에서 만난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양자역학이 또다시 등장하는 책을 만났다. <S.T.E.P. 스텝> 홍콩 작가 찬호께이와 대만 작가 미스터 펫이 교차 집필한 합동소설이 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홍콩도 대만도 아닌 미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2030년대 미국 사법제도에 도입된 사
"스텝, 1억 7000개의 시나리오 속 미스터리" 내용보기

 

 

연이어 읽은 두 책에 공통된 소재가 등장할 때의 반가움이란!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에서 만난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양자역학이 또다시 등장하는 책을 만났다. <S.T.E.P. 스텝> 홍콩 작가 찬호께이와 대만 작가 미스터 펫이 교차 집필한 합동소설이 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홍콩도 대만도 아닌 미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2030년대 미국 사법제도에 도입된 사보타주 라는 범죄자 형량평가제도와 관련한 근미래 소설이었다. 근데 이거이거 첫 도입부터가 흥미진진, 이야기가 무척 예사롭지가 않다.

"고마워요. 하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그런 과학기술보다... 나 자신을 더 믿거든요."

                                                                ㅡS.T.E.P , 료코와 재회한 메이구의 말, p10, 알마

범죄를 예견한다는 소재가 일견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세계관과 유사하다. 하지만 "프리크라임"이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예상해 미리 그 대상을 잡아 들여 징벌한다면 사보타주는 수감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재범률을 최소 1만 7000가지의 시뮬레이션을 돌려 진단하며 형량과 석방을 결정하는 제도이다. 범죄자의 성격, 나이, 성별, 성장환경과 범행수법, 수감 당시의 행동, 기타등등의 정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컴퓨터가 판별하므로 오차 수치도 적고 실제 오류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돼 시스템을 도입했던 오클라호마 주의 범죄율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이 성공적인 수치에 매료된 일본에서도 사보타주를 근간으로 한 사보텐을 만들어내는데 이 완벽한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오류가 발생하게 된 것. 범죄를 일으킬 소지가 없다는 판단 하에 석방한 곤도 미쓰루가 마약을 유통하다 발각되었고 체포 과정 중 시체로 발견돼 관련 기관들이 발칵 뒤집혀졌다. 일본 사법제도의 근간이 흔들린 만한 일이었으므로 정보관리국은 사보텐의 이 치명적인 오류가 내부 인사의 개입에 의한 것이라 판단하여 보호국 공무원 료코에게 조사를 명명한다. 사건이 외부로 흘러가기 전에 비밀리에 범인을 추적하고 오류를 은폐하라는 것이 요지! 료코는 이 은밀한 수사를 위해 아무리 복잡한 사건이라도 5일이면 해결한다는 천재 사립 탐정 메이구를 찾아가게 되고 정보국 산하 비리를 캐려던 수사는 뜻밖의 국면을 맞이해 혼돈으로 치닫게 되는데......

"전 인공지능을 무척 좋아해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류를 관리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시스템에서 오류나 허점을 찾아내는 일만 할 거에요. 받아들이지 않으신다면, 그냥 실리콘밸리의 작은 회사나 경영하며 살래요."

                                                    ㅡ S.T.E.P, p242, 컴퓨터 천재 프랭크가 미 법무부에게, 알마

미국정부가 자국민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홍콩으로 망명한 비밀정보요원 스노우든 그리고 반정부-반사보텐단체 인과공진회, 쓰레기 같은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로써 인간 의식의 조작을 목표로 한 실험 프로젝트 HIMICO, 사보타주를 필두로 한 미래예견과 누군가의 지켜져야 할 생존의 권리, 프로그램 사보타주를 공격하는 F.M.G 모듈과 그에 대적하는 에스코트(호위대),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양자역학, 1만 7천개 샌드박스 속 가상세계와 차원이동 속 총격과 살인사건들, 이 모든 소재들이 결합된 이야기들을 간략하고도 흥미진진하게 요약할 길이 없으므로 생략! 중요한 건 일견 복잡하게 느껴지는 세계관과 컴퓨터 용어들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너무나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받은 당일 짬짬이 130 페이지를 읽고 남은 페이지도 어제오늘을 기점으로 순식간에 완독을 했다. 찬호께이가 써내려가는 미국 배경의 근미래공상과학소설과 미스터 펫이 뽑아낸 일본 배경의 미스터리 판타지 시나리오의 합일이 이렇게나 재미날 줄이야.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새롭게 생겨나는 샌드박스 속 세상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일까 아닐까. 시간의 벽을 타고 천재 컴퓨터 공학자 프랭크와 정직하고 보수적인 관료 키팅, 미스터리에 휩싸인 탐정 메이구와 외롭지만 의로운 여자 료코, 그리고 악독한 살인마 메슈 프레드가 선보이는 교차 속의 비밀은 책을 읽는 어느 시점에서 발견하게 될까. 당신이 아주 눈치 빠른 사람이 아니라면 찬호께이와 미스터 펫이 숨겨놓은 이 시나리오의 진실을 책의 말미에 가서나 확신하게 될 것이다. 나처럼. 

* 사보텐 : 선인장, 사보타주를 열 번째로 도입한 국가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인데 이를 메이구에게 설명하며 료코가 굉장히 민망해한다. 한껏 고민하다 막판에 마구잡이로 결정한 이름같다나. 기억하기도 좋고 발음하기도 좋아서 난 괜찮은 것 같은데^^;; 어쨌든 내가 받은 표지 속 그림은 선인장의 확대 그림이었다. 아래 다른 표지는 1만 7천개의 샌드박스를 형상화한게 아닌가 싶지만 정답은 알 수 없어 상상하기 나름인 듯. S.T.E.P은 특이하게도 표지가 두 가지이므로 인터넷 주문시 랜덤 발송이 된다. 더 마음에 드는 표지가 있다면 근처 서점에서 직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YES마니아 : 로얄 a********0 2016.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S.T.E.P 스텝 - 찬호께이, 미스터펫
"S.T.E.P 스텝 - 찬호께이, 미스터펫" 내용보기
2002년도에 개봉된 '톰크루즈'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예언자들의 눈으로 통해 발생하는 사건을 보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살인자들을 체포하고 처단하는 내용인데요.그러나 이 영화가 논란거리였던게...체포된 범죄자 입장에서는 ..실제로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체포되야 했기 때문이니까요..'실제로 했느냐'와 '할려고 했느냐'는
"S.T.E.P 스텝 - 찬호께이, 미스터펫" 내용보기

2002년도에 개봉된 '톰크루즈'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예언자들의 눈으로 통해 발생하는 사건을 보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살인자들을 체포하고 처단하는 내용인데요.


그러나 이 영화가 논란거리였던게...체포된 범죄자 입장에서는 ..

실제로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체포되야 했기 때문이니까요..

'실제로 했느냐'와 '할려고 했느냐'는 엄청난 차이인법이지요..


영화속에서도..결국 주인공은 예언과 달리 다른 선택을 하면서..

시스템이 백프로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말입니다...


'스텝' 역시 범죄를 예측한다는 개념은 비슷했지만..그 방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도 생각이 났었는데요..

그 사람의 '범죄성향'을 컴퓨터로 분석하여...범행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지요

(방지라기보다....가둬놓고 안 내보내는것입니다....ㅋㅋㅋ)


이야기는 '매슈 프레드'라는 사이코패스의 범죄행각으로 시작됩니다.

'매슈 프레드'는 교묘하게...살인과 강간등을 조장하는데요..

자신을 괴롭히는 주위 사람들을 하나씩 파멸로 이끌지만, 자신은 교묘하게 혐의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매슈 프레드'의 이야기는..실제 일어난 사건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결과물이였는데요..

정밀한 범죄예측이 가능해진 근미래, 재소자들에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시험을 치게하고.

범죄경향에 의하여, '형량'이나, '가석방'이 판정됩니다.

이 시스템을 '샌드박스'라고 부르는데요..


'스텝'도 '마이너리티 리포트'랑 말하려는것은 비슷합니다....

'매슈 프레드'는 아내를 폭행하고 감옥에 들어왔지만..

그는...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행들...

(시뮬레이션의 결과들)로 인해..현재 20년동안 감옥에 갇혀 있으니까요.


물론...저는 강력한 형량을 원하지만, 그렇다고...모든 죄수들에게 그런거는 아니라는..

정말 사이코패스들...악당들이 그렇지요..

그렇지만 성향으로 분석되어...몇십년동안 갇혀 있는다면...그것도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말이지요..

그럼 정말 억울하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료코'라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는 '메이구'라는 탐정을 찾아가는데요..


'메이구'에 의뢰내용은 시스템 '선인장'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는 것이였습니다..

'선인장'은 미국의 '샌드박스'를 '일본'에서 도입하여 자신들에게 맞춰 개발한 범죄예방시스템인데요


그러나..'선인장'의 분석과 달리 ...가석방된 재소자가

전혀 다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법무성의 '료코'가 '메이구'에게 시스템을 조사해달라고 '메이구'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된 것이지요...


'S.T.E.P'은 '찬호께이'와 '미스터펫'의 '콜라보레이션'소설입니다..

'미스터 펫'은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로 제1회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을 탔고

'찬호께이'는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을 탔는데요..


이 작품은 총 네개의 파트로 이뤄져있고..

1, 3파트는 '찬호께이'가 2, 4파트를 '미스터 펫'이 썼는데요..같은 소설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찬호께이'가 쓴 부분은 배경이 '미국'이고 '사회파'의 분위기가 나고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반면

'미스터 펫'이 쓴 부분은 배경이 '일본'이며 'SF'의 분위기가 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소설을 읽지만 다른 느낌...독특했던 작품이였는데요..


원래 '찬호께이'를 좋아해서, 구매한 책인데...정말 재미있습니다.

가독성도 장난 아니구요....500페이지가 넘는데도 후다닥 넘어가버렸습니다.


요즘 일본추리소설과 서양의 스릴러 소설들에 빠져있는데..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장르소설들도 잼난게 많은거 같아요..

'찬호께이'와 '미스터 펫'는 둘다 대만 작가분이시더라구요..(중국과 엄연히 다른국가니..ㅋㅋㅋ)

그래서 이분들 다른 작품들도 한국에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기대되요~

s*****o 2016.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텝
"스텝" 내용보기
악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건 얼마나 불안한 일인가를 찬오께이는 보여줍니다.우연히 만나 은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메이구와 료코, 그리고 등장한 한 남자의 이름,매슈 프레드는 우리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시작을 하는데요. 감방에서 나와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매슈는 자신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것도 의도한 악영향을 말입니다. 그리고 우
"스텝" 내용보기

악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건 얼마나 불안한 일인가를 찬오께이는 보여줍니다.우연히 만나 은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메이구와 료코, 그리고 등장한 한 남자의 이름,매슈 프레드는 우리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시작을 하는데요. 감방에서 나와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매슈는 자신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것도 의도한 악영향을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처럼 평범한 그들은 단지 매슈의 눈에 띄였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잃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걸 잃는 재난을 당하게 됩니다. 물론 그들이 착한 사람이였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그 모든 걸 한방에 날릴만큼 강한 매슈의 의도는 우리를 모두 놀라게 만듭니다.


이렇게 가는 곳마다   사건을 벌이는 메슈와 그를 쫓는 메이구와 료코의  그를 잡기위한 일들이 벌어지지않을까 했는데, 예상외로 사건이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것이 오클라호마주에서 시작된 사법 개혁안 프로그램  사보타주, 즉  '형량 평가 제도'가 보여주는 시나리오들이라는 겁니다.사보타주 프로그램에  한 범죄자의  갖가지 상황에 대입한 경우의 수를 넣어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면  현 죄목에 상관없이 그는 계속 형량을 살아야하는 거고 만일 그의 현 범죄가 일급 살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석방이 되는 겁니다. 현재 이급 살인으로 형량을 채우고 있는 매슈는 그 프로그램이 제시한 많은 경우의 수에서 죄를 저지를 확률이 매우 높기에 여전히 감옥에  있다는 것이고 앞의 비열한 사건들은 그를 석방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 그가  사건을 벌이는 이야기들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죄를 막을 수 있을까? 인간의 눈으로 입력한 데이타를 가진 기계가 한 인간의 미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 싶을 즈음에 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다시 시작된 시나리오가 펼쳐지며  이 사건이 다시 하위 사건이 되고, 그 사건이 다시 하위 사건이 되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인간이 저지를 악행을 미리 다 막을 수 있을까했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매트릭스라는 부분이 생각나게도 됩니다. 이것이 진실이라 생각했지만 한꺼풀 벗기고 보니 그 역시 알맹이가 아니더라... 라는 이야기말입니다.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건 너무 매력적이지만  그 모든 이야기를 꿰뚫는 게  한 인간의  평소 행동을 모두 예측할 자료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인간의 순간적 의도나 감정이 들어갈때도  그 결과가 예상대로 나올지,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하는 인간의 순간적  의지를 기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기계를 만든 것도 인간인건데 생각지 못한 오류에 인간의 모든 미래를 맡기는 건 아닌지...라는 의문들입니다. 


물론 마지막 에피소드는 여전히 인간을 믿고 싶다는 우리의 의지까지 양념으로 집어넣어주어 약간 안심을 하게 만들지만 말입니다. 찬호께이라는 이름이 역시나 싶어졌는데요.(물론 이 이야기는 미스터 펫과의 공동 집필이라고 합니다만~)  같은 인물들에 같은 환경을 놓고도 두 사람이 이렇게 다양하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구나 싶어 더 흥미로워지게 됩니다.  다르면서도 어딘가 모르는 궁금증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같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이들을 만나도 반갑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래도 악의와 선의 사이를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그들의,  공동 집필로 써간 미스테리물을 다음에도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s****s 2017.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