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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초대해서 음식을 만들어먹고,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분은 누군가를 초대해서 식사 시간을 보내는 것의 각별한 즐거움 때문에 자신이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니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도 까닭없이 사람들을 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것이 아무래도 자신의 천성인 것 같다고 말이다. 그렇게 사람들을 자주 식사에 초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요리 교실을 열게 되었단다. 23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 나카가와 히데코. 그녀는 연희동에서 나카가와 히데코의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라는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만 150명, 그런데 딱 그만큼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대기 기간만도 1년 이상인 인기 요리 교실이다. 수강생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십 대부터 칠십 대까지 다양하며, 직업도 각양각색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건 요리 교실이라고 해도 요리의 비법이나 레시피를 전하는 것이 중심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가 요리 교실을 계속하는 이유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중함,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요리,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 주고 싶은 마음, 요리 자체에 대한 도전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라고 하니 말이다.
히데코의 아버지는 프랑스 요리의 셰프였다. 자연스레 영향을 받았겠지만 그녀가 요리의 길에 들어 선 건 마흔 살이 되었을 때라고 한다. 그녀는 음식 재료를 소중히 하는 마음, 늘 오감을 연마하는 노력, 그리고 철저한 위생 관념 등 요리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자세와 마음 가짐을 아버지 옆에서 자연스럽게 배웠고, 이십 대부터 부모님 곁에서 독일과 스페인, 한국에서 살며 여러 나라 음식의 레시피를 적어 왔다고 한다. 프로 요리사인 아버지와 평범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으니, 그녀가 요리를 대하는 마음과 자세에 대해선 두말 할 필요가 없을테고 말이다.
이 책은 그동안 비밀리에 아는 사람들끼리만 공유되던 레시피와 레시피에 담긴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책이다. 실제로 연희동 요리 교실에서 진행되는 ‘레시피’로 구성했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은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데, 이 책에는 12번의 요리 교실을 담았다. 즉, 이 책은 1년치 요리 교실 수강증인 셈이다.
구레브쿠헨에서는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프랑스 요리의 레시피와 어머니에게서 배운 일본식 반찬과 장국 등 일본 본토의 맛, 그리고 그녀가 이십 년이 넘은 한국 생활에서 모아 온 한국 요리 레시피, 술을 좋아하는 탓에 그 동안 만들어 온 다양한 안주 등도 함께 가르친다고 한다. 그러니 이 책은 지중해, 일본, 한국 요리가 한 식탁에서 어우러지는 레시피와 이야기가 한데 모아져 있는 색다른 요리 책이다.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구성한다는 점도 차별화된 점이다. 언제나 애피타이저와 수프, 메인 디시, 샐러드, 디저트의 기본 코스를 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파에야를 비롯한 스페인 요리,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 연안 지역의 요리, 일본과 프랑스의 가정 요리, 집에서 즐기는 와인 파티나 바비큐 파티의 노하우와 메뉴가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다. 완성된 음식 사진이 등장하면 바로 레시피와 재료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고, 그 다음 페이지에야 비로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이 책은 요리 레시피 북이긴 하지만, 요리에 대한 한편의 아름다운 에세이 집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흔히 음식이 몸과 마음을 만든다고 하는데, 히데코는 음식이 편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레시피는 레시피일 뿐, 사용하는 음식 재료와 만드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숨결이 베개 되고, 먹는 사람에 따라서도 그 맛이 달라지니 말이다. 그래서 요리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라고 하는데, 나는 어쩐지 그녀의 말에 매우 공감이 되었다. 같은 음식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며,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서도 굉장히 맛이 다르게 느껴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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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히데코가 제안하는 원 플레이트 요리에 특히 관심이 갔는데, 한 그릇 음식이야말로 혼자서 대충 차려 먹기도 좋고, 늦은 밤 퇴근하는 남편을 위해 후다닥 밥상을 차려주기도 좋기 때문이었다. 유럽 식 원 플레이트에 등장하는 이탈리안 햄버그 스테이크와 렌틸콩 샐러드, 그리고 모로코풍의 조금 색다른 수프는 마치 카페에 나오는 한끼 식사처럼 근사했다. 일본식 원 플레이트에 등장하는 소고기를 넣은 일본식 카레와 일본식 채로 절임, 가츠오부시 육수로 맛을 낸 달걀국도 정말 근사한 일본 가정식 요리였고 말이다. 파티를 좋아하는 그녀 답게 포트럭 파티를 비롯해서 바비큐 파티, 가족 모임 등 여러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식들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제철 재료’ ‘허브’ ‘향신료’ ‘술과 식초’ 등을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한 것도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고, 히데코 스타일의 데이블 세팅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정보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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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람들이 이 요리 교실을 찾는 이유는, 이곳에서 ‘함께 밥 먹는 즐거움’을 히데코를 통해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한국은 혼밥과 혼술이 유행처럼 번져 너도 나도 1인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 단순히 레시피를 전달하고, 요리를 시연하는 것보다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중함'을 가르치는 요리 교실이라니, 어쩐지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현실선 없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이곳은 엄연히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다. 물론 대기가 너무 길어 웬만큼의 인내심을 가지지 않고서야 참여하기 쉽지가 않겠지만 말이다.
나도 예전에 여러 종류의 요리 교실을 섭렵해보았다. 여러 명의 수강생들이 다 같이 하나의 조리대를 둘러싸고 레시피 시연을 지켜보면서, 실제로 만들어보고, 그걸 먹어보는 등의 과정이 재미있었지만, 그 속에서 요리 선생님과 어떤 교감이 있었던 적은 없다. 아마 대부분의 요리 교실이 레시피를 전달하는 데만 치중해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왜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이 연희동 킨포크라고 불리는 지 알 것 같았다. 이곳은 레시피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곳이었던 거다.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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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도서 -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비밀의 요리 교실 ***
요리하기 전에 문화를 먼저 이해하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는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 히데코 ~
맛있는 음식과 독서, 초록식물로 즐거운 삶을 채워 나가고 있는 시점이라서 더욱 와 닿는 내용인 것 같아요 ~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곁에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꽃꽂이, 테이블 세팅을 배웠지만 ... ♣ 요리와는 거리가 먼 언어학, 국제 관계론을 공부했고 독일, 스페인, 한국에서 ... 기자와 번역가 등으로 활동했어요 ~
하지만, 색다른 음식 재료와 요리만 보면 설레는 자신을 인정하고 결국 요리의 세계로 돌아왔고 ... ♣ 대학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며 '궁중 음식 연구원'에서 한국 요리를 배워
현재는 요리와 글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구요 ~
"좋아하는 와인을 함께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더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요리라고 생각한다."
- 본문중 ... 내가 요리를 하는 이유 - ♣
레시피와 요리를 가르치는 요리 교실에서는 제철 음식 재료와 메인 디시, 애피타이저, 밑반찬, 샐러드의 조화를 다양한 형태로 제안하기 때문에 행복한 요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요리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다. 귀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오감을 사용해서 만든 음식을 먹을 때의 즐거움은 일상에 기쁨으로 차곡차곡 새겨진다."
- 본문중 ... 레시피의 비밀 -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즐기는 멋진식사도 좋겠지만 ...
손바닥 만한 공간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관리하고 ♣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박하고 정성 가득한 음식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요리라 생각해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므로 유익한 정보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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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히데코 씨의 이야기는 몇번 리빙을 다룬 잡지에서 본 적이 있다. 한국에서 한국 남편과 살면서 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일본인 아주머니. 단순히 일본에서 온 것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도쿄 테이코쿠 호텔의 셰프라는 "요리 집안"의 이력을 살렸음에도, 본인은 일본 요리보다 스페인 요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르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라고. 사실 잡지 기사로만 봤을 때는 '조금 특이한 이력'의 서울 사는 외국인이라고만 느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책을 접하고 나서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이 분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 해서 마치 햇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조용히, 그리고 즐겁게 수다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이 참 많은 시대지만 아직 소중한 사람을 집에 초대하는 건 참 설레는 일이다. 크거나 화려하지 않은 공간이라도,즐거운 사람들과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에 함께 하는 음식을 대접하는 일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라 믿는다. 나 역시, 비록 변변치 않은 요리실력이지만 사람들이 집에 오는 걸 늘 반가워하기에 히데코 상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와닿았다. 요리는 어디까지나 결과일 뿐,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나누고 행복을 이야기하는 그 순간이 즐거워 부산스럽고 수고로움을 거치더라도 이렇게 접대 요리를 내놓는다고. 연희동은 그 분위기도 참 독특해서 지금도 서울의 부촌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렇지만 부촌이라고만 하기엔 소박하고 정겨운 주택들이 함꼐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자그마한 건물 옥상에서 햇볕을 받으며 맛있는 식사와 술을 대접하고 하루를 그렇게 채워가는 히데코 상과 그 주변의 이야기가, 비밀 레시피와 함께 펼쳐지는 책이라 참 행복했다. 비록, 레시피들은 하나같이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들이고 재료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것들도 많아서 금방 따라하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정말 '제대로 된' 레시피들이기에 맘먹고 일본과 스페인 요리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내용들이 많다. 단순히 요리책이 아니라 요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하는 히데코 상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한 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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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기꺼이 나누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진정 행복한 삶이 아닐까.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은 사랑하는 이들, 함께 하고픈 이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부터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의 감정까지 담은 이 책은 삶 속의 작지만 큰 행복을 이야기한다. 작가이자 요리선생인 나카가와 히데코 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을 거쳐 현재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누기 좋은 일본, 한국, 프랑스, 스페인, 지중해 연안 지역의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바비큐 파티, 와인 파티, 포트럭 파티, 간단한 원플레이트 차림상, 격식을 갖춘 손님상까지 다양한 파티와 모임에 어울리는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작가가 직접 사용하는 조리도구, 다양한 양념과 허브 등에 관한 정보와 소소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있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은 요리에 관련한 정보와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가의 요리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화와 요리 이야기는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다만 이치반다시, 다레, 아마즈 등 낯설고 의미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 흔히 음식은 몸과 마음을 만든다고 말한다. 나는 음식이 편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책과 요리 교실을 통해 소개한 레시피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먹은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음식이자 다양한 나라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의 요리며, 또한 내가 요리를 생업으로 삼게 되면서부터 만든 레시피다. 하지만 레시피는 레시피일 뿐이다. 사용하는 음식 재료와 만드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숨결이 배게 되고, 먹는 사람에 따라서도 그 맛은 달라진다. 그래서 요리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다. 귀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오감을 사용해서 만든 그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의 즐거움은 일상에 기쁨으로 차곡차곡 새겨진다. p.23 파티는 우리에게 낯선 일이 아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집안에 경사가 있을 때 가족, 친구, 동료, 이웃 등 주위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또한 우리는 식사를 할 때 단순히 음식의 맛만을 기억하지 않는다. 함께한 사람들, 장소, 분위기와 더불어 맛을 기억한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을 읽고 나니 사랑하는 이들, 함께 하고픈 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느끼는 기쁨이 음식에 맛을 더하고,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양념이자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연희동의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의 히데코 선생님이 진정으로 알려주고 싶었던 귀한 알맹이가 아닐까. (……) 밥 먹는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그때 느꼈던 냄새와 맛이 우리 몸에 구석구석 스며들고, 당시 나눴던 말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새겨지는 것이다. p.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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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 선생님의 맛있는 음식과 사람 이야기가 가득 담긴 요리 에세이 프롤로그 읽으면서 지중해, 일본, 한국 요리가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곳" 비밀의 교실,<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책 자체가 참 예쁩니다. 손에 잡힐 때부터 왠지 뿌듯함이 물밀듯..♥ ![]() 그녀의 요리교실은 '구르메 레트루켄'이랍니다. 분명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이지만, 한국에 교화한 일본인 히데코씨의 이야기가 참 정감있게 읽혀진답니다. 친한 언니가 초대하여 맞이하는 듯한, 따뜻한 마음이 예쁘게 읽혀요. ![]() '지중해, 일본, 한국 요리가 한 식탁에서 어우러지는 레시피와 이야기' 그녀의 이야가 요리와 더불어 어우러져서 마치 요리 교실에서 직접 배우는 마냥 향기 있는 책이지요. 책의 가장 처음에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일러두기로 시작한답니다. 서양요리, 일본, 한국 요리가 어울어지니 요리의 포함영역이 상당히 넓죠. 그리하여 일러두기에서 알려준 색깔, 염두해두면 더 정리가 즐거울 듯요.
기본을 차근히 알려주는데, 식재료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나름 요리책을 많이 본다고 봤지만, 이렇다 상세히 알려준 책은 처음이다 싶었어요. 식재료, 향신료, 조리도구 등등... 요리에 쓰이는 허브만 해도 다양히 자세히. 어떤 요리교실일까 직접 가보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
![]() 읽는 재미가 있는, 에세이 요리책. 그녀의 경험들이, 요리를 또 다르게 보이게 합니다. ![]() 스페인풍으로 구성한 메뉴는 정말 따라해보고 싶어요. 쉽지만은 않겠지만, 겁은 나지만, 풍성하고 근사해보이는 요리들이라 말이죠. 해산물 좋아하는 우리집 부자를 위해서, 꼭 따라해보고 싶어집디다. ![]() 한 분야가 아닌, 여러 종류의 요리를 알고 있는 수자언니! (일본이름을 한자로 쓰고 한글로 읽으면 수자라고 읽힌터라 수자언니로 통한다 해요. 수자언니라고 불러보니 왠지 더 친근하죠!?) 한국은 역시 밥과 국이 참 중요한터라, 그리하여 바비큐에 어울리는 밥과 국. 종류는 밥과 국이지만, 느낌이 또 다르게 만들어져서 지글지글 서양식으로 고기를 먹거든 꼭 따라해보고 싶어졌어요. 구운명란젓열무 비빔밥! 이건 특히 말이죠. ![]() 지중해 요리 소개가 참 많이 있지만, 한국인 독자로, 은근 그녀에게 기대가 큰 일본요리 이야기, 당연히 담고 있고요. 요리교실의 장점은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배우는 것 같다 싶어요. 그리하여 즉석 초밥에 대해서도, 내가 해먹을 수 있다 싶게 '내 맘대로 만들어 먹는 즉석 초밥'을 알려주기도 해요. ![]() 그녀의 어머니는, 담백한 맛을 즐겼던 일본 어머니. 그리하여 일본 가정식 요리들도 따라해보고 싶은데요. 레시피를 득했다며 좋단다 읽게 되기도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들, 우리 부모님 생각하며 씨익 웃으며 읽게 되었다죠. ![]() 꼭 손님초대에만 요긴할 요리들이 아니라, 혼밥일때도 잘 챙겨먹도록! 음식으로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손님에게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해당하네요. 그녀의 이야기, 음식소개, 레시피 소개 모든 내용이 따끈하게 맛나보였더랍니다. 예쁜책으로 소중히 담고 있는 맛있는 이야기들. 소중한 이를 위해 정성스런 음식 준비할 때, 마음담은 그녀의 이야기들을 참조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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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지중해, 일본, 한국 요리가 한 식탁에서 어우러지는 레시피와 이야기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주부이다보니 요리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양장본으로된 표지부터가 고급스런 요리책 아니 요리이야기책이지요.
이 책의 저자 나카가와 히데코님은 연희동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의 선생님으로 매달 수강생 150여명이 찾아오며 대기자도 그 만큼에 수강생들의 평균 수강 기간이 5년일 정도로 인기 많은 요리교실이라고 해요.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요리를 배우는 곳라기보다 마음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요리하기 전에 문화를 먼저 이해하면 요리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라는 저자 히데코님은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이름으로는 중천수자로 수자언니라고도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수자언니 웬지 아주 친숙한 느낌인걸요..^^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은 그동안 비밀리에 아는 사람들끼깅리만 공유되던 레시피와 레시피에 담긴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책이라고 해요. 연희동 요리 교실은 한 달에 한번 진행되는데 이 책에는 12번의 요리 교실을 담겨있으니 1년치 요리교실을 수강하게 되는거라죵...ㅎㅎ 이 책의 특징은 제철재료, 허브, 향신료, 술과 식초, 조리도구, 그릇, 주전자와 유리컵, 테이블 냅킨과 식탁보등 요리에 사용되는 기본 재료들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자세하게 담겨있다는 점이랍니다. 더불어 히데코님 스타일의 테이블 세팅까지도 선보이는다는 점에서 다른 요리책들과는 참으로 다르다죠.
12번의 일년치 요리교실이 담긴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에는 데인 디시와 사이드 디시에 에피타이저, 샐러드, 디저트까지 완벽한 코스 메뉴로 총 76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요. 요리의 구성과 순서를 색으로 구분애 좀더 구분해서 보기 좋게 표기되어 있네요. 아래 사진은 열 두번의 요리교실중 < 꽃 피는 5월에는 마당에서 : 와인파티> 에욤... 장소는 전망 좋은 오래된 연희동 집으로 메인디쉬 코르도바풍 돼지고기 롤 튀김, 사이드디시 민트 소스 파스타, 에피타이저1 다양한 소스와 신선한 채소롤 에피타이저2 흰 살 생선 카르파초, 에피타이저3 대파 감자 스프, 샐러드 토마토 크레송 샐러드, 디저트 마체도니아로 차려진 와인파티랍니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의 매력은 부제에 적힌대로 일식, 한식뿐아니라 지중해 요리까지 한 식탁에서 어우러지는 레시피가 담겼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에는 여럿이 함께하는 요리 뿐아니라 혼밥, 혼자 먹기 좋은 식사 레시피도 담겨 있어요. 웬지 반가운 이유는 월까요..ㅎㅎ 나를 위해 차린 한 접시 <원플레이트 런치 만들기> 간단한 혼밥이지만 근사하네요.
히데코님의 어릴때부터 지금까지의 생활해온 이야기가 요리와 함께 해 요리책라기보단 요리이야기책이랍니다. 연희동 요리 교실이 왜 인기 있는지 알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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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의 선생님으로 매달 수강생 150여명이 찾아온다고 해요.
이 책은 요리책이기하지만 일반적인 요리책과 달리 레시피에 담긴 이야기와 요리레시피를 구성하여 마치 책을 읽는 것 같아요.
또한 지중해, 일본,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고 테이블 세팅을 선보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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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시는 요리 선생님이신 나카가와 히데코. 매달 수강생이 150명 이상이라 대기자도 많아 한 번 수강하게 되면 5년동안 수강하게 된다는 요리교실. 즉, 제철 재료로 매번 바뀌는 요리가 있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프랑스 쉐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에게서 테이블 셋팅과 요리를 자연스레 익혀온 그녀. 유럽을 돌아다니며 익힌 가정식 요리와 한국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한국음식을 배운 최초의 일본 수강생이다. 그녀에게 어떤 요리가 나오는지 비밀의 요리교실을 문열어본다. **목차 0.01 일러두기 0.02 차례 0.03 프롤로그 1장 나의 저장고 2장 열두 번의 요리교실 3장 나의 사적인 부엌 0.04 재료 구입처와 협찬처 0.05 에필로그 0.06 히데코 요리 교실 수강생들의 축하 한 마디
그녀가 요리를 하는 이유는 집에 초대를 하는 것도 그녀의 천성이 아닐까라고 스스로 단정짓는다. 이것또한 재능이라고 말하고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더 즐겁게 해주는게 요리라고 믿는 그녀이다.
어머니에게 배운 일본식 반찬과 한국 요리 레시피, 다양한 안주 메뉴등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구성한다고 한다. 한식이면 한식만 하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제철 음식 재료로 활용한다고 하니 최고의 메뉴는 즐거움이 맞는 말 같다.
그녀가 이용하는 창고. 왠지 기대했던것만큼 굉장히 소박함에 놀랬다. 보통 비싼 도구들이 있을거라고 상상했는데 어머니한테 물려받은것등..어쩜 이렇게 검소한지 감탄할정도였다.
이 책은 은근 두껍다. 레시피로 가득차 있는게 아니라 이야기 거리로 넘쳐난다. 더욱더 중요하게 여기는게 바로 식재료. 각종 향신료와 허브가 사진과 함께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다. 바질,로즈마리,페퍼민트 등등.. 읽다보면 이게 요리책인지 식물책인지 헷갈리 정도이다.
발사믹 식초. 이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과식초부터 코엔도르등 다양한 과일 리큐르가 한 면엔 사진 오른쪽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또한 그녀가 쓰고 있는 각종 볼 종류도 지면을 할애했다.
쓰고 있는 주걱부터 해서 칼 종류, 심지어는 국자 종류까지 상세히 쓰는 용도까지 나와있으니 이렇게 친절한 책은 처음 본 것 같다. ![]() 피자 커터부터 처음보는 각종 기구류들도 소개가 되어 있다.
소쿠리부터 찜기까지. 이것도 모잘라 냄비종류와 사발종류와 그릇종류등등.. 정말 이 책은 그녀의 창고에 있는 물건을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상세히 나와 있으니 요리 초보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그것도 모잘라 식탁보까지. 요리를 배우기전에 기본적으로 준비할것을 상세히 알려주는 착한 책이랍니다. ![]() 레시피만 싣는 책이라면 아마 실망하실지 몰라요. 이 책은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레시피는 사진상으로 크게 나와있지만 실제로 아주 작게 나와있어요.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져 있기 때문이랍니다.
바비큐 파티는 고기만 있는줄 알았는데 여기엔 일본식 비빔밥과 따스한 국물이 곁들여 진다면 금상첨화라고 하네요. 연희동으로 이사온 후 스카이라운지라고 불리우는 옥상에서 그녀는 매일 계절별로 테마를 정해 파티를 연다고 하니 초대받는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일본 가정식에는 닭고기 요리와 이에 대한 어릴적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거리가 풍성하게 나와있다. 특히 어머니가 쓰시던 질 냄비가 가스 곤로 위에 놓고 전골요리를 만들어 드셨다고 하니 그녀의 어릴적 기억이 꼭 우리의 어릴적 기억으로 오버랩이 되는듯 하다. 한국에서 생활할때 17층 맞은편 집과의 인연이 연희동으로 이사오면서 끊어졌지만 기적적으로 연결되어 음식과의 추억이 떠오른다고 한다. 이 책은 하나의 레시피로 정리된게 아니라 저자가 어릴적 이야기부터 지금까지 생활해온 방식으로 스페인요리부터 이탈리아 피자 굽는 방법까지 음식위에 이야기가 더해지는 맛깔나는 요리책이다. 요리또한 그닥 어렵지 않게 소개되어 있으니 살짝쿵 따라해봐도 좋을 듯하다. 나또한 중학교를 연희동에서 나와 왠지 이웃사촌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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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찾아오는 수강생이 150명이며 그 만큼의 사람들이 1년이상 대기하고 있으며 한 번 다니기 시작하면 5년이상을 다니게 되는 히데코씨의 연희동 요리 교실는 멋있고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그 곳만의 넘치는 사람들과의 따스한 공감대와 사랑이 넘치는 요리강습 분위기가 또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배울 수는 없지만 이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책을 통해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했던 스페인요리와 가까운 일본의 담백하고 정갈하고 너무 여백의 미까지 느껴지는 일식요리, 그녀만이 표현하는 우리나라음식의 맛있고 식탁이 즐거워지는 76가지의 레시피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저의 요리실력도 많이 향상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평소 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요리솜씨가 없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씩 해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