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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통적인 목차를 가진 메뉴얼이 필요했다. 나에겐 문제풀이라든지 응용 등은 불필요한 내용이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상속, 클래스 구조, 버추얼(virtual) 키워드 등 문법을 나열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패턴, 소프트웨어 공학 내용까지 좀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책이 두껍다고 겁먹지 마시길 바란다. 인상 깊었던 점은 여타 한국인이 쓴 책들에 비해 설명이 자세하다는 점이다. 버추얼(virtual) 키워드를 설명할때를 예로 들면, 브이테이블(viable)이란 존재를 설명하고 컴파일 타임과 런타임을 분석하여 내부 구조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런 내용은 한국인이 쓴 책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한국인이 쓴 책이 나쁘다는 점은 아니다. 한국인이 쓴 책은 책이 얇은 경우가 많으며 이는 인트로덕션, 개론 수준으로 빨리 공부하여 큰 그림을 그릴 때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openCV, ffmpeg, openSSL 3대 오픈소스가 C++로 되어 있어 씨플러스플러스를 배우는 이점은 분명하다. 독자들의 건투를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