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든, 소설이든, 음악이든, 미술이든, 무언가를 재현코자하는 작가가 고민하는 것은 바로 자기의 의도나 심상을 어떤 방법으로 가장 효과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모더니즘 작가든,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든, 이 고민, 즉 효과적으로 자신의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효과적인 메센져를 찾는 것, 그것이 영화에서는 바로 연출의 역할이다. 그런 연출을 영어로 풀어놓은 면 'Put something into Scene"일테고 프랑스어로는 미장센이다. 즉 무언가를 어떠한 씬으로 투사시켜서 연출자가 의도하는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모든 방법론이 미장센이다. 이종승의 "미장센: 영화창작논리의 해부"는 사실 130쪽이 안되는 분량으로 영화의 미장센을 설명하다보니 약간 주마간산의 챕터들이 보이지만 개념설명이나 사례들은 한국독자들에게 친숙하거나 비교적 최근의 작품들의 사례를 들어서 독자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읽기가 되도록 유도하는 점이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