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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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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씨의『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머릿말에 보면 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인 유한준의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을 근거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했는데 이 말은 정말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유한준의 말 역시 일리가 있다.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디에서나 통용되고 적용될 수 있는 것이지만 예술작품 감상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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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씨의『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머릿말에 보면 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인 유한준의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을 근거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했는데 이 말은 정말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유한준의 말 역시 일리가 있다.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디에서나 통용되고 적용될 수 있는 것이지만 예술작품 감상에도 딱 부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무런 지식이나 정보 없이 작품을 대하면 자기만의 안목으로 보고 해석할 수 있다. 그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작품의 역사적 배경이나 작가에 대한 것, 당시의 사상이나 문화적 분위기 등을 알고, 즉 작품에 대한 배경적 지식을 충분히 알고 작품을 대한다면 그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매직아이'처럼 확대되어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책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존에 햄릿을 한 번도 안 읽었던 사람이라면 일단 자기만의 방법으로 독해하고 이해하는 게 선행되어야 겠지만, 한 번쯤 햄릿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자기가 이해했던 햄릿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큰 기대는 안 하고 읽었는데,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다.

저자가 후기에서 밝힌 것처럼 햄릿을 헤라클레스 신화와 연관시킨 것도 매우 참신했고 햄릿을 읽다가 막히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을 '수수께끼'로 명명하고 그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고증하고 짚어가는 작업들이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복원하는 것처럼 너무너무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원 텍스트 분석과 그와 관련된 자료들 분석을 토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햄릿을 다시 한 번 읽을 수 있고 그 당시의 작품이나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이다.

 

'우유부단하고 허약한 철학청년'이라는 이미지에 오랫동안 갇혔던 햄릿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 고정된 이미지에서 햄릿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 바로 그 작업이 이 책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이론서이지만 크게 어렵거나 부담스럽거나 딱딱하지도 않고 매우 쉽게 잘 읽힌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정말 기대 이상의 책이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블로거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조만간 햄릿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이 책은 참 매력적이다.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햄릿 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1. 책을 읽다 말고 너무 재밌어서 저자의 이름으로 책을 검색했는데 '적어도' 예스24에서는 이 책 외에는 검색이 안 된다. 이 저자의 책이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신생출판사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됐고 오타나 편집상의 오류도 거의 없다(내가 발견한 건 편집상의 오류 딱 하나밖에 없다).

출판사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아진 부분이다. 앞으로도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3. 책을 판단하는 데는 내 리뷰보다는 본문의 내용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아서 책을 읽다 메모한 몇 부분을 링크한다.

 

키르케고르와 햄릿

'To be, or not to be'에서 'Let be'로



c*****g 2009.03.23.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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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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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을 즐기자 모든 근심 던져버리고 슬픔따윈 불태우자감춰둔 내 정열 아리따운 아가씨 함께 외로운 밤 불태우자내 가슴 뜨거워 돌아온 열정 이 밤을 불태워   왕관의 주인은 풍채 좋고 근엄한 남자 이자가 적격이라네 남편이 죽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 이 여자가 왕비라네가슴 속 슬픔 모두 잊고서 이 밤을 불태워   사랑하는 내 모든 것 시간이 지나면 먼지처럼 사라져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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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을 즐기자 모든 근심 던져버리고 슬픔따윈 불태우자
감춰둔 내 정열 아리따운 아가씨 함께 외로운 밤 불태우자
내 가슴 뜨거워 돌아온 열정 이 밤을 불태워

 

왕관의 주인은 풍채 좋고 근엄한 남자 이자가 적격이라네
남편이 죽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 이 여자가 왕비라네
가슴 속 슬픔 모두 잊고서 이 밤을 불태워

 

사랑하는 내 모든 것 시간이 지나면 먼지처럼 사라져
언젠가는 우리도 사라지겠지
그것을 모른다면 악마가 될뿐
오늘밤을 위해

...... 

이 밤이 지나면 모두가 분명해지겠지 그땐 진실을 알 수 있어
산 다 는 게 연극같아 온통 거짓말 모두 가려져있어
피가 끓고 울고 웃기도 하겠지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즐겨 오늘밤을 위해

 

2008 햄릿 OST중 -Today for the last time-

 

나에게 햄릿은 이런 모습이다. 정열적이고 섹시한 덴마크 왕자.  뮤지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극이 햄릿이고, 섹스피어 작품중에서도 햄릿을 으뜸으로 꼽는다.  순백의 옷을 입고 화려한 꽃을 꽂으면서 미쳐가는 오필리어와, 사랑과 증오사이에서 그 격정을 이기지 못하는 지적인 왕자, 햄릿.  거기에 사랑없이는 살수없는 왕비 거트르트까지. 그런데 이 책,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읽는 내내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내 머리속 각인되어져 있는 햄릿의 이미지를 조금씩 깨어 버리더니, 마지막 장에선 완전하게 깨어버린다.  토기장이가 잘못된 토기를 깨어버리듯.

 

햄릿처럼 많은 연구 대상이 된 글도 없을것이다.  졸업논문으로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햄릿을 골랐는지 모른다.  그때는 왜 햄릿이 1600년대 쓰여진 사실에 대해서 심도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저자 가와이 쇼이치로는 영국연극(세익스피어)및 표상문화론을 전공했다. 그러니, 햄릿에 매료되었을것이다.  <햄릿>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참 많은 사람들의 글이 있었다.  이글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역시 그런 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글은 지금까지의 많은 사람들이 풀어놓은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되짚어 주고 있다.  어떤게 햄릿의 수수께끼였을까?

 

1. 햄릿은 우유부단한 철학청년인가? / 2. 어째서 복수를 늦추는가? / 3. 거울로서의 연극, 르네상스의 표상 / 4.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란? / 5. 햄릿의 '광기'란? / 6. 『햄릿』 최대의 수수께끼

 

많은 사람들이 위에 내용때문에 『햄릿』을 '문학의 모나리자', '연극의 스핑크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실, 햄릿에 이렇게 많은 수수께끼를 수수께끼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혈족간의 사랑때문에 힘겨워하는 지식인 정도라고 생각했고, 글을 읽고 극을 봤으니 말이다.  『햄릿』은 영국의 르네상스 시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인 1600년대 무렵에 쓰여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르네상스적 상식으로 햄릿을 우유부단한 청년으로 생각을 했었고, 이것이 낭만주의적 오류라는 것이다. 또한, 무언극과 연극을 통한 『햄릿』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3장의 거울로서의 연극은 왕비인 거트루트의 내실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4장과 함께 왜 거트루트가 그랬을까를 보여주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기묘한 관점을 보여주면서, 17세기 프랑스작품인 '사람은 죽게 마련'을 통해 이 극의 내면과 외면의 불일치 등을 보여준다.  '사울의 죽음'이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늘어진 해골이 있는'대사들'을 통해서 『햄릿』만의 메타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햄릿』의 광기.. 그 광기라는 것이 햄릿을 얼마나 힘들게 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진정 햄릿의 광기였는지 연극이었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잠재되어있는 햄릿을 밀어내기가 힘들어서였기 때문이리라. 내가 알고 있는 햄릿과 저자 가와이 쇼이치로가 말하는 햄릿이 너무나 큰 갭이 있기때문에 그랬으리라.  마지막, 저자 가와이 쇼이치로가 말하는 『햄릿』최대의 수수께끼.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을 햄릿이라는 연극 한편을 보면서 찾아냈을까?  마지막 장은, 그럴 수도 있겠군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햄릿과 헤라클레스의 대입. 신과 인관사이에서 태어난 헤라클레스가 육체를 불태우고 신이되는 이야기.  헤라클레스와 동일시 되고 싶어도 신이될수 없는 왕자, 햄릿.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남성상인, 군신 아레스의 행동력과 정열, 지혜의신 헤르메스의 사고력과 이성을 가진 남자, 헤라클레스.  그를 닮고자 했다는 햄릿.. 햄릿의 대사중에 이토록 많은 부분 부분속에 헤라클레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줄 처음 알았다.  몇번을 보았는데도, 왜 몰랐을까? 저자한테 감사해야겠다.  몰랐던 부분이 보였을때의 쾌감.. 내가 알아낸것이 아니어도 쾌감이 느껴진다. 

 

포틴브라스의 마지막 대사. 군인의 예를 갖추어 햄릿 왕자를 단상에 모시도록 하라. 왕위에 오르셨다면 그 누구보다도 고귀하게 빛나는 군왕이 되셨을 분이다 - 5막 2장>  절대로 우유부단하고 심약한 청년이 아니었던, 덴마크의 왕자. 자신이 가졌어야 할 자리를 삼촌에게 빼앗기고, 그것을 동조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웃어넘길 수가 없었던 왕자.  유령이든 사악한 망령이든 그로인해 고민하던 왕자. 하지만 절대 신이 될 수 없었던 인간, 햄릿.  내속에 있었던 『햄릿』은 산산히 부서졌지만, 결국 불안을 버리고 회의를 넘어서 운명을 받아들여 고귀한 존재가 된 사랑스런 덴마크 왕자, 『햄릿』으로 인해 행복하다.  헤라클레스보다 훨씬 근사한 햄릿때문에... 

 



d****2 2011.09.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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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컴의 면도날- 간단하게 바라보니 수수께끼가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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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플롯은 간단하다. 왕이 죽고 왕의 동생이 왕비와 결혼하여 새 왕이되었는데, 왕비와 선왕의 아들인 햄릿 왕자가 죽은 부왕의 유령을 만난다. 유령은 동생이 자신을 살해했다고 말하고, 햄릿은 복수를 다짐하다가 결국 숙부 겸 새아버지에게 복수를 하지만 그 와중에 자신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죽게 된다. 호레이쇼 말고는 주요 등장인물 중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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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플롯은 간단하다. 왕이 죽고 왕의 동생이 왕비와 결혼하여 새 왕이되었는데, 왕비와 선왕의 아들인 햄릿 왕자가 죽은 부왕의 유령을 만난다. 유령은 동생이 자신을 살해했다고 말하고, 햄릿은 복수를 다짐하다가 결국 숙부 겸 새아버지에게 복수를 하지만 그 와중에 자신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죽게 된다. 호레이쇼 말고는 주요 등장인물 중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좀 복잡하지만 한 번 이해하면 명쾌한 줄거리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난 <햄릿>에 대해 수많은 논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내게 <햄릿>는 너무나도 명확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오필리어가 자살인지 아닌지 애매한 걸 제외하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무엇 때문에 죽는지도 다 나오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일일이 설명이 나오고, 심지어 햄릿은 자신이 고민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까지 해 주는데, 대체 뭐가 논란거리가 된다는 거지?

 

난 줄거리 파악이라는 시각에서만 접근했기 때문에 <햄릿>이 논쟁적 작품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햄릿>으로 논쟁하는 사람들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별로 없고, 있어도 몇 가지 부류도 통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인물이 왜 여기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는 아주 다양한 해석이 대립하고 있었다. <햄릿>만을 주제로 한 학술지가 나올 만큼.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수없이 많은 해석과 이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자신의 해석만이 옳다고 외곬수로 고집부리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생각하면 수수께끼로 불리는 것들을 쉽게 해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햄릿>의 대사 구절 자체만 놓고 보면 수수께끼로 보이는 것들이, 당대 영국사회를 조명하거나 보통 사람이 햄릿같은 처지에 놓였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생각해 보거나 작품 전체의 맥락에서 바라보면, 누구나 수긍할 만한 정답을 낸다는 것이다. 서평 제목에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아니라 오컴의 면도날을 인용한 것은 그래서다. 꼬인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번에 풀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문제점이나 논쟁이 의외로 싱거운 곳에서 답이 풀리는 경우는 종종 있다. 어디에선가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여성인물의 비중이 적고, 특히 '어머니'가 거의 등장하는 않는 점을 들어 셰익스피어가 여성차별주의자였다느니 모성결핍이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당대 연극배우가 모두 남성이었고 변성기 이전의 소년이 여성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해답을 찾는 시각도 있다. 소년이 여성 역을 맡는것은 아무래도 부자연스럽기 마련이고, 주요 등장인물의 어머니라면 중년 이상의 연배이기 때문에 위화감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어머니의 비중이 특히 낮다는 해석이다. 연극이라는 것이 지극히 대중적이고, 흥행성을 강조한 예술이었다는 것을 점을 감안하면 후자가 더 타당해 보인다. 그리고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바로 이런 시각에서 <햄릿>에 접근하며, 명확하고 명쾌한 설명을 내어놓고 있다.

p*******1 2010.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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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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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햄릿의 독백은 너무도 유명한 말로 그에 대한 해석도 여러가지가 있다.  세익스피어의 문학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특히 희곡으로 쓰여진 햄릿에 대한 찬사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책은 그유명한 햄릿이 단지 복수극이라는 인식하에서도 우리 인간의 내면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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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햄릿의 독백은 너무도 유명한 말로 그에 대한 해석도 여러가지가 있다.  세익스피어의 문학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특히 희곡으로 쓰여진 햄릿에 대한 찬사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책은 그유명한 햄릿이 단지 복수극이라는 인식하에서도 우리 인간의 내면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면서도  아직까지도 풀어지지 않는 수수께끼가 무엇이며 그를 풀기위해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 문화 연구과 조교수인 가와이 쇼이치로가 많은 논문과 햄릿에 대한 책들을 참고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  읽어보면서 세익스피어에 대한 연구가 이렇게까지 많은 이들을 통하여 이루어 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그연구들을 토대로 계속해서 연구되어 지고 있다는 사실에 현대 문학의 열정이 느껴져서 앞으로 세계 문학의 발전을 더 기대할 수 있었다.

 

 문학작품이란 상상에 의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긴 하지만 그것은 인간생활과 가치관이 투영되고 교훈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문학작품에는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라 작품을 읽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고 묻혀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독자들의 시각에 변화가 생겨 졸작이었던 것이 명작으로 탈바꿈할 수 도 있고 명작이 졸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명작이 졸작이 된 사례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의 느낌이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하기때문이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책의 경우에는 햄릿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소심한 성격의 햄릿, 결단력이 부족한 햄릿 등등...) 과 그안에서도 인간내면의 모습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표현함에 감동을 받으면서도 뭔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없는 희곡 전체에 흐르는 궁금증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닌데도 이작가의 글을 통해 동감하면서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문학작품 중에서 소설이 아닌 "햄릿"은 희곡(연극대본)이므로 소설과는 또다른 매력인 연극을 접할 때마다 느껴지는 새로움을 통해 우리 독자나 관객이 느끼는 새로운 느낌에 대해 연구한 작가의 노력이 매우 남다른 책으로 여겨진다.

 

 결론으로 햄릿은 우유부단형의 소유자가 아니며 약함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의미를 알게 된 후 불안을 버리고 회의를 넘어서 운명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위험한 세계에서 신중하게 행동하는 모범이 되고, 사람의 영혼 중에서 하늘과 통하는 부분을 상징하는 존재로 간주되었던  남자 헤라클레스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연약한 육신을 가진 인간에 불과하다는 한계때문에 모든 일을 신의 뜻에 맡기는 것,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하늘의 섭리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결론을 통해 이책이 주는 의미는 정말 크다하겠다. 햄릿에 대한 이해를 여러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했고 그노력이 분명히 헛되지 않았음을 독자들이 깨닫게 해준 이책에 감사드리고 이결론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 작가의 노력에 대해서도 정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작가에 대한 문학수준에 대해서도 매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햄릿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여러가지로 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면서 많은 고뇌를 하기 바라고 이작품을 통한 깨우침이 있기를 바란다.  이런 류의 책을 일반인으로서 접하기는 힘든데 특별한 기회에 읽게 되어 내 문학에 대한 생각의 저평을 넓혀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l*****u 2009.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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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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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아무리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의 이름은 다 아는, 영국의 문인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아닐까. 그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수수께끼를 푼다고 하니 그 수수께끼의 존재 자체가 궁금해졌다. 햄릿의 수수께끼는 뭘까.   햄릿을 읽은지 무척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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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아무리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의 이름은 다 아는, 영국의 문인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아닐까. 그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수수께끼를 푼다고 하니 그 수수께끼의 존재 자체가 궁금해졌다. 햄릿의 수수께끼는 뭘까.

 

햄릿을 읽은지 무척 오래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평하듯 우유부단한 햄릿의 원맨쇼 쯤으로 생각하고 있엇다. 연극이나 영화를 통한 공연은 재미있었지만 화려한 미사어구가 많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나는 읽는 재미를 느낄수 없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책은 출판된지 이십년은 족히 되었을 낡은 책이였는데 세로로 쓰여 있어서 더 집중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르겠다.

 

"햄릿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오류가 아니라 그를 우유부단하다고 해석한 평가가 오류다!"

당신은 어떤류의 인간인가 라는 테스트는 몇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결과가 나온다. 햄릿형 인간, 돈키호테형 인간 - 이런식으로 결과가 주어지는데 햄릿형 인간은 결단력 없는 우유부단한 지식인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인간상이 아닌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햄릿에 대한 이러한 평가가 오류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영국연극(셰익스피어) 및 표상문화론을 전공한 가와이 쇼이치로가 햄릿을 재조명 하였다.

 

현시대의 상식으로 해석해서는 안되고 햄릿이 씌여진 1600년 무렵의 상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 아래 영국의 가장 화려한 부흥기였던 영국의 르네상스 시대를 우선 알아야 겠다. 신이 중심이였던 사회에서 인간 중심으로 옮겨지며 이성을 중시했던 시기이다. 그러한 시대조류에 발맞춰 햄릿 또한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 하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가와이 쇼이치로는 햄릿이 롤모델로 삼았던 인물은 헤라클레스라고 밝힌다. 헤라클레스가 누군가. 최고의 신 제우스와 테베의 여왕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난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다.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의 흉계로 12가지의 도저히 해낼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과업을 모두 훌륭하게 해결하고 결국에는 그자신도 역시 신이 되는 인물이다. 그리스로마 신화가 그저 신화로만 남아있는 요즘에는 좀 생경스럽지만 신과 신화가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윤기씨도 그리스로마 신화를 모르는 사람이 셰익스피어를 번역하면 안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가와이 쇼이치로가 주장을 웃고 넘길 수 없었다. 우유부단한 철학청년이라는 기존의 평가를 뒤엎는 새로운 견해와 주장이 무척 흥미롭다. 여섯개의 주제로 전개한 내용을 읽다보면 많은 부분 수긍할 수 있었다. 햄릿이 진정 고민했던 것은 무엇일까? 격한 감정에 몸을 싣고 아버지의 복수를 할 것인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정답은 창조자인 셰익스피어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n****3 2009.03.1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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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이 과연 실존주의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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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햄릿이 자기를 위해 쓰였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 책은 나를 위해 쓰였다」. 시인 에드워드 토마스의 말처럼,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서 「그래 맞아, 딱 내 얘기야」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빼어난 고전문학의 경우, 주인공의 체험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담지하게 된다. 너무 일반적이면 밋밋하고 너무 외곬으로 치달으면 공감도가 줄어든다. 쉽게 말해서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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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햄릿이 자기를 위해 쓰였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 책은 나를 위해 쓰였다」. 시인 에드워드 토마스의 말처럼,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서 「그래 맞아, 딱 내 얘기야」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빼어난 고전문학의 경우, 주인공의 체험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담지하게 된다. 너무 일반적이면 밋밋하고 너무 외곬으로 치달으면 공감도가 줄어든다. 쉽게 말해서 모방 가능한 측면과 모방 불가능한 측면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어야 한다. 보편과 특수의 축이 적절한 균형을 보인다면 독자는 작품 속의 상상세계로 더 깊이 몰입하고 더 쉽게 감정이입하게 된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재현하는 인간관 역시 중요한 법이다.「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한마디 대사로 인해, 햄릿은 내게 줄곧 실존적 문제를 고민하는 단독자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것도 실패한 단독자의 절망적인 모습으로. 자유의지에 따른 결단과 실행력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모순적 면모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햄릿은 그런 야누스적 일면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기에 우리는 햄릿을 보면서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약한 햄릿과 강한 햄릿 같은 이중적 면모 말이다.

 

저자 가와이 쇼이치로(河合祥一郎)는 햄릿에 대한 낭만주의적 해석이 지금까지 난무했다고 말한다. 마마보이, 우유부단한 남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의지빈약아, 무기력자, 내향적이고 폐쇄적인 신경쇠약자, 조울증환자, 에고이즘과 회의의 화신, 잉여인간, 인텔리에 문학적인 말투를 가진 남자, 기구한 남자, 시대의 희생자, 내면의 인간 등등. 지금껏 햄릿은 낭만주의로 치장된 의상을 걸치고 있었는데 저자는 「낭만주의적 햄릿」의 초상에 딴지를 건다.

 

《햄릿》은 「문학의 모나리자」나 「연극의 스핑크스」같은 말이 따라붙는 그야말로 수수께끼로 가득 찬 흥미로운 텍스트이다. 저자는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세가지 열쇠를 준비한다. 열쇠 3개로 햄릿의 상징적 표상에 대한 모델을 재확립하여 그의 본래 모습을 일관되고 개연성있게 환원시킨다. 첫번째 열쇠는 르네상스시대의 인식론이다. 1600년 무렵에 쓰여진 《햄릿》은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작품. 당시의 시각으로 햄릿을 보기 위해 저자는 르네상스시대의 인식론, 당시 미술기법인 투시도법과 마니에리슴, 그리고 극적 메타포 등을 취급한다. 두번째 열쇠는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1813-1855)의 이론이다. 특히 그의 미적 단계, 윤리적 단계, 종교적 단계의 실존적 이론틀은 햄릿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핵심적인 단초가 된다. 마지막 열쇠는 그리스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다. 「햄릿은 헤라클레스」라는 이 세번째 열쇠야말로 저자 자신의 독창적인 시각이라 하겠다. 독자들 중에서 《햄릿》을 보고 뇌리 속에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떠올린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선을 지향하는 고귀함. 이성과 감정이 균형을 이루는 존엄성이 있는 이상적인 삶을 사는 것으로 달성되는 고귀함. 그것을 햄릿은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 햄릿은 이성에 따라 참을 것인가, 격정에 몸을 맡기고 일어설 것인가, 그 어느 쪽이 보다 고귀한가를 고민했지만 결국 진정한 고귀함은 인간이 가진 한계를 아는 것에서 얻어짐을 깨달았던 것이다.」(p.269)

 

이제 《햄릿》은 복수극이 아닌 종교극으로 승화되고, 햄릿은 윤리적 단계를 초월하려 하는 종교적 존재가 된다. 앞서 밝혔듯이 키에르케고르는 저자의 이런 해석에 힘을 실어준다. 헤라클레스란 신화 속의 영웅이 햄릿의 진정한 모습을 표상하는 간단한 키워드이긴 하지만, 적어도 해석적 측면에서 본다면 두번째 열쇠가 마지막 열쇠보다 더욱 의미심장하다. 저자는 자신의 독창성을 강조한 나머지 키에르케고르의 공로를 상대적으로 축소시킨 혐의가 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처럼, 얼핏 제목만 봐도 키에르케고르의 작품들은 햄릿의 극중성격을 규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텍스트라 하겠다. 저자가 강조하듯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어떻게 갚을까란 복수극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을 정립하는 종교극이다. 저자가 비록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키에르케고르가 바라본 신앙의 문제는 햄릿의 운명적 고민과도 결부된다. 신앙이란 자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신의 내부에 자기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실존적이고 개인적인 결단이기에.

 

저자는 해석의 다양성과 개방성에 비중을 두는 미하일 바흐친의 다성성과 복조이론에 어느 정도 제한을 가할 것을 요구한다. 텍스트에 부합하는 적당한 독해와 합당한 해법이 존재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만일 저자의 해석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국내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의 햄릿 번역은 개정판이 불가피할 것이다. 적어도 각주에다 몇 마디라도 써넣어야 하지 않을까.


z***a 2012.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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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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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그는 누구인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서, 그가 남긴 수십 편의 작품들은 400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너무 큰 업적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일 것이다 등등 수많은 설들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확실히 밝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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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그는 누구인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서, 그가 남긴 수십 편의 작품들은 400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너무 큰 업적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일 것이다 등등 수많은 설들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는 비밀이 많은 남자 셰익스피어.

그의 작품들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들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일명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일컬어지는 <오델로>, <맥베드>, <리어와>, <햄릿>,

그리고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의 작품들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작품들은 대부분 영화나 연극, 드라마 등에 리메이크가 되어

아직까지도 재생산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

책 제목만 듣고도 대강의 줄거리를 알 정도니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만 하다.

그만큼 그의 작품은 선구적이면서도 훌륭하다.

특히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햄릿>은 또 어떠한가.

너무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여서 기억에는 희미하지만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를 독살하고 자신의 어머니와 새로 결혼한

숙부 클로디어스 왕에 대해 복수를 꿈꾸지만, 끊임없이 고민만 할 뿐 이를 실행하지 못한다.

게다가 햄릿은 자신이 사랑하는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플로니어스를 실수로 죽이게 되고

오필리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실성하여 자살을 하고 만다.

결국 햄릿에게 복수를 꿈꾸는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와 햄릿, 그리고 클로디어스의

복수와 욕망이 얽히고 설키며 극은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된다.

개인적으로 <햄릿>이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작품의 구성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성격 또한 불완전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러 사람들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고 평가 받을 수 있는 작품이기에 좀더 흥미롭다고나 할까.

특히 '햄릿'이라는 인물은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도 단연 눈에 뛰는 인물이다.

아버지를 죽이고 뻔뻔하게 어머니까지 차지하고는 왕의 자리에 앉은 숙부,

하지만 햄릿은 철천지원수 숙부를 죽이는 것도 바로 실행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인다.

그는 정말 우유부단한 성격에 자신의 어머니를 향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햄릿의 가장 유명한 대사 "To be, or not to be"는 수많은 책들에서 해석되고 있는

"사는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영국연극(셰익스피어) 및 표상문화론을 전공한 가와이 쇼이치로의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를

읽고 있다보면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햄릿'의 모습은 허상이였던것만 같다.

<햄릿>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었다면 이 책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나 의문은 품었지만 밝히려고는 하지 않았던 <햄릿>의 수수께끼,

그 비밀의 문을 연 작품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와 함께

<햄릿>을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물론 가와이 쇼이치로의 해석이 맞는지는 무덤속에 잠들어있는 셰익스피어만이 알지 않을까.

    

 

i*****8 2009.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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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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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인 햄릿! 햄릿이란 인물이 작품이 집필 된지 400여년이 지나도록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 하지도 않았던, 그저 소설의 주인공의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과 연구자들에 의해 그의 정체성이 휘둘리게 되는 인물이 될지 세익스피어는 고 있었을까? 알고 있었다면 세익스피어는 무덤에서 웃고 있을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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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인 햄릿! 햄릿이란 인물이 작품이 집필 된지 400여년이 지나도록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 하지도 않았던, 그저 소설의 주인공의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과 연구자들에 의해 그의 정체성이 휘둘리게 되는 인물이 될지 세익스피어는 고 있었을까? 알고 있었다면 세익스피어는 무덤에서 웃고 있을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저 대사다. 자신의 아버지를 독살하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하고 자신의 왕위까지 빼앗아 가버린 숙부 클로디어스 에게 복수를 꿈꾸지만 정작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비운의 왕자 햄릿!

 

어렸을 적에 햄릿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어에게 ‘수녀원에’들어가라 고 한 햄릿이 이해되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든 고통을 그녀에게서 사랑으로 보상받을 수 있었을 터인데, 그는 왜 그녀에게 떠나라고 하는 것일까? 정말 햄릿은 미친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에는 ‘할 수만 있다면 그 순결한 꽃을 자신의 사랑으로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햄릿은 생각했다.

 

그리고 햄릿을 파멸로 이끈 장본인인 햄릿의 어머니 거투르드!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동생과 재혼을 했고, 복수를 꿈꾸며 미친 척 하는 햄릿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햄릿이 어머니를 용서한 것일까? 용서라곤 할 수 없지만 햄릿은 자신의 어머니가 숙부와 결혼을 한 이유가 그저 그녀가 가진 ’여자‘로서의 ’연약한 육체‘에 있는 것이므로 그녀의 여자로서의 약함을 원망하면서도 동시에 약 한자 이므로 보호해 주어야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정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미궁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 한 기분이다. 수수께끼가 풀리기는 커녕 내가 직접 햄릿이라는 인물을 파헤쳐 보고 싶은 욕구가 끓어오르니 말이다. 책에서 여러 사람들의 햄릿에 대한 평을 볼 때마다 보고 해석하는 사람들 마다 관점이 다르니 그 누구의 말이든 진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존의 인물이 아닌 상상의 햄릿의 정신세계를 파악 하는 것도 당연히 힘들겠다는 생각이다.

그저 햄릿을 집필한 셰익스피어는 알고 있겠지..라고..

e**********m 2009.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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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고뇌에서 나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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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지만 격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스스로를 질책하고 비난했기에 더 안쓰러웠던 인물. 본인의 잘못도 아닌, 그의 환경이 그를 위태롭게 했고, 어지럽게 했고, 고통스럽게 했다. 무엇이 그를 힘들게 했으며, 그의 죽음은 그에게 무엇을 의미했던 것일까.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도 견해차이가 많은 '햄릿'을 처음 대했을 때의 당혹감을 잊을 수 없었다. '햄릿'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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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지만 격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스스로를 질책하고 비난했기에 더 안쓰러웠던 인물.

본인의 잘못도 아닌, 그의 환경이 그를 위태롭게 했고, 어지럽게 했고, 고통스럽게 했다.

무엇이 그를 힘들게 했으며, 그의 죽음은 그에게 무엇을 의미했던 것일까.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도 견해차이가 많은 '햄릿'을 처음 대했을 때의 당혹감을 잊을 수 없었다. '햄릿'은 시대적 배경이 현재와 너무 달랐고, 그가 말하고자 했던 표현형식도 달랐으며, 낯선 희곡이었다. 햄릿이 당한 환경, 즉 그를 제외한 자들의 행동은 소설이나 TV 속에서 있는 인물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유독 햄릿만이 다르게 행동하고 있었다. 아니 나의 예상과 나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들이었다. 그의 극심한 내적 갈등과 빈번한 감정의 기복은 그가 너무 나약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가볍고 쉽게 그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좀 더 알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많은 번역으로 쏟아져나오는 햄릿책을 통해 깨닫기는 어려웠다. 종종 연극속에서도 햄릿을 재해석하고 있었지만, 햄릿에 대한 갈등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나에게 이해시켜주는 것들은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이 제목을 보자마자 감격했다. 나같은 부족한 지식으로 끙끙거리는 독자들을 위해 친절히 조목조목 집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햄릿의 우유부단함을 부정한다.그를 우유부단하게 만든 것은 '낭만주의적' 해석이었다. 햄릿은 극 중에서도 활발하게 행동하는 사람다. 잉글랜드로 가는 배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왕의 편지를 다른 편지와 바꿔치기를 하거나, 덴마크 궁정으로 돌아와 검투시합을 응하기도 했다. 그런데, 세익스피어가 그 부분에 대해 자세한 묘사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그가 갈등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장면만 기억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는 어머니 앞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의 아버지인 신하를 죽였고, 그의 목숨을 노리는 조정대신을 둘이나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삼촌을 향한 복수를 고민하는 햄릿만을 기억해 버렸다. 정말 햄릿이 나약한 왕자였다면 이 희곡은 절대 위대한 작품으로 남아있지 못했을 것이다. 너무 재미없는 희곡아니던가. 복수라기보다는 주변인물들과 자폭하는 왕자로만 남게되지 않던가

 

그렇다면 그는 왜 복수를 망설인 것일까? 극 중 대사대로 그는 유령의 존재자체를 의심하고 있었다. 먼가 석연치는 않았지만 막무가네로 믿을 수도 없었다. 그의 독백처럼 유령이 악마였다면 그는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 당한 꼴이었다. 햄릿은 유령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의심의 여지가 있었으므로 그는 사건의 확인을 위해 삼촌이 살인하는 장면을 연극으로 질문하고 있었다. 역시나 삼촌은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무언극(리허설?)할때는 별 반응이 없던 삼촌이 본 연극때 강한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이 점은 삼촌이 살해장면 자체의 재연때문에 흥분했다기 보다는 햄릿이 자신의 씻을 수 없는 죄를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햄릿의 비아냥거린 해설로 인해 그 자리가 매우 불편했음은 당연했을 것이다.

 

'햄릿'이란 희곡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햄릿이 사랑했던 오필리어다. 자신이 사랑한 남자가 아비를 죽이고, 자신을 매몰차게 거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가 안쓰럽다. 이런 상황에서 햄릿은 또 나의 상식을 깨는 행동과 말을 내밷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말고 햄릿의 입장에 들어가보면 더 가슴아픈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제 아비가 죽은지 두달만에 삼촌과 결혼해버린 욕망에 약한 어미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 햄릿이었다. 인간의 욕망이 그토록 가볍다는 것에 절망했던 그였지만, 그 역시 사랑하는 오필리어에게 어찌 욕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그는 그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에게 결혼하지 말고 수녀원이나 들어가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 욕망을 거부하고 있던 자신에게도 있는 욕망에 대한 절규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순수하고 순진했던 오필리어는 미치다가 죽고야 만다. 로미오와 줄리엣 버금하는 슬픈 사랑이야기다. 그들의 사랑은 몸으로도 말로도 표현하지 못한채 막을 내리고 만다.

 

 이 책의 결말은 햄릿을 치유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의 뒤를 이을 왕자였고, 국민들이 사랑하는 왕자였다. 그런 그였기에 헤라클래스처럼 영웅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을 것이고, 힘든 시련속에서도 그는 신중해야 했다. 자신 스스로를 책찍질할 수 밖에 없었고, 스스로의 욕정과 마음을 가두어둘 수 밖에 없었다. 참고 인내하면서도 영웅과 복수의 갈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는 개인적인 원한으로써의 복수를 한게 하니라, 신의 진노를 대신하는 자로써 천벌을 내리는 존재가 되었다. 그 모든 것들 역시 신의 주관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진 인간의 나약함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런 햄릿을 보면서 내 모습이 보였다. 무엇인가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나와 닮았다. 그리고 내 스스로가 나약하다고 생각했다. 햄릿이 모든 것을 신게 맡기고 행동했던 모습을 보며, 이제부터 나도 열심히 하고 모든 것을 맡기리라 다짐했다. 이 책은 햄릿을 통해 나를 위로해주었던 책이었다.

y******7 2009.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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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내 맘대로 선택해서 읽지 못했던 필독서를 주입받던 시절에 읽어서 기억이 날까...나를 의심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렇게 절묘한 대사가 나왔었군, 하며 햄릿의 명대사를 훑어내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그 대사가 나왔던 순간들을 찾아보기 위해서라도 햄릿을 다시 읽어야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자기 정체성에 관한 부분을 녹여낸 작품 중 햄릿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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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내 맘대로 선택해서 읽지 못했던 필독서를 주입받던 시절에 읽어서 기억이 날까...나를 의심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렇게 절묘한 대사가 나왔었군, 하며 햄릿의 명대사를 훑어내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그 대사가 나왔던 순간들을 찾아보기 위해서라도 햄릿을 다시 읽어야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자기 정체성에 관한 부분을 녹여낸 작품 중 햄릿만한 것이 없다, 고 할 정도이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첫 대사가 "거기 누구냐!" 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밖의 너무 유명해서 식상해진

"To be, or not to be"를 다시 햄릿 그 작품 자체 속에서만 해석한 묘한 신선함, 이런 멋진 독백을 왜 기억못했나...계속 감탄하는 등 대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뭐 삼천포로 빠진 얘기긴 하지만 오래전에 햄릿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 작품이 근사한 작품이었다고 기억만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

 

그 동안의 햄릿의 캐릭터를 비난, 비판 혹은 위대하다고 평가했던 사람들을 초반에 정리해주는 측면에서 배치한 것은 독자들을 배려하거나 이해시키고 싶다는 의도보다는 그만큼 이 책에서 내리는 햄릿에 대한 평가가, 작가가 자신의 글에 대해 자신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괴테나 도스토예프스키, D.H로렌스 등 시대를 아우른 작가들의 햄릿에 대한 다양한 평을 듣는 것도 좋았지만 나는 그 자신감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기대에 부응하듯 조목조목 햄릿을 해부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나는 어려서 읽어서 그런지 잘 못 느꼈던 갈등의 지점이나 성격상의 문제들에 대한 해석이 그 어떤 심리책보다 재미있었다. 거기에 주변 인물들도 놓치지 않는데 작품만으로도 위대한 세익스피어지만 두고두고 작품 속 인물까지 실존 인물처럼 평가받고 분석당하고 있으니...참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햄릿의 눈에는 한 가지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제4장 '약한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란?'과 제5장 햄릿의 광기로 향하면서 절정으로 가는데 햄릿의 수수께끼를 푸는 막바지 단계 [복수]에 이르러서는 어서 햄릿을 다시 읽고 이 책을 한 번더 봐야지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인간은 누구나 연약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선왕이 유령으로까지 나왔는데 복수를 머뭇거리는 햄릿에 대해 갈등하거나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에서는 유령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햄릿의 우유부단함을 놓고 시대마다 다른 평을 내놓았다면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세익스피어가 무덤에서 이 책을 봤다면 "어떻게 알았지?" 했을수도 있겠다. 지은이가 강력하게 주장한 햄릿이 '헤라클레스'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고, 햄릿은 우유부단한 인물이 아니라 영웅 헤라클레스의 욕망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읽다보면 마음이 많이 기울지만- 꼭 다시 읽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큰 수확이다.  

t*****8 2009.04.04. 신고 공감 0 댓글 0