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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이의 가능성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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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구입한 이 아이템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전 세계적으로 10000세트 밖에 안되는 이 물건이 그다지 인기가 많지는 않았나보다. 가격과 박스의 부피를 고려해봤을 때, 적어도 7~8개의 CD와 화려한 도색의 북클렛이 들어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러한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다만 스티브 바이 가입 이후의 알카트라즈 음반이 들어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박스 세트는 구
"스티브 바이의 가능성을 산다." 내용보기
3년전 구입한 이 아이템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전 세계적으로 10000세트 밖에 안되는 이 물건이 그다지 인기가 많지는 않았나보다. 가격과 박스의 부피를 고려해봤을 때, 적어도 7~8개의 CD와 화려한 도색의 북클렛이 들어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러한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다만 스티브 바이 가입 이후의 알카트라즈 음반이 들어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박스 세트는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었다. 아마 Distributing Peace라는 이 엘범 하나 뿐이었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구입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잉베이 시절과는 전혀 다른 사운드의 알카트라즈를 듣는다는건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레어아이템과 박스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시크릿 씨디, 그리고 바이의 사인이 들어간 분홈색 기타 피크 3개를 다 합친다고 해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이 박스세트를 구입한다는 것은 스티브 바이에 대한 기대를 구입한다는 것이나 같은 의미일 것이다. 이 박스는 10여개의 씨디가 들어갈만한 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들어있는 씨디는 3개뿐이 되지 않는다(씨크릿 씨디는 제외하고...) 바이는 나머지 공간을 앞으로 발매되는 실험적인 작품들로 채워넣으라고 조언한다. 로열팬이 아니라면 수긍하기 힘든 조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룬후 바이의 장대한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난 후에, 박스세트를 보면서 로열팬만의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바이의 가능성을 알아봤지..."라고 흐뭇해하면서.
d*****4 2005.05.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